VS 여러분! 반갑습니다.    [로그인]
키워드 :
임실의 재실
(보기 : 일자별구성)
(A) 목차
발간사
임실읍
청웅면
운암면
신평면
성수면
오수면
신덕면
삼계면
두월리 삼성재(三省齋)
관촌면
강진면
덕치면
지사면
정자편
about 임실의 재실
내서재
추천 : 0
임실군(任實郡) 재실(齋室) # 삼성재
【향토】
(2024.01.02. 21:44) 
◈ 두월리 삼성재(三省齋)
이 재실은 삼계면 두월리 샛골에 있다.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경주 김씨 문중의 재실이다. 정면 4칸, 측면 3칸의 팔작 기와집으로 현판이 1개 걸려있다.
목   차
[숨기기]
두월리 삼성재(三省齋)
 
이 재실은 삼계면 두월리 샛골에 있다.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경주 김씨 문중의 재실이다. 정면 4칸, 측면 3칸의 팔작 기와집으로 현판이 1개 걸려있다.
 
 
 
 

1. 두월 삼성재기(三省齋記)

 
언덕의 묘지 아래에 있는 재각에서 봄가을로 향기로운 제수를 올리는 것은 조상을 존중하는 의리에서 비롯된 것이다. 아, 우리 14세조 의정부 좌참찬 부군(府君) 김인손(金麟孫)의 묘는 명종 임자년(1552) 10월 12일에 양주 아차산(峨嵯山) 손좌원(巽坐原)에 예장(禮葬)되었다. 그런데 대한민국 건국 이후 수도(首都)를 확장하는 지역에 포함되어 불행히 계축년 4월 17일 임실 금동(禽洞) 선영의 계좌정향(癸坐丁向)으로 이장하였다. 오호라, 수 백년이 흘러 오면서 그 자손들 중에서 누군들 송구스런 마음이 없었겠는가?
 
6년이 지나 경신년 봄에서야 묘 아래 재각을 지었다. 다섯 기둥에 네 칸 재각인데 중간에 집을 짓고 동서에 방을 두었다. 몇 달되지 않아 공사를 마치고 ‘삼성(三省)’이라는 편액을 달았다. 대개 『예기(禮記)』의 서리와 이슬을 밟으며 돌아가신 부모님을 생각한다는 뜻으로291) 재숙(齋宿)하면서 살아계시는 듯 정성을 다하고 봉분을 우러르며 숙연하고 공경하는 마음을 일으키라는 의미이다.
 
삼가 참찬공(參贊公) 이래로 은덕(隱德)하며 관직에 나아가지 않았으니 명위(名位)와 사업(事業)은 비록 역사 책에서 빛나지는 않지만 몸가짐을 삼가며 열심히 실천하며 타고난 덕을 닦아 그 훌륭한 계책이 무궁하게 드리웠으니 그 후손된 자는 마땅히 그 조상을 더럽히지 않고 그 덕을 닦는 뜻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292) 종족들이 하나가 되어 강목(講睦)하여 대대로 변함이 없다면 반드시 재각의 이름에 어긋나지 않을 것이다. 재각이 무너지면 보수하고, 부서지면 바로 수리해서 다음 세대까지 영원히 처음 같아서 우리 종족의 규범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歲辛酉 春二月 上澣
十四代孫 鍾植 謹識 康植 謹書
 
 
 

1.1. 三省齋記

 
齋於邱墓之下 爲春秋苾芬之供 盖出於奠祖重本之義也 噫 惟我十四世祖 議政府 左參贊府君 諱麟孫之墓 明宗壬子十月十二日 禮葬于楊州峨嵯山 巽坐之原 大韓建國之後 不幸爲首都擴張之域 以癸丑四月十七日 移葬於任實禽洞 先隴內 坐癸向丁之原 嗚呼 屢百載之下 爲其子孫者 孰無悚懼之心也哉 越六年庚申春 建齋於墓下齋 凡五楹四間而 中間爲堂 東西爲室不幾月而工告訖功額曰 三省者 盖取履霜露 而有沐湯之心 行齋宿 而致如在之 誠瞻封塋 而起肅敬之思之義也 恭惟自參贊公 以來隱德不仕名位事業 雖不烜耀於史策飭躬勵行 以修天爵垂嘉猷於無窮爲後 承者當念無忝爾祖聿修厥德之義 合族講睦世世無替則 必不爽齋之名而是齋也 有壞卽補有廢旋修永新於來世矣 望以爲吾宗之規範也 云爾
 
歲辛酉 春二月 上澣
十四代孫 鍾植 謹識 康植 謹書
 
 

 
각주
291) 원문의 봄가을로 계절이 바뀜에 따라 부모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사무치는 것을 말한다. 『예기(禮記)』 〈제의(祭義)〉에 “군자는 천도에 맞추어 봄에는 체제사를 지내고 가을에는 상제사를 지낸다. 가을에 서리와 이슬이 내리거든 군자가 그것을 밟아 보고 반드시 슬픈 마음이 생기나니 이는 날이 추워져서 그런 것이 아니다. 또 봄에 비와 이슬이 내려 땅이 축축해지거든 군자가 그것을 밟아 보고 반드시 섬뜩하게 두려운 마음이 생겨 마치 돌아가신 부모를 곧 만날 것 같은 생각이 들게 된다.[君子合諸天道 春禘秋嘗 霜露旣降 君子履之 必有悽愴之心 非其寒之謂也 春雨露旣濡 君子履之 必有怵惕之心 如將見之]”라고 한 말을 조합한 것이다.
292) 율수(聿修) : 조상의 덕을 닦는 것을 말한다. 『시경』 〈문왕(文王)〉의 “너의 조상을 생각하지 않느냐, 그 덕을 닦을지어다. 길이 천명(天命)에 짝하는 것이, 스스로 많은 복을 구하는 길이니라.〔無念爾祖 聿修厥德 永言配命 自求多福〕”라는 말에서 나온 것이다.
임실군(任實郡) 재실(齋室) # 삼성재
【향토】 임실의 재실
• 덕계리 추원재(追遠齋)
• 두월리 삼성재(三省齋)
• 두월리 영송재(永松齋)
▣ 커뮤니티 (참여∙의견)
내메모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로그인 후 구독 가능
구독자수 : 0
▣ 정보 :
향토 (보통)
▣ 참조 지식지도
▣ 다큐먼트
◈ 소유
◈ 참조
 
 
 
▣ 참조 정보 (쪽별)
◈ 소유
◈ 참조
 
 
 
▣ 참조정보
백과 참조
 
목록 참조
 
외부 참조
 
▣ 참조정보
©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