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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샤금외 위의 초고 무령 텬파누 알프로 디나 금고 셩히 울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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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패 싀군쥬로 더브러 텽샹의 한가히 안잣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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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 듯고 슈하 사으로 여곰 보라 대 도라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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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패 대로 왈 만됴 샹이라 감히 날을 업슈이 너기디 못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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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금오 엇던 사이완 능모믈 이러시 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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뎨 계예 려 마자 좌 뎡매 뎨 무로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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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이 브 명이 업거 부인이 므 일로 드러오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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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패 답왈 쳡의 디아비와 졔 션뎨 후은을 닙어 영홰 일신의 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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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됴뎡 샹이라도 하마 야 피홈은 노쳡을 공경미 아니라 군명을 듕히 너기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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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샤금외 하마티 아니며 고악을 방히 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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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쳡을 긔모며 폐하 경모미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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뎨 이 말을 드시고 즉시 샤금오 블러 야 오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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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 션뎨의 공경시던 배어 경이 엇디 업슈이 녀기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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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금외 주왈 신이 감히 국법을 범미 아니니 쳥컨대 그 연고 주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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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해 신이 군명을 밧와 텬파누 디날 제 게 리니 이 군명을 욕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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텬파뉘 무령의셔 일방지디의 이셔 진실로 남븍의 요츙을 님엿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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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길히 누 알플 당야 쟤 다 누 아래로 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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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대 폐하 그 다락을 허러 됴뎡의 그 존듕믈 알게 시면 쳔의 셩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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뎨 이 말을 드시고 반향이나 팀음시거 왕츄밀이 주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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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금오의 말이 장 유리고 텬파뉘 무령부의셔 머니 허러 업시미 맛당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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뎨 왈 경 등이 아직 믈러가라 딤이 다시 각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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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패 하딕고 믈러가거 왕흠이 다시 힘 주 뎨 틱지 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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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금오로 여곰 텬파누 헐라 신대 왕 샤 이인이 대희야 믈러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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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패 이 긔별을 듯고 싀부인으로 더브러 의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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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샤 냥젹이 셩디 바다시니 반시 와 헐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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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즉시 팔왕부듕의 가 녜 매 싀군 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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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금외 뎨 긔망야 쟝 텬파누 헐려 니 이 다락은 션뎨의 지어주신 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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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대 뎐하 양가 부의 튱근믈 념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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텬긔 기 주야 틱지 도로 거두게 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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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왕 왈 이 다락이 텬 니기의 평안티 아닌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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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샹이 임의 틱지 리와 헐려 시니 텬의 도로혀기 어려온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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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을 만히 보내여 두어 날을 늣초게 면 내 긔회 어더 쥬샹 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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싀군 하딕고 도라가 녕파 보와 팔왕의 말을 니대 녕패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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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이 다락을 허디 아닐딘대 엇디 금은을 앗기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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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황금 십냥과 옥 일부 마니 샤금오게 보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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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금외 이 녜믈을 보고 스로 교심을 내여 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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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개 됴뎡을 미더 스로 존대 톄더니 오날 내 잇 줄을 아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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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 헐기 아직 늣초시면 일이 냥젼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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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드여 녜믈을 밧고 이 을 회부대
53
녕패 장 깃거 사을 팔왕부듕의 보내여 쇼식을 탐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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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흠이 샤금오의 녜믈을 바믈 알고 다시 뎨 힘 주대
55
뎨 틱지 리와 텬파누 헐믈 촉시니
56
샤금외 마디 못야 군신을 거리고 와 텬파누 뎨일층을 헐고 오히려 듕층을 머믈웟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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텬의 두로혀기 어렵고 일이 급엿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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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히 삼관의 사을 보내여 뉵 더브러 의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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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패 이 말을 듯고 죵일토록 민망야 근심더니 팔랑이 진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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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이 팔뎐하의 계교 뉵거거 려오쇼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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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일이 더면 무령을 보젼티 못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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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패 왈 네 말이 비록 올나 뉘 가 뉵 블러오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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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왈 쇼녜 일즙 삼관 길흘 아노니 번 가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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녜 리 가 수이 도라오고 일을 그디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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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모친을 하딕고 밤낫 야 삼관채예 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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뉵 보고 젼일을 일일히[〃] 니대 뉵 대경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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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 됴신이 나토 간리 업며 팔뎐하도 구티 아니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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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왈 팔뎐해 힘 간호 텬 듯디 아니시니 다 사은 감히 간리 업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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뉵 구로 더브러 후채예 드러가 의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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됴뎡이 브시 명이 업니 진퇴양난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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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왈 모친이 형을 기리시 이 급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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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뎡 후의 도라오면 므 일이 잇시리오
78
뉵 이 말을 듯고 악승을 블러 분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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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이 큰일이 이셔 날을 브시니 내 만이 변경의 가 녀올 거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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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냥 등으로 더브러 관을 잘 딕희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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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쵸찬이 내 간 고들 뭇거든 다만 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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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산의 산영가 도라오디 못엿다 고 일졀 긔미 알게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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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승이 녕을 바다 믈러나거 이날밤의 구로 더브러 가산채 나 오아림의 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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믄득 사이 수플 속으로셔 내라 크게 블러 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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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관이 쵸찬을 아디 못게 셔도 쵸찬이 임의 몬져 알고 이고 와 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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뉵 대경 왈 네 엇디 신디 딕희디 아니고 로이 이고 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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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찬이 대쇼 왈 쥬관이 로이[〃] 삼관을 나 두고 도로혀 날을 다
88
내 드니 경셩 풍경이 둇타 호 평의 보디 못엿디라
89
내 본관을 조차 번 가 구경고져 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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뉵 왈 네 셩이 급고 이 모디니 경셩의 드러가면 반시 일을 낼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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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찬 왈 쥬관이 만일 허티 아니면 내 몬져 경셩의 가 뉵 온다 니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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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왈 형이 뎌 당부야 비록 노호온 일을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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셩을 내디 말라 고 려가면 므어시 해로오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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뉵 그 말을 조차 쵸찬으로 더브러 가지로 무령부의 와 녕파 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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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부 팔인이 듕됴의 드러오매 션뎨 집을 주시고 공경믈 극히 시더니
98
이제 샤금오의 텬 속이고 텬파누 허니
99
이제 만일 계교 뎡티 아니면 다날의 무령을 보젼티 못가 노라
100
뉵 왈 모친은 근심 마쇼셔 쇼 팔왕부듕의 가 샹의면 므링이다
101
고 만이 가며 슈하 군려 닐오
103
대 쵸찬이 방의 드러 의 답답야[〃] 딕흰 군려 닐오
104
내 본관을 조차 이곳의 오믄 황셩 풍경을 보려 미러니
105
이제 날을 딕희여 츌입디 못게 니 처음의 아니 옴만 디 못디라
106
너희 날을 려 셩듕의 드러가 귀경케 면 내 쥬식을 사 너 샤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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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군 답왈 쟝군이 치 과 다니 사이 알기 쉬오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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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군 쵸찬이 셩낼가 두려 감히 막디 못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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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찬을 리고 셩듕의 드러가 두로 니며 구경더니
113
쵸찬이 인믈의 번화홈과 풍경의 슈려호믈 보고 손벽티며 크게 소냐 닐오
114
우리 쥬관 양뉵 려오디 아니면 쵸찬이 엇디 이런 풍경을 보리오
115
거 군 대경야 급히 입을 막아 닐오
117
이곳 이목이 번거거 엇디 이런 말을 뇨
118
쵸찬이 대쇼 왈 번 소미 므어시 해로오리오
119
우리 뎌 쥬뎜의 드러가 놀래 드며 술을 먹으리라
120
군 왈 이곳이 장 번거니 우리 셩동 망고누의 가 술 먹그미 맛당다
121
고 쵸찬을 으고 망고누의 올라가 술 사 먹더니
122
날이 쟝 져므되 쵸찬이 도라갈 이 업거
124
이고 다시 오기 어려오니 뎜을 자 자고 명일의 도라가미 더디 아니다
125
군 감히 거디 못야 쵸찬으로 더브러 빗 여 두로 니더니
126
초경은 야 샤금오의 집을 디나더니 풍뉴소 반공듕의 뇨량거
127
쵸찬이 문왈 이 엇던 사의 집이완 이리 즐기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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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 님재 텬파누 헐기 주쟝니 이 댱됴 툥신 샤금오의 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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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두 사은 이고 이셔 날을 기리라
132
내 샤금오 부듕의 드러가 쇼식을 탐디야 오리라
135
리 뎜듕의 가 자고 명일의 일 도라가면 쥬관이 아디 못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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