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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잇흔날븟터 남편의 말을 둇차 일 아참 먹은 후에 반다시 져의 친가 지 거러 산보야 다시 집으로 거러 도라오 례로 운동기 시작니 이 인야 순자 도로혀 다히 녁인 바ㅣ잇섯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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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산보야 친가지 일으러 다시 방안에 들어가 철식의 상을 빌녀 향 후 붓과 먹 허비하기에 열심인 것은 곳 이전 자긔 서에서 쓰다가 앗든 원고(原稿) 이어 씀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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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언제든지 그치 아들 모양으로 희희게 지구 십지?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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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의 도 다시 변야 얼골에 우슴이 벙글벙글 거동은 활발기 극도에 달얏스므로 그 모친은 이 롱담으로 순자의 우음을 드옵 중 순자 일 엽집 하련당 선의 집을 아니보 업서 에 리여서 서의 랑독 소이며 시 읍 소와 선의 목소 들으며 그 거동을 보 것으로 가지의 오락으로 환희며 상에 향야 쓰기 일 연속 동안 장 두 장식 쓰기 맛치 인찰지가 진합 퇴산으로 을 지록 더야 임의 가득게 쓴 원고지가 상 우에 놉도록이 여 싸흐게 되얏스니 고요히 호을로 안저 이 바라보 순자 온와 얼골과 아람다온 눈쵸리에 교잇 은 미소(微笑) 워 다시 그 고흔 분홍빗의 실로 권의 을 게 되얏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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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의 권 을 싼 모사의 고은 보 팔 엽헤 고 그 모친의 처소로 들어가 거동은 사년 전의 학 시가 다시 도라온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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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지금 집으로 도라가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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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일븟터 오지 아니 터이니 어머니서 번 와주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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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리 야라. 일은 보아서 가 처저 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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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오시 기다리고 잇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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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보 손으로 얼오 만지며 혼자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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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제 중고도 큰 일을 다 맛첫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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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웃 그 얼골에 무슨 의미잇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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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이럿게 되면 도 유 이 되여 아모 괴로옴이 업슬 터인 이전에 무슨 으로 의게 속박 사을 가젓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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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박은 남의게 제 정신을 여지다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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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인제 그 속박을 여버서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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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의 속박이라 것이 무엇이란 이늬? 알아 들을 수가 업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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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 한 점의 힘 업시 고 드리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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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이후에 자연히 아실 가 도라 올 터이닛가 긋지 긔다립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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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 자미업 눈으로 순자 흘기여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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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일 곳 안다 더도 긋지 참을 수가 업다. 체 속박이라 문자가 네가 무엇을 가지고 을 지 좀 듯잣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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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 귀에 드러가면 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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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문듯 입을 담으 박씨 곳 을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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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에 드러오 것이 엇더늬 나 네나 간에 서로 의론야 가 것이 도로혀 네게 게 피 일반이지 를 것이 무엇 잇냐. 그 속박이라 문자가 무슨 을 가지고 네가 하지 몰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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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 귀에 들어오 것이 엇더다고 을 희믜게 숨긔려 나냐. 네가 얼일 적븟터 잇다 이러 을 자죠 드라 네가 네 압을 잘 각야 아모것도 조금도 근심 것은 업스닛가 제의 각 로 서로 말야 서로 의론야 가 것이 안니둇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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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무엇을 말얏긔 그런 을 이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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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 이에 답도 아니고 을 연속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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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인연이 잇서 져이의 게로 싀집가게 되야서 올지 사년이 지여 왓스나 멧 년을 테 갓치 잇드라도 이별야 러질 서 수 업니라. 아모리 견고 물건이라도 부서질 주먹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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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라니요. 누가 이별 말을 얏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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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 도로혀 놀 모양으로 죠용히 을 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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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세. 을 들어보아라. 년전에 네가 문학인가 무엇으로 일의 옴을세우랴 야 간호부 시험에도 들지 안코 언의 상회 서기로도 아니 참 예엿고 엇의 엇의 무슨 무슨 무엇에 가 긋토록 강권야도 모다 네가 네의 고집을 세워 그후에 저리로도 억지로 가게 되얏 요사이 와서 로히 이전 네의 각엿든 이 아 잇다 의 귀 놀나게 며 가을 니도록 난고나. 이후에 네가 엇더케 무서운 일이라도 지 몰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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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그렛케 여섯살이 먹은 아희가 아니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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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 어린 아 되엿드면 어른이 식이로나 복종을 터이지 그도 희가 들엇스닛가……. 엇지 얏든지 악 그 과 이전 일을 합야 맛촤보면 이후 일이 엇더 지경에 일을지 근심이 곳 되고나. 혹시 가의 풍파로 븟터 네의 일 고이…… 엇지엿든지 네가 져 을 여 업기 지 도라간 너의 부친의 을 위야 네의 어미되 의무로 사라잇 동안은 힘을 써 권야 지도랴 다. 을 결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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듸듸의 말 구절다 천근의 철퇴 려박 듯 침통 언사!! 순자 다섯 치 되 못을 가에 려 박 듯 쓰리고 압픔을 익이지 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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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 일은 에도 각지 아니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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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씨 의 손을 잡아쥐이며 그 목지 히인 목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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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말이 정이늬. 그 이 과연 네의 실상 되기 바…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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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 눈물이 압을 가리우도록 흘으며 그 모친 무릅 우에 업듸렷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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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엇지지 어머니의게 지 버린 자식이 된 듯오. 이 지 부모의게 근심을 치 식이 엇의 잇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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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자세히 을 알 터이지. 죽은 너 아버지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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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예 예. 어머니 모도가 제 잘못이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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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엇지 엿든지 어머니의게 지 버린 자식이 되기 실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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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녀의 긋히여 말 업 동안에 히 우 버레소 요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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