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을병연녹 권디일 - 숭실대본에는 "담헌연녹 권지일"로 필사됨.
2
을유 십일월 초이일 경셩셔 니발야 고양 슉소다
3
미견딘황만리셩 딘시황의 만리장셩을 보디 못니
4
남의긔부영 남의 의긔 영믈 져렷도다
5
미호일곡어쥬쇼 미호 구 고기 낙 젹어시니
6
독슈의쇼 홀노 사의 닙고 이 인을 웃노라 - "담헌서"에는 "獨束簑衣負此生"로 되어 있음.
7
이 네 귀 시 김농암 션이 사을 듀어 연을 보신 글이라
8
대범 사이 젹은 일을 즐기고 큰 일을 모 바
10
좁은 곳을 평안이 넉이고 너른 곳을 각지 아닛 쟈는
13
녀 버러지 죡히 더브러 어름을 니디 못 거시오
14
오곡 션 죡히 더브러 큰 도 의논티 못다 니
15
동국이 녜악문물이 비록 쟈근 즁화로 일나
19
죡히 즁국 고을을 당티 못 거시어
24
다시 셰샹의 큰 일이 이시며 텬하의 큰 히 잇 줄을 모니
63
만여 리 슈산하 일됴의 오랑캐 긔믈을 라 - "슈산하"의 앞에 한 칸 정도의 공백이 있음.
67
이러므로 지와 호걸이 듕국 민을 위야
72
엇디 번 몸을 닐위여 텬하의 크믈 보고 텬하 션 만나 텬하 일을 의논 이 업며
76
그 규모와 긔샹을 엇지 번 보암디 아니리오
77
만일 이젹의 흔 군의 을 배 아니오
78
호복 인물은 죡히 더브러 말을 못리라 면
85
을유 뉵월 도졍의 계뷔 셔장관을 츌시니
89
냥친 년셰 독노디경의 니디 아냐 계시오니
92
냥친이 평의 고심이 잇 쥴 아시디라
100
군관의 치장으로 호됴로셔 명지 두 필과 두 셤을 쥬니
102
세 건냥쳥의셔 쳬로 잡물 쥬 거시 이시니
104
남은 거로 쳥심원 졔 디어 가다
105
됴반 후의 가친을 뫼시고 홍졔원으로 니니
106
나와 보내 이 슈십 인이나 더라
107
오후의 계뷔 표 파고 몬져 나오시니
108
됴올 의 나라히 어필노 친히 십뉵 리오셔 길흘 보내오시니 오시 - '됴', '나라', '어필' 앞에 모두 격간법을 적용함.
109
이시죵신모년부연 시죵 신하로 져문 의 연경으로 보니
110
특쇼궤찬여심턍연 특별이 불너 음식을 주고, 내 이 턍연도다
111
이 희한 은러라 - '은' 앞에 격간법을 적용함.
116
셰쥬 병이 이시므로 몬져 가지로 나
126
창승부긔미 창승이 긔의 리의 부치이니
129
오년미모로 내 나히 모로티 아니엿노라
132
위방죵 호반의 의복을 도로혀 죵도다 - '방'이 아래의 '도로혀'에 대응된다 점, 그리고 음절말의 'ᄂ'이 'ᄋ'으로 필사된 예들이 원문의 다른 곳들에서도 발견된다는 점 등으로 미루어 볼 때, '방'은 '反'에 대응되는 표기일 가능성이 높음.
133
막뇨냥비쳔 막뇨 진실노 쳔미 아니오
134
유부황친디 유부 믈며 친히 극진도다
135
부호필탄셩 븟드러 호위은 반시 졍셩을 다 거시오
136
비보역유의 돕고 기우믄 의 잇도다
137
노력면튱경 노력야 튱셩과 공경을 힘
138
무고거의 려가 을 져리지 말나
145
뇨야비학셜 뇨동 들의 사오나온 눈이 니도다
147
하셕격년별 엇디 지나 니별을 앗기리오
151
황됴뉸호굴 황됴 오랑캐 굴혈의 뉸물니
156
통의인션디 슬프다 사이 알 니 젹도다
159
은근방긔 은근이 긔특 션 라
160
장명장가 일홈을 쟝 집의 초고
161
흔젹도구시 자최 개 다히 져재의 흐리오다
162
유풍샹강개 친 풍쇽이 오히려 강개거니와
163
응회피발치 응당이 피발의 붓그러오믈 픔으리라
164
호한슈샹잡 오랑캐와 한인이 비록 셔로 잡엿나
165
긔무호쟝 엇디 됴흔 심댱의 이 업리오
167
계이물방탕 너 경계니 방탕치 말나
169
이심혹실슈 을 프러 리면 혹 딕흰 거 일흘이니
170
탐유이셥험 놀기 탐다 험 드기 오리라
171
독내부유 엇디 홀노 네 아뷔 근심 이리오
172
공위식쟈폄 유식 의 폄논미 될가 져허노라
173
평극긔공 평의 욕심을 이긔던 공부
176
념이소다병 너 각니 본 병이 만흔디라
177
시오우미셔 이거시 근심이 펴이디 못노라
179
뉴관신긔거 관의 머물매 긔거 조심노라
180
하로쳑긔호 엇디 긔호의 오믈 슈고로이 리오
181
슈위의문녀 모이 문녀의 의디 위로라
182
귀긔유한 도라올 긔약이 스로 한이 이시니
183
유평안셔 오딕 평안 편디 기리노라
184
초삼일 고양셔 니발야 초십일 평양의 니다
196
차담 상을 몬져 쥬 군관과 티 고
197
혹 뎨군관이라 야 겻상야 주 곳 잇더라
198
먼 길 밥을 잘 먹어야 폐단이 업 거시오
201
차담은 국슈국을 마셔 어한을 이오
208
젼브터 동디이 동강을 로 건넌 적이 업더니
227
스믈세 셔장군관으로 북경을 드러가 귀경던 말을 대강 젼고
245
가 회환 역관의 진 일이 업더니라
246
고, 인야 한어로 여러 말을 더라
251
북경 가 나라 표문의 혹 그 일이 잇실가 - '나라' 앞에 격간법을 적용함.
252
황 평양 안 네 곳의셔 - "네 곳"이라고 했기 때문에 "황 평양 안" 외에 한 곳이 더 있으나, 필사 과정에서 누락된 것으로 판단됨.
254
식후의 듕 두어 을 더브러 월파루의 오니
275
년광뎡과 대동문 표묘 누각이 즐비고
300
실노 우리 동방 풍교의 근본이 되신디라
302
다만 강산의 장녀과 풍경의 졀승 이 아니라
321
못물 어의 젹셜이 닙혀 본이 업나
325
마로 밧긔 분합과 난간을 졍쇄히 라
345
감 듕복이 이시므로 몬져 영으로 도라가고
350
마로 삼면의 발을 디오고 을 둘너시니
356
이 감의 새로 고티고 더 너흔 거시라
371
가지로 나 동북편으로 댱경문으로 나가니
376
셩이 그 우 지형을 인여 티쳡이 웅장니
381
평양셩 북편의 모란봉이라 놉흔 봉이 이셔
384
모란봉 우흐로브터 강흘 둘너 본셩의 년고
386
춍셥으로 야곰 승군을 거려 딕희게 미러라
387
부벽누 그 셩 동편의 강을 부림야 지은 집이니
390
안계의 광활믄 년관뎡과 다미 업고 - 본문의 다른 곳에서는 '년관뎡'이 아닌 '년광뎡'으로 필사됨.
391
압흐로 능나되라 셤이 물 온 빗겨시니
397
쳥탈 긔상과 표연 의 년광뎡의 더으더라
402
남편으로 셩 구의 놉은 곳이 면이 방졍니
404
울연 솔 수풀 이의 표연이 반공의 혀나니
411
뇽마 고 이 굴노 드러가 난을 면다 니
413
조고만 우물의 깁흔 구멍을 보디 못니
422
압 셕인과 셕양을 각 을 셰우고
426
이 임진왜란 적의 도젹이 쳐 상엿지라
433
을 고 셔남편으로 려 칠셩문으로 드니
438
감영 셔편 담 밧그로 야 댱의 오니
442
긔고로 면 슈셩 군 호령 곳이니
443
셩즁의 가장 놉흔 곳을 여 무으고
451
이 단국과 동명왕 위판을 봉안 묘당이니 - 문맥상 '단국'은 '단군'의 오기일 것으로 판단됨.
460
이 대명 병부상셔 셕셩의 위판을 봉안고
461
졔독 니여숑이며 양원 니여 댱셰작 등 모든 댱슈 향 곳이라
462
셕샹셔 임진왜란의 아국이 구병을 쳥 의
478
이 고구려 댱슈 을문덕의 당이라 - '을문덕의'는 '을지문덕의'의 오기일 것으로 판단됨.
489
이러므로 훗사이 각야 당을 셰우미러라
499
반의 권을 밧드러 여다가 뵈거
508
이 밧근 길히 넙고 좁으미 다 법되 잇 고
526
우 젼셕으로 둥근 굼글 러 덥헛더라
533
이 긔 그림 피시 곳이라 젼더라
539
십삽일 평양셔 니발야 이십일 의 머무다
561
이 뎡 셩 온 놉흔 곳의 잇디라
587
이 녜 뎡묘호란의 이 셩즁의셔 졀 사들의 녕위 위 곳이라
616
이곳의 의검뎡이라 집이 일홈 잇 누각이라
624
두 집 이의 길게 누 지어 셔로 년야시니
635
금셕산이라 뫼히 완연히 압 잇고
636
봉황산 두어 봉이 그 뒤흐로 표묘히 혀나니
638
녯사의 변의 나가 의 상상너라
645
이십이일노브터 뉵일에 니히 의 머무다
653
만 혜아려도 쳔 필의 갓가오리라 더라
656
젼후 십여일 묵 연가 오십 냥을 나마 쥬 니 만코
662
홀노 내게 열아믄 살 먹은 리인 놈이 와
668
군의 치돌 거동이 가쟝 보암다 더니
674
이십삼일 나귀셤이라 산영을 시길
693
두어 곳 뫼 우 긔운이 장히 니러나니
699
방포 소래의 븕은 긔 나흘 언덕 우희셔 두니
710
둉시 나흘 엇디 못니 패흥더라
717
다 놈이 머리 히 야 셔시매
733
인야 을 돌나 다 긔 다 히니
734
두기 다 군의셔 나은 더라
735
부윤이 긔 힌 군 다 블너올녀 돈과 삼승으로 샹을 주더라
743
녯젹의 통인이 관가 기을 침혹엿더니
755
구룡뎡이라 뎡 지여 계오시더니
759
이 고구려 어진 졍승 을파소의 위판을 봉안고
767
나 러져 구 다 됴검야 여 보낸 후에
773
셩 셔븍편 놉흔 곳의 이시 - 이시'는 '이시니'의 오기로 생각됨.
782
부윤이 혹 밤의 이 누의 올나 텬하셩을 불면
783
파슈막의 일시의 블을 혀고 응야 소 니
793
언덕으로 슈셩촌 쳥음 션 머무시던 곳을 니
795
뒤 젹 긔록 글은 단암 민상공 글일너라
803
역관들의 은 안장 밋과 대련과 걸낭을 다 헤쳐 보니
804
자리관과 져구리 셜만 구들이 사댱의 헤여디니
805
보 슈통고 튱도 슈험의 드러
808
그 분 고 븟그러 거동이 졀도더라
810
계부 부윤으로 더부러 슈험을 간검고
811
신후의 거의 져믈고져 의 나
812
실 예셔브터 젼 뉵각이 다 러지고
821
은 딩의 공작우 닌 총벙거지 니
837
고국을 리고 먼니 연 향 이
839
슈십 년 평지원이 일됴의 티 일워
840
낫 셔으로 융복의 을 녀 이 니니
842
우셔 이 이물 닷디 못니
843
드여 마상의셔 곡됴 밋친 노 디어 읇허 오
844
하이 사을 곳이 다 잇도다
847
우 활을 닉여 오랑 못 도다
857
오 리 날이 더운디라 - 문맥상 '더운디라'는 '어두온디라'의 오기로 판단됨.
858
의 창군 십여 명이 홰불노 압흘 인도더라
860
쳐쳐의 슈풀 이 불을 픠오고 이 둔야시니
861
이 딤 시 사마군이 두로 흐터 머믄다 더라
885
부방 삼방은 가가 짓고 개족을 더퍼시니
889
면의 장막을 길티 코 - 전후 문맥을 고려했을 때 '장막'은 '장작'의 오기일 것으로 판단됨.
894
심히 좁아 편티 아니 일이 업더라
895
이날브터 됴셕 음식을 상부방이 사흘식 돌녀 격더라
898
여러 이 일시의 함셩으로 서로 응니
899
일노 인야 종시 잠을 깁히 드디 못너라
900
이십팔일 구련셩셔 니발야 이십 구일 문 드다
908
셔븍 이 치위 잘 견다 말이 그디 아니더라
909
블빗 보니 옷 눈이 두로 러졋거
915
편의 눈이 허여킈 두어 줌이 엉긔여
934
언덕 넘어 뫼히 두 곳은 은연이 을이 이셔
937
좌우 각이 균젹히 두 곳은 의연이 무덤이 잇고
939
평듕이 더옥 혀 긔특믈 닐라 오
940
만일 이 흘 어더 을 살게 면 몬져 드러오리라
946
십여 리 야 언덕 밋흐로 나가니
968
근 양피동 옷 털이 밧그로 나게 닙고
980
봉만이 동셔로 버려 병풍을 베픈 니
981
그 가온 필연 보암 곳이 이실 더라
1002
오 줄을 통고 마조 와 니더라
1005
몬져 온 인마들이 딤을 문 밧긔 브리오고
1008
두 뫼 이의 길만 남글 살댱을 늘워 셰우고
1009
젹은 남글 오 여 인 통티 못게 고
1015
이 다 문 밧긔 댱막을 티고 안쟈
1039
번화 거동과 웅댱 졔도 난만이 보앗시
1040
죵시 이날 긔이던 줄을 닛디 못너라
1041
황녁역관이 북경으로셔 도라와 문의 니러시니
1042
이 마다 역관 나식 북경의 드러가 녁을 타오디라
1045
이윽고 다엿 오랑 춍을 족을 야 엇게의 메고
1047
그 술위 우 사과 톳기 을 득 시럿디라
1048
나흘 븟드러 두로 여곰 말을 시기니
1050
이즈음 사 뉴들은 셩졍이 변방 한악 인물 아니라
1056
쥬션을 잘못 줄노 여러 번 엄히 분부
1058
일 일즉 와 문을 여러 드리게 엿다 니
1060
만일 셔 경야게 되면 큰 낭 될디라
1061
역관들을 이 가라가며 분부 엄졀이 더니
1066
이 다 교와 좌챠의 들어 기리더니
1089
군관 역관과 삼 하인 밧긔 일병 먼니 믈니쳐
1091
문 안의 셔 잇 갑군들이 질 거동을 틈으로 엿보며
1098
니, 그 놈이 비록 오납다 닐오나
1099
저게 당티 아닌 곤댱 다 이티 경동 니니
1105
상부 몬져 쳥여 드러게
1109
나 마두 리고 문을 드러 거러 니
1121
문렴라 거 문의 치 발이니
1125
안 밧그로 좁은 쥬홍 칠 젼반을 마조 다히고
1140
니, 비로소 븍경 캉 졔양이 이러 줄을 아니
1141
캉이라 말은 한어의 불 히 구돌을 니미라
1142
계뷔 쥼으시 마 캉은 휘댱으로 막고
1148
의복이 극히 남누야 가난 모양이로
1149
동편 문의 치인 문렴 문 잇 비단으로 들고
1151
편의 장과 뒤쥬와 상 노하시니
1158
을쇠 온 법은 온갓 긔명이 다 모양이라
1159
이런 고로 당 을쇠 다 이가 너미러라
1161
안흔 두 층도 고 혹 셰 층 것도 잇더라
1162
두디 은 이시나 모양은 궤 졔되니
1163
우흐로 적은 말마티 굼글 러 널을 덥고
1164
압흐로 져른 남글 디지 못게 고
1167
족으로 고 그림 그리고 우 황칠 거시라
1172
번화 곳은 그 즙믈의 졍치믈 가히 알너라
1177
이 물 기러 부어 두멍으로 거시니
1179
다만 밋티 모 좁으니 - 모'는 '너모'의 오기로 생각됨.
1183
캉 아 노하 캉 우 비최게 거시라
1185
그 우 무쇠 화로 언져 숫불을 만히 픠오고
1192
희미히 웃고 리 더니 도로 안더라
1195
소 크고 오납기 큰 개의셔 더더라
1201
말 모양이 젼의 아던 것과 만히 다니
1210
만나 곳마다 시럽시 면 연 닉니라
1212
이날브터 건냥관과 범 슈작을 한어로 반이나 고
1218
마두 캉 아셔 집흘 어더 고 자더라
1220
아참의 니러나 소셰 파고 문 밧긔 나가니
1221
겻집으로셔 쥬인 계집이 무 그 들고 나오다
1222
하인들을 보고 반겨 인고 웃고 드러가니
1223
거믄 삼승으로 긴 오 닙어시니
1227
보션 우 바지 단님을 븕은 헝것로 고
1233
얼프시 보 아국 나 상토바랑으로 잇 모양이라
1234
쥬인의 어린 식이 뉵칠 셰 된 거시로
1239
쥭을 먹은 후의 건냥관을 리고 푸의 드러니
1240
이 왼 듸 이 믈화 지고 신 밋처 와
1241
이곳의셔 의 들과 매 디라
1247
캉 우 여러 역관들이 모혀 안 밥을 먹다
1254
니, 쥬인이 다시 보고 우며 오
1260
쥬인이 크게 웃고 날을 향야 오
1262
칭조란 말은 안쇼셔 졉 말이라
1267
그 우 황모와 셔피 양피 잡믈화 만히 코
1268
탁 우 쳔핑이라 저울을 노하시니
1275
편 바탕은 약과 모양 흔 방졍 쥬셕을 언니
1278
은 근냥이 쥬셕 무게와 흐믈 알게 미라
1280
쥬인은 비단 거쥭 오 닙어시니 극히 화려고
1282
마으락이 우흔 단홍실노 슈울 모양으로 늘게 아 덥허 드리웟더라
1283
옷 겨오 을 용납게 드랏고
1284
수구 편이 둥글게 길어 굽 모양 흔 고로 마뎨수구라 니
1286
놉흔 사을 보면 플쳐 손등을 덥더라
1288
긔롱 거동이 심히 관곡고 허위더라
1289
역관들이 약간 말을 아 줄을 아디라
1293
드여 덕유 더블고 부방 햐쳐로 가니
1296
우리 쳬면의 거리 두루 보디 못거니와
1301
평즁이 가지로 가기 쳥거
1302
이의 평즁을 더블고 문을 나 남편 흐로 향더니
1303
갑군 열아문 이 두 줄노 졍졔히 오니
1307
갑군 뒤 당즁야 평챠 나히 오니
1310
여러 갑군이 다 을 려 곳비 잇글고 드러가거
1311
덕유로 여곰 여곰 드러 셩댱 보기 쳥라 니 - '여곰'이 두 번 필사됨.
1315
덕유려 무니 드러디 못리라 거
1318
그 긔특고 이상믈 다 긔록지 못리러라
1319
셔편 큰 길노셔 딤 실은 술위 무슈히 나오니
1320
이 황녁이 나오 아국 의 짐이라
1321
술위의 을 셔넛도 메오고 혹 다엿도 메워시
1325
여러 말을 번의 치 소 벽녁 고
1326
술위 압 다엿 되들이 풍경을 으로 다라시니
1328
이만 보아도 즁국의 큰 줄을 짐작너라
1329
길의 납으로 밧탕이 튼 그 노하시니
1330
이 믈을 더여 차의 음식 라 파 그시니
1343
쥬인이 덕유려 뉜 줄을 뭇고 차 나오거
1347
동모야 온 사이 병이 드러 누엇다
1353
우리 즁의 의원이 이시니 보고져 냐
1354
누은 이 머리 드러 보고 오
1357
쥬인이 덕유려 나의 멧 번 오믈 무니
1366
의 녜단 바들 말을 가 시브더라
1372
그 즁 늙은 사이 마 캉 우 안치고
1382
용심 고 답답야 거동이 우읍더라
1384
그 머리 보니 듕과 다미 업지라
1386
니, 오개 듯고 머리 슉여 븟그리 거동이 잇거
1388
이 긔롱의 말이니 고이히 넉이디 말나
1391
민강과 귤병을 큰 졉의 득이 담아
1401
문 매 면 즉시 도라가 고로
1404
캉 우 여러 이 안 밥을 먹디라
1405
의복이 션명고 모양이 쥰슈 니 만흐니
1407
그 즁 이 나히 늙고 표피 갓오 닙으 니 잇거
1415
만흔 삭갑 태반이나 졔 스로 드
1438
고, 내 머리의 공작우 쳐 오
1440
대개 븍경의 쌰라 벼이 이시니
1443
이 벼 니 니 다 마으락이의 공작우 다디라
1449
그졔야 문을 여러 문 밧긔셔 한둔 인들이 다 드러왓더라
1455
내게 온 술위 낭산 왕가의 술위라
1457
나히 어리고 인믈이 믭지 아니타 야
1459
술위 졔도 아국 술위와 대쳬 흐
1463
거문 삼승으로 겹댱을 라 리 오고
1465
압과 두 녑 말맛티 모지게 굼글 고
1475
조고만 길마의 걸피 거러 교 메 얏고
1479
두 편의 큰 바흘 거러 술위의 엿더라
1481
니블과 의복과 약간 댱을 보의 동혀 뒤흐로 노코
1484
계부 뒤 와 쳔쳔이 모라 니
1486
왕개 문 압 올나 안 채 들고 을 모니
1489
널 우 삼승 대련의 졔 구 너허 언고
1495
압흘 막으면 어즐야 멀믜기 쉽다 던 거시기로
1503
소을의 박회 구으 소 우레 여
1505
왕가의 일홈은 운오 나흔 열닙곱이로
1506
술위의 오려 어거 모양이 극히 고
1507
날을 우리 노얘라 일고 극진이 공경
1508
다만 심히 간고 만흔 인믈인가 시브더라
1509
오 리 야 셩댱이 봉셩으로 도라가디라
1510
갑군 나히 술위 압 와 리라 니
1511
저 국법이 친왕 밧긔 하마 식이 일이 업
1514
아국 의긔 홀노 아국 규모 랴 니
1522
밧그로셔 보아도 집이 댱녀야 부가의 모양이로
1534
식후의 계부 뫼시고 부방 햐쳐로 가니
1546
겻 역관 히 셧다 고이히 넉여 무
1547
네 풍뉴 드니 엇지 비창 이 잇냐
1548
그 웃고 그런 일이 업노라 더라
1552
귀인이 먹을 주니 네 절을 아니티 못리라
1554
아모 거 쥰들 절을 엇디 리오 거
1557
물며 어룬의 쥬 거 절야 밧디 아니고 공연이 가져가랴 다
1558
그 비 븕히고 먹을 캉의 더져 오
1563
고, 곳쳐 다여 먹을 주어 보내니라
1564
이곳이 아국이 갓온 고로 심히 업슈이 넉여
1565
이런 아들도 절기 욕되이 넉이가 시브더라
1572
우리 셩즁을 귀경코 길을 모디라
1576
고, 여러 번 쳥 죵시 즐겨 아니 니
1578
드여 덕유로 여곰 소쳔 두어 냥을 가디고
1582
첫번의 문 저 보고 극 귀경으로 아던 줄이 도로혀 우더라
1584
두 편 낭이 슈쳔 보 셔로 년여시니
1585
다 금은 진단 으로 단쳥을 녕농히 엿고
1586
현판과 큰 패의 각각 표 글 삭여 무슈히 거렷고
1588
교위의 언건이 안 흥셩을 일삼 쟤
1589
비단 의복을 닙고 쥰슈 인믈이 만터라
1595
아로삭인 창에 단쳥을 려히 엿거
1597
이 문을 열고 이 뇽패 보라 거
1602
문이 이셔 아모 로 드러갈 쥴을 모디라
1603
내 그 긔구의 장과 보암믈 일니
1608
이 흔 졀을 결을여 보디 못리라
1612
오르니 신션 모양 흔 여러 소상을 안쳐시니
1618
드러가니 슈십 인이 모혀 안 술을 먹디라
1619
혹 니러셔 교위 쳐 안라 고
1624
사이 젹은 잔의 술을 부어 권거
1629
, 그 사이 제 동뉴 도라 보아 오
1634
술 권던 머리 그덕이고 믈너더라
1638
문을 나 한 젼팡으로 드러가 쳠하의 셔니
1642
거문 칠 궤 모냥으로 라 로 거 막고
1643
녑흐로 사 나히 겨오 나들게 틈을 고
1645
놉히 만 길이오 - 이는 문짝의 높이를 서술하는 문맥임. 문짝의 높이가 만 길이 될 수는 없으므로 '만'은 '반'의 오기로 판단됨.
1647
그 우 필믁과 산판과 긔을 노하시니
1654
흥졍 과 인이 안게 미러라
1670
두어 댱이 다 음난 거동을 그렷거
1676
두어 댱인이 야흐로 각 연댱을 지고 그 니
1681
듕국 사의 셩실 픙습이 실노 긔특더라
1683
문을 들 더운 김과 긔운이 득여
1685
구석의 종용 곳을 여 안니
1689
칼과 온갓 긔명을 디고 음식을 드
1690
손을 신속히 놀녀 밋쳐 피디 못너라
1697
댱궤디라 거 숫막 죵놈이 것시라
1701
아모거시라도 뇨긔 거 밧비 져오라
1716
음식 먹 이 임의로 혀 먹게 엿지라
1717
덕 슈져 가졋가 여 노흐려 거
1718
믈니티고 그 져 을 여 먹으니라
1719
먹기 파 후의 쇼쳔으로 갑 혜여 쥬니
1722
늙은 이 압셔 오 벗고 니
1727
음식 사 먹 이 나역야 드러오
1728
혹 글 니 잇가 야 히아쳐 말을 무
1746
내 도라갈 졔 황뎨긔 엿고 려리라 니
1747
그 사이 크게 우며 그리라 고
1749
이날은 술위 즁의 병든 사을 빌니고
1754
표피 갓오 닙고 언건이 안잔 재 이시니
1756
올흔편 엄디가락의 노각 각디 시니
1764
츄종 슈삼 인이 다 문 밧긔 이셔 귀경
1765
그 즁 히 적이 유아 모양이 잇거
1783
을 의 다시 여러 번 채 드러
1785
즁국 인픔의 허위기 죵시 아국과 더라
1786
솔참의 니러 디명을 혹 셜이장이라 니
1787
당태종의 댱슈 셜인귀 이 셔 낫다 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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