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 둘레길 2코스를 다녀와 포스팅합니다. 나지막한 흙길로 가장 멋진 풍광은 치현정에서 바라본 행주산성, 한강과 방화대교, 북한산입니다.
▣ 걸은 코스(약 90분 소요) 방화역 3번 출구 → 방화근린공원 → 강서 둘레길 2코스 → 치현정 → 생태연못→ 메타세쿼이어 길
\na-;▼강서 둘레길 2코스 출발점(방화 근린공원과 붙은 곳)
\na-;▼흙길
\na-;▼꿩고개에 있는 전망대 치현정(雉峴亭) ☞치현산 고개에서 행주산성, 한강, 방화대교, 북한산을 조망할 수 있는 작은 정자 전망대 ☞치현(꿩고개)이란 명칭은 꿩 사냥하기 좋은 고개에서 유래 ☞행주산성의 풍광은 겸재 정선의 행호관어 (杏湖觀漁)그림에 사천 이병연의 시로 표현됨 ☞행호(杏湖)는 행주산성 앞의 한강의 이름으로 호수같다고 하여 행호라 함
\na-;▼좌측부터 행주산성(덕양산), 방화대교, 북한산이 보인다.
\na-;▼서남환경공원
\na-;▼생태연못
\na-;▼꽃사과
\na-;▼메타세콰이어 길
\na-;▼상암동 하늘공원이나 서대문 안산 둘레길의 메타 세콰이어보다 아직 어리고 작다.
▣ 정보와 느낀 점 ☞행호관어도(간송 미술관 소장) 양천 현령을 지낸 겸재 정선(1676~1759)이 그린 "경교명승첩"의 행호관어(杏湖觀漁)를 보면 행주산성 아래로 흐르는 한강(행호)에서 물고기를 잡는 모습이란 뜻으로 행주산성의 풍광이 잘 나타나고 있으며 그림 속 정자는 좌측부터 낙건정(樂健亭), 장밀헌(藏密軒),귀래정(歸來亭)이랍니다.
☞이병연(槎川 李秉淵, 1671∼1751)의 시 春晩河豚羹(춘만하돈갱) 늦봄에는 복어국 夏初葦魚膾(하초위어회) 초여름에는 웅어회 桃花作漲來(도화작창래) 복사꽃 잎 가득 떠내려 오는데 網逸杏湖外(망일행호외) 행주 앞강에 그물 치기 바쁘네 ☞나지막한 흙길이라 걷기 편하고 한강, 방화대교, 행주산성, 북한산 등을 볼 수 있는 치현정을 추천한다. 현재 코로나로 인해 정자에서 모임을 방지하기 위해 줄로 막았지만 누군가 멋진 풍광을 보려고.... ☞서광아파트 쪽에서 생태연못 방향으로 표시가 안 보여 차도 쪽으로 내려가 길 건너 연결되어 있는데 둘레길 표지판에 코스명칭(예: 강서 둘레길 2코스 메타세콰이어 길 )과 앞과 뒤와의 거리( 예: 300m)를 병기하길 권한다. ☞메타세콰이어 길의 나무 간격이 2m 정도로 자라기에는 너무 좁은 것 같다. 식재 때 좀 더 신경을 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서남 재생센터(파크 골프장 쪽)를 통해 강서 둘레길 2코스와 서울 식물원 습지원과 연결하면 좋은 코스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주변 정보 ★강서 둘레길 1코스 https://blog.naver.com/jawkoh/221476772747 https://blog.naver.com/jawkoh/221477330939 ★궁산, 정선 미술관, 양천향교 https://blog.naver.com/jawkoh/220319112268 \na-;▼서울 식물원 튤립(2021.04.18) : 강서 둘레길 2코스 메타세콰이어 길에서 800m
★서울 식물원 산책 https://blog.naver.com/jawkoh/221892151543 https://blog.naver.com/jawkoh/221563332956 ★행주산성 https://blog.naver.com/jawkoh/22034886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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