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태조 이성계가 기도했다는 의정부 석굴암(회룡사 위쪽)에 대해 포스팅합니다. 석굴암 하면 경주 석굴암이 떠오릅니다. 경주 석굴암은 제대로 보기 힘들지만 의정부 이곳 암자는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답니다. 키스 바위라는 불이문(不二門) 바위를 지나 왼쪽은 요사채(보월당), 오른쪽에 석굴암이 있는데 위쪽에 석굴암이라고 바위에 글씨가 새겨져있고 좌우 측에 김구(金九)와 불(佛)이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극락전과 산신각이 있는 조그만 암자지만 석굴암 앞에 보이는 풍광은 좋습니다. 아래쪽의 회룡사와 직선거리로 100m 정도 위에 있는 석굴암은 가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갈 수 없어 돌아서 1.1km를 가야 하므로 회룡사와 석굴암을 연결하면 좋겠다. 석굴암 산신각 뒤로 등산로 안내 표시도 있어 등산 코스도 좋을 듯... 콘크리트 포장도로로 석굴암에 올랐다가 회룡사 철조망을 따라 오솔길로 내려오는 길이 더 편하고 좋았다.
\na-;▼콘크리트 포장도로
\na-;▼입구에 큰바위가 접해있는데 진리는 둘이 아니라는 뜻에서 유래된 불이문(不二門)은 해탈문이라고도 부른다.
\na-;▼불이문 옆에 새긴 시주자의 글씨를 지워보니 깔끔해서 좋다.
\na-;▼불이문 사이로 보이는 건물은 극락전(極樂殿)이다.
\na-;▼불이문 지나 오른쪽에 있는 자연석 3개로 이뤄진 석굴암 외부 및 글씨
\na-;▼조그마한 석굴암 내부
\na-;▼석굴암 김구 암각문(岩刻文) 석굴암(石屈庵)은 백범 김구(金九, 1876~1949)가 상해로 망명하기 전 피신하였던 은신처이자 해방 후에는 지난 일을 회상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자연석 3개로 이루어진 석굴암 입구에는 “石窟庵 佛 戊子 仲秋 遊此金九(석굴암 불 무자 중추 유차김구,무자 중추는 1948년 추석)”가 새겨져 있는데, 석굴암에 들른 김구 선생의 친필을 받아 당시의 언문론인 남상도 등이 조각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na-;▼잡보장경雜寶藏經에서 따온 글입니다.
\na-;▼요사채 (보월당)너머 보이는 도봉산
\na-;▼극락전
\na-;▼극락전 주련 아미타불재하방 (阿彌陀佛在何方) 착득심두절막망 (着得心頭切莫忘) 염도염궁무념처 (念到念窮無念處) 육문상방자금광 (六門常放紫金光) \na-;▼미륵불이라고 새긴 바위
\na-;▼극락전에서 본 산신각
\na-;▼산신각 옆으로 등산로 표시가 있다.
▣석굴암 개요 ☞조계종 소속으로 불이문, 석굴암, 극락전, 산신각, 샘터 및 요사채(보월당)으로 구성 ☞김구 필적 암각문은 의정부시 향토유적 제8호 ☞회룡 전철역에서 찾아가기(약 2.5km : 회룡역 3번 출구 → 회룡사 입구 사거리 → 회룡골 회화나무 → 회룡탐방지원센터 → 사패공방 → 회룡교 → 석굴암) ☞경기도 의정부시 전 좌로 155번 길 262 (호원동 산 89-1) ★석모도 보문사 석굴과 북한산 문수사 석굴
★김구의 충남 공주 마곡사 방문
★김구 사진 모음(180625) https://blog.naver.com/jawkoh/221300827523 ★회룡사 https://blog.naver.com/jawkoh/222275282628 ★불상 https://blog.naver.com/jawkoh/22108231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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