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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數大葉(삼삭대엽) -계속 - (797-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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蕭聲咽 秦娥夢斷 秦樓月 秦樓月 年年柳色 覇陵相別
15
轅門 番將이 氣雄豪니 七尺 長身 帶寶刀ㅣ라
16
大獵陰山 三丈雪고 帳中歸飮 碧葡萄ㅣ로다
19
藥山 東坮 여즈러진 바회 우희 倭躑躅 튼 저 내 님이
20
내 눈에 덜 믭거든 남의 눈에 지나 보랴
21
만코 쥐 東山에 오조 듯 여라
27
가로 지나 셰 지나 中에 죽은 後면 뉘 아더냐
31
百年을 可使人人壽ㅣ라도 憂樂中分 未百年을
35
酒客이 淸濁을 희랴 다나 쓰나 마고 걸너
43
어우화 날 속여고 秋月 春風이 날 속여고
47
桃花 梨花 杏花 芳草들아 一年 春光 恨치 마라
55
내 슴 쓰리 만져 보소 점이 바히 업
61
情 밧긔 못 일 盟誓를 여 무 리오
63
博浪沙中 쓰고 나믄 鐵椎 項羽 갓틋 壯士를 어더
67
어듸 쟈고 어듸 온다 平壤 쟈고 여기 왓
71
기러기 夕陽天에 나지 말고 네 를 날 빌니렴
76
낙대를 쳐 드니 든 白鷗ㅣ 다 놀나거다
77
저희도 사의 興을 아라 오락가락 더라
79
우레치 소 나 님을 번치 번 만나
81
胸中에 튼 슘이 안 픠듯 여라
83
람 부러 쓸어진 남기 비 오다 삭시 나며
85
아마도 널노 든 病이니 네 곳칠가 노라
87
저 盞에 술이 고라시니 劉伶이 와 마시도다
88
두렷 이 이즈러시니 李白이 와 치도다
89
나문 술 나문 가지고 翫月長醉 오리라
93
아희야 어셔 차라 내여라 벗님 대졉리라
95
曹仁의 八門 金鎖陣을 穎水 徐庶ㅣ 아돗던가
99
이러니 저러니 고 世俗 긔별 傳치 마소
103
白馬는 欲去長嘶고 靑娥는 惜別牽衣ㅣ로다
104
夕陽은 已傾西嶺이오 去路은 長程 短程이로다
105
아마도 님의 離別은 百年 三萬六千日에 오 인가 노라
111
부러 쓰러진 뫼 보며 눈비 마자 석은 돌 본다
113
돌 석고 뫼 쓸니거든 離別인 쥴 알니라
116
기러기 풀풀 다 나라드니 消息인들 뉘 젼리
117
愁心이 疊疊니 이 오야 아니 랴
122
아희야 넌 그물 거더 셔리고 닷츨 들고 돗츨 놉히 다라스라
124
이셩져셩 다 지고 흐롱하롱 닌 일 업
126
每日에 盞 두 盞 여 이렁저렁 리라
128
어리거든 어리거나 밋치거든 밋치거나
130
이런가 저런가 니 아모란 쥴 몰여라
140
天地 萬物之逆旅ㅣ오 光陰은 百代之過客이라
146
이 後 張志和 업스니 興 알 니 업세라
148
뒷 뫼헤 구름 고 압 내에 비 져 온다
150
아희야 날 볼 손 오시거든 긴 여흘노 와라
152
岳陽樓에 올나 안 洞庭湖 七百里를 四面으로 둘너보니
153
落霞 與孤鶩齊飛오 秋水 共長天一色이로다
154
어즈버 滿江 秋興이 數聲 漁笛 이로다
156
壬戌之秋 七月 旣望에 를 고 金陵에 려
157
손조 고기 낙가 고기 주고셔 술을 니
158
오은 蘇東坡 업스니 놀 니 업셔 노라
162
엇더타 싀궁츼 두저 먹 오리 졔 집 門地方 넘나들기를 百千里만 너기니
164
건너셔 손을 치고 집의셔 들나
165
門 닷고 드자 랴 손 치 가자 랴
168
九月 九日 黃菊 丹楓 三月 三日 李白 桃紅
172
업슨 손이 오난 갓 버슨 主人이 나셔
176
집의 술 익거든 부 날을 부로시소
177
草堂에 곳 픠거든 나도 자를 請옴
178
百年덧 시름 업슬 일을 議論코져 노라
189
어제밤도 홈자 곱송그려 오 고 지난밤도 홈 곱송그려 오 자
190
어인 놈의 八字ㅣ완 晝夜長常 곱송그려셔 오만 노
191
오은 그리던 님 맛나 발을 펴 리고 휘감아 가 노라
193
어흠아 긔 뉘옵신고 건넌 佛堂에 動鈴僧이 내 올너니
194
홀 居士 내 홀노 시 방안에 무스것 랴 와 겨오신고
195
홀 居士 내 노 감토 버셔 거 말 겻 내 곡갈 버셔 걸너 왓노라
197
내 쇼시랑 일허린지 오조 三年이오러니
198
젼젼 문젼니 閣氏 방안의 셔 잇드라
199
柯枝란 다 여 쓸지라도 로 드릴 구멍이나 보내소
201
大棗볼 븕은 柯枝에 후르혀 훌터 담고
202
올밤 익어 벙그러진 柯枝 휘두두려 나 담고
203
벗 모아 草堂으로 드러가니 술이 풍충쳥이세라
206
金두텁 花郎이 즌노고 남 갈 제 靑묏둑 계 杖鼓 덩더럭 치듸 黑묏둑 典樂이 져 힐니리 분다
207
어듸셔 山진 거북과 돌진 가 拊鼓를 둥둥 치니
211
玉皇 香案 前에 黃庭經 一字 誤讀 罪로 謫下人間야 藏名酒肆고 弄月采石다가 긴 고 고 飛上天니
214
却說이라 玄德이 檀溪 건너갈 的盧馬야 날 살녀라
216
어듸셔 常山 趙子龍은 날 못 니
218
玉도 돌도 니믜 듸던지 月中 桂樹나 남기니 시위도다
219
廣寒殿 뒷 뫼에 다북소 서리어든 아니어든 져 믓랴
220
이 이 기믜곳 업면 님 뵈온듯 여라
223
환 다리 기나 다나 올히 다리 져르나 다나
227
어엿분 얼고리 의 션 垂楊버들 광 등걸이 되여고나
230
楚山에 나무 뷔 아희 나무 뷜 혀 대 뷜셰라
231
그 라거든 뷔여 휘우리라 낙시를
232
우리도 그런 쥴 아오 나무만 뷔이다
235
七十 고 너머 八十 드르흐로 건너가거 보고 왓노라
236
가기 가더라마 少年 行樂을 못 일너 더라
239
두고 가의 안은 雪擁藍關에 馬不前 이언이와
240
보고 잇의 안은 芳草年年에 恨不窮을 노라
242
三春色 자랑 마소 花殘 後ㅣ면 蝶不來ㅣ라
243
昭君 玉貌 胡城土ㅣ오 貴妃 花容 馬嵬塵이라 蒼松 綠竹은 千古節 碧桃 紅杏 一年春이로다
244
져 님아 光陰은 本是 無情之物이니 앗겨 무 리오
246
極目天涯니 恨孤鴈之失侶ㅣ오 回眸樑上에 羨雙燕之同巢ㅣ로다
247
遠山은 無情야 能遮千里之望眼이오 明月은 有意야 相照兩鄕之思心이로다
248
花不待 二三之月 蕊叢於衾中고 月不當三五之夜야 圓明於枕上니 님 뵈온 듯여라
250
昔子之去에 氣桓桓니 今子之來에 身踽踽ㅣ라
251
名騅幸姬은 去何處오 倦甲殘兵이 不成伍ㅣ로다
252
君不見 文王百里 能御宇다 不渡烏江을 못 슬허노라
255
鶴氅衣 님의 고 華陽巾 졋게 쓰고 手持周易 一卷고 焚香 黙坐야 消遣 世慮 江山之外에 風帆 沙鳥와 煙雲 竹樹ㅣ 一望의 다 드노라
256
잇다감 셔나믄 벗님와 圍碁 投壺고 鼓琴 詠詩야 送餘年을 리라
258
이 시름 져 시름 여러 가지 시름 方牌鳶의 細書 成文여
259
春正月 上元日에 西風이 고이 불 올 白絲 어를 지 프러 울 큰 盞에 술을 부어 마막 餞送 등게등게 놉히 셔 白龍의 구뷔치 구름 속에 들거고나 東海 바다의 가셔 외로이 걸녓다가
263
臨風 怊悵여 四向을 둘너 보니 百花爛熳 柳上 黃鶯은 雙雙이 빗기 나라 下上其音 엇지 귀여 有情여 들이고
264
엇지타 最貴 사들은 져 만도 못니
266
歷山에 밧 르실 百姓이 다 을 辭讓고
267
漁雷澤실 人皆讓居고 陶河濱실 그릇시 기우트지 아녓니
268
天下의 朝覲訟獄 謳歌者의 聖德을 일노 좃 알네라
270
僧과 듕이 萬疊 山中에 만나 어드러로 오오 어듸러로 가시고
271
山 됴코 물 됴흔 업시 둘이 맛나 곳갈 씨름여 보 두 곳갈이 덥펴 너픈너픈 넙느 양은 白牧丹 두 퍼귀가 春風의 휘듯 듯
272
두어라 山中에 이 씨름은 兩僧인가 노라
274
山不在高ㅣ나 有仙則名고 水不在深이나 在龍則靈니 斯是陋室에 惟吾德馨이라
275
苔痕은 上階綠이오 草色은 入簾靑이라 談笑有鴻儒ㅣ오 往來無白丁이라 可以調素琴閱金經니 無絲竹之亂耳고 無案牘之勞形이로다
276
南陽 諸葛廬와 西曷 子雲亭을 孔子云 何陋之有 시니라
278
洞房 花燭 三更인 窈窕 傾城 玉人을 맛나
279
이리 보고 져리 보고 다시 보고 고쳐 보니 時年은 二八이오 顔色은 桃花ㅣ로다 黃金釵 白苧衫의 明眸를 흘이 고 半開笑 양이 오로 다 思郎이로다
280
그 밧긔 吟咏 歌聲과 衾裡巧態야 일너 무리
283
沛上에 天子氣를 判然이 아랸마은 鴻門宴 칼춤의 擧玉秧은 무 일고
286
世上 사드리 人生를 둘만 너거 두고 두고 먹고 놀 줄 모로던고
287
먹고 놀 줄 모로거던 죽을 줄 알야마는 石崇이 죽어 갈 累鉅萬財 가져가며 劉伶의 무덤 우희 어 술이 이르러니
288
허물며 靑春 一場夢에 百花爛熳니 이치 됴흔 에 아니 놀고 어이리
291
大元帥 歡伯 將軍 佐幕은 靑州從事 阮步兵 前駈야 李謫仙 草檄고 琉璃鍾 琥珀濃은 先鋒 掩襲고 舒州杓 力士鐺은 挾擊 大破야 槽丘臺에 올나 안자 伯倫으로 頌德고 越牒星馳야 告厥成功온 後에
292
그져야 耳熱蹈舞야 鼓角을 셧불며 覇業難 守成難 難又難 凱歌歸를 더라
294
淮水出桐栢山니 東馳遙遙야 千里不能休어을
295
淝水ㅣ 出其側야 百里入淮流ㅣ라 壽州 屬縣에 有安豊니 唐貞元年이라 縣人 董生邵南이 隱居 行義於其中이로다 刺史不能薦야 天子ㅣ 不聞名聲이오
296
爵祿不及門을 門外唯有吏 日來徵租 更索錢 더라
298
宅들에셔 단져 단술 소 져 장야 네 황우 몃 가지나 웨다 자
299
아등경 웃등경 걸등경 즈으리 東海 銅爐口 수뎌 구기자들 가 소 大務官 女妓와 小各官 酒湯이 本是 러져 믈 조로로 흐르 구멍들 막키소
300
장야 막킴은 막키도 後ㅅ말이나 업시 막켜라
302
님 다리고 山에도 못 살 거시 蜀魄聲에 긋 듯
303
물가의도 못 거시 물 우희 沙工 물 아 沙工놈들이 밤 中만 至菊蔥 其於耶 伊於 닷 소에 숨 짓고 도라눕
304
이 後란 山도 물도 말고 들에 가셔 니라
306
가마귀 가마귀를 라 들거고나 뒷 東山에
308
잇틋날 뭇 가마귀 나려 뒤덤벙 뒤덤벙 두로 덥젹여 오니 아모 어 그 가마귄 줄 몰라
311
千百 지 나모 열 性味가 다 다르니 天皇氏 地皇氏 萬八千歲 이 實果를 먹던가
312
아마도 瑤池 蟠桃와 萬壽山 五莊觀에 人參果를 먹엇다
315
草堂 今夜月에 謫仙을 맛나 酒一斗고 詩百篇이로다
316
來日은 陌上靑樓에 杜陵豪 邯鄲妓과 큰 못고지 리라
318
李太白의 酒量은 긔 엇더여 一日須傾 三百盃며
319
杜牧之의 風度은 긔 엇더여 醉過楊州 橘滿車ㅣ런고
320
아마도 이 둘의 風采 못 부러노라
322
大丈夫 功成身退 後에 林泉에 집을 짓고 萬卷書를 아 두고
323
종 여 밧 갈니며 보 깃드리고 千金駿馬 셔여 두고 絶代佳人 겻 두고 金樽에 술을 노코 碧梧桐 거문고에 南風詩 노며 太平煙月에 醉여 누어시니
324
아마도 男兒의 올 일은 인 인가 노라
326
大丈夫ㅣ 天地間에 올 일이 바히 업다
327
글을 쟈 니 人生識字 憂患始요 칼을 쓰자 니 乃知兵者 是凶器로다
330
江原道 開骨山 감도라드러 楡店 졀 뒤에 웃둑 션 져 나무 긋헤
331
숭구로혀 안즌 白松骨이를 아모져나 잡아 질드려 山行 보
332
우리 님 거러두고 절 못 드러 노라
334
金化 金城 수숫 반 단만 어더 조고만 말만치 움을 뭇고
335
죠쥭 이쥭 白楊箸로 지거 자네 자소 나 셔로 勸만졍
336
一生에 離別 뉘 모로미 긔 願인가 노라
338
月黃昏 계워 간 날에 定處업시 나간 님이
339
白馬 金鞭으로 어듸 가 니다가 酒色에 기여 도라오기를 이졋고
340
獨守空房여 長相思 淚如雨에 轉輾不寐 노라
342
아자 나 쓰던 黃毛試筆를 首陽梅月 흠벅 직어 窓前에 언졋더니
343
골 동고러 려지거고 이제 도라가면 어더 올 법 잇건마
347
옷락 뷔혀 잡고 가지 마소 듸 無端이 치고 오잠도 어려웨라
348
져 님아 혜여 보아스라 네오 긔오 다르랴
351
罷釣 歸來 낙근 고기 여 들고 斷橋를 건너 杏花村 酒家로 도라드 져 늙으니
352
眞實로 네 興味 언오 금 못 칠가 노라
354
深意山 세네 바회 휘도라 감도라 들 졔
355
五六月 낫계즉만 살어름 지픤 우희 즌셔리 섯거치고 자최눈 지엿거 보앗다 님아 님아
356
왼 놈이 왼 말을 여도 님이 斟酌소셔
359
力拔山 氣盖世로 仁義를 行여 義帝를 아니 쥭기던들
360
天下에 沛公이 열이 이셔도 束手無策 다
362
술 먹어 病 업 藥과 色여 長生 術을
363
갑 쥬고 살작시면 盟誓지 아모 만인들 關係랴
364
갑 쥬고 못 살 藥이니 눈츼 아라 소로소로여 百年지 리라
366
粉壁 紗窓 月三更에 傾國色에 고온 님 맛나
367
翡翠衾 나소 덥고 琥珀枕 마조 베고 이치 셔로 즐기 樣은 一雙 元央이 遊綠水之波瀾이로다
368
楚襄王의 巫山 神女會를 부를 줄이 이시랴
371
前營將 左營將에 右營將 後營將이 례로 버렷 中軍은 在中고 千把總 哨官旗隊摠은 挨次 隨行고 掌一號고 鳴金邊이어든 旗幟 分立 三行고 掌二號고 主將이 上馬어든 金은 울이고 朱囉 喇叭 太平簫 鉦鼓 실일이 투둥퉁 괭괭 치며 님 겨신 勝戰고 가
372
그 곳 楚覇王 이셔도 更無 굼젹리라
375
님은 아니오 明月이 滿庭듸 一陣 秋風에 닙 지 소로다
376
저 야 秋風落葉을 헛도이 즈져 날 소길 쥴 엇지오
379
漢陽城臺에 가셔 저근덧 머무러 웨웨쳐 부 말 傳여 쥬렴
380
우리도 밧비 가 길히니 傳동말동 여라
383
晋나라 謝都督의 八公山 威嚴으로 四夷 戎狄을 다 쓸어 바린 後에
384
漠南에 王庭을 업시 고 凱歌 歸來여 告厥成功 리라
386
陽德 孟山 鐵山 嘉山 나린 물은 浮碧樓로 도라들고
387
莫喜樂 恐有愁 豆毛 月溪 나린 물은 濟川亭으로 도라드
388
엇더타 님 그려 우 눈물은 벼 모흐로 흘너든다
390
司馬遷의 鳴萬古文章 王逸少의 掃千人筆法
391
劉伶의 嗜酒와 杜牧之好色은 百年從事면 一身 備려니와
392
아마도 雙全키 어려울 슨 大舜 曾參 孝와 龍逢 比干 忠인가 노라
394
碧紗窓이 어른어른거 님만 너겨 나가 보니
395
님은 아니 오고 碧梧桐 져즌 닙헤 鳳凰이 려와셔 긴 부리 휘여다가 짓 다듬 그림로다
396
모쳐로 밤일싀만졍 혀 낫이런들 남 우일 번 괘라
398
우희 웃둑 션 소나무 불 젹마다 흔들흔들
399
올에 셧 버들 무음 일 조셔 흔들흔들
400
님 그려 우 눈물은 올커니와 닙 코 어이 무음 일 조셔 후루록 빗쥭 니
402
아마도 太平 슨 우리 君親 이 時節이야
403
聖主ㅣ 有德샤 國有風雲慶이오 雙親이 有福샤 家無桂玉愁ㅣ로다
404
億兆 羣生들이 年豊을 興계워 白酒 黃鷄로 戱娛同樂 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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