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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시언해 (杜詩諺解) 초간본 ◈
◇ 分類杜工部詩卷之十八 ◇
카탈로그   목차 (총 : 25권)     이전 18권 다음
성종 12년(1481년)
1
分類杜工部詩卷之十八
 
2
3
古詩三首 律詩十三首
 
4
歎庭前甘菊花
5
庭前甘菊移時晩 靑蘂重陽不堪摘
6
 알 甘菊이 옮겨 심군  느즐
7
프른 곳부리라 重陽애 직디 아니도다
8
言菊이 移種이 旣晚故로 開花ᅵ 遲야 不可采摘也ᅵ라
9
明日蕭條盡醉醒 殘花爛熳開何益
10
 蕭條히 다 醉얫다가 면
11
衰殘 고지 爛熳히 픈 므스기 有益리오
12
言重陽之後에 雖爛熳開花ᅵ라도 無所益也ᅵ라
13
籬邊野外多衆芳 采擷細瑣升中堂
14
욼 과  밧긔 여러 곳다온 거시 할
15
횩뎌근 거슬 야 中堂애 올오라
16
細瑣 指野外衆芳다
17
念玆空長大枝葉 結根失所纏風霜
18
이거싀 갓 가지와 닙괘 길오 쿠믈 노니
19
불휘 조미 處所 일코 과 서리왜 얼겟도다
 

 
20
江頭五詠
21
二首 見鳥門다
 
22
丁香
23
丁香體柔弱 亂結枝猶墊
24
丁香이 읏드미 보라오니
25
어즈러이 여르미 자 가지 오히려 뎻도다
26
墊 都念反니 下也ᅵ라
27
細葉帶浮毛 疎花披素艶
28
 니픈  터리 찻고
29
섯긘 고  고온 거시 폣도다
30
深栽小齋後 庶近幽人占
31
져고맛 집 뒤헤 기피 시므니
32
幽隠 사 占得호매 거 갓갑도다
33
晩墮蘭麝中 休懷粉身念
34
늘거 가 蘭麝ᄉ 가온 디리니
35
모미 듈 혜아료 먹디 말라
36
言丁香이 結實거든  蘭草麝香과 섯거 니라
 
37
麗春
38
百草競春華 麗春應最勝
39
온 가짓 프리 비츨 토니
40
麗春이 이 안직 더으리로다
41
麗春 花名이라
42
少須好顔色 多漫枝條剩
43
져거 모로매 비치 됴니
44
하면 쇽졀업시 가지히 하거니녀
45
剩은 有餘也ᅵ라
46
紛紛桃李枝 處處總能移 如何貴此重 却怕有人知
47
어즈러운 桃李ᄉ 가지
48
곧마다 다 能히 옮겨 시니
49
엇뎨 이거싀 重호 貴히 너기리오
50
저도 도혀 사 알 리 이실가 전놋다
51
如隱逸者ᅵ 人雖不知나 亦畏人之知也ᅵ니라
 
52
梔子
53
梔子比衆木 人間誠未多
54
梔子 뭀 남긔 가비면
55
人間애 眞實로 하디 아니도다
56
於身色有用 與道氣傷和
57
사 모맨 비치   잇고
58
道와 다얀 氣運이 溫和호 傷害니라
59
梔子 染帛니 其性은 冷니라
60
紅取風霜實 靑看雨露柯
61
블그니란 과 서리옛 여르믈 고
62
프르니란 비와 이스렛 가지 보노라
63
無情移得汝 貴在映江波
64
너 옮겨 올 디 업수믄
65
 믌겨를 비취여 이슈미 貴니라
 
66
風雨看舟前落花戲爲新句
67
江上人家桃樹枝 春寒細雨出疎籬
68
 우희 사 짒 桃樹ᄉ 가지
69
보미 서늘커  비예 섯긘 울헤 내와댓도다
70
影遭碧水潛句引 風妬紅花却倒吹
71
그르메 프른 므릐 마니 걸위혀 맛낫니
72
미 블근 고 새와 도로 갓로 부놋다
73
吹花困懶旁舟楫 水光風力俱相怯
74
불인 고지 이츠며 게을어  바니
75
믌빗과  히메 다 서르 저허 놋다
76
怯은 懼也ᅵ라
77
赤憎輕薄遮人懷 珍重分明不來折
78
가야와 사 푸메 리오  믜노니
79
번드기 와 것디 아니요 珍重히 너기노라
80
赤憎은 猶生憎이니 方言也ᅵ라
81
濕久飛遲半欲高 縈沙惹草細於毛
82
저주미 오라고 로미 더듸오 半만 노피 오고져 니
83
몰애예 버믈며 프레 브터시니 터리라와 도다
84
蜜蜂胡蝶生情性 偸眼蜻蜒避百勞
85
벌와 胡蝶은 즐거운 들 내어
86
일버 보 자리 百勞 避놋다
87
伯勞 鵙이니 惡鳥故로 蜻蜓이 避其害也ᅵ라
88
和裴迪 登蜀州東亭야 送客다가 逢早梅야 相憶見寄노라
89
東閣官梅動詩興 還如何遜在楊州
90
東녁 樓閣앳 구윗 梅花ᅵ 글 지 興을 뮈우니
91
도혀 何遜이 楊州 잇 도다
92
何遜이 有楊州早梅詩니라
93
此時對雪遙相憶 送客逢春可自由
94
이 누 對야셔 아라히 서르 니
95
손 보내요매 보 맛나거니 可히 自由리아
96
自由 猶自得也ᅵ라
97
幸不折來傷歲暮 若爲看去亂鄕愁
98
幸혀 것거 와 歲暮애 슬케 티 아니니
99
엇뎨 보아 가 本鄕 논 시르믈 어즈럽게 리오
100
言不折梅而寄來니 何必往看之리오
101
江邊一樹垂垂發 朝夕催人自白頭
102
  남기 드리염 프니
103
아 나조 사 뵈아 절로 머리 셰에 다
 
104
江梅
105
在江邊曰江梅오 在野曰野梅오 在嶺曰嶺梅오 在官中曰官梅라
106
梅蘂臘前破 梅花年後多
107
梅花ᄉ 부리 설 아래 디니
108
梅花ᅵ  後에 하도다
109
絶知春意早 最奈客愁何
110
  디 일우믈 아노니
111
안직 나그내 시르멘 엇더니오
112
雪樹元同色 江風亦自波
113
눈 왯 나모와 본  비치로소니
114
미 매  절로 믌결 닌 도다
115
故園不可見 巫岫欝嵯峨
116
故園을 可히 보디 몯리로소니
117
巫山ᄉ 묏부리 欝然히 놉도다
118
故園은 指長安杜陵다
 
119
早花
120
西京安穩未 不見一人來
121
西京은 편안가 몯가
122
 사 옴도 보디 몯리로다
123
廣德二年에 吐蕃이 䧟京이어 代宗이 幸陜시니라
124
臘月巴江曲 山花已自開
125
섯 巴江ᄉ 구븨예
126
묏고지 마 절로 펫도다
127
盈盈當雪杏 豔豔待春梅
128
盈盈닌 누늘 當얏 곳고지오
129
고오니 보 기들우 梅花ᅵ로다
130
盈盈 美女의 端麗皃ᅵ라
131
直苦風塵暗 誰憂客鬢催
132
곧 風塵의 어드우믈 苦로이 너기노니
133
나그내 구믿 셰욤 뵈아 뉘 시름리오
134
風塵은 指兵亂也ᅵ라
 
135
花底
136
紫蕚扶千蘂 黃鬚照萬花
137
블근 고 즈믄 蘂 扶持얏고
138
누른 입거우즌 萬花 비취엿도다
139
忽疑行暮雨 何事入朝霞
140
나죗 비 녜가 믄득 疑心다니
141
므슷 일로 아 雲霞애 드렛니오
142
此 言如神女ᅵ 行雨於暮而又入朝霞之中ᅵ니 皆美花色之艶也ᅵ라
143
恐是潘安縣 堪留衛玠車
144
이 潘安의 올힌가 전노니
145
衛玠 술위 머믈웜직도다
146
潘安仁이 爲河陽縣令야 植桃李花다 衞玠ᅵ 乘羊車入市어 見者ᅵ 以爲玉人이라니라
147
深知好顔色 莫作委泥沙
148
비치 됴호 기피 아노니
149
泥沙애 리여쇼 외디 마롤디어다
 
150
江畔獨步尋花七絶句
151
江上被花惱不徹 無處告訴只顚狂
152
 우희 고지 놀요 마디 아니호 니버
153
告訴홀 히 업서 오직 업드러 미친 호라
154
走覓南隣愛酒伴 經旬出飮獨空牀
155
南녁 이우젯 술  버들 라가 어더
156
열흐리 디나록 나가셔 머구니 오 平床이 뷔엿도다
157
甫ᅵ 自註斛斯融은 吾酒徒ᅵ라
158
稠花亂蘂裹江濱 行步欹危實怕春
159
한 곳과 어즈러운 고지   롓니
160
거러 뇨 기우려 어려이 호 眞實로 보미 갈가 저헤니라
161
詩酒尙堪驅使在 未須料理白頭人
162
글와 수릐 모라 브룜 이쇼 오히려 이긔리로소니
163
구틔여 머리 셴 사미라 야 혜아리디 마롤디니라
164
言雖老나 尙可以當詩酒之役也ᅵ라 白頭人은 甫ᅵ 自謂라
165
江深竹靜兩三家 多事紅花映白花
166
미 깁고 대 寂靜 두 지븨
167
어즈러운 블근 고지  고 비취옛도다
168
報答春光知有處 應須美酒送生涯
169
빗 가폴  이쇼 아노니
170
이 모로매 됴 술로 人生 보내욜디로다
171
수를 머거 人生 보내요미 春光 報答논 이리라
172
東望少城花滿煙 百花高樓更可憐
173
東녀그로 少城을 라오니 고지 예 얏니
174
온 가짓 곳 픈 노 樓  어루 오도다
175
少城은 在成都다 百花樓 百花潭上之樓ᅵ라
176
誰能載酒開金盞 喚取佳人舞繡筵
177
뉘 能히 수를 시러 金盞 여러
178
고온 사 블러다가 繡질혼 돗긔 춤츠게 려뇨
179
黃師塔前江水東 春光嬾困倚微風
180
黃師塔ᄉ 앏  東녀긔
181
비치 게을어 잇버 微風에 지엿도다
182
桃花一簇開無主 可愛深紅愛淺紅
183
桃花ᄉ  퍼기 퍼 님자히 업스니
184
기피 블그니도 可히 오며 녀티 블그니도 도다
185
黃四娘家花滿蹊 千朶萬朶壓枝低
186
黃四娘의 지븨 고지 길헤 얏니
187
즈믄 들굴와 一萬 들구리 가지 지즐워 얫도다
188
留連戲蝶時時舞 自在嬌鶯恰恰啼
189
머므러셔 노 나 時時예 춤츠고
190
自在 아다온 곳고리 恰恰히 우놋다
191
不是愛花卽欲死 只恐花盡老相催
192
이 고 야셔 곧 죽고져 호미 아니라
193
고지 업스면 늘구미 서르 뵈알가 오직 저헤니라
194
卽欲死 너모 얏 마리라
195
繁枝容易紛紛落 嫩蘂商量細細開
196
한 가지 쉬이 어즈러이 디고
197
보라온 곳부리 혜아려 리 프놋다
 

 
198
199
古詩一首 律詩二首
 
200
除草
201
草有害於人 曾何生阻脩
202
프리 사게 害 거시 잇니
203
엇뎨 일즉 먼  가 나리오
204
言草之毒者ᅵ 不必生於遠地也ᅵ라
205
其毒甚蜂蠆 其多彌道周
206
그 모디로  버리라와 甚고
207
그 하 긼 구븨예 얫도다
208
淸晨步前林 江色未散憂
209
 새배 앏 수프레 건녀셔
210
 비체 시르믈 흗디 몯호라
211
芒刺在我眼 焉能待高秋
212
가 내 누네 잇 니
213
엇뎨 能히 노  기들우리오
214
言急於除去ᅵ라 不待秋日之枯萎ᅵ니라
215
霜雪一霑凝 蕙葉亦難留
216
서리와 눈괘  번 저져 얼의면
217
蕙草ᄉ 닙도  머므러쇼미 어려우니라
218
이  오면 이우롤 주 니니라
219
荷鋤先童稚 日入仍討求
220
호 메여 아록 몬져 가
221
 디록 지즈로 자 어도라
222
討求 플 낫  어더 시라
223
轉致水中央 豈無雙釣舟
224
옮겨 믌 가온 가게 호니
225
엇뎨 두 고기 낫  업스리오
226
言釣舟로 載而棄水中也ᅵ라
227
頑根易滋蔓 敢使依舊丘
228
모딘 불휘 수이 너추러 나니
229
구틔여 여 녯 두들글 브텃게 리아
230
이 모로매 므레 년논 들 니니라
231
自玆藩籬曠 更覺松竹幽
232
일로브터 울히 훤니
233
 솔와 대왜 幽深호 알리로다
234
芟夷不可闕 疾惡信如讎
235
뷔여 료 闕티 몯 거시니
236
모딘 것 아쳐로 眞實로 怨讎티 노라
 
237
庭草
238
楚草經寒碧 庭春入眼濃
239
楚ᄉ 프리 치위 디내야 프르니
240
헷 비치 누네 드러 둗겁도다
241
舊低收葉擧 新掩捲牙重
242
녯 야 주리혯던 니피 니르왇고
243
새 려 거덧 어미 여러 리로다
244
言低垂收斂之葉이 逢春而擧起며 新春掩捲之芽ᅵ 重疊而生也ᅵ라
245
步履宜輕過 開筵得屢供
246
신 신고 거러 가야이 디나가미 됴니
247
돗 여러 조 올요 어두라
248
供 草色이 供筵也ᅵ라
249
看花隨節序 不敢强爲容
250
곳 보 時節을 조차 고
251
구틔여 고파 뮤믈 아니노라
252
容은 容飾也ᅵ라
 
253
蒹葭
254
摧折不自守 秋風吹若何
255
것드러 제 모 守디 몯노소니
256
 미 부니 엇뎨 리오
257
不自守 여려 수이 것드를시라
258
暫時花戴雪 幾處葉沈波
259
아니한  고지 누 옛 니
260
몃 고대 니피 믌겨레 겻고
261
體弱春苗早 叢長夜露多
262
읏드미 바라오니  어미 이르고
263
퍼기 기니 이스리 하도다
264
江湖後搖落 亦恐歲蹉跎
265
매셔 이에여 러듀미 後에 니
266
  어긔리츤가 전노라
267
이거시 더듸 러딜 아니 時節이 어그리츤가 니라
 

 
268
269
律詩三首
 
270
嚴鄭公宅同詠竹得香字
271
綠竹半含籜 新梢纔出墻
272
프른 대 半만 거프를 머것고
273
새 가지 아야라 다매 내와댓도다
274
籜은 竹皮라
275
色侵書帙晩 陰過酒罇凉
276
비츤 書帙ᄉ 나조 侵陵얏고
277
 酒罇ᄉ 서늘  디나놋다
278
雨洗娟娟淨 風吹細細香
279
비 시스니 娟娟히 조코
280
미 부니 細細히 곳답도다
281
娟娟 美也ᅵ라
282
但令無翦伐 會見拂雲長
283
오직 여곰 버히디 마라
284
모로매 구루믈 이저 기로 볼디로다
 
285
從韋二明府續處覓綿竹三數叢
286
華軒藹藹他年到 綿竹亭亭出縣高
287
빗난 軒檻이 藹藹 녀느 예 니르러 가니
288
綿竹이 노파 올 내와다 놉더라
289
華軒은 指明府之軒이라 綿竹은 竹名이라
290
江上舍前無此物 幸分蒼翠拂波濤
291
 웃 집 알 이거시 업스니
292
혀 프른 거슬 화 보내야 믓겨를 잇게 라
293
江上舍 甫의 浣花溪上舍也ᅵ라
 
294
苦竹
295
竹名이라
296
靑冥亦自守 軟弱强扶持
297
靑冥에  제 모 가졋도소니
298
보라와 고파 서르 더위자밧도다
299
靑冥은 指言山다
300
味苦夏蟲避 叢卑春鳥疑
301
마시 니 녀르멧 벌어지 어여가고
302
퍼기 가오니  새 疑心놋다
303
軒墀曾不重 剪伐欲無辭
304
軒墀예 일즉 重히 너기디 아니니
305
베혀 가 말오져 디 몯놋다
306
言階墀예 不種此竹 人皆伐之니라
307
幸近幽人屋 霜根結在玆
308
幸혀 幽人의 지븨 갓가오니
309
서리옛 불휘 자 어긔 잇도다
310
幽人은 甫ᅵ 自謂라
 

 
311
312
古詩七首 律詩七首
 
313
古栢行
314
孔明廟前有老栢 柯如靑銅根如石
315
孔明ᄉ 廟ᄉ 알 늘근 잣남기 잇니
316
가지 프른 구리쇠 고 불휘 돌 도다
317
夔州ᄉ 孔明廟ᅵ라
318
霜皮溜雨四十圍 黛色參天二千尺
319
서리 마 거프리 비 저저 마 아노미오
320
프른 비치 하해 다니 二千 자히로다
321
君臣已與時際會 樹木猶爲人愛惜
322
님금과 臣下왜 마 時로 다 맛니
323
나모도 오히려 사 요미 외얫도다
324
謂劉備孔明이 相遇也ᅵ니 思其人故로 愛其樹也ᅵ라
325
雲來氣接巫峽長 月出寒通雪山白
326
구루미 오니 氣運이 巫峽이 긴  니고
327
리 도니 서늘호 雪山이 허연  찻도다
328
憶昨路繞錦亭東 先主武侯同閟宮
329
뎌주 길흘 錦亭 東녀그로 버므러 가 호니
330
先主와 武侯왜 기픈 宮이 러라
331
先主 劉備오 武侯 孔明이라 成都애 武侯ᄉ 廟ᅵ 附先主廟니라
332
崔嵬枝榦郊原古 窈窕丹靑戶牖空
333
노 가지와 읏듬과 햇 두들게 녜외니
334
깁수윈 칠욘 戶牖ᅵ 뷔엿더라
335
落落盤踞雖得地 冥冥孤高多烈風
336
놉고 불휘 서려 비록  어더시나
337
아라히 외로외오 노파 온 미 하도다
338
落落은 高皃ᅵ라
339
扶持自是神明力 正直元因造化功
340
더위자바슈믄 스싀로 이 神明의 히미로소니
341
正直호 본로 造化ᄉ 功 因도다
342
大厦如傾要梁棟 萬牛回首丘山重
343
큰 지비 다가 기울면 梁棟 오져 조로이 너기리니
344
一萬  긋어 가노라 머리 도로혀셔 丘山티 므거이 너기리로다
345
不露文章世已驚 未辭剪伐誰能送
346
비츨 나토디 아니야도 世예셔 마 놀라니
347
버휴믈 마다디 아니컨마 뉘 能히 버혀 보내리오
348
苦心豈免容螻蟻 香葉終經宿鸞鳳
349
  엇뎨 가야미 드러슈믈 免리오
350
곳다온 니픈 매 鸞鳳 자 디내리로다
351
志士幽人莫怨嗟 古來材大難爲用
352
 가진 士와 幽隱 사 怨嗟디 말라
353
녜로 오매 材質이 큰 거슨 유미 어려우니라
354
言有才者ᅵ 不得見用也ᅵ니라
 
355
四松
356
四松初移時 大抵三尺强
357
네 소남기 처 옮겨 시믈 제
358
大抵 디 석 자 남 더니라
359
別來忽三歲 離立如人長
360
여희여 오매 믄드시 세 니
361
으러 셔니 사 기릐와 도다
362
會看根不拔 莫計枝凋傷
363
모로메 불휘 혀디 아니호 보리니
364
가지의 드러 허루 혜디 아니노라
365
幽色幸秀發 疎柯亦昂藏
366
幽深 비치 幸혀 秀發니
367
드믄 가지  되오와닷도다
368
所揷小藩籬 本亦有隄防 終然掁撥損 得愧千葉黃
369
고자 뒷논 져근 울흔
370
本來  막오미 잇더니
371
매 다딜어 야리니
372
즈믄 니픠 이우러 누러호 시러곰 붓그려리아
373
掁은 音呈이니 掁撥은 다딜어 이어 이라 籬本護松이러니 이제 허러 려실 니피 이우니라
374
敢爲故林主 黎庶猶未康
375
구틔여 녯 수프렛 님자히로라
376
야리아 百姓도 오히려 便安티 몯니라
377
言兵亂애 民尙不保其居ᅵ니 況敢保松乎아
378
避賊今始歸 春草滿空堂
379
盜賊을 避야 니다가 이제 비릇 도라오니
380
보 프리 뷘 지븨 얫도다
381
寳應元年에 甫ᅵ 避蜀亂야 遊梓閬다가 廣德二年春에 再來蜀니라
382
覽物歎衰謝 及玆慰凄凉
383
時物을 보고 늘구믈 嗟歎다니
384
어긔 미처 와 凄凉호 慰勞노라
385
淸風爲我起 洒面若微霜
386
 미 나 爲야 니러
387
 리니 微微 서리 도다
388
足以送老姿 聊待偃盖張
389
예 사라셔 足히 곰 내 늘근  보내리로소니
390
기운 盖 폇 호 기들오노라
391
老姿 甫ᅵ 自謂라 偃盖 謂松也ᅵ라
392
我生無根蔕 配爾亦茫茫
393
내 불휘와 고고리 업수니
394
너를 야슈미  아라도다
395
無根蔕 言飄泊無定야 不得與松으로 長爲伴也ᅵ라
396
有情且賦詩 事迹兩可忘
397
디 이실 그를 짓노니
398
일와 자최와 둘흘 니줄디로다
399
勿矜千載後 慘澹蟠穹蒼
400
즈믄  後에
401
慘澹히 하해 서려슈믈 矜誇디 말라
402
言千載之後에 勿誇參天而長이니 非甫의 及見也ᅵ니라
 
403
病栢
404
有栢生崇岡 童童狀車蓋
405
잣남기 노 뫼헤 냇니
406
두렫두렫야  술위옛 盖 도다
407
偃蹇龍虎姿 主當風雲會
408
偃蹇야 龍과 버믜 얼굴 니
409
제 主意 과 구룸 모다슈믈 當놋다
410
偃蹇은 高皃ᅵ라
411
神明依正直 故老多再拜
412
神明이 正直호매 브텃고
413
녯 늘그닌 再拜리 하도다
414
豈知千年根 中路顔色壞
415
즈믄  이실 불휘
416
예 顔色이 허룰 고 어느 알리오
417
謂得病也ᅵ라
418
出非不得地 蟠據亦高大 歲寒忽無憑 日夜柯葉改
419
남도  얻디 몯디 아니며
420
서려 브터슘도  노며 크건마
421
치위예 忽然히 依憑티 몯야
422
日夜애 가지와 닙괘 改變놋다
423
丹鳳領九雛 哀鳴翔其外 鴟鴞志意滿 養子穿穴內
424
丹鳳 아홉 삿기 거느려
425
슬허 우러 그 밧긔셔 飛翔거
426
鴟鴞 디 야
427
삿기 츄 나못 구뭇 안 들워 드럿도다
428
此 喩崔旰이 殺郭英乂고 叛據成都니라 丹鳳 比英乂오 鴟鴞 比崔旰니라
429
客從何鄕來 竚立久吁怪
430
나그내 어느 올로 조차 와
431
오래 셔셔 怪異히 너겨 吁歎호 오래 가니오
432
客 甫ᅵ 自謂라
433
靜求元精理 浩蕩難倚賴
434
마니 이셔 元精理 尋求요니
435
浩蕩야 비겨 아로미 어렵도다
436
言細思天理니 福善禍淫之道ᅵ 茫昧야 不可賴倚而明徵也ᅵ라 此 嘆崔旰之亂니라
 
437
病橘
438
群橘少生意 雖多亦奚爲
439
뭀 橘木이 사롤 디 져그니
440
비록 한  엇뎨 리오
441
惜哉結實小 酸澁如棠梨
442
슬프다 여름 조미 져그니
443
싀오 워 棠梨ᄉ 맛 도다
444
棠子ᅵ 有赤白二色니라
445
剖之盡蠹蟲 采掇爽所宜
446
혀니 다 벌어지로소니
447
 오매 맛호 일흐리로다
448
言不宜采掇也ᅵ라
449
紛然不適口 豈止存其皮
450
어즈러이 이베 맛디 몯니
451
엇뎨 그 거프리 이실 미리오
452
이 히 업서 거플 이실  아니라 이베 맛디 몯다 니시라
453
蕭蕭半死葉 未忍別故枝
454
매 불이 半만 주근 니피
455
녯 가지 여희유믈 디 몯놋다
456
蕭蕭 風聲이라
457
玄冬霜雪積 況乃廻風吹
458
겨레 서리와 눈괘 사핫거늘
459
며 회로리미 부놋다
460
嘗聞蓬萊殿 羅列瀟湘姿
461
일즉 드로니 蓬萊殿에
462
瀟湘앳  버렛도다
463
瀟湘애 有橘田橘洲니 每歲入貢니라
464
此物歲不稔 玉食失光輝
465
이거시 歲예 닉디 아니니
466
님 좌샤매 비치 업도다
467
稔 熟也ᅵ라 玉食 王者之食이니 言橘病不熟야 無以供貢니 玉食에 無光也ᅵ라
468
寇盜尙憑陵 當君減膳時 汝病是天意 吾愁罪有司
469
盜賊이 오히려 외니
470
님 物膳 더르실  當얫니
471
네 病호 이 하 디시니
472
나 有司 罪 주믈 시름노라
473
言當禍亂야 天子ᅵ 必減膳自責시니 今橘之病 天意예 使吾君으로 欲減膳이어 反罪有司之不供也ᅵ라
474
憶昔南海使 奔騰獻荔枝 百馬死山谷 到今耆舊悲
475
혼 녜 南海ᄉ 使臣이
476
이녀 荔枝 進獻니
477
온 리 묏고셔 죽더니
478
이제 니르리 늘근 녯 사미 슬놋다
479
借漢ᄉ 南海ᅵ 獻荔枝事야 言明皇이 爲貴妃야 貢荔枝之弊니라
 
480
枯椶
481
蜀門多椶櫚 高者十八九
482
蜀門에 椶櫚ᅵ 하니
483
노니 열헤 엳아홉곰 도다
484
椶은 音騣이오 櫚 音閭ᅵ니 椶櫚ᅵ 有葉無枝니 皮可爲繩이니라
485
其皮割剝甚 雖衆亦易朽
486
그 거프를 벗규미 甚니
487
비록 하나  수이 석놋다
488
徒布如雲葉 靑靑歲寒後
489
구룸  니피
490
치운 後에 퍼러야 갓 폇도다
491
交橫集斧斤 凋喪先蒲柳
492
서르 빗기 도최 모면
493
러듀미 蒲柳ᅵ라와 몬졔로다
494
蒲柳 生澤中니 望秋先零니라
495
傷時苦軍乏 一物官盡取
496
이 時節에 甚히 軍糧이 업서
497
一物이라도 그위예셔 다 아 슬노라
498
言蜀人이 取橘皮야 賣充軍需也ᅵ라
499
嗟爾江漢人 生成復何有
500
슬프다 너 江漢애셔 사 사미여
501
사라 이슈  어느 이시리오
502
有同枯椶木 使我沈歎久
503
이운 椶木과 토미 잇니
504
날로 여 기피 슬호 오라게 다
505
死者卽已休 生者何自守
506
주그니 곧 마 말려니와
507
사라 잇닌 엇뎨 제 모 가져시리오
508
啾啾黃雀啅 側見寒蓬走
509
우르적시 黃雀이 딕주리니
510
서 다보 로 기우려 보놋다
511
啅은 與啄으로 同다
512
念爾形影乾 摧殘沒藜莠
513
네의 얼굴와 그르메 로 思念노니
514
것드러 프리예 뎟도다
 
515
枯柟
516
楩柟枯崢嶸 鄕黨皆莫記
517
楩柟이 이우러 崢嶸니
518
鄕黨앳 사미 다 모놋다
519
柟은 音南이니 葉似桑고 子似杏而酸니라 崢嶸은 高皃ᅵ라
520
莫記 이운  모시라
521
不知幾百歲 慘慘無生意
522
아디 몯리로다 몃 즈믄 오
523
슬퍼 사롤 디 업도다
524
上枝摩皇天 下根蟠厚地
525
웃 가지 큰 하 오
526
아랫 불휘 둗거운 해 서롓도다
527
巨圍雷霆柝 萬孔蟲蟻萃
528
큰 둘에 벼라기 티니
529
一萬 굼긘 벌어지와 가야미왜 모닷도다
530
凍雨落流膠 衝風奪佳氣
531
쇠나기예 흐르 지니 듣니
532
부  아다온 氣運을 앗놋다
533
江東이 夏月暴雨 呼爲凍雨ᅵ니라 柟木애 有膠ᅵ 如香可燒ᅵ니라
534
白鵠遂不來 天雞爲愁思
535
白鵠이 지즈로 오디 아니코
536
天雞 爲야 시름놋다
537
柟木이 旣枯야 白鵠天雞ᅵ 不可棲止ᄅ 不來而愁也ᅵ라
538
猶含棟梁具 無復霄漢志 良工古昔少 識者出涕淚
539
오히려 棟梁 롤 거슬 머것고
540
 하해 올아갈 든 업도다
541
어딘 工匠이 녜록 져그니
542
알 사 므를 내놋다
543
言此柟이 雖枯나 猶可爲棟梁이언마 良匠을 未遇故로 識者ᅵ 傷之니라
544
種楡水中央 成長何容易 截承金露盤 裊裊不自畏
545
느릅남글 믌 가온 시므니
546
라오미 모 쉽건마
547
버혀 金露盤 바티면
548
보랍거니 스싀로 저프디 아니리아
549
漢武帝作承露盤니라 裊裊 弱皃ᅵ라
550
言楡木이 易長이언마 然承金露盤면 其質이 本柔야 難以撑拄ᅵ니 以比小人의 任大事而必至顚覆다
 
551
海棕行
552
左綿公館淸江濆 海棕一株高入雲
553
左綿엣 그윗 지비   로소니
554
海棕나모  株ᅵ 노파 구룸 서리예 드럿도다
555
左綿은 綿州ᅵ니 在涪水之左也ᅵ라
556
龍鱗犀甲相錯落 蒼稜白皮十抱文
557
龍 비늘와 犀牛의 甲이 서르 섯것 니
558
프른 모콰  거프리 열 아노민 비치로다
559
自是衆木亂紛紛 海棕焉知身出群
560
스싀로 이 뭀 남기 어즈러이 紛紛란만
561
海棕은 어느 모미 무레 特出호 알리오
562
言衆木이 自不與棕으로 竝也ᅵ라
563
移栽北辰不可得 時有西域胡僧識
564
宮闕에 옮겨다가 심구믈 可히 얻디 몯리로소니
565
時예 西域엣 되  곳 아라보놋다
566
上句 言欲移植帝宮이라도 不可得也ᅵ라 下句 言大材ᅵ 生非其地而中國人이 無識者니 盖傷之也ᅵ라
 
567
柳邊
568
只道梅花發 那知柳亦新
569
오직 梅花ᅵ 펫니라 니디웨
570
어느 버드리  새로외요 알리오
571
枝枝摠到地 葉葉自開春
572
가지마다 다 해 니르렛고
573
닙마다 제 보 펫도다
574
紫燕時翻翼 黃鸝不露身
575
져비 時로 개 두위티니
576
곳고리 모미 나디 아니놋다
577
漢南應老盡 霸上遠愁人
578
漢南애셔 이 늘거 업스리로소니
579
霸上앤 머리셔 사 시름케 다
580
漢南은 甫之所在梓州니 甫ᅵ 自喩其老다 霸上은 指長安니 憶故郷也ᅵ라
 
581
高柟
582
柟樹色冥冥 江邊一蓋靑
583
柟樹ᄉ 비치 아아니
584
   盖 퍼러 도다
585
近根開藥圃 接葉製茅亭
586
불휘예 갓가이 藥 시므 圃 열오
587
니페 다혀 茅亭 지라
588
落景陰猶合 微風韻可聽
589
디 예 히 오히려 몯고
590
져기 부 매 소리 可히 드럼직도다
591
尋常絶醉困 臥此片時醒
592
녜  술 醉야 잇버도
593
이긔 누으면 片時예 놋다
 
594
嚴鄭公堦下新松得霑字
595
弱質豈自負 移根方爾瞻
596
바라온 읏드믄 엇뎨 제 가져시리오
597
옮겨 심군 불휘 뵈야로 너를 보노라
598
細聲聞玉帳 疎翠近珠簾
599
 소리 玉帳애셔 드르리로소니
600
섯긘 프른 비츤 珠簾에 갓갑도다
601
未見紫煙集 虛蒙淸露霑
602
블근  모도 보디 몯리로소니
603
 이스릐 저쥬믈 虛히 닙놋다
604
이 소남 크디 몯호 니니라
605
何當一百丈 欹蓋擁高簷
606
어느 저긔 一百 丈이
607
노파 기운 盖 노 집기슬글 리려뇨
608
謂松이 狀如偃盖也ᅵ라
 
609
憑韋少府班覓松樹子栽
610
落落出群非欅柳 靑靑不朽豈楊梅
611
노파 무레 내와다쇼 欅柳ᅵ 아니오
612
퍼러야 석디 아니호미 엇뎨 楊梅리오
613
欅 音擧ᅵ라 이 泛言松之非柳梅之比니라
614
欲存老蓋千年意 爲覓霜根數寸栽
615
늘근 盖의 즈믄  들 두고져 야
616
서리옛 불휘 두 寸만  栽種을 爲야 얻노라
617
霜根은 言松根이 耐霜也ᅵ라
 
618
憑何十一少府邕覓榿木數百栽
619
草堂塹西無樹林 非子誰復見幽心
620
草堂ᄉ 굴 西ᄉ녀긔 나못 수프리 업스니
621
그듸 아니면 뉘  幽深  뵈리오
622
飽聞榿木三年大 與致溪邊十畝陰
623
榿木이 세 예 쿠믈 브르 드럿노니
624
시냇 열 이럼만   주어 보내라
625
榿 音欹라 甫ᅵ 自註蜀人이 以榿로 爲薪니 三年에 可燒ᅵ니라
626
十畝陰 十畝애 시므게 보내라 논 마리라
 
627
樹間
628
岑寂雙甘樹 婆娑一院香
629
놉고 만 두 甘子ᄉ 남기여
630
婆娑야  院이 곳답도다
631
岑寂은 高靜也ᅵ라
632
交柯低几杖 垂實礙衣裳
633
가지 섯거 几와 막대예 고
634
여르미 드리여 옷외 리오놋다
635
滿歲如松碧 同時待菊黃
636
  게 솔티 퍼러도소니
637
 菊花 기들워 누러리로다
638
如松碧은 言終歲히 如松之碧也ᅵ라
639
幾廻霑葉露 乘月坐胡床
640
몃 디위 니플 저지 이스레
641
비츨 타 胡床애 가니오
 
642
惡樹
643
獨遶虛齋徑 常持小斧柯
644
뷘 짒 길헤 오 횟도라
645
長常 져근 도 가져슈라
646
幽陰成頗雜 惡木剪還多
647
幽深 히 이러 모 섯것니
648
사오나온 남근 버혀도 도로 하놋다
649
枸杞固吾有 雞棲奈汝何
650
枸杞 본 내 뒷논 거시어니와
651
 깃호 네게 엇뎨 려뇨
652
枸杞 一名地骨皮니 服之면 輕身益氣니라 剪去惡木야 不蔽障故로 枸杞ᅵ 遂其生이언마 但剪去木枝似妨雞栖ᅵ니라
653
方知不材者 生長謾婆娑
654
디 몯 材質
655
나 기루미 쇽졀업시 婆娑호 뵈야로 아노라
 
656
分類杜工部詩卷之十八
【원문】分類杜工部詩卷之十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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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 : 2021년 11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