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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시언해 (杜詩諺解) 초간본 ◈
◇ 分類杜工部詩卷之十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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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 12년(1481년)
1
分類杜工部詩卷之十七
 
2
3
右詩十一首 律詩二十五首
 
4
鳳凰臺
5
亭亭鳳凰臺 北對西康州
6
노 鳳凰臺ᅵ
7
北녀그로 西康州 對얫도다
8
亭亭은 髙貌ᅵ라 西康州 在同谷郡니라
9
西伯今寂寞 鳳聲亦悠悠
10
西伯이 이제 괴외시니
11
鳳 소리도  머러 업도다
12
西伯은 文王이니 其時예 鳯鳴于歧陽니라 悠悠 遠也ᅵ라
13
山峻路絕蹤 石林氣高浮
14
뫼히 노파 길헤 사 자최 그츠니
15
돐 수픐 서리예 氣運이 노피 도다
16
安得萬丈梯 爲君上上頭
17
엇뎨 萬 丈인 리 어더
18
님금 爲야 웃 그테 올아가려뇨
19
恐有無母雛 飢寒日啾啾
20
어미 업슨 삿기 주리며
21
치워 나날 우러 잇가 전노라
22
我能剖心血 飲啄慰孤愁
23
내 能히 심과 피  내야
24
마시며 딕먹게 야 외로왼 시르믈 慰勞호리라
25
心以當竹實 炯然忘外求 血以當醴泉 豈徒比淸流
26
심로 댓 여르믈 當면
27
번드기 밧긧 것 求호 닛곡
28
피로 醴泉을 當면
29
엇뎨 갓  흐르는 믈와  니리오
30
鳯이 非竹實不食며 非醴泉不飲니라
31
重所王者瑞 敢辭微命休
32
重히 너기 바 王者의 祥瑞니
33
구틔여 죠고맛 목수믜 주구므로 말리아
34
王者瑞 指鳯다 甫ᅵ 恐鳯雛之飢死야 欲以心血로 飲之而不愛微軀也ᅵ라 休 謂死ᅵ니 莊子애 其死ᅵ 若休ᅵ라다
35
坐看綵翮長 擧意八極周
36
빗 개 기러 들 드러
37
八極에 두루 로 안자셔 보리라
38
自天銜瑞圖 飛下十二樓 圖以奉至尊 鳳以垂鴻猷 再光中興業 一洗蒼生憂
39
하로브터셔 祥瑞왼 圖 므러
40
열두 樓에 라 리거든
41
圖로 님금 받곡
42
鳳로 큰 道理 드리웍
43
中興신 王業을 다시 빗내야
44
 번 蒼生 시르믈 시수리라
45
十二樓 仙人所居ᅵ라 鴻猷 大道也ᅵ라
46
深衷正爲此 群盜何淹留
47
기픈  正히 이 爲노니
48
물 盜賊이 어느 머므러시리오
49
此 甫ᅵ 思見賢人야 以致治平之效也ᅵ라
 
50
朱鳳行
51
此詩 衡州刺史陽濟欇連帥之職야 討臧玠之亂故로 托朱鳳야 喩之니라
52
君不見瀟湘之山衡山高 山巓朱鳳聲嗷嗷
53
그듸 瀟湘 뫼해 衡山 노포 보디 아니다
54
묏 그텟 블근 鳳이 소리 嗷嗷놋다
55
側身長顧求其曹 翅垂口噤心甚勞
56
모 기우려 기리 도라보아 그 무를 求니
57
개 드리고 이비 버믜오  甚히 바놋다
58
下愍百鳥在羅網 黃雀最小猶難逃
59
온 새 그므레 거러 이슈믈 아래로 어엿비 너기니
60
黃雀이 안직 져고 오히려 難히 逃亡놋다
61
此 喻兵興之際예 小民이 困於征役也ᅵ라
62
願分竹實及螻蟻 盡使鴟梟相怒號
63
願 댓 여름과 가야미 화 줄 디니
64
다 鴟梟로 여 서르 怒야 우르게 야리아
65
鴟梟 惡鳥ᅵ니 喻盜賦다
 
66
杜鵑
67
西川有杜鵑 東川無杜鵑 涪萬無杜鵑 雲安有杜鵑
68
西川엔 杜鵑이 잇고
69
東川엔 杜鵑이 업고
70
涪萬앤 杜鵑이 업고
71
雲安앤 杜鵑이 잇도다
72
我昔遊錦城 結廬錦水邊 有竹一頃餘 喬木上參天
73
내 녜 錦城에 노라
74
錦水ᄉ  지블 지니
75
잇 대  이러미 남고
76
노 남기 우흐로 하해 다햇더라
77
杜鵑暮春至 哀哀叫其間
78
杜鵑이 暮春에 니르러
79
슬피 그 예셔 우더라
80
我見常再拜 重是古帝魂
81
내 보고 녜 두 번곰 절호니
82
이 녯 님 넉슬 重히 너계니라
83
蜀ᄉ 望帝死杜鵑니라
84
生子百鳥巢 百鳥不敢嗔 仍爲餧其子 禮若奉至尊
85
온 새 지븨 삿기 나하
86
온 새 구틔여 믜디 몯곡
87
지즈로 爲야 그 삿기 머겨
88
禮 님금 받 놋다
89
鴻鴈及羔羊 有禮太古前 行飛與跪乳 識序又知恩
90
鴻雁과 羔羊괘
91
 녯 前브터 禮 잇니
92
行列야 며 러 졋 머거
93
次序 알며  恩惠 아니라
94
鴻鴈 行飛而識序고 羔羊 飲乳에 必跪而知恩이니라
95
聖賢古法則 付與後世傳
96
聖賢이 녯 法을
97
後世예 브텨 주어 傳시니라
98
君看禽鳥情 猶解事杜鵑
99
그듸 새 즘의 들 보라
100
오히려 杜鵑 셤규믈 아니라
101
言可以人而不知君臣之禮乎아
102
今忽暮春間 値我病經年 身病不能拜 淚下如迸泉
103
이제 믄듯 暮春ᄉ 예
104
내 病이  디나 맛나
105
모미 病야 能히 절디 몯고
106
믈 흘류믈 맷 믈 솟시 노라
 
107
杜鵑行
108
君不見 昔日蜀天子 化爲杜鵑似老烏
109
그듸 보디 아니다
110
昔日에 蜀ᄉ 天子ᅵ
111
變化야 杜鵑이 외니 늘근 가마괴 도다
112
寄巢生子不自啄 群鳥至今爲哺雛
113
 기세 브터 삿기 나콕 제 딕머기디 몯거든
114
뭀 새 이제 니르리 爲야 삿기 머기놋다
115
雖同君臣有舊禮 骨肉滿眼身羈孤
116
비록 君臣의 녯 禮 이슈미 나
117
骨肉이 누네 얏고 모미 나그내 외야 외롭도다
118
業工竄伏深樹裏 四月五月偏號呼
119
제 논 이리 기픈 나못 소배 수머 굽스러슈믈 바지로이 니
120
四月 五月에  우르놋다
121
其聲哀痛口流血 所訴何事常區區
122
그 소리 슬허 셟고 이베 피 흘리니
123
하논 배 므슷 이리완 녜 區區니오
124
爾豈摧殘始發憤 羞帶羽翮傷形愚
125
녜 엇뎨 摧殘야셔 비루수 애왇븐  베푸미 아니리오
126
지츨 帶야슈믈 붓그리며 얼구릐 어류 슬놋다
127
蒼天變化誰料得 萬事反覆何所無 萬事反覆何所無 豈憶當殿群臣趨
128
프른 하 變化호 뉘 혜아리리오
129
萬事 두위힐후미 어느 고대 업스리오
130
萬事 두위힐후미 어느 고대 업스리오
131
어느 殿을 當얏거든 群臣의 趨走던 이 리오
 
132
杜鵑行
133
古時杜宇稱望帝 魂作杜鵑何微細
134
녯 時節에 杜宇를 望帝라 일더니
135
넉시 杜鵑을 외니 모 微細도다
136
跳枝竄葉樹木中 搶佯瞥捩雌隨雄
137
나못 가온셔 가지예 놀며 니페 숨니
138
搶佯瞥捩야 암히 수흘 좃놋다
139
搶佯 疾飛貌ᅵ오 瞥捩은 急回貌ᅵ라
140
毛衣慘黑貌憔悴 衆鳥安肯相尊崇
141
터리 슬피 검고  悴憔니
142
뭀 새 엇뎨 서르 尊崇리오
143
隳形不敢棲華屋 短翮唯願巢深叢
144
얼구리 야뎌 구틔여 빗난 지븨 棲止 몯도소니
145
뎌 개 오직 기픈 나모 기예 깃고져 願놋다
146
穿皮啄朽觜欲禿 苦飢始得食一蟲
147
나못 거프를 들우며 서근  디구메 부으리 무딀 니
148
심히 주으려  벌어지 머고 비릇 얻놋다
149
誰言養雛不自哺 此語亦足爲愚蒙
150
뉘 닐오 삿기 츄메 제 머기디 몯다 니오
151
이 말미  足히 어리도다
152
聲音咽咽如有謂 號啼略與嬰兒同
153
소리 수워려 닐오미 잇 니
154
우루미 져기 아와 다 도다
155
口乾垂血轉迫促 似欲上訴於蒼穹
156
이비 고 피 드려셔  뵈왓니
157
우흐로 하긔 할오져  도다
158
蜀人聞之皆起立 至今斅學傳遺風
159
蜀ᄉ 사미 듣곡 다 니러셔니
160
이제 니르리 치며 화 기튼 風俗이 傳야 오다
161
迺知變化不可窮 豈思昔日居深宮 嬪嬙左右如花紅
162
變化호미 다업수믈 알리로소니
163
녯나래 기픈 宮의 살어든
164
嬪嬙이 左右에 블근 곳 토 어느 리오
 
165
義鶻行
166
陰崖有蒼鷹 養子黑栢巓
167
어득 비레예 프른 매 잇니
168
거믄 잣나못 그테 삿기 치놋다
169
白蛇登其巢 呑噬恣朝飡
170
 야미 그 기세 올아
171
며 너흐러 아 머구믈 니라
172
雄飛遠求食 雌者鳴辛酸
173
수 라 머리 바 求거
174
암히 우루믈 슬피 더라
175
力强不可制 黃口無半存
176
야 히미 세여 可히 잡쥐 몯니
177
누른 이비 半도 잇디 몯니라
178
禽鳥之雛ᅵ 口吻이 皆黄니라
179
其父從西歸 飜身入長烟 斯須領健鶻 痛憤寄所宣
180
그 아비 西ᄉ녀그로브터 와
181
모 드위텨 긴  서리로 드러가
182
아니한 더데 健壯 鶻 더브러 와
183
셜우며 애왇븐  펼 바 브티니라
184
斗上捩孤影 噭哮來九天
185
北斗ᄉ 우희셔 외왼 그르메 드위텨
186
울어 하로셔 려오니라
187
此 言鶻의 飛來之狀다
188
脩鱗脫遠枝 巨顙拆老拳
189
긴 비느리 먼 가지예셔 버서디니
190
큰 니마히 늘근 주머귀예 디니라
191
脩鱗巨顙은 言虵고 老拳은 言鶻다
192
高空得蹭蹬 短草辭蜿蜒
193
노 虛空애셔 蹭蹬호 어드니
194
뎌 프레 구믈어류믈 마도다
195
蹭蹬은 失勢貌ᅵ라
196
拆尾能一掉 飽腸已皆穿
197
것근 리 能히  번 티니
198
브르게 머근 애 마 다 들워디도다
199
生雖滅衆雛 死亦垂千年
200
사라셔 비록 여러 삿기 滅나
201
주거도  千 年을 드려 가리로다
202
物情有報復 快意貴目前
203
萬物의 디 가포미 잇니
204
들 快히 호 눈알셔 호미 貴니라
205
玆實鷙鳥最 急難心炯然
206
이 眞實로 모딘 새 거긔 안직 거시니
207
어려우믈 리 救논 미 도다
208
功成失所在 用捨何其賢
209
功을 일우고 잇논  일토소니
210
며 마로미 모 어디도다
211
言鶻이 旣殪蛇고 不求報德而即飛去也ᅵ니라
212
近經潏水湄 此事樵夫傳
213
近間애 潏水ᄉ 로 디나오다니
214
이 이 나모 뷜 사미 니더라
215
飄蕭覺素髮 凜欲衝儒冠
216
서늘히 하여 셴 머리터리
217
주븓야 섯 곳가 다딜오 아로라
218
古詩예 怒髮이 上衝冠이라다
219
人生許與分 亦在顧眄間
220
사 사로매 許與논 義分도
221
 도라보 예 이슐 디니라
222
言人之救難이 亦貴在眼前之速이니라
223
聊爲義鶻行 永激壯士肝
224
義鶻行 지
225
기리 壯士 애 激發노라
 
226
呀鶻行
227
病鶻卑飛俗眼醜 每夜江邊宿衰柳
228
病 鶻이 기 니 俗人의 누네 더러이 너기니
229
밤마다   늘근 버드레셔 자놋다
230
淸秋落日已側身 過鴈歸鴉錯回首
231
  디 나래 마 모 기우려
232
디나 그려기와 가 가마괴예 외오 머리 도로혀 보놋다
233
緊腦雄姿迷所向 疎翮稀毛不可壯
234
緊急 頭腦와 雄壯 로 갈 바 이워노소니
235
섯긘 래와 드믄 터리 壯티 몯도다
236
强神迷復皂鵰前 俊材早在蒼鷹上
237
精神 고파도 거믄 수릐 알 도라가 迷失니
238
俊傑 材質은 일 프른 매 우희 잇더니라
239
風濤颯颯寒山陰 熊羆欲蟄龍蛇深 念爾此時有一擲 失聲濺血非其心
240
맷 믌겨리 서늘고 치운 뫼히 어드워
241
고미 蟄藏곡 龍蛇ᅵ 기피 들어든
242
너를 이  번 더뎌 요 노니
243
소리 일코 피 료 그 미 아니로다
 
244
王兵馬使二角鷹
245
悲臺蕭瑟石巃嵸 哀壑杈枒浩呼洶
246
슬픈 臺ᅵ 서늘고 돌히 巃嵸고
247
슬픈 묏고리 杈枒야 해 므리 우르놋다
248
巃 力空切고 嵸은 祖動切니 高大貌ᅵ라 杈枒 不齊貌ᅵ라 洶은 水聲이라
249
中有萬里之長江 廻風陷日孤光動
250
가온 萬 里ᄉ 긴 미 잇니
251
회로리미  리텨 외왼 비치 뮈놋다
252
已上四句 言夔峽間風景야 述角鷹之所出니라
253
角鷹翻倒壯士臂 將軍玉帳軒勇氣
254
 가진 매 壯士 셔 두위잇니
255
將軍ᄉ 玉帳애 勇猛 氣運이 軒昻도다
256
將軍은 指王兵馬也ᅵ라
257
二鷹猛腦絛徐墜 目如愁胡視天地
258
두 매의 모딘 頭腦예 욘 노히 날회여 드리웟니
259
누 시름 되 하콰 콰 보 도다
260
以眼碧로 言之다
261
杉雞竹兎不自惜 孩虎野羊俱辟易
262
杉雞와 竹兎왜 제 모 앗기디 몯노소니
263
삿기 범과 햇 羊이 다 므르놋다
264
杉雞 黄冠靑緌니 常在杉樹下고 竹兎 小如野兎니 食竹葉이니라 辟易은 므르  시라
265
韝上鋒稜十二翮 將軍勇銳與之敵
266
버러 우흿 갌  열두을 랫 지치여
267
將軍 勇猛야 남과 다 오리로다
268
將軍樹勳起安西 崐崙虞泉入馬蹄
269
將軍이 功勳을 셰여 安西에셔 니러나니
270
崐崙과 虞泉괘 바래 드러 이니라
271
安西崐崙虞泉 皆在西니라
272
白羽曾肉三狻猊 敢決豈不與之齊
273
白羽箭으로 일즉 세 狻猊의 고기 자바 머그니
274
敢決요 엇뎨 다 디 아니리오
275
白羽 箭也ᅵ라 狻猊 即師子ᅵ니 食虎豺니라 言將軍敢决之氣似狻猊也ᅵ라
276
荊南芮公得將軍 亦如角鷹下翔雲
277
荊南ᄉ 芮公이 將軍을 어드니
278
  가진 매 구루메 려 솟 도다
279
惡鳥飛飛啄金屋 安得爾曹開其群 驅出六合梟鸞分
280
모딘 새 라 金屋 딕니
281
엇뎨 네 무를 어더 그 새 무를 여러
282
六合애 모라 내조차 梟와 鸞과 호려뇨
283
惡鳥ᅵ 啄金屋은 喻安史ᅵ 䧟京師다 爾曹 指角鷹니 此 甫ᅵ 欲得王將軍야 驅賊而使君子小人으로 分也ᅵ라
284
見王監兵馬使호니 說近山애 有白黑二鷹니 羅者ᅵ 久取호 竟未能得다 王이 以爲毛骨이 有異他鷹니 恐臘後春生이어든 鶱飛避暖이면 勁翮思秋之甚이라 眇不可見일가야 請余賦詩二首다
285
雲飛玉立盡淸秋 不惜奇毛恣遠遊
286
구루미  며 玉이 션 야  히 다록 잇니
287
奇異 지 앗기디 아니야 머리 와 노로 放恣히 놋다
288
在野只敎心力破 干人何事網羅求
289
해 이셔셔 오직 여 사 心力으로 헐에 니
290
사게 干犯호미 므슷 이리어 그믈로 求니오
291
一生自獵知無敵 百中爭能恥下韝
292
一生애 제 獵호 오리 업소 아노니
293
온 번 마치로 能을 토논 디라 버러에 려 안조 붓그리놋다
294
鵬礙九天須却避 兎經三窟莫深憂
295
鵬鳥 하 려실 모로매 도로혀 避홀 디어니와
296
톳기 세  굼긔 디나드러실 기피 시름 아니놋다
297
言鵬이 大而在高 須避鷹擊이어니와 兎入三穴니 可以無憂ᅵ니라
298
黑鷹不省人間有 度海疑從北極來
299
거믄 매 人間애 이슈믈 피디 몯리로소니
300
바 건너 北極으로브터 온가 疑心노라
301
正翮摶風超紫塞 玄冬幾夜宿陽臺
302
개 고텨 매 라 紫塞 건너오니
303
玄冬애 몃 바 陽臺예셔 자거뇨
304
秦築長城니 土色이 皆紫 謂之紫塞라
305
虞羅自各虛施巧 春鴈同歸必見猜
306
虞人이 그므를 스싀로 제여곰 虛히 工巧호 펴노소니
307
보 그려기와  가면 반기 아쳐로 보리라
308
萬里寒空秪一日 金眸玉瓜不凡材
309
萬 里ᄉ 치운 虛空애 오직  가리로소니
310
金  눈과 玉  바토비 녜왼 材質이 아니로다
 
311
催宗文樹雞柵
312
吾衰怯行邁 旅次展崩迫
313
내 늘거 녀뉴믈 전노니
314
나그내로 머므러슈메 닶가온 들 펴노라
315
愈風傳烏雞 秋卵方漫喫
316
맷 病 됴호 거믄 기라 傳니
317
 알 뵈야로 갓 먹노라
318
自春生成者 隨母向百翮
319
보로브터 나 이럿 거시
320
어미 조차 니니 一百이 向야 가다
321
驅趂制不禁 喧呼山腰宅
322
모라 차도 制禦호 이긔디 몯리로소니
323
묏 허릿 지븨셔 우르다
324
課奴殺靑竹 終日憎赤幘
325
 課察야 프른 대 버휴니
326
나리 록 블근 머리 가진  믜여노라
327
赤幘은 雄雞冠也ᅵ라
328
踏藉盤案翻 塞蹊使之隔
329
盤과 案과 와 두위티고
330
길흘 마가 여곰 주츠게 다
331
이 기  허위여 길흘 몌울 시라
332
墻東有隙地 可以樹高柵
333
담 東녀긔 뷘 히 잇니
334
可히 노 木柵을 셰리로다
335
避熱時來歸 問兒所爲跡
336
더위 수머 時로 와셔
337
아 논 밧 이 묻노라
338
織籠曹其內 令入不得擲
339
籠  그 안해  무리 잇게 야
340
여 드려 시러곰 여나디 몯게 라
341
稀間可突過 觜距還汚席
342
드믄 로 可히 헤딜어 나면
343
부으리와 바톱괘 도로 돗글 더레이리라
344
我寬螻蟻遭 彼免狐貉厄
345
나 가야 맛나 어위키 고
346
뎌 여와 일희 厄 免리라
347
言籠柵 無間隙則은 螻蟻不遭雞之啄이오 雞亦免狐貉 所害니라
348
應宜各長幼 自此均勍敵
349
이 제여곰 라니와 져므니왜 맛히 외야
350
일로브터 센 비편이 골오 외리라
351
勍敵 闘鷄 니니라
352
籠柵念有修 近身見損益
353
籠柵 修理호 호니
354
모매 갓가이 損益을 보리로다
355
言以柵雞之事로 近譬人身이면 損益之理亦然니라
356
明明領處分 一一當剖析
357
기 긔걸호 아라셔
358
一一히 반기 剖析라
359
言宗文이 宜領吾 處分야 割斷分析야 一以成其柵이니라
360
不昧風雨晨 亂離减憂慼
361
 비 오 새배도 우루믈 아히 아니야
362
亂離예 내 시르믈 더니라
363
其流則凡鳥 其氣心匪石
364
그 무른 녯 새나
365
그 氣運은 미 돌티 미혹디 아니니라
366
心匪石은 言不失司晨也ᅵ라
367
倚賴窮歲晏 撥煩去氷釋
368
 倚賴야셔  느주믈 窮盡노니
369
어즈러운 시르믈 혀 업게 호 어름 녹 다
370
未似尸鄕翁 拘留盖阡陌
371
尸鄕ᄉ 한아 자바 두어
372
길흘 두펏게 홈 디 아니니라
373
祝雞翁이 居尸郷山下야 養雞千餘니라
 
374
縛雞行
375
小奴縛雞向市賣 雞被縛急相喧爭
376
죠고맛 이  야 져제 向야 로리라 커늘
377
기 리 요 니버 서르 울어 사호다
378
家中厭雞食蟲蟻 不知雞賣還遭烹
379
집 안해셔 기 벌어지와 가야미와 머구믈 아쳗고
380
기 여 도로혀 모 맛날 고 아디 몯호라
381
蟲雞於人何厚薄 吾叱奴人解其縛
382
벌어지와 괘 사게 어늬 둗거우며 열우리오
383
내 을 구야 욘 거슬 글우라
384
雞蟲得失無了時 注目寒江倚山閣
385
과 벌에 得며 失호미  저기 업스니
386
치운 매 누늘 아 보고 묏 지븨 비겨슈라
387
言愛虫則害雞오 愛雞則害虫야 其得失이 無窮也ᅵ라
 
388
389
紀德名標五 初鳴度必三
390
德을 紀錄호매 일후믈 다 가지 標니
391
처 울 저긔 度數를 반기 세 번 니라
392
雞ᅵ 首戴冠이 文也ᅵ오 足持距ᅵ 武也ᅵ오 見敵而闘ᅵ 勇也ᅵ오 得食相呼ᅵ 義也ᅵ오 鳴不失時ᅵ 信也ᅵ라
393
殊方聽有異 失次曉無慙
394
다 해와 드루미 다니
395
次第 일코 새배 붓그류미 업도다
396
夔峽이 非甫 故郷故로 稱殊方이라
397
問俗人情似 充庖爾輩堪
398
風俗 무루니 사 디 니
399
브베 몌오 너희 무를 얌직도다
400
言可充庖廚之饌也ᅵ라
401
氣交亭育際 巫峽漏司南
402
氣運이 亭育 예 섯것니
403
巫峽ᄉ 漏刻 마 南의셔 우놋다
404
亭育 造化 니다
 
405
歸鷰
406
不獨避霜雪 其如儔侶稀
407
갓 서리와 눈과 避  아니라
408
그 버디 드므로매 엇뎨리오
409
四時無失序 八月自知歸
410
四時예 節序를 일티 아니야
411
八月에 제 가 아놋다
412
春色豈相訪 衆雛還識機
413
비체 엇뎨 서르 보디 아니리오
414
여러 삿기 도로혀 조가 아놋다
415
言來春에 又至也ᅵ라
416
故巢儻未毁 會傍主人飛
417
근 기슬 萬一에 허디 아니면
418
모로매 主人을 바라 리라
419
湖南爲客動經春 燕子㗸泥兩度新
420
湖南애 나그내 외야신다마다 보 디내요니
421
져비  므러 두 버늘 새롭도다
422
燕子來어 舟中作이라
423
舊入故園嘗識主 如今社日遠看人
424
녜 故園에 드러 일즉 님자 아더니
425
이제 社日에 머리 와 사 보다
426
可憐處處巢居室 何異飄飄託此身
427
可히 슬프다 곧마다 사 지븨 와 깃니
428
飄飄히 이 모 브텨슘과 어느 다료
429
言甫之托身於此ᅵ 與燕之來巢로 無異也ᅵ라
430
暫語船檣還起去 穿花落水益霑巾
431
간 대예셔 말고 도로 니러 가
432
고 들워 므레 디어 더욱 므를 手巾에 저지노라
 
433
雙燕
434
旅食驚雙燕 㗸泥入此堂
435
나그내 외야셔 밥 머구메 두 져비의
436
 므러 이 지븨 드러오 놀라노라
437
應同避燥濕 且復過炎凉
438
이 사   즌  避호미 도소니
439
 더위와 치위 디내리로다
440
養子風塵際 來時道路長
441
風塵ᄉ  와 삿기 치니
442
올 저긔 길히 기도다
443
今秋天地在 吾亦離殊方
444
이  하콰 쾃 예 이시면
445
나도  다  으리와도리라
446
言甫ᅵ 當秋야 去此地而歸故郷 亦如鷰之歸也ᅵ라
 
447
鸚鵡
448
鸚鵡含愁思 聰明憶別離
449
鸚鵡ᅵ 시름왼 들 머것니
450
聰明야 제  여희여슈믈 놋다
451
翠衿渾短盡 紅觜謾多知
452
프른 기지 다 뎔어 업스니
453
블근 부리 쇽졀업시 해 아놋다
454
未有開籠日 空殘宿舊枝
455
籠 열 나리 잇디 아니토소니
456
녜 자던 가지 갓 衰殘얫도다
457
世人憐復損 何用羽毛奇
458
世옛 사미 호 도로 야리니
459
므슴 지츼 奇異호 리오
 
460
子規
461
峽裏雲安縣 江樓翼瓦齊
462
峽ᄉ 안햇 雲安ᄉ 올
463
 樓에 폇 디새 도다
464
兩邊山木合 終日子規啼
465
두  묏 남기 모닷니
466
나리 록 子規ᅵ 우다
467
眇眇春風見 蕭蕭夜色悽
468
아라히 매 보리로소니
469
蕭蕭히 비치 서늘도다
470
客愁那聽此 故作傍人低
471
나그내 시르메 엇뎨 이 듣가니오
472
부러 사 브터 호 짓다
 
473
百舌
474
百舌來何處 重重秪報春
475
百舌새 어드러셔 오니오
476
여러  우러 오직 보 알외다
477
知音兼衆語 整翮豈多身
478
소리 알 여러 가짓 말 兼니
479
개 고툐 엇뎨 모 重히 너규미 아니리오
480
花密藏難見 枝高聽轉新
481
고지 니 갈마 보미 어렵고
482
가지 노니 듣디  새롭도다
483
過時如發口 君側有讒人
484
時節이 디나록 萬一에 소리 내면
485
님 겨틔 하숫그릴 사미 잇니라
486
百舌이 春囀夏止니 月令에 芒種後에 反舌이 有聲면 讒人이 在側이라다
 
487
白鳧行
488
君不見 黃鵠高於五尺童 化爲白鳧似老翁
489
그듸 보디 아니다
490
黃鵠이 대 자만  아 킈예 놉더니
491
變化야  올히 외니 늘근 한아비 도다
492
此篇은 甫ᅵ 自喻之作이니 上句 言少時고 下句 言衰老다
493
故畦遺穗已蕩盡 天寒歲暮波濤中
494
녯 이러멧 기튼 볏이사기 마 蕩盡니
495
하히 칩고  졈글어 믌겴 가온 잇도다
496
鱗介腥膻素不食 終日忍飢西復東
497
비와 아리 가진 비뉘 고기 본 먹디 아니니
498
나리 록 주류믈 마 西로 가락  東으로 오놋다
499
此 比不食不義之禄다
500
魯門鷄鶋亦蹭蹬 聞道如今猶避風
501
魯國ᄉ 門에 鷄鶋ᅵ  蹭蹬니
502
니거늘 드로니 이제 오히려  避놋다
503
鷄鶋 海鳥ᅵ니 避風야 止於魯國ᄉ 東門니라 此 比避亂다
 
504
歸鴈二首
505
萬里衡陽鴈 今年又北歸
506
萬 里ᄉ 衡陽앳 그려기
507
올  北으로 가놋다
508
雙雙瞻客上 一一背人飛
509
雙雙히 나그낼 보고 올아가고
510
낫나치 사 뒤도라 라가놋다
511
雲裏相呼疾 沙邊自宿稀
512
구 소개 서르 블로미 니
513
몰앳  제 자미 드므도다
514
繫書無浪語 愁寂故山薇
515
바래 야 보내욜 글워른 쇽졀업슨 마리 업스니
516
故鄕 뫼햇 고사리 시름도외얫거니라 노라
517
繫書 用蘇武의 鴈足書事다
518
欲雪違胡地 先花別楚雲
519
누니 오고져 커늘 됫  리고 왯더니
520
고지라와 몬져 楚ᄉ 구루믈 여희놋다
521
却過淸渭影 高起洞庭群
522
도로  渭水로 디나가 그르메로소니
523
노피 洞庭에셔 니러 가 무리로다
524
塞北春陰暮 江南日色曛
525
邊塞ᄉ 北녀긘  어득 나조히오
526
 南녀긘 비치 어득도다
527
傷弓流落羽 行斷不堪聞
528
화 슬허 러뎟 지치여
529
行列이 그츠니 드럼직디 아니도다
 
530
歸鴈
531
聞道今春鴈 南歸自廣州
532
니거늘 드로니 옰보 그려기
533
南녀그로셔 도라오 廣州로브테로다
534
見花辭漲海 避雪到羅浮
535
고 보고 漲海 여희니
536
누 避야 羅浮에 왓더니라
537
漲海 海名이오 羅浮 山名이니 皆在南方다
538
是物關兵氣 何時免客愁
539
이거시 兵氣예 關係니
540
어느 제 나그내 시르믈 免려뇨
541
年年霜露隔 不過五湖秋
542
마다 霜露 즈처 닐
543
五湖ᄉ  디나가디 아니니라
 
544
孤鴈
545
孤鴈不飮啄 飛鳴聲念群
546
외로왼 그려기 믈 마시며 딕먹디 아니고
547
라셔 우 소리 제 무를 念놋다
548
誰憐一片影 相失萬重雲
549
一片ᄉ 그르메
550
萬 重인 구루메 서르 일허슈믈 뉘 어엿비 너기리오
551
望盡似猶見 哀多如更聞
552
라오매 다 업소 오히려 보 고
553
슬픈 소리 하니 다시 든논 도다
554
野鵶無意緖 鳴噪自紛紛
555
햇 가마괴 디 업스니
556
우러 수미 제 어즈럽도다
 
557
歸鴈
558
春來萬里客 亂定幾年歸
559
보 왯 萬 里옛 나그내
560
亂이 긋거든 어느 예 도라가려뇨
561
腸斷江城鴈 高高正北飛
562
江城엣 그려기
563
노피 正히 北으로 라가매 애 긋노라
 
564
官池春鴈二首
565
自古稻粱多不足 至今鸂鶒亂爲群
566
녜로브터 稻粱이 해 足디 몯니
567
이제 니르리 믌과 야 어즈러이 물얏도다
568
且休悵望看春水 更恐歸飛隔暮雲
569
슬허 라셔 므를 보디 말라
570
라가 나죗 구루메 즈츨가 다시 전노라
571
靑春欲盡急還鄕 紫塞寧論尙有霜
572
프른 보미 다아 가거늘 리 本鄕으로 도라가니
573
블근  오히려 서리 이슈믈 엇뎨 議論리오
574
趐在雲天終不遠 力微矰繳絶須防
575
개 구룸  하해 이슈미 매 머디 아니리로소니
576
히미 져그니 줄사  모로매 막라
 
577
舟前小鵝兒
578
鵝兒黃似酒 對酒愛新鵝
579
올 삿기 누려호미 술 빗 니
580
수를 對야셔 새 올히 노라
581
引頸嗔船逼 無行亂眼多
582
모 느리혀  다와다 오 믜여니
583
行列이 업서 누네 어즈러우미 하도다
584
翅開遭宿雨 力小困滄波
585
개 펴시니 밤 잔 비 맛냇고
586
히미 져그니 믌겨레 勞困얫도다
587
客散層城暮 狐狸奈若何
588
손 흗거든 層層인 城ᄉ 나조
589
여 글 네게 엇뎨려뇨
 
590
得房公池鵝
591
房琯이 爲漢州刺史야 鑿城西池니라
592
房相西亭鵝一群 眠沙泛浦白於雲
593
房相의 西ᄉ녁 亭子앳 올  무리여
594
몰애예셔 올며 갯므레 시니 구루미라와 도다
595
鳳凰池上應回首 爲報籠隨王右軍
596
鳳凰ᄉ 못 우희셔 이 머리 둘어 라리니
597
籠 녀허 王右軍을 조차 가다 爲야 알외노라
598
上句 言房琯이 在鳯池而回望此鵝也ᅵ라 王羲之爲山隂道士야 寫道經고 籠鵝而去니 此 言甫ᅵ 欲效右軍也ᅵ라
 
599
鸂鶒
600
故使籠寬織 須知動損毛
601
부러 여 籠 어위에 니 몸 뮈우메
602
터리 야듀믈 모로매 아도다
603
看雲莫悵望 失水任呼號
604
구루믈 보고 슬허 라 말라
605
므를 일흘 블러 우로 任意로 놋다
606
六翮曾經翦 孤飛卒未高
607
여슷 낫 갯 지치 일즉 부유믈 디내니
608
외로이 라 매 노피 몯놋다
609
且無鷹隼慮 留滯莫辭勞
610
매 시름호미 업스란
611
머므러 이슈매 보 마디 말라
 
612
花鴨
613
花鴨無泥滓 堦前每緩行
614
빗올히  무든  업스니
615
堦砌ᄉ 알셔 每常 날회야 니다
616
羽毛知獨立 黑白大分明
617
지치 獨立혼 고 아노니
618
거므며 요미 너무 分明도다
619
獨立은 言羽毛ᅵ 異於衆鳥也ᅵ라
620
不覺群心妬 休牽衆眼驚
621
뭀 매 새오  아디 몯니
622
뭀 누늬 놀라호 혀디 말라
623
稻粱霑汝在 作意莫先鳴
624
稻粱로 너 머규미 잇니
625
들 니와다 게 몬져 우디 말라
 
626
627
江浦寒鷗戱 無他亦自饒
628
江浦애셔 서늘 며기 노니
629
녀느 일 업시  自饒도다
630
自饒 自得之意라
631
却思翻玉羽 隨意點春苗
632
도로혀 玉  지츨 두위티고져 고
633
들 조차  픐 우메 버럿도다
634
雪暗還須落 風生一任飄
635
누니 어듭게 오거든 도로 모로매 려 고
636
미 나거든 티 로 로 놋다
637
幾群滄海上 淸影日蕭蕭
638
몃 무리 滄海ᄉ 우희
639
 그르메 나날 蕭蕭거니오
 

 
640
641
古詩八首 律詩七首
 
642
遣興二首
643
天用莫如龍 有時繫扶桑
644
하  거 龍  거시 업건마
645
扶桑애 일 저기 잇니라
646
頓轡海徒涌 神人身更長
647
굴에 눌러 야슈메 바리 갓 붑괴앳도소니
648
神人 모미  기니 잇도다
649
性命苟不存 英雄徒自强
650
性命곳 진실로 두디 몯면
651
英雄도 갓 스싀로 세워들 니니라
652
苟不存 게 자펴실 시라
653
呑聲勿復道 眞宰意茫茫
654
소리 곡 다시 니디 말라
655
하 디 아라야 모 거시라
656
地用莫如馬 無良復誰記
657
햇 미 만  거시 업건마
658
됴티 아니면  뉘 記錄리오
659
此日千里鳴 追風可君意
660
이 나래 千 里 가 우니
661
 미처 라 님 데 可도다
662
君看渥洼種 態與駑駘異
663
그듸 渥洼앳  보라
664
 駑駘와 다 다니라
665
漢ᄉ 元狩三年에 馬生渥洼水中니라
666
不雜踶齧間 逍遙有能事
667
며 너흐  예 섯디 아니고
668
날혹야 能 이리 잇니라
669
此首 喻君子다
 
670
沙苑行
671
君不見左輔白沙如白水 繚以周墻百餘里
672
그듸 보디 아니다 左輔앳 白沙苑으로셔 白水縣에 니르리
673
둘엇 담으로 百餘 里 버므렷니라
674
龍媒昔是渥洼種 汗血今稱獻於此
675
龍媒 녯 이 渥洼앳 니
676
피 내닐 예다가 받다 야 이제 니다
677
苑中騋牝三千匹 豊草靑靑寒不死
678
苑中엣 騋牝이 三千 匹이로소니
679
됴 프리 퍼러야 치워도 죽디 아니놋다
680
馬ᅵ 七尺曰騋ᅵ라
681
食之豪健西域無 每歲攻駒冠邊鄙
682
먹고 豪健호미 西域에도 업도소니
683
마다 질드룐 야지  거긔 위두도다
684
王有虎臣司苑門 入門天廐皆雲屯
685
님 두겨신 虎臣이 苑ᄉ 門을 아라 잇니
686
門의 드러 보니 하 馬廐애 다 구루미 屯聚얫 도다
687
驌驦一骨獨當御 春秋二時歸至尊
688
驌驦ᄉ  氣骨이 올로 님금 샤 當야
689
봄과 와 두  님금 가놋다
690
至尊內外馬盈億 伏櫪在坰空大存
691
님 안팟긧  數ᅵ 億에 건마
692
멀허메 굽슬며 해 이셔 쇽졀업시 키 잇도다
693
此 言内外馬ᅵ 皆不如驌驦也ᅵ라
694
逸群絶足信殊傑 倜儻權奇難具論
695
무레 超逸야 絕等 바리 진실로 殊異며 俊傑도소니
696
倜儻며 權奇호 다 닐오미 어렵도다
697
倜儻 不覊貌ᅵ오 權奇 善行也ᅵ라
698
纍纍塠阜藏奔突 往往坡陁縱超越
699
니 두들근  로 갊고
700
므리므리예 두두록  건네유믈 放縱히 다
701
塠 卽堆字ᅵ라 言苑中之陵阜高處 可以藏馬之奔突이오 坡陁不平處 可以縱馬之超越也ᅵ라
702
角壯翻同麋鹿遊 浮深簸蕩黿鼉窟
703
健壯호 토미 도로혀 사 노롬과 니
704
기픈 므레 셔 黿鼉 굼글 헤티놋다
705
泉出巨魚長比人 丹砂作尾黃金鱗
706
므레셔 나 큰 고기 기 사 니
707
丹砂로 리 오 黃金  비느리로다
708
豈知異物同精氣 雖未成龍亦有神
709
다 物이로 精氣 혼 고 어느 알리오
710
비록 龍이 외디 몯야도  神奇호미 잇도다
711
須溪云其浴之時예 感龍精氣야 往往애 與龍交也ᅵ라
 
712
瘦馬行
713
東郊瘦馬使我傷 骨骼硉兀如堵墻
714
東녃 햇 여윈 리 날로 여 슬케 니
715
 브르도다 담 둘어숌 도다
716
絆之欲動轉欹側 此豈有意仍騰驤
717
얫거늘 뮈우져 다가  기우러뎟니
718
이 엇뎨 고져  디 이시리오
719
細看六印帶官字 衆道三軍遺路傍
720
여슷 고대 텻 印을 子細히 보니 官ᅙ 字 帶얏니
721
모다 닐오 三軍이 긼  리다 다
722
皮乾剝落雜泥滓 毛暗蕭條連雪霜
723
가치 라 드러 기 섯것고
724
터리 어드워 蕭條야 눈과 서리예 니도다
725
去歲奔波逐餘寇 驊騮不慣不得將
726
니건 예 믌결 시 기튼 盜賊을  저긔
727
驊騮馬ᅵ 닉숙디 아니야 시러곰 가져가디 몯더니라
728
士卒多騎內廐馬 惆悵恐是病乘黃
729
士卒이 內廐엣  해 더니
730
저 이 病 乘黃인가 야 슬노라
731
乘黃은 神馬名이라
732
當時歷塊誤一蹶 委棄非汝能周防
733
그저긔 무적 디나  던 거시 외오  번 업더디니
734
료 네 能히 두루 막디 몯리라
735
見人慘澹若哀訴 失主錯莫無晶光
736
사 보고 慘澹히 슬피 하 니
737
님자 일코 어그르처 비치 업도다
738
天寒遠放鴈爲伴 日暮不收烏啄瘡
739
하히 치운 제 머리 노니 그려기 벋얏도소니
740
나리 져믈어 거두디 아니니 가마괴 헌  딕먹놋다
741
誰家且養願終惠 更試明年春草長
742
뉘 지븨셔  칠꼬 願 恩惠 내 야
743
오  봄프리 길어든 가야  디니라
 
744
驄馬行
745
鄧公馬癖人共知 初得花驄大宛種
746
鄧公   病을 사미 다 아니
747
처믜 花驄을 어드니 大宛앳 로다
748
夙昔傳聞思一見 牽來左右神皆竦
749
녜 傳聞고  번 보고져 다니
750
오 잇거 오니 左右엣 사미 精神을 다 竦動다
751
雄姿逸態何崷崒 顧影驕嘶自矜寵
752
雄壯 와 俊逸 왜 모 노니
753
그르메 도라보고 驕慢히 우러 제 榮寵호 矜誇다
754
崷崒은 高貌ᅵ라
755
隅目靑熒來鏡懸 肉騣碨礧連錢動
756
모난 누니 빗나 거우루를  랏 고
757
肉騣이 머흘오 니 도니 뮈엿도다
758
肉騣 肉이 突起야 碨礧然也ᅵ라 連錢 馬毛文이 如錢形而連也ᅵ라
759
朝來少試華軒下 未覺千金滿高價
760
아 빗난 軒檻 아래 다가 져기 보니
761
千 金이 노 비듸 호 아디 몯리로다
762
赤汗微生白雪毛 銀鞍却覆香羅帕
763
블근 미  눈  터리예 져기 나니
764
銀 기르마애 도로 香羅로 론 帕 두펏도다
765
卿家舊物公能取 天廐眞龍此其亞
766
公卿의 짒 녯 物을 그듸 能히 아 오니
767
하 馬廐앤 眞實ᄉ 龍이오 이 그 버그니로다
768
甫ᅵ 自註太常梁卿의 勑賜馬ᅵ어늘 李鄧公愛而有之니라
769
晝洗須騰涇渭深 夕趨可刷幽幷夜
770
나 싯규므란 모로매 涇水 渭水ᄉ 기픈  여가고
771
나조 여 幽州 幷州ᄉ 바셔 可히 빗기리로다
772
吾聞良驥老始成 此馬數年人更驚
773
나 드로니 됴 驥馬 늘거 비르서 이니
774
이 리 두 면 사미 다시 놀라리로다
775
豈有四蹄疾於鳥 不與八駿俱先鳴
776
엇뎨 네 바리 새라와 로미 이실 니리오
777
八駿으로 다야  가디 아니고 몬져 울리로라
778
時俗造次那得致 雲霧晦冥方降精
779
時俗 아니한 예 엇뎨 시러곰 닐위리오
780
雲霧ᅵ 어듭거든 뵈야로 精氣 리니라
781
月精이 降而生馬니라
782
近聞下詔喧都邑 肯使麒麟地上行
783
近間애 드로니 詔書ᅵ 려 都邑에셔 수니
784
엇뎨 麒麟로 여 地上애셔 니게 리오
 
785
高都護驄馬行
786
安西都護胡靑驄 聲價欻然來向東
787
安西都護 되 프른 驄馬ᅵ
788
소리와 빋괘 믄드시 오 東로 向도다
789
言驄馬ᅵ 本出於西야 東來長安也ᅵ라
790
此馬臨陣久無敵 與人一心成大功
791
이 리 戰陣을 臨야 오래 오리 업스니
792
사과 다  미 외야 큰 功을 일우도다
793
功成惠養隨所致 飄飄遠自流沙至
794
功을 일우고 恩惠로 이바다 제 오  조쳐 오니
795
飄飄히 머리 流沙로브터 오도다
796
雄姿未受伏櫪恩 猛氣猶思戰場利
797
雄壯  멀허메 굽스러셔 恩惠 디 아니리로소니
798
온 氣運은 오히려 戰場애 카이 뇨 놋다
799
腕促蹄高如踣鐵 交河幾蹴曾氷裂
800
밧모기 뎌고 구비 노파 쇠  니
801
交河애 몃 버늘 層層인 어르믈 와 혀 리니오
802
五色散作雲滿身 萬里方看汗流血
803
다 가짓 비치 흐러 구루믈 지 모매 니
804
萬 里 가매 뵈야로  피 흘류믈 보리로다
805
長安壯兒不敢騎 走過掣電傾城知
806
長安앳 健壯 아도 구틔여 디 몯니
807
리티 번게를 디나 로 城中이 기울에 모다 아다
808
靑絲絡頭爲君老 何由却出橫門道
809
프른 실로 머리 야 그듸 爲야셔 늙니
810
어느 말로 도로 橫門ᄉ 길흐로 나가리오
811
横音은 光이니 横門은 長安城北門이라 言馬才 在於戰陣니 不若出横門야 以致功也ᅵ라
 
812
李鄠縣丈人胡馬行
813
丈人駿馬名胡騮 前年避胡過金牛 廻鞭却走見天子 朝飮漢水暮靈州
814
丈人의 駿馬 일후미 되 騮馬ᅵ니
815
前年에 되 避야 金牛를 디나가
816
채 돌아 도로 여 天子 와 보오니
817
아 漢水를 머기고 나조 靈州 오니라
818
金牛 蜀地名이라
819
自矜胡騮奇絕代 乘出千人萬人愛
820
되 騮馬의 奇異호미 一代예 그츤 고 제 矜誇호
821
타 나거든 千 人 萬 人이 니라 다
822
一聞說盡急難材 轉益愁向駑駘輩
823
어려운  救 材質을 다 니거늘  번 듣고
824
더욱 駑駘 무를 向야 시름노라
825
急難材 如劉備의 的盧ᅵ 躍過檀溪야 免劉表之追之類ᅵ라 言聞胡騮之材고 自傷所乗이 皆駑駘也ᅵ라
826
頭上銳耳批秋竹 脚下高蹄削寒玉
827
머리 우흿 카온 귀  대 버힌 고
828
허튓 아랫 노 바  玉 갓곤 도다
829
始知神龍別有種 不比俗馬空多肉
830
神龍 各別히  이쇼 비르서 아노니
831
 갓 고기 함 디 아니니라
832
洛陽大道時再淸 累日喜得俱東行
833
洛陽ᄉ 큰 길헤 時節이 다시 거늘
834
여러 나 시러곰  東로 녀가 깃노라
835
時再淸 謂已收復東京也ᅵ라
836
鳳臆龍鬐未易識 側身注目長風生
837
鳳의 가 며 龍 갈기 닐 수이 아라보디 몯리로소니
838
모 기우려 누늘 아 보니 긴 미 나놋다
 
839
惜別行送劉僕射判官
840
聞道南行市駿馬 不限疋數軍中須
841
南녀그로 가 駿馬 사다 니거늘 드로니
842
疋數 그지 아니야 軍中에 리라 須求놋다
843
襄陽幕府天下異 主將儉省憂艱虞
844
襄陽ᄉ 幕府ᅵ 天下애 다니
845
읏듬 將帥ᅵ 儉省야 나랏 어려운 이 시름놋다
846
主將 卽梁公이라
847
秪收壯健勝鐵甲 豈因格鬪求龍駒
848
오직 壯健야 쇠 甲 이긔리 얻디웨
849
엇뎨 사호 因야셔 龍의 삿기 求리오
850
而今西北自反胡 騏驎蕩盡一疋無
851
이제 西北에 되 反호로브터
852
騏驎이 다 업서 一 疋도 업스니라
853
龍媒眞種在帝都 子孫未落西南隅
854
龍媒 眞實ᄉ  帝都애 잇니
855
子孫이 西南ᄉ 모해 뎟디 아니니라
856
龍媒 良馬ᅵ라
857
向非戎事備征伐 君肯辛苦越江湖
858
萬一 兵戎ᄉ 이레 사호매 備用 아니면
859
그듸 엇뎨 辛苦로이 江湖 건나가리오
860
江湖凡馬多顦顇 衣冠往往乘蹇驢
861
江湖애 리 해 憔悴니
862
衣冠 사미 므리므리예 전 나귀 니라
863
梁公富貴於身踈 號令明白人安居
864
梁公 富貴 모매 疎遠히 니
865
號令 기  사미 便安히 사니라
866
俸錢時散士子盡 府庫不爲驕豪虛
867
俸祿앳 도란 時로 士子게 흐러 주어
868
곡 府庫 驕慢며 豪奢호 爲야 뷔우 아니니라
869
以玆報主寸心赤 氣却西戎廻北狄
870
일로 님그믈 갑 寸心이 블그니
871
氣運이 西戎을 믈리조며 北狄을 횟도라 가게 놋다
872
羅網群馬籍馬多 氣在驅除出金帛
873
뭀  그믈로 려 잡 야 글워레 브튠 리 하니
874
意氣 盜賊을 모라 더러 료매 이실 金帛 내야 사놋다
875
劉侯奉使光推擇 滔滔才略滄溟窄
876
劉侯ᅵ 브리여 가매 요매 빗나니
877
큰 조와 謀略 바리 조리로다
878
杜陵老翁秋繫船 扶病相識長沙驛
879
杜陵엣 늘근 한아비   오
880
病야 브티들여셔 長沙ᄉ 驛에 와 서르 아노라
881
强梳白髮提胡盧 手兼菊花路傍摘
882
고파 머리 빗고 胡盧 잡고
883
소로 菊花 긼  兼노라
884
胡盧 酒器라
885
九州兵革浩茫茫 三歎聚散臨重陽
886
아홉 올 兵革이 해 아라니
887
모다 이시며 흐러가 세 번 嗟嘆고 重陽 臨야슈라
888
當杯對客忍涕淚 不覺老夫神內傷
889
酒杯 當고 소 對야셔 므를 모니
890
늘근 노 미 안로 슬호 미 아디 몯다
891
老夫 甫ᅵ라
 
892
秦州雜詩一首
893
南使宜天馬 由來萬匹强
894
南使애 天馬ᅵ 됴니
895
由來로 萬 匹이 남도다
896
南使 地名이니 唐이 置牧馬監니 此篇 專賦天馬니라
897
浮雲連陣沒 秋草徧山長
898
구루미 陣에 니 뎻고
899
 프른 뫼해 펴뎌 기럿도다
900
聞說眞龍種 仍殘老驌驦
901
眞實ᄉ 龍 라 니거늘 드로니
902
지즈로 늘근 驌驦이 衰殘얏도다
903
哀鳴思戰關 逈立向蒼蒼
904
슬피 우러셔 사호 야
905
아라히 셔셔 하 向얫도다
 
906
玉腕騮
907
江陵節度使衛公馬ᅵ라
908
聞說荊南馬 尙書玉腕騮
909
니거늘 드로니 荊南ᄉ 
910
尙書의 玉腕騮ᅵ라 다
911
頓驂飄赤汗 跼蹐顧長楸
912
驂馬애 눌러 니 블근 미 리니
913
모 구펴 와셔 긴 래나모 서리예셔 도라보놋다
914
胡虜三年入 乾坤一戰收
915
되 세  드러 외더니
916
하콰 콰  번 사화 앗도다
917
擧鞭如有問 欲伴習池遊
918
채 드러 萬一 무로미 이시면
919
習池예 노로 벋고져 리로다
920
習池 見前註니 言衞公이 乗此馬야 必來遊甫家ᅵ니라
 
921
房兵曹胡馬
922
胡馬大宛名 鋒稜瘦骨成
923
되  大宛 나랏 일훔난 거시니
924
갈 모  여윈  이럿도다
925
竹批雙耳峻 風入四蹄輕
926
대 버힌  두 귀 놉고
927
미 드렛  네 바리 가얍도다
928
所向無空濶 眞堪託死生
929
向야 가논 바애 뷔여 어윈  업스니
930
眞實로 사 死生 브텀직도다
931
이 가논  믄득 다라 갈 알피 뷔엿  업슬 시니 이런   면 死生 免리라 논 마리라
932
驍騰有如此 萬里可橫行
933
소소미 이 토미 잇니
934
萬 里예 어로 빗기 녀리로다
 
935
病馬
936
乘爾亦已久 天寒關塞深
937
너를 토미  마 오라니
938
하히 칩고 關塞 기픈 히로다
939
在秦州作이라
940
塵中老盡力 歲晩病傷心
941
드틀 소배 늙도록 히믈 다게 토니
942
歲晩애 病  슬노라
943
毛骨豈殊衆 馴良猶至今
944
터리와  엇뎨 모 게 다리오
945
질드러 됴호 오히려 이제 니르도다
946
物微意不淺 感動一沈吟
947
物이 죠고맛 거시나 디 기플
948
感傷야  번 기피 이푸믈 뮈오노라
 
949
950
麂音几니 大麋也ᅵ라
951
永與淸溪別 蒙將玉饌俱
952
기리  시내와 다 여희니
953
가져다가 玉  차반애   니벗도다
954
無才逐仙隱 不敢恨庖廚
955
仙人을 조차 隱居홀 죄 업스니
956
구틔여 브베 드로 뉘디 마롤 디니라
957
九華隱翁이 與白麂로 同隱니라
958
亂世輕全物 微聲及禍樞
959
어즈러운 世예 物 오올와 두 가야이 너기니
960
져고맛 소리 禍樞에 밋도다
961
言聞鳴聲而獵取也ᅵ라
962
衣冠兼盜賊 饕餮用斯須
963
衣冠고 盜賊을 兼야 니
964
饕餮호 져근더데  놋다
965
饕 貪財오 餮은 貪食이라
 
966
967
裊裊啼虛壁 蕭蕭掛冷枝
968
裊裊히 뷘 石壁에셔 울오
969
蕭蕭히 서늘 나못가지예 거럿도다
970
裊裊 與嫋嫋로 同니 聲長之貌ᅵ라
971
艱難人不免 隱見爾如知
972
어려우믈 사 免티 몯거늘
973
수므며 나며 호 너 아 도다
974
言猿之隱茂林이 如知隱現之機也ᅵ라
975
慣習元從衆 全生或用奇
976
닉수거 본록 무를 좃고
977
목숨 오올오란 시혹 奇異호 놋다
978
前林騰每及 父子莫相離
979
앏 수프레 라 每常 미처
980
아비와 아왜 서르 여희디 아니놋다
 
981
從人覓小胡孫許寄
982
人說南州路 山猿樹樹懸
983
사미 닐오 南州ᄉ 길헤
984
뫼햇 나비 나모마다 엿다 다
985
擧家聞若駭 爲寄小如拳
986
지비 다 듣고 놀라 노니
987
져고미 주먹 니 爲야 브텨 보내라
988
胡孫 猿類ᅵ니 小者爲貴니라
989
預哂愁胡面 初調見馬鞭
990
시름 되  토 미리 웃노니
991
처 질드류멘 채 뵈욜 디니라
992
許求聰慧者 童稚捧應顚
993
가오닐 求호 許니
994
아히 바면 이 업드르리로다
 

 
995
996
律詩三首
 
997
促織
998
促織甚微細 哀音何動人
999
뵈이 甚히 죠고마 거시로
1000
슬픈 소리 모 사 感動다
1001
草根吟不穩 牀下夜相親
1002
픗불휘예셔 이푸미 편티 아니
1003
平牀 아래 바 서르 親近히 오다
1004
久客得無淚 故妻難及晨
1005
오란 나그내 시러곰 므리 업스리아
1006
녯 겨지븐 새배 미처 사라슈미 어렵도다
1007
悲絲與急管 感激異天眞
1008
슬픈 거믄고와 다  뎌히
1009
사 感激게 호미 하 眞性엣 것과 다도다
1010
絲管이 與促織의 感人로 不同也ᅵ라
 
1011
熒火
1012
幸因腐草出 敢近大陽飛
1013
幸혀 서근 프를 因야 나거니
1014
구틔여 비체 갓가이 리아
1015
未足臨書卷 時能點客衣
1016
足히 書卷엔 臨디 몯리오
1017
時로 能히 나그내 오새 버라 놋다
1018
臨書卷은 用車胤의 囊螢照書事다
1019
隨風隔幔小 帶雨傍林微
1020
 조차 帳애 즈슴처 젹고
1021
비  차 수프를 바라 微微도다
1022
十月淸霜重 飄零何處歸
1023
十月에  서리 하거든
1024
불여 어드러로 갈고
 
1025
見螢火
1026
巫山秋夜螢火飛 簾踈巧入坐人衣
1027
巫山ᄉ 바 반되 니
1028
바리 드믄 로 工巧히 드러 사 오새 다
1029
忽驚屋裏琴書冷 復亂簷前星宿稀
1030
집 안햇 거믄고와 書冊의 서늘호 믄듯 놀라고
1031
 집기슭 알 어즈러우니 벼리 드믄 도다
1032
却繞井欄添箇箇 偶經花蘂弄輝輝
1033
도로혀 우믌 欄干애 보라 낫나치 더으고
1034
偶然히 고 디나가 빗나 놀이놋다
1035
滄江白髮愁看汝 來歲如今歸未歸
1036
滄江애 와셔 셴 머리예 시름야 너를 보노니
1037
오  이 도라갈가 몯 도라갈가
 

 
1038
1039
律詩二首
 
1040
黃魚
1041
日見巴東峽 黃魚出浪新
1042
날마다 巴東ᄉ 峽을 보니
1043
黃魚ᅵ 믌겨레 다 새롭도다
1044
脂膏兼飼犬 長大不容身
1045
기르믈 가히 니르리 머규믈 兼니
1046
길오 커 모 容納디 몯놋다
1047
兼飼犬은 言其多也ᅵ라 長大 大者ᅵ 數百斤이라
1048
筒筩相沿久 風雷肯爲神
1049
筒筩로 자보 서르 沿襲호미 오라니
1050
과 울에예 神奇외요 리아
1051
筒筩 捕魚器也ᅵ라
1052
泥沙卷涎沫 回首怪龍鱗
1053
과 몰앳 서리예 추미 거두밀옛니
1054
머리 돌아셔 龍 비느 怪異히 너기노라
 
1055
白小
1056
白小群分命 天然二寸魚
1057
白小ᅵ 무리 목수믈 호아 잇니
1058
天然 두 寸만  고기로다
1059
細微霑水族 風俗當園蔬
1060
細微 거시 水族 니벳도소니
1061
風俗 園中엣 菜蔬와 마초니라
1062
當 去聲이라
1063
入肆銀花亂 傾箱雪片虛
1064
市肆애 드리니 銀ᄉ고지 어즈러운 고
1065
箱子 기우리니  片이 뷘 도다
1066
生成猶拾卵 盡取義何如
1067
나셔 이 거슬 오히려 알 줏니
1068
다 자보 義예 엇더니오
 
1069
分類杜工部詩卷之十七
【원문】分類杜工部詩卷之十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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