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 孟子道性善, 言必稱堯舜. 其言曰, 舜爲法於天下, 可傳於後世, 我猶未免爲鄕人也. 是則可憂也.
5
(孟子)ㅣ (性)이 어딘 줄을 닐샤 말마다 반시 요(堯)와 슌(舜)을 일더시니 그 말애 오 슌(舜)은 텬 하(天下)의 법(法)이 되샤 가(可)히 후셰(後世)예 뎐(傳)거 시 나 오히려 사 되욤 면(免)티 몯얃노니 이 곧 가(可)히 근심되니라.
6
憂之如何, 如舜而已矣. 摭往行實前言, 述此篇, 使讀者, 有所 興起.
7
근심홀딘댄 엇디료 슌(舜) 이라 시니 디난 실을 모토와 젼(前)일 말을 실(實)와 이 편(篇)을 라 닑으 리로 여곰 긔(興起) 배 잇게 노라.
8
○ 太任, 文王之母. 摯任氏之中女也. 王季娶以爲妃.
9
태임(太任)은 문(文王) [쥬(周)ㅅ 나라 님금이라] 어마님이 시니 지(摯)ㅅ 님금 임씨(任氏)의 버근 이러시니 계(王 季)마자 비 삼시니라.
10
太任之性, 端一誠莊, 惟德之行. 及其娠文王, 目不視惡色, 耳不聽淫聲, 口不出敖言. 生文王而明聖, 太任敎之以一而識百. 卒爲周宗. 君子謂太任爲能胎敎.
11
태임(太任)의 (性)이 단며 젼일며 되며 엄샤 오직 어딘 덕(德)을 더니 밋 그 문(文王)을 샤 눈에 사오나온 빗츨 보디 아니시며 귀예 음난 소 듣디 아 니시며 입에 오만 말 내디 아니더시니, 문(文王) 나심애 시고 달거시늘 태임(太任)이 치신대 나흐로 (百)을 아더시니 애 쥬(周)ㅅ 나랏 읏듬 님 금이 되시니 군(君子)ㅣ 닐오 태임(太任)이 (能)히 여셔 치니라 니라.
12
○ 孟軻之母, 其舍近墓. 孟子之少也, 嬉戱爲墓間之事, 踊躍築埋, 孟母曰, 此非所以居子也. 乃去舍市. 其嬉戱爲賈衒, 孟母 曰, 此非所以居子也. 乃徙舍學宮之旁. 其嬉戱乃設俎豆, 揖讓 進退, 孟母曰, 此眞可以居子矣. 遂居之.
13
가(孟軻) 어마님이 그 집이 무덤에 갓갑더니 (孟子)ㅣ 졈어겨실적의 놀음놀이예 무덤 이 일야 봄노소며 달 고 다아 묻 시거늘 (孟子)ㅅ 어마님이 오 이 아 살일 배 아니라 고 리고 져제 가 집니 그 놀옴 놀이예 며 일 시거늘 (孟子)ㅅ 어마님이 오 이 아 살일 배 아니라 고 올마 겯틔 가 집니 그 놀옴놀이예 조(俎) [졔에 고기 담 이라]과 두(豆) 버려 읍(揖)야 며 나으며 믈으거시늘 (孟 子)ㅅ 어마님이 오 이 진실로 가(可)히 아 염 도다 고 드듸여 사니라.
14
○ 孟子幼時, 問東家殺猪何爲. 母曰, 欲啖汝. 旣而悔曰, 吾聞 古有胎敎. 今適有知而欺之, 是敎之不信. 乃買猪肉, 以食之.
15
(孟子)ㅣ 아적의 무르샤 동(東)녁 집의 셔 돋 죽이 므슴홀여 고. 어마님이 오 너를 먹이고져 니 라. 이윽고 뉘우처 오 나난 들오니 녜 여셔 침이 잇다 호니 이제 보야로 알음이 잇거늘 속이면 이 믿브디 아니홈으로 침이라 고 돋 고기 사다가 먹이니 라.
17
이믜 라 글기예 나아가 듸듸여 큰 션 되시니라.
18
○ 孔子嘗獨立, 鯉趨而過庭. 曰, 學詩乎. 對曰, 未也. 不學 詩無以言. 鯉退而學詩.
19
(孔子)ㅣ 일즉 혼자 셧거시 리(鯉) [(孔子) 아 일홈이라]ㅣ 리 거러 헤 디나더니 샤 시(詩) 환다 답야 오 아니얀노이다. 시(詩) 호디 아 니면 말 몯리라 여시 리(鯉) 믈러와 시(詩) 호니라.
20
他日又獨立, 鯉趨而過庭. 曰, 學禮乎. 對曰, 未也. 不學禮無以立. 鯉退而學禮.
21
다 날애 혼자 셧거시 리(鯉) 리 거러 헤 디나더니 샤 례(禮) 환다 답야 오 아니얀노이 다. 례(禮) 호디 아니면 셔디 몯리라 여시 리(鯉) 믈러와 례(禮) 호니라.
22
○ 孔子謂伯魚曰, 女爲周南召南矣乎. 人而不爲周南召南, 其猶正墻面而立與也.
23
(孔子)ㅣ 어(伯魚) 려 닐어 샤 네 쥬남(周南)과 쇼남(召南) [모시편(毛詩篇)이니 몸닷며 집지*이홀 일을 닐으니라]을 얀다. 사이오 쥬남(周南) 쇼남(召南) 디 아녀시면 그 (正)히 담애 두고 셤뎌.
26
○ 虞舜父頑母嚚, 象傲, 克諧以孝, 烝烝乂, 不格姦.
27
우슌(虞舜)이 아비 완악고 어미 몯 말며 [슌(舜) 아 일홈이라]은 교만거늘 히 화케호 효도로 샤 나암나암 다라 간악애 니르디 아니케 시다.
28
○ 萬章問曰, 舜往于田, 號泣于旻天. 何爲其號泣也. 孟子曰, 怨慕也. 我竭力耕田, 共爲子職而已矣. 父母之不我愛, 於我何 哉.
29
만(萬長) [(孟子) 뎨라]이 묻와 오 슌(舜)이 받 가샤 하 블으지져 우르시니 엇뎨 그 블으지져 우르시 니잇고. (孟子)ㅣ 샤 셜워야 모심이니라. 내 힘을 다야 받 가라 온히 식의 소임을 이로니 부모(父母) 날 티 아니샴 내게 엇딘고 시니라.
30
帝使其子九男二女, 百官牛羊倉廩備, 以事舜於畎畝之中. 天下之士多就之者, 帝將胥天下而遷之焉. 爲不順於父母, 如窮人無所歸.
31
뎨(帝) [요(堯)ㅣ시니라] 그 식 아홉 아과 두 로 여곰 관(百官)이며 쇼와 (羊)이며 젹을 초아 슌(舜)을 받아럼 가온대 가 셤기게 시니 텬하(天下)앳 션 나아갈이 하거늘 뎨(帝) 텬하(天下) 보와 옴기려 더시니 부모(父母)ㅅ긔 슌(順)티 몯홈 위신디라. 궁(窮) 사이 갈 배 업스시니 더시다.
32
天下之士悅之, 人之所欲也, 而不足以解憂, 好色, 人之所欲, 妻帝之二女, 而不足以解憂, 富, 人之所欲, 富有天下, 而不足 以解憂. 貴, 人之所欲, 貴爲天子, 而不足以解憂. 人悅之, 好 色, 富貴, 無足以解憂者, 惟順於父母, 可以解憂.
33
텬하(天下)읫 션 깃거홈은 사의 고져 배어늘 죡(足)히 근심을 프디 아니시며 됴 (色)은 사의 고져 배어늘 뎨(帝)의 두 안해 삼샤 죡(足)히 근심을 프디 아니시며 가 여 사의 고져 배어늘 가 여롬이 텬하(天下)를 두샤 죡(足)히 근심을 프디 아니시며 귀(貴)홈이 텬(天子)ㅣ 되샤 죡(足)히 근심을 프디 아니시니 사 깃거홈과 됴 (色)과 가 여롬과 귀(貴)홈애 죡(足)히 근심을 플거시 업고 오직 부모(父母)ㅅ 슌(順)야 가(可)히 근심을 플리러시다.
34
人少則慕父母, 知好色則慕少艾, 有妻子則慕妻子, 仕則慕君, 不得於君則熱中. 大孝終身慕父母. 五十而慕者, 子於大舜見之矣.
35
사이 졈은제 부모(父母) 모고 (色) 됴히 너김을 아라 졈고 고온이 각고 쳐(妻) 식을 두어 처(妻) 식을 각고 벼슬야 님금을 각고 님금 득(得) 디 몯야 속이 덥다라 니 큰 효도 몸이 도록 부모(父母) 모니 쉰에 모이 내 대슌(大舜) 보오라.
36
○ 楊子曰, 事父母, 自知不足者, 其舜乎. 不可得而久者, 事親 之謂也. 孝子愛日.
37
(楊子) [일홈은 (雄)이니 한(漢)적 사이라]ㅣ 오 부모(父母) 셤교 스스로 죡(足)디 몯홈 아이 그 슌(舜)이신뎌. 가(可)히 시러곰 오래 몯거슨 어버이 셤김을 닐옴이니 효(孝子) 날을 앗기니라.
38
○ 文王之爲世子, 朝於王季日三. 鷄初鳴而衣服. 至於寢門外, 問內竪之御者曰, 今日安否何如. 內竪曰, 安, 文王乃喜. 及日 中又至, 亦如之. 及莫又至, 亦如之
39
문(文王)이 셰(世子) 되여 겨실적의 계(王季) 보오 샤 날마다 세번곰 더시니 이 처엄 울어든 옷 닙샤 침 실 문(門) 밧 니샤 안아 뫼션이려 무러 샤 오 안부(安否)ㅣ 엇더시뇨. 안아 오 편안이다 커든 문(文王)이 깃거시며 낟만홈애 미처 니샤 티 시며 나조 미처 니샤 티 더시다.
40
其有不安節, 則內竪以告文王, 文王色憂, 行不能正履. 王季復膳然後亦復初. 食上, 必在視寒暖之節, 食下, 問所膳, 命膳宰 曰, 末有原, 應曰, 諾然後退.
41
그 졀(節) [음식(飮食)이며 기거(起居)시 라]에 편안티 몯홈이 겨시거든 곧 안아 문(文王) 엳와 문(文王)이 비체 근심샤 거르실제 (能)히 바 드듸디 몯 더시니 계(王季) 진지를 도로신 후에 처엄대로 도 로 더시다. 진지 오를제 반시 시그며 더운 졀 펴보 시며 진지 믈으와 자신 바를 무르시고 진지 안사 려 (命)야 샤 다시 들임이 잇디 말라야시 답야 오 그리호이다 후에 믈러나더시다.
42
○ 文王有疾, 武王不說冠帶而養. 文王一飯, 亦一飯. 文王再 飯, 亦再飯.
43
문(文王)이 이 잇거시든 무(武王) [쥬(周)ㅅ 나라 님금 이니 문(文王) 아님이라]이 관(冠帶) 밧디 아니야 더시니 문(文王)이 번 뫼자셔든 번 뫼자시며 문(文王)이 두번 뫼자셔든 두번 뫼자시더시다.
44
○ 孔子曰, 武王, 周公, 其達孝矣乎. 夫孝者, 善繼人之志, 善述人之事者也.
45
(孔子)ㅣ 샤 무(武王)과 쥬(周公) [무(武王) 아님이라] 그 달(達) [텬하(天下)의 사이 야 닐단 말이라] 효(孝)ㅣ신뎌. 효(孝)ㅣ란 거슨 사 을 잘 니 으며 사 일을 잘 조촘이니라.
46
踐其位, 行其禮, 奏其樂, 敬其所尊, 愛其所親, 事死如事生, 事亡如事存, 孝之至也.
47
그 위(位)를 와 그 례도 (行)며 그 음악을 주(奏)며 그 존(尊)시던 바 며 그 친(親)히 시던 바 며 죽으니 셤김을 산이 셤김티 며 업스니 셤김을 인이 셤김티 홈이 효도 지극홈이니라.
48
○ 淮南子曰, 周公之事文王也, 行無專制, 事無由己, 身若不勝衣, 言若不出口. 有奏持於文王, 洞洞屬屬, 如將不勝, 如恐失 之. 可謂能子矣.
49
회남자(淮南子) 「한(漢)적 회남왕(淮南王) 뉴안(劉安)이라」 ㅣ 오 주공(周公)이 문왕(文王) 셤기실제 실을 쳔야 결단홈이 업시며 일 몸으로 말암아 홈이 업시며 몸애 옷 이긔디 몯 시며 말이 입에 나디 몯 시며 문왕(文王) 잡아 받옴이 이심애 동동(洞洞)며 쵹쵹(屬屬)샤 이긔디 몯 시며 일흘가 저시 시 니 가(可)히 아 도 (能)히 하다 닐으리로다.
50
○ 孟子曰, 曾子養曾晳, 必有酒肉. 將徹, 必請所與. 問有餘, 必曰有. 曾晳死. 曾元養曾子, 必有酒肉. 將徹, 不請所與. 問有餘, 曰亡矣. 將以復進也. 此所謂養口體者也. 若曾子, 則可 謂養志也.
51
孟子ㅣ 샤 曾子ㅣ 曾晳 [孔子ㅅ 뎨니 曾子 아바님이라]을 봉양실 반시 술과 고기 두더시니 쟝 설 반 시 주실 바 請시며 남 이 인냐 묻거든 반시 오 인이다 더시다 曾晳이 죽거 曾元 曾子 아이라 이 曾子 봉양호 반시 술과 고기 두더니 쟝 설 주실 바를 請티 아니며 남 이 인냐 묻거시든 오 업승이 다 니 쟝 다시 들이려 홈이라 이 닐온 바 입과 몸만 봉양홈이니 曾子 니 可히 을 봉양다 닐으리니라
54
○ 孔子曰, 孝哉, 閔子騫. 人不間於其父母昆弟之言.
55
孔子ㅣ 샤 효도롭다 閔子騫 [일홈 損이니 孔子ㅅ 뎨 라]이여 사이 그 父母 형뎨의 말에 디 몯놋다
56
○ 老萊子孝奉二親. 行年七十, 作嬰兒戱, 身著五色斑斕之衣. 嘗取水上堂, 詐跌仆臥地, 爲小兒啼. 弄雛於親側, 欲親之喜.
57
老萊子 楚ㅅ 나라 사이라 ㅣ 냥친을 효도로이 봉양더니 디낸 나히 닐흔에 어린 아 노 야 몸애 다 빗체 어 르누근 오 니브며 일즉 믈 가져 텽의 오 거즛 거텨 업 더뎌 해 누어셔 효근 아 우룸을 며 새삿기 어버의 겨틔셔 놀려 어버이 깃거콰뎌 더라
58
○ 樂正子春下堂而傷其足, 數月不出, 猶有憂色. 門弟子曰, 夫 子之足瘳矣. 數月不出, 猶有憂色何也.
59
樂正子春 [樂正은 두 셩이오 子春은 일홈이라]이 堂의 리다가 그 발을 傷오고 두어 을 나디 아니야 오히려 근 심 빗츨 둣더니 門弟子ㅣ 오 夫子의 발이 됴하 겨 샤 두어 을 나디 아니샤 오히려 근심시 빗츨 두겨 샴 엇뎨미니잇고
60
樂正子春曰, 善如, 爾之問也. 善如, 爾之問也. 吾聞諸曾子, 曾子聞諸夫子. 曰, 天之所生, 地之所養, 惟人爲大. 父母全而 生之. 子全而歸之, 可謂孝矣. 不虧其體, 不辱其身, 可謂全矣. 故君子頃步而不敢忘孝也. 今予忘孝之道. 予是以有憂色也. 一 擧足而不敢忘父母. 是故道而不徑, 舟而不游, 不敢以先父母之 遺體, 行殆, 一出言而不敢忘父母. 是故惡言不出於口, 忿言不 反於身. 不辱其身, 不羞其親, 可謂孝矣.
61
樂正子春이 오 아답다 네 무룸 이여 아답다 네 무룸 이여 나 曾子 듣고 曾子 夫子 듣오시니 샤 하히 내샨 바와 히 치시 바애 오직 사이 크 니 父母ㅣ 올와 나시니 식이 올와 도라개 可히 효되라 니 거시니 그 얼굴을 야리디 아니며 그 몸을 辱디 아 니면 可히 올오다 닐올디라 시니 그러모로 君子 반거름 이라도 敢히 효도 닛디 몯니 이제 내 효도 도 니즌 디라 내 일로 근심 빗 둗노라 적 발 들옴애 敢 히 父母 닛디 몯디라 이런 故로 큰 길흐로 고 즐어 아 니며 로 고 헤윰디 아니야 敢히 업스신 父母의 기 티신 몸을 위 니디 아니며 적 말 냄애 敢 히 父母 닛디 몯디라 이런 故로 사오나온 말이 입에 나 디 아니며 로 말이 몸애 도라오디 아니니 그 몸 을 辱이디 아니며 그 어버이 붓그리디 아니케 면 可히 효되라 닐올디니라
62
○ 伯兪有過, 其母笞之, 泣. 其母曰, 他日笞子, 未嘗泣, 今泣 何也. 對曰, 兪得罪笞常痛. 今母之力不能使痛. 是以泣.
63
伯兪 셩은 韓이오 일홈은 兪ㅣ라 ㅣ 험을이 잇거늘 그 어미 틴대 우더니 그 어미 오 아 티매 아이 일즉 우디 아 니다가 이제 우룸은 엇뎨오 답야 오 兪ㅣ 罪 어 듬애 티심이 샹해 알더니 이제 엄의 힘이 能히 여곰 알 게 몯시디라 일로 우농이다
64
故曰, 父母怒之, 不作於意. 不見於色, 深受其罪, 使可哀憐上 也. 父母怒之, 不作於意. 不見於色, 其次也. 父母怒之, 作於 意. 見於色下也.
65
그러모로 오 父母ㅣ 怒거시든 에 짓디 아니며 빗체 나타내디 아니야 깁피 그 罪 받와 여곰 可히 에 엿비 너기시게 욤이 읏듬이오 父母ㅣ 怒거시든 에 짓디 아니며 빗체 나타내디 아니홈이 버게오 父母ㅣ 怒거시 든 에 지으며 빗체 나타냄이 아랫니라
66
○ 公明宣學於曾子, 三年不讀書. 曾子曰, 宣而居參之門三年, 不學何也.
67
公明宣 [公明은 셩이오 宣은 일홈이라]이 曾子 호 세 를 글 닑디 아니거 曾子ㅣ 샤 宣아 네 參의 門에 이숌이 세 로 글 호디 아 니홈은 엇뎨오
68
公明宣曰, 安敢不學. 宣見夫子居庭. 親在, 叱咤之聲未嘗之於 犬馬, 宣說之, 學而未能, 宣見夫子之應賓客. 恭儉而不懈惰, 宣說之, 學而未能, 宣見夫子之居朝廷. 嚴臨下而不毁傷, 宣說 之, 學而未能. 宣說此三者, 學而未能. 宣安敢不學而居夫子之 門乎.
69
公明宣이 오 엇디 敢히 호디 아니리잇고 宣이 夫子ㅣ 가뎡에 겨샴을 보니 어버이 잇거시든 짓 솔의 일즉 개와 게도 니르디 아니실 宣이 됴히 너겨 호 能히 몯 며 宣이 夫子의 손 졉샴을 보니 공경며 검박샤 게을 으디 아니실 宣이 됴히 너겨 호 能히 몯며 宣이 夫 子의 朝庭에 겨샴을 보니 싁싁히 아래 臨샤 야리디 아니실 宣이 됴히 너겨 호 能히 몯호니 宣이 이 세 일 됴히 너겨 호 能히 몯니 宣이 엇디 敢히 호디 아니고 夫子ㅅ 門에 이시링잇고
70
○ 少連大連, 善居喪, 三日不怠, 三月不解, 期悲哀, 三年憂, 東夷之子也.
71
少連과 大連 두 사이라 이 居喪홈을 잘 야 三日을 게을 으디 아니며 석 을 프러디디 아니며 돌 슬허며 三 年을 근심니 東녁 夷의 식이라
72
○ 高子皐之執親之喪也, 泣血三年, 未嘗見齒. 君子以爲難.
73
高子皐 [셩은 高ㅣ오 일홈은 柴라]의 어버의 거상 가져실 제 피 나 시 우룸을 三 年 야 일즉 니 뵈디 아니니 君 子ㅣ 어렵다 니라
74
○ 顔丁善居喪, 始死皇皇焉如有求而弗得. 旣殯望望焉如有從而弗及. 旣葬慨然如不及其反而息.
75
顔丁 [魯 사이라]이 居喪기 잘야 처엄 죽어심애 皇皇 헤 양이라 히 구홈이 이쇼 얻디 몯 며 이믯 빙소홈애 望望 다함 라 양이라 히 조차 감이 이쇼 밋디 몯 며 이믯 영장 홈애 늗겨 그 도라오샴 밋디 몯여 기들우 더라
76
○ 曾子有疾. 召門弟子曰, 啓予足. 啓予手. 詩云, 戰戰兢兢, 如臨深淵, 如履薄冰. 而今而後, 吾知免夫. 小子.
77
曾子ㅣ 병이 겨샤 門弟子 블러 샤 내 발 헤혀며 내 손 헤혀라 모시예 오 저허며 조심야 깁흔 모 디 늘어심 티 며 열운 어름을 옴 티 라 니 이젠 後 에 내 免홈 알와라 뎨하
78
○ 箕子者紂親戚也. 紂始爲象箸, 箕子嘆曰, 彼爲象箸, 必爲玉 杯. 爲玉杯, 則必思遠方珍怪之物, 而御之矣. 輿馬宮室之漸, 自此始不可振也.
79
箕子 [箕 나라 일홈이오 子 벼슬이니 일홈은 胥餘ㅣ라] 紂 [殷나라 님금이라]의 권당이라 紂ㅣ 비르소 샹아져 글 거늘 箕子ㅣ 한숨 디허 샤 뎨 샹아져를 니 반시 玉잔 리로다 玉 잔 면 반시 먼 귀고 괴이 거 각야 려 리니 술위며 이며 집 지을 졈이 일로브터 비르서 可히 구티 몯리로다
80
紂爲淫泆, 箕子諫. 紂不聽而囚之. 人或曰, 可以去矣. 箕子曰, 爲人臣, 諫不聽而去, 是彰君之惡, 而自說於民. 吾不忍爲也. 乃被髮佯狂而爲奴, 遂隱而鼓琴, 以自悲. 故傳之曰, 箕子操.
81
紂ㅣ 음란며 방탕거 箕子ㅣ 諫신대 紂ㅣ 듣디 아니 고 가도앗더니 사이 或 닐오 可히 갈 거시로다 야 箕子ㅣ 샤 사의 신해 되여셔 諫야 듣디 아니거든 나가면 이 님금 사오나옴 나토고 스스로 셩의게 깃김이 니 내 아 디 몯노라 시고 머리 플고 거즛 미친 양 샤 죵이 되야 드듸여 숨어셔 검은고 노라 스스로 슬허시 니 그러모로 傳야 오 箕子ㅅ 곡라 니라
82
王子比干者, 亦紂之親戚也. 見箕子諫不聽, 而爲奴, 則曰, 君 有過, 而不以死爭, 則百姓何辜. 乃直言諫紂, 紂怒曰, 吾聞聖 人之心, 有七窺. 信有諸乎. 乃遂殺王子比干, 刳視其心.
83
王子ㅣ언 比干은 紂의 권당이라 箕子ㅣ 諫다가 듣디 아 녀늘 죵 되윰을 보고 곧 오 님금이 허믈이 잇거시든 죽으 모로 간티 아니면 곧 百姓 므슴 죄오 고 말을 바 야 紂 諫대 紂ㅣ 怒야 오 내 들오니 聖人ㅅ 념통 애 닐굽 굼기 잇다 호니 진실로 인냐 고 드듸여 王子 比 干 죽여 헤텨 그 념통을 보니라
84
微子曰, 父子有骨肉, 而臣主以義屬, 故父有過, 子三諫而不聽 則隨而號之. 人臣三諫而不聽, 則其義可以去矣. 於是遂行.
85
微子 [微 나라 일홈이오 子 벼슬이니 紂의 형이니 일홈은 啓라]ㅣ 오 아비와 아 骨肉이 잇고 [골육엣 은혜 잇 단 말이라] 신하와 님금은 義로 브텻니 그러모로 아비 허 믈이 잇거든 아이 세 번 諫호 듣디 아니커든 조차 니며 울고 사의 신해 세 번 諫호 듣디 아니커든 그 義 可히 갈 거시라 고 이예 드듸여 나가니라
87
孔子ㅣ 샤 殷 나라 세 어딘 이 인니라
88
○ 武王伐紂, 伯夷叔齊叩馬而諫. 左右欲兵之. 太公曰, 此義人 也. 扶而去之.
89
武王이 紂 티거시 伯夷 [일홈은 允이오 公信이라]와 叔劑 [일홈은 智오 公達이라] 잡고 諫대 左右엣 사이 죽이고져 더니 太公 셩은 呂ㅣ오 일홈은 尙이라 이 오 이 올 사이라 고 븓잡아 보내니라
90
武王已平殷亂. 天下宗周, 而伯夷叔齊恥之, 義不食周粟. 隱於 首陽山, 採薇而食之. 遂餓而死.
91
武王이 이믯 殷나랏 亂 平시니 天下ㅣ 周 宗거늘 伯 夷叔齊 붓그려 義예 周ㅅ나라 곡셕을 먹디 몯 거시라 야 首陽山애 숨어셔 고사리 야 먹더니 드듸여 주려 죽으니라
92
○ 衛靈公與夫人夜坐. 聞車聲轔轔, 至闕而止, 過闕復有聲. 公 問夫人曰, 知此爲誰. 夫人曰, 此蘧伯玉也. 公曰, 何以知之. 夫人曰, 妾聞, 禮下公門, 式路馬, 所以廣敬也. 夫忠臣與孝子, 不爲昭昭信節, 不爲冥冥惰行. 蘧伯玉衛之賢大夫也. 仁而有智, 敬於事上. 此其人必不以闇味廢禮. 是以知之. 公使人視之, 果 伯玉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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衛ㅅ 靈公 [衛 나라히오 靈公은 님금이라]이 夫人으로 더블 어 밤 안잣더니 술윗 소 드르르야 대궐 문에 니르러 그 첫다가 대궐 문 디나 다시 소 잇거늘 듣고 靈公이 夫人려 무러 오 알리로손여 이 누고 夫人이 오 蘧伯玉 [蘧 셩이오 伯玉은 니 일홈은 瑗이라]이로소이다 靈公이 오 妾 [겨집이 겸 말이라]이 들오니 禮예 대궐 門을 브리 며 路馬 [님금 술의 메 이라]을 式게 공경을 넙이 배니 忠臣과 다 孝子 은 를 위야 節을 펴디 아니며 어두운 를 위야 실을 게을이 아니니 蘧伯玉 衛ㅅ 어딘 태위라 仁고 디혜 잇고 우 셤김을 공경 니 이 그 사이 반시 어두움으로 禮 廢티 아니디 라 이러모로 아노이다 公이 사 브려 보니 과연 伯玉이러라
94
○ 趙襄子殺知伯, 漆其頭, 以爲飮器. 知懿之臣豫讓欲爲之報 仇, 乃詐爲刑人, 挾匕首, 入襄子宮中, 塗厠左右欲殺之. 襄子 曰, 知伯死無後, 而此人欲爲報仇. 眞義士也. 吾謹避之耳.
95
趙襄子 [趙 氏오 일홈은 無洫이라]ㅣ 智伯 [智 氏오 일홈 은 瑤ㅣ니 다 晋 태위라]을 죽이고 그 머리 漆야 오좀 누 그르슬 그랏더니 智伯의 豫讓이 위야 원슈 갑고져 야 지은 사이 되여 匕首 갈 일홈이라 고 襄子ㅅ宮 가온 들어 뒷간의 거 左右ㅣ 죽이고져 대 襄子 ㅣ 오 智伯이 죽어 손이 업거늘 사이 위야 원슈 갑고져 니 진짓 올 션라 내 삼가 避 이라
96
讓又漆身爲癩, 呑炭爲啞, 行乞於市. 其妻不識也, 其友識之, 爲之泣曰, 以子之才, 臣事趙孟, 必得近幸. 子乃爲所欲爲願不 易邪, 何乃自苦如此. 讓曰, 委質爲臣, 而求殺之, 是二心也. 吾所以爲此者, 將以愧天下後世之爲人臣而懷二心者也.
97
襄이 몸을 옫칠야 라질을 글며 숫글 먹움어 벙어리 되 여 져제 니며 비니 그 겨집은 아디 몯거늘 그 벋이 아라 위야 울고 오 그 조로 趙孟 됴양ㅣ라 을 신하로 셤기면 반시 갓가이 괴임을 어들이니 그고 고져 바 홈이 도로혀 쉽디 아니 녀 엇디 스스로 고로옴을 이러시 뇨 襄이 오 몸 려 신하 되고 죽임을 求면 이 두 이라 내 이 를 바 쟝 天下 後世예 사의 신하 되여셔 두 먹 이를 붓그리게 노라
99
後에 리 아래 굿브러셔 襄子 죽이고져 거 襄子ㅣ 죽이니라
100
○ 王孫賈事齊閔王. 王出走, 賈失王之處. 其母曰, 女朝去而晩 來, 則吾倚門而望. 女莫出而不還, 則吾倚閭而望. 女今事王. 王出走, 女不知其處. 女尙何歸.
101
王孫賈 [齊ㅅ 태위라] ㅣ 齊閔王 齊ㅅ 님금이라 셤기다가 王이 나거 賈ㅣ 王의 곧 일헛더니 그 어미 오 네 아의 나가 늦게아 오면 내 門을 지혀셔 라고 네 나조 나가 도라오디 아니면 내 니문을 지혀셔 라다니 네 이제 王 셤기다가 王이 나거시 네 그 곧 아디 몯니 네 오히려 엇디 도라오뇨
102
王孫賈乃入市中. 曰, 淖齒亂齊國, 殺閔王. 欲與我誅齒者, 袒 右. 市人從之者, 四百人. 與誅淖齒, 刺而殺之.
103
王孫賈ㅣ 져젯 가온 들어가 오 淖齒 [楚ㅅ쟝니 齊 구 라 왓더니라] ㅣ뇨 齊ㅅ나라 어즈러여 閔王 죽이니 날 로 더블어 齒를 티고져 이 올 을 메와라 대 져젯 사이 조리 四百 사이어늘 더블어 淖齒를 텨 딜어 죽이니라
104
臼季使過冀, 見冀缺耨, 其妻饁之, 敬, 相侍如賓, 與之歸, 言 諸文公曰, 敬德之聚也. 能敬, 必有德. 德以治民. 君請用之. 臣聞, 出門如賓, 承事如祭, 仁之則也. 文公以爲下軍大夫.
105
○ 臼季 [일홈은 胥臣이니 晋 태위라] 블이여 冀로 디나갈 冀 缺 셩은 郤이라 이 기음 거 그 안해 밥 이바도 공경야 서르 졉홈 손 티 거를 보고 더블어 도라 와 文公 晋나라 님금이라 와 오 공경홈은 德의 몯 거시니 能히 공경면 반시 德이 이실디라 德으로 셩을 다이니 님금이 請컨댄 쇼셔 臣은 듣조오니 門의 날 제 손 보 시 며 일 받드러 홈애 祭 시 홈 仁 법이니이다 대 文公이 下軍 태우 삼니라
106
○ 公父文伯之母季康子之從祖叔母也. 康子往焉 門而與之言, 皆不踰閾. 仲尼聞之, 以爲別於男女之禮矣.
107
公父文伯 [일홈은 歜니 魯 태위라] 어미 [敬姜이라] 季 康子 [일홈은 肥니 魯 태위라] 從祖叔母 [촌 한아븨 안 해라] ㅣ러니 康子ㅣ니거는 門을 반만 열고 더블어 말 고 다 門젼 넘디 아니대 仲尼 드르시고 나와 겨집 의 례예 다 시니라
108
○ 衛共姜者, 衛世子共伯之妻也. 共伯蚤死, 共姜守義. 父母欲 奪而嫁之, 共姜不許, 作栢舟之詩, 以死自誓.
109
衛ㅅ 共姜 [姜은 齊ㅅ 나랏 姓이라] 衛ㅅ 世子 共伯 [共 은 諡號ㅣ니 일홈은 餘ㅣ라] 안해라 共伯이 일 죽거늘 共 姜이 졀의를 딕킈엿더니 父母ㅣ 아사 [을 앗단 말이라] 남 진 븓티고져 거늘 共姜이 許티 아니고 柏舟 [모시편 일홈 이라] 詩 지어 죽음오로 스스로 셰니라
110
○ 蔡人妻宋人之女也. 旣嫁而夫有惡疾, 其母將改嫁之. 女曰, 夫之不幸乃妾之不幸也. 奈何去之. 適人之道, 一與之醮, 終身 不改. 不幸遇惡疾, 彼無大故, 又不遣妾. 何以得去. 終不聽.
111
菜ㅅ 사 안해 宋 사 이라 이믯 남진 븓팀애 남진 이 사오나온 병이 잇거 그 어미 쟝 改嫁호려 더니 이 오 남진의 不幸홈이 妾의 不幸홈이니 엇디 리리오 사 게 가 道 번 더블어 醮례면 몸이 도록 곧티디 아니니 不幸야 사오나온 병을 만나나뎨 큰 연괴 업고 妾을 내티디 아니니 엇디 시러곰 가리오 고 내죵내 듣디 아니니라
112
○ 萬章問曰, 象日以殺舜爲事, 立爲天子, 則放之何也. 孟子 曰, 封之也, 或曰放焉. 仁人之於弟也, 不藏怒焉, 不宿怨焉. 親愛之而已矣.
113
萬章이 묻와 오 象이 날마다 舜 죽임로 일 삼거늘 셔 天子ㅣ 되샤 내틸만 샴 엇디 잇고 孟子ㅣ 샤 封 [졔후 삼단 말이라] 셔늘 或이 닐오 내티시다 니 어딘 사이 아게 노호옴 초아 두디 아니며 원망홈 묵이디 아니고 親히 며 랑 이니라
114
○ 伯夷叔齊, 孤竹君之二子也. 父欲立叔齊, 及父卒, 叔齊讓伯 夷. 伯夷曰, 父命也. 遂逃去, 叔齊亦不肯立而逃之, 國人立其 中子.
115
伯夷와 叔齊 孤竹 [나라 일홈이라] 님금의 두 아이라 아 비 叔齊 셰고져 더니 밋 아비 죽음애 叔齊ㅣ 伯夷의게 양대 伯夷 오 아븨 命이라 고 드듸여 도망야 니거 늘 叔齊 즐겨 셔디 아니고 도망대 나랏 사이 그 가 온댓 아 셰니라
116
○ 虞芮之君, 相與爭田, 久而不平. 乃相謂曰, 西伯仁人也. 盍 往質焉. 乃相與朝周. 入其境, 則耕者讓畔, 行者讓路. 入其邑, 男女異路, 斑白者不提挈. 入其朝, 士讓爲大夫, 大夫讓爲卿. 二國之君感而相謂曰, 我等小人, 不可以履君子之庭. 乃相讓, 以其所爭田, 爲閒田而退. 天下聞而歸之者, 四十餘國.
117
虞와 芮 [두 나라 일홈이라] ㅅ 님금이 서르 더블어 받 토와 오래 편티 몯야 서르 닐어 오 西伯 [周ㅅ나라 文 王이라] 어딘 사이라 엇디 가 질졍티 아니리오 고 서 르 더블어 周에 됴회야 그 디경에 드니 곧 받 가 이 받 양고 길 녜 이 길 양며 그 고올 드니 나와 겨집이 길흘 달리 고 반만 셴 이 잡드럿디 아니며 그 됴뎡에 드니 士ㅣ 태우 되옴 양고 태위 卿 되옴 양거늘 두 나랏 님금이 감동야 서르 닐어 오 우리 小人이라 可히 君子의 디 몯 거시라 고 서 양야 그 토던 밧 받로 공한 받 삼고 믈러오 니 天下ㅣ 듣고 도라올 이 마 남 나라히러라
118
○ 曾子曰, 以能問於不能, 以多問於寡, 有若無, 實若虛, 犯而 不校. 昔者吾友, 嘗從事於斯矣.
119
曾子ㅣ 샤 能홈으로 能티 몯 무며 함으로 젹은 무르며 두쇼 업 며 實호 虛 며 침노 여도 결우디 아니홈 녜 내 벋이 일즉 이예 일 삼아 더 니라
120
○ 孔子曰, 晏平仲, 善與人交. 久而敬之.
121
孔子ㅣ 샤 晏平仲 일홈은 嬰이오 仲이오 諡號 平이니 齊 태위라 은 사 더블어 사괴욤 잘놋다 오라되 공경고녀
124
○ 孟子曰, 伯夷目不視惡色, 耳不聽惡聲.
125
孟子ㅣ 샤 伯夷 눈에 사오나온 빗츨 보디 아니며 귀예 사오나온 솔의 듣디 아니더니라
126
○ 子游爲武城宰. 子曰, 女得人焉爾乎. 曰, 有澹臺滅明者. 行 不由徑, 非公事, 未嘗至於偃之室也.
127
子游 [셩은 言이오 일홈은 偃이니 孔子ㅅ 뎨라] ㅣ 武城 원 이 되엿더니 孔子ㅣ 샤 네 사을 어던다 오 澹 臺 셩이오 滅明 [일홈이니 子羽ㅣ라] 이라 리 이시 니 님애 즐음로 말암디 아니며 公事ㅣ 아니어든 일즉 偃의 집의 니디 아니이다
128
○ 高柴自見孔子, 足不履影, 啓蟄不殺, 方長不折. 衛輒之難, 出而門閉. 或曰, 此有徑. 子羔曰, 吾聞之, 君子不徑. 曰, 此 有竇. 子羔曰, 吾聞之, 君子不竇. 有間使者至, 門啓而出.
129
高柴 [ 子羔ㅣ니 孔子ㅅ 뎨라]ㅣ 孔子 보옴으로브터 발애 의 그르메 디 아니며 난 벌에 죽이디 아니 며 보야흐로 기 거슬 것디 아니더니 衛ㅅ 輒 [衛ㅅ 님 금의 일홈이라] 의 難애 나가다가 門이 다닷거늘 惑이 오 이예 즐음히 잇다 대 子羔ㅣ 오 나 드로니 君子ㅣ 굼그로 아니다 호라 이 윽고 使者ㅣ 니르러 門이 열어늘 나니라
131
南容 [일홈은 縚ㅣ오 일홈은 适이오 子容이니 孔子ㅅ 뎨라] 이 伯圭 [모시 抑 篇엣 말이라] 세적노왼대 孔子ㅣ 그 兄의 식으로 안해 삼으시다
133
子路ㅣ 그리호려 말 무귬이 업더라
134
○ 孔子曰, 衣敝縕袍, 與衣狐貉者立而不恥者, 其由也與.
135
孔子ㅣ 샤 헌 핟옷 닙어 여와 너구 갓옷 닙으니와 더블어 셔셔 붓그리디 아니 이 그 由뎌
136
○ 鄭子臧出奔宋. 好聚鷸冠, 鄭伯聞而惡之, 使盜殺之. 君子 曰, 服之不衷, 身之灾也. 詩曰, 彼己之子, 不稱其服. 子臧之 服, 不稱也夫.
137
鄭ㅅ 子藏 [文公의 아이라] 이 宋애 나랏더니 驈 [프른 새라] 의 짇츨 모도와 冠을 됴히 너기거 鄭伯이 듣고 아쳐로이 너겨 도으로 여곰 죽인대 君자ㅣ 오 의복이 졍티 아니홈은 몸앳 해라 詩예 오 뎌 사이여 그 오시 맛디 아니다 니 子藏 의복이 맛디 아니뎌
138
○ 公父文伯退朝, 朝其母. 其母方續. 文伯曰, 以歜之家而主猶 績乎. 其母嘆曰, 魯其亡乎. 使僮子備官, 而未之聞邪.
139
公父文伯이 됴회로셔 믈러와 그 어미 뵈올 그 어미 보 야흐로 삼 삼더니 文伯이 오 歜의 집으로 어마님이 오 히려 삼 삼으시니잇가 그 어미 嘆야 오 魯ㅣ 그 亡 린뎌 아로 여곰 관원을 초고 듣디 몯엿곤여
140
居. 吾語女. 民勞則思. 思則善心生, 逸則淫. 淫則忘善, 忘善 則惡心生. 沃土之民不材淫也. 瘠土之民莫不嚮義勞也.
141
안라 내 너려 닐오리라 셩이 브면 각니 각 면 어딘 이 나고 편안면 음탕니 음탕면 어딜믈 닛고 어딜믈 니면 사오나온 이 나니라 건해 셩이 조롭디 몯홈 음탕홈이오 마 햇 셩이 올 嚮 티 아니리 업슴은 근로홈이니라
142
是故王后親織玄紞, 公候之夫人加以紘綖, 卿之內子爲大帶, 命 婦成祭服, 列士之妻加之以朝服, 自庶士以下皆衣其夫. 社而賦 事, 烝而獻功, 男女效績, 愆則有辟古之制也.
143
이런 故로 王后ㅣ 親히 검은 관ㅅ 드팀을 시고 公侯의 夫人 이 紘 [관ㅅ 긴히라] 과 綖 [관 우희 덥 거시라] 을 더고 卿 [샹이라] 의 안해 큰 오 命婦 [벼 노 사의 안해라] ㅣ 祭服을 일오고 列士 [벼 사이라 ] 의 안해 朝服을 더고 庶士 [벼 사이라] 로 븓터 아래 다 그 남진을 닙피니 社졔 [봄의 졔라] 고 일을 맛디며 蒸졔 [겨을의 졔라] 고 功을 바텨 나와 겨집이 공을 나토와 그르면 죄 이심이 녯법이라
144
吾冀而朝夕修我曰, 必無廢先人. 爾今曰, 胡不自安. 以是承君 之官, 子懼穆伯之絶嗣也.
145
내 네 아 나죄로 나 경계야 오 반시 先人의 일을 廢티 말라 과댜 라더니 네 이제 오 엇뎨 스스로 편안 티 아니뇨 니 일로 님금 벼을 받오면 내 穆伯 [文伯의 아비라] 의 니으리 그츨가 저허노라
146
○ 孔子曰, 賢哉回也. 一簞食, 一瓢飮, 在陋巷. 人不堪其憂.
148
孔子ㅣ 샤 어디다 回 [顔子 일홈이라] 여 바곤잇 밥과 박믈로 좁은 이심을 사이 그 근심을 이긔디 몯거늘 回ㅣ 그 즐거움을 가디 아니니 어디다 回여
151
○ 衛莊公娶于齊東宮得臣之妹. 曰, 莊姜. 美而無子. 其娣戴嬀 生桓公, 莊姜以爲己子.
152
衛ㅅ 莊公 [님금이라] 이 齊ㅅ 東宮 [셰 겨신 집이라] 得 臣 [셰 일홈이라] 의 누의 娶 [안해 삼단 말이라] 니 온 莊姜 [莊은 諡號이오 姜은 셩이라] 이라 고오 식이 업더니 戴嬀 [莊公의 妾이라] ㅣ 桓公 [文伯의 아비라] 나 莊姜이 자내 식을 삼니라
153
公子州吁嬖人之子也. 有寵以好兵, 公弗禁. 莊姜惡之.
154
公子 州吁 랑 쳡의 아이라 고임이 잇고 병잠기를 됴히 너기거늘 公이 금지 아니니 莊姜이 아쳐더라
155
石碏諫曰, 臣聞愛子, 敎之以義方, 弗納於邪. 驕奢淫佚, 所自 邪也. 四者謹來, 寵祿過也.
156
石碏 [衛ㅅ나라 신해라] 이 諫야 오 臣이 들오니 아 랑호 올 일 법으로 쳐 샤특 드리디 아 니홀디니 교만며 샤치며 음란며 방탕홈이브터 샤특 배라 네 가지의 오 고이며 祿이 넘을니이다
157
夫寵而不驕, 驕而能降, 降而不憾, 憾而能眕者鮮矣.
158
고이고 교종티 아니며 교죵고 能히 초며 초고 애디 아니며 애고 能히 듕리 젹으니이다
159
且夫賤妨貴, 少陵長, 遠閒親, 新閒舊, 小加大, 淫破義, 所謂 六逆也. 君義臣行, 父慈子孝, 兄愛弟敬, 所謂六順也.
160
賤 이 貴 이 해며 져믄이 얼운을 므던이 너기며 먼 이 親 이를 리간며 새녜치를 리간며 져근이 큰의게 더우려 며 음란으로 올 이 허룸 닐온 밧 여슷 거슯즘 이오 님금 올히 고 신하 행1며 아비 어엿비 너기고 아 효도며 兄은 랑고 아 공경홈 닐온 밧 여슷 順홈이니이다
161
去順效逆, 所以速禍也. 君人者, 將禍是務去, 而速之. 無乃不 可乎.
162
順홈을 리고 거슯즘을 홈이 화란을 블으 배니 사 의 님금 되연 이 쟝 화란을 이예 힘 업게 거시어늘 블으시니 아니 可티 아니니잇가
163
○ 劉康公成肅公會晉侯, 伐奏. 成子受脤于社, 不敬.
164
劉康公과 成肅公 [劉와 成은 봉 히니 康公 肅公은 다 周 ㅅ나라 졔휘라] 이 晋侯 [勵公이란 님금이라] 와 모다 秦 [나라 일홈이라] 을 티더니 成子 [슉공이라] ㅣ 社애 脤 [긔군 졔예 고기 담 그시라] 을 받오 공경티 아니 거늘
165
劉子曰, 吾聞之. 民受天地之中, 以生. 所謂命也. 是以有動作 禮義威儀之則. 以定命也. 能子養之以福, 不能者敗以取禍.
166
劉子 [강공이라] ㅣ 오 내 들오니 셩이 하와 희 듕 졍 거슬 받와 나니 닐온 밧 命이라 이러모로 닐뮈기 며 禮義예며 거동에 법이 인니 命을 定홈이라 能 이 福으로 치고 能티 몯 이 여려 禍를 얻니라
167
是故君子勤禮, 小人盡力. 勤禮莫如敦敬, 盡力莫如敦篤. 敬在 養神, 篤在守業. 國之大事, 在祀與戎. 祀有執膰, 戎有受脤, 神之大節也. 今成子惰. 棄其命矣. 其不反乎.
168
이런 故로 君子 禮 브즈러니 고 小人 힘 다니 禮 브즈러니 홈은 공경을 닐윔만 니 업고 힘을 다홈 敦篤홈만 니 업디라 공경홈 귀신 봉양홈애 잇고 두텁 고 독실홈 일 딕희옴애 인니라 나랏 큰 일이 졔기 와 다 군애 이시니 졔기예 膰 졔예 고기라 을 잡음이 이시며 군 기예 脤을 받음이 이숌이 神 큰 졀목이어 늘 이제 成子ㅣ 게을니 그 命을 리디라 그 도라오디 몯 인뎌
169
○ 衛侯在楚. 北宮文子, 見令尹圍之威儀. 言於衛侯曰, 令尹其 將不免. 詩云, 敬愼威儀, 維民之則. 令尹無威儀. 民無則焉. 民所不則. 以在民上, 不可以終.
170
衛侯 [襄公이란 님금이라] ㅣ 楚애 잇더니 北宮 文子 [衛ㅅ 신해니 北宮은 셩이오 文子 시회라] ㅣ 令尹圍 [令尹 楚 ㅅ 졍승이니 圍 일홈이라] 威儀 보고 衛侯 닐어 오 令尹이 그 쟝 免티 몯리러이다 詩예 닐오 衛儀 공 경며 삼가디라 셩의 법이라 니 令尹이 威儀 업스니 셩이 법 거시 업슨디라 셩의 법 받디 몯 배오 셩의 우 이시니 可히 션죵티 몯리이다
171
公曰, 善哉何謂威儀. 對曰, 有威而可畏謂之威. 有儀而可象謂 之儀. 君有君之威儀, 其臣, 畏而愛之, 則而象之, 故能有其國 家, 令聞, 長世, 臣, 有臣之威儀, 其下, 畏而愛之, 故能守其 官職, 保族宜家. 順是以下皆如是. 是以上下, 能相固也.
172
公이 오 올타 엇뎨 닐온 威儀오 답야 오 위엄이 이셔 可히 저품 닐온 威오 거동이 이셔 可히 본바담즉홈 닐온 儀니 님금이 님금의 威儀 두시면 그 신해 저코 랑 며 법 삼아 본반 故로 能히 그 國家 두어 어딘 일홈이 후 셰에 길리 가고 신해 신하의 威儀 두면 그 아래 사이 저 코 랑 故로 能히 그 벼슬을 딕킈여 권당을 안보며 집 을 맛당케 니 일로 조차 아래 다 이 디라 이러모 로 우콰 아래 能히 서르 굳니이다
173
衛詩曰, 威儀棣棣, 不可選也. 言君臣上下父子兄弟內外大小, 皆有威儀也.
174
衛詩 [모시 栢舟 篇이라] 예 오 衛儀ㅣ 棣棣 [만코 닉숙 은 양이라] 디라 可히 디 몯리로다 니 님금이며 신 해며 우히며 아래며 아비며 아이며 형이며 아이며 안히며 밧기며 큰 이며 져근 이 다 威儀 잇 줄 닐니이다
175
周詩曰, 朋友攸攝, 攝以威儀. 言朋友之道, 必相敎訓以威儀也.
176
周詩 [모시 旣醉 篇이라] 예 오 벋의 잡드 배 잡드롬 威儀로 다 니 벋의 도리 반시 서르 威儀로 침 닐니이다
177
故君子在位可畏, 施舍可愛, 進退可度, 周旋可則, 容止可觀, 作事可法, 德行可象, 聲氣可樂, 動作有文, 言語有章, 以臨其下. 謂之有威儀也.
178
그러모로 君子 벼슬에 이심애 可히 저프며 이며 리임애 可히 랑호오며 나으며 믈롬이 可히 법바담즉며 두루 들옴 이 可히 법바담즉며 용모와 거지 可히 보왐즉며 일을 홈 이 可히 法바담즉며 어딘 실이 可히 본바담즉며 소 과 긔운이 可히 즐거오며 닐무윰애 문 이시며 말애 빗치 이 셔 그 아래를 디늘언디라 威儀 잇다 닐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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