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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랑도(花郞道)의 정화(精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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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
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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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郞道[화랑도]의 精華[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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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것도 실제의 사실이라 함보다 일종의 교훈 문학으로 당시에 행하던 것으로 생각하여 可[가]하겠지요. 본래 寓話[우화]니 譏諷[기풍]이니 하는 類[류]의 문학으로, 반드시 일정한 時[시]·處[처]·人[인] 을 가진 사실은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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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화랑도의 精茟[정율]를 발휘한 여러 인물의 事蹟[사적]들, 그 중에서도 官昌[관창]·金歆運[김흠운]·丕寧子[비녕자]·竹竹[죽죽]의 이야기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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官昌[관창]은 신라 장군 品日[품일]의 아들이니, 인물도 준수하고 어려서 화랑이 되매 사람들을 잘 거느리고 年[년] 十六[십육]에 말도 잘 타고 활도 잘 쏘니, 大監[대감] 아무가 조정에 천거하였다. 太宗武烈王[태종무열왕] 때에 唐軍[당군]과 합력하여 백제를 침입하였을 때에, 관창이 副將[부장]이 되어서 黃山[황산]의 들에서 진두에 서게 되었다. 적병을 바라보면서 父[부]인 品日[품일]이 아들더러 일러 가로되, 네가 비록 年幼[년유]하나 志氣[지기]가 있으니, 오늘은 正[정]히 立功名[입공명] 取富貴[취부귀]할 시기야, 그런즉 특별한 勇[용]을 써야 하지 한대, 관창이 선뜻 대답하여 가로되, 예 하고 즉시 말에 올라서 槍[창]을 비껴 들고 바로 적진으로 달려 들어서 여러 적병을 넘어뜨렸지마는, 원채 彼衆我寡[피중아과]하여 적군에게 사로잡혀서 산채로 백제 원수 階伯[계백]의 앞으로 데려가니, 계백이 투구를 벗으라 해서 그 年幼[년유]한데 용감함을 사랑하여 차마 죽이지를 못하고 탄식하여 가로되, 신라에 奇士[기사]가 많구나, 소년도 이러하니 壯士[장사]들이야 말할 것이 있느냐 하고 특별히 생환을 허락하였다. 관창이 돌아와서 생각하여 가로되, 아까 내가 적진으로 들어갔다가 그 장수의 목을 베고 깃 대를 꺾어 버리지 못하고 돌아오니 사나이 일이 이럴 수 있느냐, 한 번 더 적진으로 들어가면 꼭 성공을 하지 하고, 곧 손으로 井水[정수]를 떠서 먹고는, 다시 적진으로 달려 들어가서, 범 뛰듯 지치고 다니매, 계백이 사로잡아서 머리를 베어 馬鞍[마안]에 잡아매어서 신라 진으로 보내었다. 품일이 그 머리를 들고 옷소매로 피를 훔쳐 가로되, 내 아들이 능히 國事[국사]에 죽고 면목이 산 것 같으니 뉘우칠 것 없다 하매, 三軍[삼군]이 이를 보고 모두 딴 기운이 나서 아우성을 치고 적진으로 달려들어 쳐서 백제가 大敗[대패]하니, 大王[대왕]이 級湌[급찬] 벼슬을 시키고 國葬[국장]을 하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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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歆運[김흠운], 云云[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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丕寧子[비녕자]는 어디 출신인지 모르지마는, 眞德王[진덕왕] 원년에 백제가 大兵[대병]으로써 와서 신라의 茂山[무산] · 甘勿[감물] · 桐岑[동잠] 등 을 치매, 金庾信[김유신]이 步騎[보기] 一萬[일만]을 거느리고 拒戰[거전]할새, 백제의 군사가 아주 강하여 고전하되 당하지 못하고 사기가 꺾여서 戰局[전국]이 말못되었다.
【원문】화랑도(花郞道)의 정화(精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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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 : 2021년 10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