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겨레(한민족)의 시조로 받드는 고조선 (
단군 조선)의 첫 임금.
《
삼국유사》에 따르면, 단군은 천제(天帝: 하느님)인 환인의 아들, 환웅과 웅녀(熊女 : 곰이 변하여 된 여자)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다.
단군 왕검은 기원전 2333년에 평양성을 도읍으로 정하여 나라 이름을 ‘조선’이라 하였다. 이후 다시 백악산 아사달로 도읍을 옮겨 1,500년 동안 조선을 다스리다가
기자(箕子)를 임금으로 삼은 다음, 장당경으로 옮겼다가 뒤에 아사달로 돌아와 산신이 되었다. 그 때 단군의 나이가 1,908세였다 한다.
이후 오늘날까지 단군을 겨레의 시조로 받들고, 환인이 환웅을 인간 세상에 보낼 때 ‘널리 인간 세상을 이롭게 할 만하다(
弘益人間)’고 판단한 것을 건국 이념으로 새기며, 오늘날 교육의 기본 정신으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