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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 학교에서 공부 븟터 모든 학과 중에 작문(作文)과가 가장 출중얏스니 그 얼인 손 붓흐로 븟터 그려이 문장(文章)의 우일에 놀인 담임교사 순자의 작문지 각 학년으로 돌녀보이며 후일에 놀 문가가 되리라 문(文才)의 절묘을 층찬을 마지 아니니 이로 인연야 순자의 연약 뢰수 더욱 문학(文學)의 자미잇 취미와 진의 다름에 일으럿스며 면려게 되엿도다. 이럼으로 순자 다른 학과에 힘쓰지 아니 일도 종종 잇섯슴으로 엇더 교사의게 주의지 밧은 일도 잇섯고 일 상 압헤셔 붓 잡다 야 가정에셔 모친의 교훈 지 들은 일도 일이가 아니엿스나 그러 임의 문학의 진의 다른 그 이야 엇지써 릉히 움작이리요. 흐다 이 문학으로 인야 녀자 일의 비참 운명을 일우게 할지 에도 닷지 못얏도다. 학교 졸업 뒤의 순자의 작은 연약 가은 실로 위험얏스니 이 위험 공상을 과연 뉘가 를 자ㅣ 잇스며 타멸케 자ㅣ 잇섯스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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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붓터 순자 당시 유명 작가(作家) 모다 머리 뢰수 안에 삭이여 절히 숭며 사모얏스니 뎌의 서 가온에 당시 유명 소설 과 문학 은 가이 모혀 들엇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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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리 야도 녀작가(女作家)가 되야서 의 지은 글을 신문이 잡지 상에 게야 성명 석자 활자로 여이게 이라. 놉흔 문단 우에 놉히 올나 자유 세상 가온에셔 자유의 붓을 들어 자유의 소 놉히며 자유의 동을 자유의 붓로 나게 며 외국 문장을 도적 져 여러 남작가(男作家) 무리들과 서로 분투야 보리라. 이와 치야 자긔 라의 문단(文壇)에 도 픠게 리라. 이와치 문학에 의 굿세인 결심은 여하 물로도 궤키 어렵고 여하 련(戀愛)로라도 밧구지 못겟고 여하 권력으로도 굽히지 못겟고 여 명예라도 도라보지 아니 이 의 결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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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의 벽상에 걸니인 자긔가 장 숭고 모 법국 문호(文豪) '유 ― 고’ 선의 사진을 향야 이와치 고 결심 순자 문학으로셔 다슈 물을 려도 이 아니오 자긔의 임홈을 치고저 도 아니요 묵학가의 권력을 엇고저 도 아니오, 소설을 발간야 여러 독자의 동정과 비평을 밧고져 도 아니니 순자의 결심의 참 을 추측리 혹 여러 독자 제군 중에도 판단야 아리 잇슬지. 그 독자 중에도 소설을 보고 십흔 그 과 비야 볼진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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