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若華와 若昭와 若倫과 若憲과 若筍이니 다 慧美고 글을 능히 더라
6
若昭ᅵ 文詞ᅵ 高潔야 사의게 도라가기 원티 아니고
7
文學으로 셰샹의 일홈 나고져 더니 若華ᅵ 女論語을 지어 若昭ᅵ 申釋니라
8
德宗 貞元 中에 盧龍 節度使 李抱眞이 그 조을 表야 詔書야
9
禁中에 드러와 文章을 시험고 經史 의논니 다 稱旨더라
11
五女ᅵ 다 참예야 로 賞 주시믈 닙고 姉妹 다 恩幸을 닙으되
12
홀노 若昭ᅵ 禁院에 잇기 원고 上寵을 라디 아니야
13
샹 曹大家로 스로 評니 帝 그 을 알옴다이 너기샤
14
女學士ᅵ라 일라 內職을 拜여 六宮文學을 음알게 고
15
兼야 모 皇子와 公主 치게 시니다
16
師禮로 셤기고 일홈야 宮師ᅵ라 다
19
大家ᅵ 妾은 이에 賢人의 妻ᅵ오 名家의 女ᅵ라
20
四德이 잠간 완젼고 書史 통디라
22
九烈이 가히 아답고 三貞이 가히 모염즉
23
기피 훗 사의 능히 와 것지 몯을 앗겨 야 이예 글을 지어 일홈야 論語ᅵ라 야
24
敬戒야 서 승슌야 女子 敎訓게 니
26
젼 사으로 여곰 홀노 千古에 아답게 아니니라
28
이 글은 宋氏의 지은 배어 감히 니디 몯야 의탁야 曹大家라 니미니라
30
九烈은 우호로 高祖게 영화롭고 아로 玄孫을 蔭야 光烈이 九族에 금이오
31
三貞은 女子ᅵ 집의 이쇼매 父母의게 효도고
32
出嫁아 舅姑의게 효도며 夫子 공경야
33
세 가지 다 그 貞純 德을 극진히 홈이라
36
立은 일오닷 말과 니 그 사 될 도리 일오다 홈이라
37
端潔安靜 거 淸이라 니고 純一守正 거 貞이라 니니라
39
므릇 女子 되오매 몬져 몸 셰오믈 學 거시오
43
淸면 몸이 조코 貞면 몸이 영화롬니라
45
行애 머리 두로혀디 말며 말애 입시울을 들티디 말며
47
안매 무롭플 움기디 말며 셔매 치마 흔드디 말며
49
깃거도 크게 웃디 말며 노호와도 소 노피 말며
50
內外各處고 男女異羣야 莫窺外壁며 莫出外庭이니
51
內外 곳을 각각 고 男女 무리 달니 야 밧 람을 엿보디 말며 밧 나가디 말올니
53
나가거든 반시 덥고 엿보거든 반시 몸을 촐디니라
55
나희 眷屬이 아니어든 더브러 일홈을 통티 말며
57
계집이 善淑이 아니어든 더브러 친티 말올니
59
몸 셰오기 端正이 여야 야흐로 가히 사이 되올니라
61
引은 실 니기단 말이오 셰포도 絨이라 니라
62
車 실 켜 수오 機 뵈 틀이라
65
무릇 女子ᅵ 되오매 모롬즉이 女工을 홀니
67
삼을 븨고 모시 삼으되 굴그며 거 디 아니케 며
69
車機로 紡織기 일졀 匆匆이 말올디니라
71
누에 보고 곧 티 마 사벽과 밤으로 서르 조디니
72
採桑摘柘며 看雨占風야 滓濕으란 即替고
73
桑을 고 柘 며 비 보고 람을 졈야 滓와 濕으란 곧 고
77
닙흘 取야 밥을 머기되 반시 그 뎍듕을 얻게 고
79
실을 取야 며 야 丈과 疋에 工을 일올디니라
81
가야온 紗 軸의 리고 뵈 茼의 들며
83
綢와 絹과 苧와 葛을 織造기 重重이 면
85
가히 貨賣며 가히 스로 縫디니라
87
鞋 刺며 襪을 짇고 실을 引야 繡고 絨며
89
縫聯과 補綴애 百事를 다 通디니 능히 이 말을 의지면
90
寒冷애 從容야 衣不愁破고 家不愁窮리라
91
寒冷의 從容여 오시 破믈 시티 아니고 집이 窮믈 시티 아니리라
92
莫學懶婦의 積小癡慵야 不貪女務고 不計春冬이니
93
게어 계집이 어려셔부터 어리고 게어름믈 싸하 계집의 힘 거슬 탐티 아니고 봄과 겨을 혜디 아니믈 호지 말올띠니
97
셔방 마자 사의 안해 되매 門風을 븟럽고 辱도이 며
99
衣裳이 破損야 西의 슬 어 東을 막을
101
사의 指點믈 만나 鄕中의 恥笑니
103
받드러 女子 勸야 말 믈 들으라 노라
105
問候 起居安否 뭇단 말이오 通時 寒暄을 通단 말이라
107
무릇 女子ᅵ 되오매 맛당이 禮數 알올니
108
女客이 相過어든 安排坐具며 整頓衣裳야 輕行緩步며
109
女客이 서로 디나거 坐具 安排며 衣裳을 整頓야 가뵈야이 行며
111
느즉이 것고 손을 슈념며 소 이 야 庭戶의 디나기 請야 問候며 通時호되
113
처엄으로 조차 일라 펴며 답며 묻기 殷勤이 되
114
輕言細語고 備辦茶湯야 迎來遞去ᅵ니라
115
가뵈야이 말며 게 말고 茶와 湯을 초며 혀 마자 오며 보내야 갈니라
116
莫學他人의 擡身不顧고 接見依俙야 有相欺侮ᅵ니라
117
달은 사의 몸을 들어 도라보디 아니고 인졉야 보기 依俙히 야 서 欺侮홈이 읻기 호디 말올디니라
119
만일 사의 집의 니거 맏당이 女務 알올디니
121
서 보아 茶 뎐고 즉시 事故 通고
123
말이 罷매 몸을 니르혀 再三 하딕고 갈니
125
主人이 만일 서 머무러 禮筵으로 待遇거
127
술을 쟉게 입시욹의 적시며 먹으매 져 어즐어이디 말올니
129
盞을 물리며 병을 양야 과도히 推拒홈믈 니을니라
130
莫學他人의 呼湯呷醋고 醉後顚狂야 招人所惡야 身未回家야 已遭點汚ᅵ니라
131
달은 사의 湯을 블으며 초 마시고 醉 후의 顚狂야 사의 아쳐믈 블너 몸이 집의 도라오디 몯야셔 임의 點汙 만나믈 호디 말올니라
133
家庭의 이심을 當야 道路의 놀기 젹게 니
135
生面이 서 만나거 머리 이 야 도라 보필니라
136
莫學他人의 不知朝暮고 走遍鄕村야 說三道四야 引惹惡聲야 多招罵怒야 辱賤門風며 連累父母며 損破自身야 供他笑具ᅵ니
137
달은 사의 朝暮 아디 몯고 분주야 鄕村에 遍야 세흘 니며 네흘 닐러 사오나온 소문을 引惹야 만히 罵怒 블너 門風을 辱되고 賤케 며 累ᅵ 父母의게 년며 이녁 몸의 損破야 의 우솜 供믈 호디 말올니
141
달은 사의 惶恐고 羞辱믈 호디 말올니라
143
摩 씯단 말이오 鍋 음식 더이 그르시오
144
鑊은 가마라 分張은 고로게 녿탄 말이라
146
(원문에는 '覺'의 발음이 '교'로 되어 있음)
149
무릇 女子 되오매 니겨 믈 삼을띠니
150
五更애 鷄唱이어든 起着衣裳고 盥漱已了애
151
五更에 이 울거 니러나 衣裳을 닙고 셰슈 양치질을 임의 다 매
153
을 와 梳妝고 섭플 야 블을 와
154
早下厨房야 摩鍋洗鑊고 煑水煎湯이니라
155
일즉이 厨房의 려가 鍋 닷그며 鑊을 싯고 믈을 더이며 湯을 달힐니라
157
집의 豊며 儉믈 와 食嘗을 蒸煮되
159
蔬菜 安排며 쟝 구으며 강을 허 와 료 리오
160
甜淡馨香케 고 整齊碗碟야 鋪說分張야
161
며 며 향긔롭게 고 사발과 뎝시 整齊히 여 펴 노며 화 베퍼
163
세 번 먹 밥을 朝暮에 서 當케 니
165
사벽을 침노야 일즉이 닐어나면 가지 일에 방해로옴이 업스리라
166
莫學懶婦의 不觧思量고 黃昏一學애 直到天光야 日高三丈토록 猶未離床이라가 起來已晏일 却是慚惶야 未曾梳洗고 突入厨房호 容顔이 齷齪고 手脚이 慌忙야 煎茶煑飯을 不及時常이니라
167
게어른 계집의 思量 줄을 아디 몯고 黃昏의 번 자매 바로 하 빗나기지 니르러 날이 三丈이 놉도록 오히려 床의 나디 몯다가 닐어 오매 이뮈 느저실 믄득 慚惶야 일즉이 梳洗 못고 厨房의 突入호 容顔이 齷齪고 手脚이 慌忙야 차 달히며 밥을 힘을 의 애 믿디 몯을 호디 말올니라
170
未曾炮饌야셔 先已偸藏이라가 醜呈鄕里고
171
일즉 음식을 닉이디 몯야셔 몬져 임의 도적야 초아 더러온 거시 鄕里의 들어나고
173
辱이 아비 어믜게 믿처 사의 傳說홈을 니블
178
强良은 에딜긘 거동이니 或 粱字로도 쓰니라
183
양 아의 일 니러나 몬져 安康을 묻오
185
칩거든 불을 고 열커든 서을 븓츠며
187
긔핍 시거든 밥을 나오고 渴 시거든 믈을 나오며
189
父母ᅵ 檢責 시거든 시러곰 慌忙디 말올니
191
알픠 갇가이 나아가 듣와 取야 早夜의 각야
193
만일 올티 아닌 거시 읻거 허믈을 고텨 긴 거슬 조츨니라
197
敎訓 시믈 遵依야 可히 强良티 몯 거시오
199
만일 시 아디 몯호미 잇거 비러 므러도 방해롭디 아니리라
200
父母ᅵ 年老ᅵ어시든 朝夕애 憂惶야 補聯鞋襪며 做造衣裳야
201
父母ᅵ 나히 늙거시 朝夕의 憂惶야 신과 보션을 補聯며 옫과 치마 라
203
四時와 八節에 孝養홈을 서로 當케 홀니라
205
父母ᅵ 疾이 겨시거 몸이 床에 나디 말아
207
옫에 그르디 말고 湯藥을 親히 맏보며
209
神祗의 비러 告야 安康홈을 保祐케 홀띠니라
210
說有不幸야 大數身亡이어시든 慟入骨髓며 哭斷肝腸이니
211
셜혹 不幸야 큰 數로 몸이 亡시거든 셜움이 骨髓에 들고 울어 肝腸을 츨띠니
213
劬勞시미 罔極야 恩德을 닏기 어려올
215
衣裳으로 裝殮며 服을 가져 喪에 居야 평안히 묻고 祭 베프고
216
禮拜家堂며 逢周遇忌어든 血淚ᅵ 汪汪이니라
217
禮로 家堂에 拜며 돌 만나며 긔일을 만나거든 피눈믈이 汪汪띠니라
219
忤逆 이의 爹娘 공경티 아니믈 호디 말올띠니
221
계요 말을 내면 긔운을 부려 昻昻며
223
싀집의 가져갈 물을 고 衣妝을 토며
225
父母ᅵ 不幸면 뎔 거 니며 긴 거 의논고
227
財帛을 搜求야 哀喪을 도라보디 아니니
231
肥皂 진 皂筴이니 잘 디우니라
232
齒藥은 니 다리 약이니 鹽과 椒 거시라
233
溫凉은 덥도 아니코 도 아니케 란 말이라
235
虛度 老人이 긴 날의 고파 야도 헏도이 디내디 말라 이라
236
梁은 고기 잡 돌이니 큰 고기 梁을 여 나매 放恣 婦人의게 비다
237
辛苦 싀어버이 공양기 신고을 니단 말리라
241
임의 他門의 들어가실 맏당이 新婦라 일을 거시니
245
공경야 阿翁을 셤기되 形容을 감히 보디 몯며
247
감히 그 거름을 로디 몯며 감히 야 말디 몯고
249
만일 使令시미 읻거든 그 囑咐심믈 들을니라
250
姑ᅵ 坐則立이라가 使令이어시든 便去며
251
姑ᅵ 안자 계시거 셛다가 使令시거든 문득 가며
253
일 닐어 門을 여되 야곰 놀라 시게 말고
254
灑掃庭堂며 洗濯巾布며 齒藥과 肥皂 溫凉이 得所케 고
255
庭堂을 물 려 레질 며 巾布 洗濯며 니약과 진 조협믈을 溫凉이 맛게 고
257
걸음을 물너 섬 알픠셔 그 浣洗 시기 기려 萬福 소릐 고
258
卽時退步야 整辦茶盤며 安排匙筯며 香潔茶湯야 小心敬遞호
259
卽時 므르 걸어 茶盤을 整辦며 匙筯 安排며 茶湯을 香潔케 야 小心고 공경야 아 드리되
263
녜로붇터 老人이 齒牙ᅵ 성긔고 버레 먹글며
265
茶水와 羹湯으로 야곰 헏도이 디내시게 말라
267
밤이 늗고 更이 깁허 쟝 잘 고 도라갈
269
安置 후 서르 하딕고 야흐로 房戶의 도라올니
271
나날 티 며 아마다 서르 게 면
273
교홰 庭幃에 傳고 사마다 賢婦ᅵ라 일리라
274
莫學他人의 跳梁可惡야 咆哮尊長야 說辛道苦며 呼喚不來고 饑寒不顧ᅵ니
275
달은 사의 跳梁미 可히 믜워 尊長을 咆哮야 辛을 說고 苦 道며 블너도 오디 아니고 주리고 치워도 도라보디 아니을 호디 말올디니
277
이 사은 일홈되 惡婦ᅵ라 디라
279
天地 용납디 아니며 雷霆이 震怒리니
281
責罰이 몸의 더으면 뉘옫 길히 업스리라
284
夫 恩고 婦 愛야 恩愛 서르 因단 말이라
288
女子ᅵ 出嫁애 夫主ᅵ 爲親이니 前生緣分이며 今世婚姻이라
289
女子ᅵ 出嫁매 夫主ᅵ 親이 되니 前生의 緣分이며 今世의 婚姻이라
291
지아비 가져 하의 比 그 義 가압디 아니니
293
夫 剛고 妻 柔야 恩愛 서 因니라
295
집의 이셔 서 졉되 敬重홈이 손틀니
297
지아비 말이 읻거든 귀 기우려 셰히 들으며
299
지아비 사오나온 일이 읻거든 勸며 諫기 諄諄이 야
301
어린 계집의 禍 惹야 몸의 臨믈 호디 말올니라
303
지아비 만일 받긔 나가거든 몰옴즉이 길흘 긔록야
305
黃昏에 도라오디 아니커든 瞻望야 각며 며
307
등잔을 머므로고 밥을 데여 門 두드리기 기릴니
309
게어른 계집이 몬져 몸 평안케 홈을 호디 말울니라
311
지아비 만일 病이 읻거든 날이 도록 을 슈고야
313
여러 가지로 藥을 물오며 온갓 곧의 神을 求야
315
百般으로 治療야 길게 살기 願니
317
토미 계집의 젼혀 근심티 아니홈을 호디 말올니라
319
지아비 만일 怒 發거든 可히 지람을 내디 몯 거시오
321
몸을 므르 조차 서 양야 긔운을 므며 소 이 니
323
패려 계집의 호고 들레기을 頻頻이 믈 호디 말올니라
324
粗絲細葛을 熨帖縫紉야 莫敎寒冷으로 凍損夫身며
325
굴근 실과 츩 뵈 달이고 호와 여금 寒冷으로 지아뷔 몸을 얼워 샹케 말며
326
家常茶飯으로 供待慇懃야 莫敎饑渴야 瘦瘠苦辛이니
327
집의 차와 밥으로 供待홈을 慇懃이 야 여곰 饑渴야 瘦瘠며 苦辛게 말올니
329
甘도 가지로 고 苦도 가지로 며 富도 가지로 고 貧도 가지로 며
331
죽어셔 棺槨을 가지로 며 살아셔 衣衾을 가지로
333
能히 이 말을 의지면 琴瑟이 和樂리니
335
이 계집은 어딘 덕이 소릐 들니리라
337
男女ᅵ 어려실 안 居處 고로 母의 敎ᅵ 올옫니라
338
束脩 묵금 포육이니 스승의게 드리 폐이오
340
女子ᅵ 어디디 아니은 다 엄이 과히 랑야 노하 인 타시라
341
노하 嬌癡면 無故히 울며 셩내 버르시 일고
342
노하 跳梁면 싀어버이 輕侮 버르시 일고
343
노하 노래 들으며 곡됴 唱면 淫汙엣 이 나며
344
노하 한가이 行야 遊玩면 을 방히 야 邪僻 일을 行리니
345
미리 禁티 몯면 習性이 임의 일어 고티기 어려우리라
346
跳梁은 넘나게 방죵단 말이라 官府 官家 法度ᅵ라
349
年已長成애 敎之有序ᅵ나 訓誨之權이 實專於母ᅵ니라
350
나히 임의 長成매 치미 셰 이시나 訓誨 權이 실로 어믜게 오로디 읻이라
352
男은 書堂의 드러가 師傅 請야 마자 禮儀 닉이 學고
354
詩 읇프며 賦 지으며 師儒 尊敬호 束脩과 酒脯로 고
356
女 閨門의 處야 여곰 지게에 나가미 젹게 고
358
블러 오면 문득 오며 블러 가면 문득 가되
360
져기 졷디 아니미 읻거든 맏당이 叱怒홈을 더니라
362
朝暮에 訓誨야 各各 事務 부즈런케 니
364
흘 고 香을 오며 삼을 븨고 모시 삼으며
366
만일 사의 알픠 읻거든 그 禮數 쳐
368
아 茶湯을 들이고 從容이 물러 걸을니라
369
莫縱嬌癡니 恐他啼怒며 莫縱跳梁이니 恐他輕侮며
370
노하 嬌癡케 말올니 그 啼怒가 두리며 노하 跳梁케 말올니 그 輕侮가 두리며
372
노하 歌詞게 말올니 그 淫汙가 두리며 노하 遊行게 말올니
376
이긔여 우솝도소니 이제 사이 能히 主ᅵ 되디 몯야
377
男不知書고 聽其弄齒야 鬪鬧貪杯며 謳歌習舞야
378
男은 글을 아디 몯고 그 니 놀님을 들어 싸화 들네여 술잔을 貪며 노래 부로고 춤추기 니겨
380
官府 근심디 아니고 家鄕을 도라보디 아니며
382
女 禮 아디 몯고 言語 强梁히 야
384
尊卑 아디 몯며 針指 能히 몯야
386
辱이 尊親에 믿며 父母의게 玷미 이시리니
388
이 사은 돋 치며 쥐 치 쟉시니라
391
집 안희 잡거시 바로디 아니고 난잡히 노히단 말이라
394
집을 경영 女 오직 儉며 오직 勤니
396
勤면 집이 니러나고 懶면 집이 기우러디며
398
儉면 집이 가음열고 奢면 집이 가난니라
400
무릇 女子ᅵ 되오매 可히 因循티 말올니
401
一生之計 惟在於勤고 一年之計 惟在於春고
402
一生의 계교 오직 부즈런의 읻고 一年의 계교 오직 봄의 읻고
406
키 받들며 뷔 와 틔글을 믈려 며
407
撮祭邋遢야 潔靜幽淸면 眼前爽利고 家宅光明리니
408
邋遢 거슬 모화 업시 야 潔靜고 幽淸케 면 눈 알피 爽利고 家宅이 光明리니
410
야곰 덜업게 야 門庭을 틔호미 읻게 말올디니라
412
받 갈고 리와 辛勤믈 원망티 말고
414
국을 히며 밥을 지어 饋送기 頻頻이 디니
416
여금 遲慢야 工程을 그륻되미 읻게 말올니라
418
겨 싸흐며 밥 모도와 삿기치고 라 즘을 喂養호
420
불러 도라오고 노하 가며 간검야 뎜고고 뒤여 자
422
여곰 일허려 네 을 擾亂게 말올니라
424
지아비 돈과 을 두얻거든 收拾야 經營며
426
지아비 술이나 아므 거시나 두얻거든 存積며 留停야
428
賓을 마며 客을 졉 거시오 可히 도적며 침노디 아닐니라
430
큰 가음은 命으로 말믜암거니와 져근 가음은 부즈런으로 말믜암니
432
벼와 삼과 콩과 보리 棧이 일고 囷이 일며
434
기름과 소곰과 호쵸와 몌조 항아리와 독에 려 담으며
435
鷄豬鵝鴨을 成隊成羣며 四時八節애 免得營營야
436
돋과 과 게유와 올히 隊 일고 무리 일면 四時八節의 시러곰 營營기 免야
438
酒漿과 食饌이 각각 남은 거시 이시리니
442
點은 點注ᅵ니 을 그고 注단 말이라
443
紗厨 즉 금침댱이니 紗로 다 齊楚 졍졔닷 말이라
445
大抵 사의 집의 다 賓과 主ᅵ 이실
447
壺와 甁을 물에 나드려 씨스며 槖子 서 빋나게 야 사 오기 準備며
449
湯을 點며 물을 고 물너와 堂後에 셔셔 지아븨 言語 들을니라
451
말로 商量야 을 죽이며 밥을 지어 五味 調和며
452
菜蔬ᅵ 齊楚고 茶酒ᅵ 淸香면 有光門戶리라
453
菜蔬ᅵ 齊楚고 茶酒ᅵ 淸香케 면 門戶의 빋치 이시리라
455
블근 날이 뫼 먹금어 늗게야 머무러 이시려 거든
457
燭을 켜며 燈을 받들러 안즐 자리 安排호
459
枕席과 紗厨ᅵ며 담을 펴고 니블을 싸하 공경야 서르 받되
461
溫凉이 맏당홈을 얻게 고 읻튼날 새볘 서르 졉니
463
이 만일 하딕고 가거든 니별 술이 殷勤히 야
464
十分留意면 夫喜能家고 客稱曉事리라
465
十分 을 머무로면 지아비 能히 집 다리믈 긷거고 손이 일안다 일리라
466
莫學他人의 不持家務ᅵ니 客來無湯야 荒忙失措며
467
달은 사이 家務 다리디 아니을 호디 말올니 손이 오매 湯이 업서 荒忙히 거조 일흐며
469
지아비 만일 사을 머무로면 안해 짓고 怒믈 품어
471
져 이시면 술이 업스며 소곰이 이시면 최 업고 아들을 티며 을 지즈며
472
爭啜爭哺면 夫受慙惶고 客懷羞懼ᅵ니라
473
마시기 토고 먹기 토면 지아비 慚惶을 받고 손은 羞懼을 품으리라
474
有客到門호 無人在戶ᅵ어든 須遣家童야 問其來處ᅵ니
475
손이 이셔 門에 니되 사이 집에 읻니 업거든 모롬즉이 家童을 보내여 그 온 곧을 물올니
476
客若殷勤야 即通名字ᅵ어든 當見則見고 不見則避호
477
손이 만일 殷勤야 곧 名字 通거든 맏당이 보암즉니 보고 아니 보리어든 피되
479
공경야 茶湯으로 졉야 禮數 이즈러디게 말고
480
記其姓名며 詢其事務야 等得夫歸야 即當說訴ᅵ니
481
그 姓名을 긔록며 그 事務 무러 지아비 도라오기 기려 곧 맛당이 說訴 홀니
483
받들어 훋 사을 勸노니 切실이 規度 의지니라
485
집의 잇 아희들을 친고 是非 의논며 長短을 토디 말올디니
486
비록 악 일이 이셔도 임의 至親에 읻디라
487
나의 不幸 니 얻지 가히 받긔 낫타내여 스로 그 家醜 낫타내리오
488
일즉이 嗔責을 닙어도 일즉이 아니 닙으니와 티란 말이라
489
處家之法은 婦女ᅵ 須能以化爲貴며 孝順爲尊이니
490
집에 處 法은 婦女ᅵ 모롬즉이 能히 和로 貴믈 삼으며 孝順으로 尊을 삼을니
492
翁姑ᅵ 嗔責시거든 曾을 曾티 아니과 티고
493
上房下戶의 子孫을 宜親이니 是非休習며 長短休爭라
494
上房과 下戶의 子孫을 맏당이 親히 니 是非 닉이디 말며 長短을 토디 말올디라
496
조차오매 家醜 可히 받긔 들리디 몯니라
497
東鄰西舍에 禮數ᅵ 週全야 往來에 動問며
498
東鄰과 西舍의 禮數 週全히 야 往來매 움즉여 물오며
499
款曲盤旋야 一茶一水로 笑語ᅵ 欣然며
500
款曲히 盤旋야 茶와 水로 笑語ᅵ 欣然야
502
맏당이 말염즉거든 말고 맏당이 行염즉 거든 行며
504
부졀 업 是과 부졀 업 非 내 門에 들게 말올니라
505
莫學愚婦의 不問根源고 穢言汚語로 觸突尊賢이니
506
어린 계집의 根源도 묻디 아니고 穢言과 汚語로 尊賢을 觸突을 호디 말올니
508
밧드러 女子들을 권노니 後 혜아리며 앏흘 각어다
511
此篇 以下 全書 을 자 후 사을 경계이라
513
녜로 오매 어딘 계집이 九烈과 三貞으로 일홈이 풀은 긔예 標야
514
傳到而今 後生이 宜學이니 亦匪難行이니라
515
傳야 이제지 니 後生이 맛당이 홀니 키 어려운 거시 아니니라
516
第一은 守節이오 第二 淸貞이니 有女在室애 莫出閨庭며
517
第一은 節을 딕희기오 第二 淸貞이니 女ᅵ 이셔 室애 이시매 閨庭의 나디 말며
519
손이 이셔 戶에 잇거 聲音을 들어내디 말올니
521
말을 니디 말며 음난 노 듯디 말고
523
黃昏에 來往 제 燭을 잡으며 燈을 掌띠니
525
어두온 가온대 出入홈은 계집의 홈이 아니라
527
실이 일홈이 이시면 실이 일움이 업스리라
528
夫妻ᅵ 結髮야 義重千金일 若有不幸야 中路先傾면
529
夫妻ᅵ 머리 자 義千金의셔 重 만일 不幸홈이 이셔 中路의 몬져 기우러디면
531
三年을 重服고 을 딕희며 을 굿게 야 집을 보젼고 業을 부디며
532
整頓墳塋며 殷勤訓後면 存沒光榮리라
533
墳塋을 整頓며 殷勤이 後 訓면 存과 沒에 光榮리라
534
此篇論語 內範儀刑이니 後人이 依此면 女德이 昭明리니
535
이 篇 論語 內範의 儀刑이니 後人이 이 의지면 계집의 德이 昭明리니
537
幼年의 졀졀히 긔록야 可히 朦朧히 말올니라
539
만일 이 말을 의지면 福享기 窮이 업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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