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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셜 오시졀의 졀강부 샹게 상님촌의 일위 명공이 이스되 셩은 쵀오 명은 문경이니 동한광 무시공신 졍노쟝군 쵀춘의 후예오 옹식의 아들이라. 위인이 인효공검고 그 부인 셔시로 더부러 화락연지 여러로 농장지경이 업스므로 부뷔 셔로 슬허며 명산쳔의 졍셩이 밋지 아니 곳이 업고 젹션기 슝샹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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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시 공이 한님학로 이셔 명망이 진동되 다만 님군이 어리고 조졍의 소인이 농권 공이 공명의 이 업셔 드듸여 상표직고 고향의 도라와 가산을 감찰며 학업을 힘쓰더니 이는 모츈화시라. 화류는 난만여 경졀승여 사람의 호흥을 도도는지라. 공이 쳥녀 모라 두로 구경며 쥬가 슐를 사 먹더니 어언간 일낙셔산 공이 쳥녀 도로혀 집으로 도라올 길가의 큰 집이 잇거늘 공이 드러가 본즉 금로 우지묘라 엿거늘 공이 황공여 즉시 묘직이를 불너 향촉을 갓초아 압 나아가 도츅왈 셩인이 쳔명을 바다 홍슈 다리 쳔하 만민을 건지시 그 쳔디 갓흔 셩덕을 만엔들 엇지 뉘 모리잇고. 이 쵀문경이 생의 젹션믈 일삼으되 지금 공회 업오니 그 쳔도 알 길이 업는지라. 바라건 일졈 혈육을 어더 후 치 말고져 이다 고 빌기 맛고 믄득 몸이 곤뇌여 난간을 지혀 잠간 조으더니 홀연 등촉이 휘황고 금관옥패 관원 슈인이 일위 왕 호위여 드러와 젼샹의 좌 후 왕 좌우 명여 쵀문경을 부르라 거늘 홍포관원이 나와 공을 불너 젼하의 이른 젼샹의셔 일너왈 너는 유명 쟝의 후예라. 엇지 네게 이르러 향화 케 리오. 네 소원을 펴 보옥 셰 흘 주니 삼가 간슈면 너의 문호 홍긔여 만년 영홰 규지리라 거늘 공이 그 옥을 바다 본즉 옥빗치 심히 황홀지라. 이러 배다가 다르니 남가일몽이어늘 공이 희여 밝기 기다려 졍문을 여러 나쟝을 들고 쳠망즉 우의 의복과 외형이 과 갓거늘 공이 더욱 감격여 배하례고 도라와 부인더러 몽사 이르며 셔로 즐기더니 과연 그달붓터 긔이셔 십삭이 부인 긔운이 졈졈 쇠진고 복뷔 뉴다르게 부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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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은 한 도 표연이 드러와 공을 보고 이르되 거야의 쳔문을 본즉 쟝셩 셰히 공의 집의 비취여스니 필연 긔이 사람이 나리로다 거늘 공왈 집은 본 포의지오 다만 노쳬 잉태 만삭이나 복뷔 이샹이 부르기로 일노 근심노라. 도 쇼왈 공의 집의 비샹 일이 이슬 거시니 빈되 머므러 슌산믈 기다려 남 나거든 사쥬 보고져 노라 니 공이 희여 도 외당의 머물너 관더니 과연 익일 묘시의 부인이 년여 삼 생지라. 공이 희과망여 밧비 외당의 나와 도더러 이 사연을 이르니 도왈 이 아희 사쥐 신묘년 신묘월 신묘시니 극히 비샹지라. 장 귀복이 무량리니 십셰 넘거든 광연산 진원도 졔식이라 호는 사람을 그 슐법을 가르치게 라 고 표연이 나가 그 가는 바 모롤너라. 공이 긔히 녀겨 당의 드러가 도의 말를 젼고 아희 일홈을 지으되 쟝의 명은 완이오 의 명은 진이오 삼의 명은 경이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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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졈졈 라 십셰의 밋쳐는 용뫼 쥰아여 뇽호의 긔샹이오 재질이 영오여 문일지십는지라. 공이 도의 말를 생각고 삼 불너왈 남 십오셰 되면 입신양명여 이현부모니 여등은 쟝찻 엇지코져 냐. 삼재 일시의 고왈 쟝뷔 입신여 츌쟝입샹여 부모긔 영효고 조션을 빗미 덧덧 일이여늘 엇지 무셩 무훤히 초목과 갓치 슬허지리잇고 공이 쇼왈 네의 이 여니 아름답도다 고 즉시 장을 려 광연산 진원도 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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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셜 쥬 강진촌의 사람이 이스되 셩명은 뉴원경이라. 그 쳐 왕시로 더부러 산이 유여되 다만 쇽이 업셔 쥬야 한탄더니 마 뉴이 만금산을 가지고 무창 가 흥니여 강을 건너 금산 동구 아 다다라 고 밤을 지낼 문득 일몽을 어든즉 한 부쳬 졔 다리고 을 불너왈 나는 극낙셰계 아미타불이오 좌우졔는 관음셰러니 금산사 건원이란 즁이 우리 불샹을 일우다가 물역이 부족여 즁도이폐 여스 그의 가진 보 쥬어 셩케 면 큰 덕이 되리라 거늘 뉴이 졀여 왈 명로 리이다 고 다라 고히 녀겨 금산의 나아가 건원을 연을 탐지 후 만금재물를 다 쥬어 셩믈 당부니 졔승이 복복 사례더라. 이 뉴이 집의 도라와 몸이 피곤여 잠간 조으더니 그 부쳬 현셩왈 네 젼의 죄 즁므로 금셰의 무게 졈지엿더니 이번 시쥬 공덕으로 귀녀 세흘 졈지니 비록 녀나 가문을 빗고 부모의게 영양리라 고 푸로셔 셰낫 구슬를 여 왕시 쥬거늘 이 꾸러 바라본즉 그 구슬이 명광이 찬난여 한나흔 붉고 한나흔 푸르고 한나흔 흰지라. 품의 품고 여러 례다가 다르니 침변일몽이라. 왕시더러 몽 이른즉 왕시 몽 일반이여늘 부뷔 만심환희더니 과연 그달붓터 긔 이셔 십삭이 차 녀아 셰흘 생 신묘년 신묘월 신묘일 신묘시라. 부뫼 환희여 일홈을 지으되 쟝녀는 쥬오 녀는 벽쥬오 삼녀는 명쥬라 여 각각 유모 맛겨 보호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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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졈졈 라 십셰의 밋츠 졀셰 용과 션연 품질이 비상특이고 문견이 통민여 시셔가의 모 거시 업고 양 후원의셔 조약돌노 진을 버리며 칼 쓰기와 말달니기 익이거 왕시 알고 가장 민망이 녀겨 삼녀 계왈 녀지도는 니을 닥그며 방젹을 힘쎠 규문의 나지 아니미 맛당거늘 너의는 엇지 외도 여 고인의게 득죄믈 감심코져 는다. 우리 팔 무샹여 너의 세흘 어드 비록 녀나 어진 배필을 어더 우리 신후 의탁할가 엿더니 이졔 너의 조곰도 규녀의 실 각지 아니니 이는 불가문어타인이라. 만일 네 부친이 아르시면 별단 거죄 이슬 거시 찰리 쥭어 모로고져 니 너의 소견은 엇더뇨. 삼쇼졔 이 말 듯고 경 죄왈 쇼녀 등이 엇지 부모의 은덕을 모로고 을 거역리오마는 쇼녀 등이 규방의 소소 네졀 직희다가는 부모긔 영화를 뵈올 길이 업온지라. 셕의 당 종의 누의 장원공쥬도 평생 무예 화 쳔하의 횡여 빗난 일홈이 지금 류젼오니 쇼녀 등도 이 일를 효측여 공명을 셰워 부모긔 현양코져 옵고 믈며 방금 쳔 란오 소녀의 득시지츄여늘 엇지 갓 녀도 직희여 셰월 허비리잇고 왕시 쳥파의 삼녜 의 샹활고 졍심이 비속믈 보고 어히 업셔 다만 탄식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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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의 삼소졔 후원의셔 무예 익일 뉴이 다다라 보고 경여 궁시와 병셔 다 불지르고 왕시 책왈 녀는 그 어미 본밧니 녀아의 잡죄미 업스믄 이 엇진 일이뇨. 일후 다시 이런 일이 이스면 부부지간이라도 결단코 용셔치 아니리라 거늘 삼소졔 쳬읍고왈 쇼녀 등의 불초므로 모친긔 견이 밋오니 소녀의 죄 만무셕이라. 복원 인은 소녀 등을 다리시고 모친을 지 마르소셔 생이 노즐왈 팔재 긔구여 한낫 아들이 업고 다만 밋는 밧 너의 이러니 이제 너의 이럿틋 도 행 누 원리오. 오날노조 부녀지의 허 다시 면치 아니호리라 고 쳐 외당으로 나가거 삼소졔 물너와 장탄왈 하이 엇지 우리를 녀로 여 세의 구미 이 갓트뇨 여 슈월이 지나 삼인이 다시 후원의 드러가 무예 위업니 왕시 울며 금지호되 종시 듯지 아니 혀 공이 알가여 크게 근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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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촌 셔 는 니업이란 람의 아들 형졔 동방급졔믈 뉴이 듯고 니업을 보고 치하 후 도라와 왕시 여 니업을 일카라 왈 남은 팔재 희귀여 냥 일방으로 고등여 명망이 진동고 우리는 엇지여 쓸업슨 삼녀를 두어 쥬야 근심는고 며 슬허할 시녀 츈이 겻 잇다가 우으며 왈 우리 삼소져는 타일 원융쟝이 되려 여 양 무예 슝샹오니 불구의 홰 밋츨가 근심나이다 거늘 이 경왈 젼일의 엄금엿더니 종시 듯지 아니믄 일졍 부모를 쥭이고 문호를 망할 자식이 찰하리 나흘 쥭여 둘흘 징계리라 고 취즁 노긔 것잡지 못여 칼를 들고 후졍으로 드러가려 거늘 왕시 울며 왈 어린 아희 샹업슨 노름노리로 사 삼아 부녀의 쳔뉸을 코져 니 엇지 사람의 참아 할 리오. 명일의 친쳑을 모화 의논여 쳐치하미 맛당여이다 며 만단 걸 생이 잠간 노를 낫초고 샹의 엄히 분부여 이 일를 누셜치 말나 고 날기 기다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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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삼쇼졔 져녁 문안의 드러오다가 이 긔미 알고 경실색여 도로 침소의 도라와 셔로 붓들고 쳬읍왈 우리 인 셩되 급시거늘 우리 두 번 범죄여스 반다시 용셔치 아니실지라. 만일 우리 형졔 즁 한나흘 쥭이시면 인뉸이 산난고 부모의 관인덕이 그린 이 될 거시오 아등 삼인의 일시의 강세믄 졍녕코 하늘이 유의시미니 엇지 녹녹히 규방을 직희여 그져 늙으리오. 잠간 부모 슬하 나 신명 님군을 도아 공명을 일운 후 금의환향여 부모긔 뵈오면 쾌할가 노라. 벽쥬왈 져져의 말이 가장 쾌나 만일 공명을 일우면 다시 부모 뵈오려니와 불연즉 셰샹의 바린 람이 되리니 기셰 냥난이 져져는 깁히 각소셔. 자쥐 묵연부답이여늘 명쥬왈 고인이 운되 사 경영 소소 호의 아니다 니 우리 무단이 화 당여 부모의게 누덕을 치미 또 불효라. 우리 비록 녀나 또 하아니니 십년 긔약면 일졍 소원을 이룰 거시 져져는 유예치 말고 일언의 결단소셔. 자쥬왈 사세 여 나가기로 졍려니와 부모긔 하직을 엇지 리오. 명쥬왈 남라도 츌입의 방소 고니 물며 우리는 녀의 몸이라. 거취 명백히 이다 고 삼인이 일 봉셔 닥 동산 화졍의 걸고 남복을 착 후 여간 노슈 슈습여 경의 담을 너머 다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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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명조의 뉴이 친쳑을 모흐고 후원의 드러가니 녀의 종젹이 업고 다만 화졍 난간의 일 봉셰 걸녓는지라. 이 로여 그 봉셔 가져다 친쳑과 가지로 혀보니 강 여스되 소녀 등이 쓸 업슨 녀라. 부모의 휵지은을 갑흘 길히 업스물 각골통심와 쳔디일월긔 츅원옵고 남자 업을 슝샹옵더니 인이 긔로 부녀지간 쳔뉸을 코져 시 쇼녀 등이 소당잠슈 거시로 다시 각건 입신양명여 부모 영양코져 다가 도로혀 부모긔 골육잔는 누명을 취케 미 쳔디간 죄인인 고로 이졔 마지 못여 십년을 위한옵고 슬하 떠나 그음업시 가오니 부모는 만슈무강쇼셔 엿거늘 이 간파의 졍신을 졍치 못여 다만 통곡는지라. 의 종형 뉴도경은 사람의 션악 길흉을 짐작는 고로 양 질녀 인을 칭찬더니 이날 질녀의 글월 보고 더러 왈 아 등이 반다시 문호 빗리니 현졔는 과려치 말나. 젼일 션영의 제향고 도라오는 길의셔 한 니승을 맛난즉 기승이 이로 이믜 룡을 보 호로붓터 명산 삼봉이 되여스니 자손이 삼 영웅의 녀 나리라 더거시 이제 보건 이 아희게 응여스니 현졔는 급거이 구지 말고 나종을 보라 거늘 이 비로소 우어왈 형장 말삼 갓흘진 현마 엇지리오마는 이졔 져의 거연이 니별고 십년을 엇지 기다리리오 고 실셩쳬읍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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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소졔 문을 나셔며 표연이 여 단양지경의 다다라는 강이 압 잇고 강변의 쥬졈이 잇거늘 쥬과 요긔코져 여 드러가니라. 시 쵀 인이 광연산으로 향다가 그 쥬졈의 이르러 쥬식을 요긔고 더니 소져의 드러오믈 본즉 삼미소년이 용모와 품질이 참치하미 업시 비샹특이지라. 쵀 등이 흔연이 쳥여 함긔 당의 좌졍 뉴소져 등이 눈을 드러 채 등을 핀 즉 당당 풍와 늠늠 긔샹이 일셰 긔남라. 피 공경미 극진더니 쵀 뉴 등이 셔로 셩명을 통 후 쵀샹왈 삼위 형이 동복형졔신가. 자쥐왈 동복일 아니오 동로라 고 드듸여 년월일시 이르니 등이 경희왈 아등 인도 동 형졔오 사쥬가 또 그와 갓흐니 이는 쳔고의 희한지로다. 우리 비록 셩명이 다르나 필연 젼 형졔니 엇지 무심 리오. 우리 뉵인이 이럿틋 맛나미 또 긔이 쳔지긔 고여 형졔 되미 엇더뇨. 자쥬 등이 심여 허락고 즉시 양쥬와 향촉을 갓초와 도원산의 올나 고여 왈 아등 뉵인이 이제 결의형졔여 화복을 한가지로 려 옵니 만일 마음을 변역는 잇거든 명쳔은 피 앙화 나리쇼셔 고 일시의 이러 사배할 쵀완과 자쥬는 동향고 쵀진과 벽쥬는 셔향고 쵀경은 명쥬와 남향여 도츅기 마친 후 셔로 슐를 권여 진취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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쵀진이 벽쥬의 손을 잡고 쇼왈 금일 형의 용모 본즉 실노 쇼졔의 마음의 흠모미 심 타일 현달 후 형갓흔 부인을 어더 일생동낙코져 노라. 벽쥐 답쇼왈 장뷔 공명을 일운 후 슉녀 엇기 엇지 근심리오 며 셔로 담소더니 쵀완이 쇼져더러 왈 형등은 공명의 이 어 쥬엿뇨. 자취왈 어진 부 구여 무예 배화 공명을 셩취코져 되 맛당 부 맛나지 못 갈 바 아지못노라. 쵀완이 희왈 우리도 또 형의 소원과 일반이라. 광연산의 어진 스승이 잇다 니 한가지로 가리라 고 의복 양찬을 판비여 뉵인이 즉일 발여 여러날만의 광연산의 다다라는 층암졀벽 화림즁의 일좌 초옥이 은은이 뵈거늘 쵀 뉴 등이 나아가 명쳡을 드리니 도 쳥여 볼 뉵인이 계의셔 도 문왈 그 등은 무삼 일로 이 심산 궁곡의 드러와 나 찻나뇨. 뉵인이 다시 왈 쇼자 등이 션생 고명을 우레 갓치 듯고 좌하의 뫼셔 졔재 되고져 여 불원쳔니고 왓이다. 도 미소왈 비록 아는 거시 업스나 너의 소원을 조츠리라 거늘 뉵인이 이의 당의 올나 뫼시 도 사랑여 비밀 병셔와 신긔 무예를 가르치니 뉵인이 쥬야 불여 힘쎠 호 반년이 못여 졍슉관통여 무불지각이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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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사의 졔자즁 왕졍빈이 뉵도삼냑과 쳔문지리의 모롤 거시 업거늘 션이 명여 왈 너는 혼 거시 졍통여스 밧비 나가되 몸을 경히 더지지 말고 어진 쳔도 셤겨 뉴방셰게 고 도라와 다시 맛나믈 바라노라 한 졍빈이 누슈 려 슈명여 왈 쇼자의 용우므로 인뉴의 츙슈미 다 션의 교훈신 공덕이라. 입신온 후 션생긔 뵈올 긔약을 엇지 더듸리잇고 며 인여 하직고 문밧긔 나오니 쵀 뉴 등이 멀니 나와 젼송할 졍빈더러 왈 형은 당시 호걸이라. 셰샹의 나가 명쥬 맛나 일홈이 빗나리니 우리 뉵인이 공뷔 진취 후 형을 차즐 거시니 형은 금일 졍이 잇지 말고 힘쎠 졔도라 거늘 졍빈이 응낙고 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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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쵀 뉴 등이 공부연지 이믜 년이라. 일일은 션생이 이르 여등이 학슐이 장진엿고 길운이 다다랏스 밧비 나가 진쥬 셤겨 일홈을 현달케 라 쵀 뉴 등이 왈 방금 쳔 요란여 일홈 업슨 도젹이 무슈지라. 이졔 한 번 몸을 더져 진쥬 맛나지 못면 몸을 쇽졀업시 맛치리니 바라건 션생은 졔 등의 사졍을 통촉사 신명 쳔 가르치쇼셔. 션생이 잠쇼왈 셰샹을 도망연지 칠십여년이라. 셰간 인 모로거니와 근간 쳔문을 본즉 졔셩이 번쥬지경의 빗취여쓰니 필연 쳔 이 이스리니 너희 구지 알고져 거든 황하산 귀곡션생 황혜란 람을 가 길흉를 뭇고 가라 거늘 쵀 뉴 등이 왈 우리 부뫼 비록 나흐시나 사람 되오믄 부의 공덕이니 엇지 일시나 이즈리잇고. 만일 길시 맛나 공명이 여의거든 불원쳔니고 다시 뵈옵기 바라나이다. 션이 미소왈 이 곳을 떠나 나지면 동의 가 놀고 져녁이면 셔산의 머물니니 엇지 다시 맛나기 긔약리오. 너의는 다만 몸을 삼가 노부의 말를 져바리지 말나 거늘 쵀 뉴 등이 슈명고 인여 하직고 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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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쵀 뉴 등이 황하산을 가니 산쳔이 수려 곳의 슈간 셕실이 운간의 빗겻는지라. 뉵인이 나아가 시비를 두다리니 이윽고 쳥의 동 나와 문왈 시객은 어 이스며 무일노 이 심산의 드러왓뇨 고 드러가물 쳥거늘 뉵인이 동 라 드러가니 션이 머리의 화양건을 쓰고 몸의 학창의를 입으며 손의 백우션을 쥐여스 표연 션골이라. 뉵인이 게의셔 션생왈 귀인 등은 엇지여 침폐 노인을 찻뇨. 뉵인이 왈 소 등은 광연산 진원도인의 졔러니 사부의 명을 바다 화복길흉을 뭇고져 여 왓이다 고 년 월 일 시 고 도 경왈 뉵인의 쥐 이갓치 가지니 고금의 희한도다. 상뫼 더욱 비범 이는 명쥬쥭고 위진할 쥐라 거늘 뉵인이 다시 졀여 왈 범증은 항우 셤기므로 능히 입신치 못고 진평은 한을 도와 쳔하 통일여스니 이는 그 님군을 맛나고 못 맛남의 잇는지라. 이러므로 우리도 셩쥬 기다리니 션은 자셔히 가르치소셔. 션이 잠소왈 드른즉 졀강 호쥬 한 이스되 졀도 조흥의 아들 조광윤이니 인이 슈명 님군이요 그 막하의 영웅호걸이 만흐 여등은 부 이 사람을 셤기게 라. 쵀완왈 이갓치 지교시 불승황감옵거니와 감히 뭇니 소 등의 길흉을 졈복여 쥬소셔. 션이 다시 쥬졈고 우으며 지필를 나와 일슈시 쎠주되 쵀완 등의 글은 진명 람을 붓드러 방을 진졍니 일조의 일홈이 웅장도다 엿고 자쥬 등의 글은 슈래 메온 말를 타고 고향의 도라오는 날 젼포로써 불근 치마 밧고리로다 엿거늘 쵀완 등이 재삼 보니 그 을 닷지 못여 이의 고왈 부의 글이 그윽지라. 젼포로쎠 홍샹을 밧고리라 신 말삼은 엇진 이니잇고. 션이 함쇼왈 쳔긔 비밀 경셜치 못니 타일 자연 알지니 일치 말고 빨니 나가라 뉵인이 례하직고 빈셩으로 향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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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셜 이 북한이 자로 변방을 침노거늘 쳔 소광윤으로 졍젹거긔 병마원슈 삼고 조보로 참모 이고 조빈과 셕슈신과 왕졍빈으로 임을 맛겨 군을 휘동여 나가니라. 시 쵀 뉴등이 번셩의 이르러 조원슈의 위엄이 진동믈 듯고 희여 나아가 왕졍빈의게 셩명을 통 졍빈이 급히 쳥여 녜필 좌졍 후 셔로 별회 이르며 쥬 날녀 단난할 명쥐 문왈 장군이 이졔 안민지로 몸을 굽혀 남의 막 되어스니 조원슈의 위덕을 가히 짐작려니와 쳔명이 원슈의게 도라간 쥴 엇지 아뇨. 졍빈이 미쇼왈 현졔 등은 우리 쥬공을 보지 못여스 이 말이 긔이치 아니거니와 우리 쥬공 은덕이 사의 밋고 위엄이 쳔하의 덥혀스며 현인을 네로 졉고 졔쟝을 의로 무 사방 현 구름 못듯여 이른바 망귀여운이오 취지여일이니 엇지 현졔의 조로 쥬공긔 쓰이믈 근심리오. 방금 북국이 침범 쥬공이 병마 발여 원으로 가고져 나 쳔자로 셰우지 못엿기로 아직 지류더니 젹셰 급 명이 졔쟝을 모화 문무 의논할 거시니 이 타 현졔 등을 쳔거리라 뉵인이 치사고 물너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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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일의 조원 소 무사 모화 츌기 의논할 왕졍빈이 진젼 고왈 쇼쟝이 쳐음 스승을 병법을 배홀 의 동학 즁 쵀완 삼 형제와 뉴자쥬 삼 형졔는 비록 년소나 한신의 지용과 진평의 모계 겸득여 진짓 일셰 영웅이라. 쥬공의 셩덕이 조야의 덥혀스믈 듯고 불원쳔니고 왓오니 인 등을 휘하의 두시면 한 고조의 삼걸를 불워 아니시리이다 거늘 원 크게 깃거여 즉시 뉵인을 부르라 니 쵀 뉴 등이 차례로 드러와 장하의셔 원 일견의 희왈 이는 진짓 지모지라. 나의 복이 즁여 이런 사람을 엇도다 고 자쥬 등을 더욱 칭찬왈 차인은 가위 곤산백옥이오 창 명쥐라 고 쵀 뉴 등이 원슈의 기샹을 핀 즉 진짓 뇽봉지오 쳔일지표라. 쵀 뉴 등이 가장 심복여 긔등 입신믈 응망더라. 원 뉵인의 위인을 랑여 쵀완등 삼인을 봉여 좌교위 표쟝군을 삼고 자쥬 등 인은 후교위 녕장군을 삼아 각각 금포와 젼마와 보검을 급여 시위케 니라. 오졔쟝이 또 뉵인의 풍채 흠여 별호 뉵봉이라 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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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 조셔 밧자와 군 칠십만과 명장 이백여원을 거려 원의 이르러 진셰 버리고 졔쟝을 불너 북한 파믈 의논할 조빈이 갈오 이졔 우리 군 멀니 오 인곤 마핍고 냥최 부족 가히 오래 머므지 못할지라. 북한 냥초와 병긔 다 원양셩 즁의 이스니 몬져 원양셩을 아사 근본을 치면 북한 파미 여반장이라 원 희왈 그 말이 맛당나 뉘 능히 이 쇼임을 감당리오 더니 믄득 쵀완과 자쥬 등이 응셩 츌왈 소쟝 등이 비록 무오나 원컨 일지병을 빌니시면 원양셩을 파리이다. 원 희여 즉시 뉵쳔군을 조발여 뉵인이 각각 일쳔군을 거려 원양셩으로 보고 왕졍빈으로 삼쳔 쳘긔 거려 호풍셩을 직희여 북한 군마를 통치 못게 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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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뉵인이 원양셩 십니의 하고 계교 의논할 명쥐왈 여여 면 엇더뇨. 쵀완이 희왈 그 말이 졍히 과 일반이라 고 명일 조조의 쵀완과 명쥐 각각 변복고 원양셩 하의 나아가 크게 불너 왈 아등이 슈긔 고할 말이 잇노라 니 슈셩쟝 쟝님이 친히 문누의 올나 바라본즉 이 인이 손의 병긔 업시 황망 낫빗츠로 셩하의 이르럿거늘 쟝님이 이로 여등은 하인이완 셩의 들고져 뇨. 냥인이 왈 아등은 졀강의 는 셩이러니 쟝군긔 고할 말이 이스 문을 여러쥬소셔 거늘 쟝님이 그 용모 동지 보고 신지 무의여 즉시 녕을 나려 문을 여러 드리니 냥인이 쳔연이 드러와 장하의셔 울고 왈 아등은 원 물화 가지고 원셩의 와 화여 더니 원슈 조광윤이 물화 다 앗고 우리로 여곰 호즁녕을 직희어 우리 만일 셩공치 못거든 인여 쥭이라 니 우리 본 창검과 궁시를 모로거늘 엇지 이 소임을 당리오. 쳔만탁의 마지 못여 쟝군긔 항복고 고향의 도라가 부모나 맛나 보고져 여 왓니 쟝군은 어엿비 녀겨 잔명을 구시물 바라나이다 거늘 쟝님이 쳥파의 의심치 아니고 장의 올니고 슐를 나와 관니 부쟝 원견이 간왈 냥진이 샹 쳔만가지 계교로 진즁의 허실를 탐지거늘 장군의 엇지 인 등을 이갓치 미더 그 진위 피지 아니나뇨. 익이 각여 타일 뉘우치미 업게 소셔 니 명쥐 읍왈 우리 젼혀 쟝군을 부모갓치 바라고 투항엿더니 이졔 이럿틋 의심 가위 진퇴유곡이라. 찰리 장군 압셔 쥭어 넉시라도 쟝군을 의지리라 고 언파의 요하로조차 단검을 혀 자결코져 거늘 쟝님이 급히 만뉴왈 원슈의 말이 긍연거니와 그러나 그 실졍이 이 갓흔즉 엇지 다시 의심리오 고 냥인을 머믈너 쥬육으로 관졉더니 슈일이 지난 후 쵀 뉴 냥인이 쟝님더러 왈 우리 쟝 셕슈신이 조광윤의 심복이라. 일이 젼연면 후환이 되리니 삼일 후 쟝군이 병을 거려 진을 여여 겁칙면 아등이 합녁응리라 고 도라가려 니 쟝님이 응낙고 즉시 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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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냥인이 본진의 도라와 사향 소유 이르고 함을 깁히 판 후 쵀진과 벽쥬는 각각 일쳔 군마 거려 진 뒤 복고 쵀완은 이쳔군을 거려 북군의 의복과 긔치 갓치하여 원양셩 북문 밧긔 복엿다가 삼경 후 복병의게 패 쳬고 북문을 열나며 급히 드러가 슈셩쟝을 버히고 나와 쟝님을 막으라 고 쵀경은 일쳔을 거려 지함 좌우의 복고 일 야심 후 젹의셔 불를 노흐니 화광이 츙쳔지라. 쟝님이 불 이러나물 보고 쵀완 등의 응이라 여 부쟝 한양으로 셩을 직희오고 스로 군 촉여 크게 고함고 즛쳐 드러가더니 이윽고 쟝님의 젼군이 낫낫치 지함의 지며 일셩 포향의 면 복병이 이러니 북군이 불의지변을 맛나 산분궤며 쥭는 부지기라. 쟝님과 원평이 겨유 도망여 원양셩으로 다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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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쵀완이 본진의 불 이러나물 바라보고 원양 북문의 나아가 호왈 우리 북한 패군이니 니 문을 열나 한양이 그 진가 피지 못고 문을 쾌히 열거늘 쵀완이 급히 군을 모라 즛쳐 드러가니 한양이 경여 젹다가 쵀완의 창을 마 쥭은지라. 쵀완이 승세여 셩문으로 츙돌여 나오니 쟝님이 자쥬 마자 십여합을 홀 쟝님의 긔운이 쇠진여 다라나거늘 믄득 벽쥐 고셩왈 쟝님 젹는 닷지 말나 며 활를 한번 달희여 쟝님의 이마 맛치니 쟝님이 몸을 번드쳐 말게 러지 쵀경이 다라드러 쟝님을 금여 도라가거늘 원평이 로여 말를 노화 쥬로 더부러 교젼여 십여합의 이르러는 쥬의 칼이 번듯며 원평의 탄 말이 것구러지니 원평이 말긔 나려져 일 업셔 항복는지라. 쥐 군마 촉여 셩즁의 드러가 셩을 진무고 군사 호궤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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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왕졍빈이 호풍령의 복엿다가 셩즁 화광을 보고 쵀완 등이 혀 실슈할가 져허여 군을 모라 원양셩으로 향다가 즁노의셔 이 소식을 듯고 희여 말를 도로혀 본진의 도라와 원슈긔 이 연을 고 원 오백군을 거느려 원양셩의 이르러 쵀 뉴 등을 칭찬고 금보로 상 후 호연찬을 명여 졍병 일만을 쥬어 북국을 치되 북군이 패여 동으로 다라날 거시 깁흔 곳의 복엿다가 북군이 지나거든 로잡으라 고 쟝사 운경을 불너왈 너는 거즛 항복엿다가 뉴명이 나와 호는 틈을 승시여 셩문을 여러 우리 군 드리면 셩을 가히 어드리라 고 약쇽을 졍 후 진문을 여러 싸홈을 도도니 뉴명이 다라 두어합을 교봉더니 믄득 원 여 동을 바라고 삼십여리 다라나다가 홀연 간 업거늘 뉴명이 급히 로다가 의혹여 말 두루혀 진을 바라고 가더니 셩이 이믜 함몰믈 듯고 경여 진셰 버리고 크게 웨여알 너의 간 로 우리 셩디 아스니 한 번 화 한을 스리라 거늘 원 쇼왈 너의 등이 쳔시를 모로고 날노 더부러 젹고져 는다. 이졔라도 항복면 봉후를 일치 아니리라 뉴명이 로여 쟝창을 빗기 들고 다라드러 원슈를 취거늘 왕졍빈이 급히 졍창츌마하여 뉴명을 젹할 젹진 즁으로셔 장원과 니현과 오예와 뉵경 등이 일시의 즛쳐 나오니 함셩이 진고 살긔 츙쳔는지라. 이의 쵀 뉴 등 뉵인이 갑쥬 갓초고 쟝창을 두루며 말 모니 가위 람은 쳔신 갓고 말를 비룡갓튼지라. 쥐 젹진을 츙돌여 두어합의 뉴경을 버혀 마하의 나리치고 명쥬는 한칼노 오예와 니현을 쳐 쥭이고 벽쥬는 뉴명을 질너 나리치며 인이 좌우로 츙살니 그 날미 비록 나는 져비라도 로지 못할지라. 북군이 여러 장 쥭으믈 보고 넉시 업셔 면으로 허여지거늘 쵀완이 승승여 장원을 마자 싸화 슈십여합의 이르러는 쥐 분노여 가마니 조궁의 금비젼을 먹여 쏘니 장원이 가을 마 쥭는지라. 또 원 군을 모라 엄살니 북한이 패여 쥭은 뫼갓고 뉴진이 홀노 도망다가 호연찬을 만나 할 길이 업스 말긔 나려 항복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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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셜 원 쟝졸를 거두어 승젼고 울니며 번셩의 이르러 연을 셜여 즐길 졔장 등이 진젼고왈 쇼장 등이 연친쳑 니분묘고 여러 쥬공을 좃차 동서분쥬믄 장찻 뇽닌을 더위잡고 봉익을 붓좃고져 미라. 이졔 후쥐 암약고 백셩이 도탄의 드러스 쳔 어진 님군을 기다린지 오래고 쥬공의 셩덕이 사의 덥혀 인심이 자연 귀슌오니 이 쳔명이 쥬공긔 도라오미여늘 이졔 쥬공이 져근 졀의 위여 소장 등의 말를 쓰지 아니시 소장 등이 바랄 거시 업와 각각 고향으로 도라가고져 나니 쥬공은 장찻 눌노 더부러 사 의논시려 닛고. 고언의 여스되 쳔여불취면 반슈기앙이라 니 쥬공은 깁히 생각여 를 일치 마르소셔 고 일시의 나아가 황포를 밧드러 닙히고 만셰 부르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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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 원 인심이 이갓흐믈 보고 마지 못여 졔위의 오르며 탄식왈 역 쳔명이라 시고 졔신을 경계왈 경등이 짐을 핍박여 이 지경의 이르럿거니와 후와 소졔는 나의 옛 님군이니 심도 요동치 말며 조졍 신은 나의 동반이니 능욕치 말며 백셩은 나의 젹니 츄호 불범라 신 졔신이 돈슈왈 이는 다 폐하의 일월 갓흔 셩덕이오니 신등이 엇지 감히 역명리잇고 고 드듸여 위의 갓초와 병마 휘동여 동화문으로 드러올 백셩이 단호장으로 마즈며 시졍이 져를 옴기지 아니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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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 태죄 드러오시믈 듯고 한님로 조셔를 지어 옥와 졀월를 보거늘 태죄 옥 바드사 즁현젼의셔 즉위시니 이는 숑태조 무덕황졔라. 모친 호시로 황후 봉고 쳐 두시로 황후를 봉신 후 공신을 봉작할 조보로 승샹을 삼고 셕슈신으로 장군 안두호 봉고 왕졍빈으로 표긔장군을 삼고 조빈으로 거긔장군을 삼고 쵀완으로 평무장군을 삼고 쵀진으로 용양장군을 삼고 쵀경으로 평양쟝군을 삼고 자쥬 등 삼인을 불너 왈 남의 용뫼 비록 슈려나 엇지 경등 갓흐니 이스리오 시고 벼슬 일홈을 지으사 자쥬로 화슈장군 완후 봉시고 (치 붓그리고 반녀의 쳡 셔시이 슬하의셔 깁을 단 말이라) 벽쥬로 향장군 샹후 봉시고(홰 향긔롭고 쥬옥의 쳐 교시 쳔하일으로 으로쎠 누에를 쳐 부모를 흠양다) 명쥬로 옥투장군 거안후 봉시고(옥이 투긔고 양홍의 쳐 광이 지아비 밥상을 눈 우희 두단 말이라) 죄 쇼왈 짐이 금일 삼경의 벼슬 봉는 바는 별회라. 일후 반다시 긔담 묘 되리라 시니 이는 태죄 춍명 예지시 그 음양 변쳬믈 이믜 아르시미라. 졔신은 샹의 유의시믈 닷지 못되 자쥬 등은 황공 불안믈 마지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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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자쥬 형졔 고향을 난지 이믜 칠년이라. 친는 회푀 간졀 이의 샹쇼여 말믜 쳥 샹이 비답왈 짐이 생각미 이스 아직 참으라 시니 삼인이 유유이 퇴다. 일일은 벽쥬 형졔 후원 츈각의 와셔 쥬 날녀 시사 창화여 니회 위로할 시 지어 심사 부치니 그 시의 왈 삼년을 님군을 조차스니 더욱 쇠믈 알고 도라가는 이 깁쟝의 이르도다. 분면이 족고 능히 화경을 잡아 로 창을 의지여 눈셥 그리기 게얼니 는도다 엿더라. 읇기 맛고 셔로 탄식더니 쵀완 형졔 이의 이셧든지라. 쵀진이 여다가 벽쥬의 글를 듯고 경여 익일의 형졔로 더부러 이 말을 일너왈 우리 눈이 이스되 사람을 아지 못미 이갓트리오. 쵀완이 머리 흔드러 왈 본 의심이 이스되 그 녀력과 학식이 특이고 언어동지 쾌활기로 오히려 반신반의엿더니 젼일 황하산 도사의 말이 금일를 이르미오. 우리 쥬샹이 자쥬 형졔 특별이 일홈을 지어 봉작시미 또 짐쟉이 계신지라. 우리는 오 동쳐여스되 젼연히 아지 못여스니 가히 우읍도다. 그러나 그런 녀자는 용렬 장부 무슈히 쥬어도 밧고지 아니리니 엇던 사람의 식으로 이갓치 작용여 람을 쇽이고 며 못 칭찬할 쵀진왈 이졔 져의 근본을 안 연후의는 그져 잇기 갑갑니 무삼 계교로쎠 져의 근본을 쾌히 쳑발고. 쵀경이 쇼왈 쇼졔의게 한 계교 이스니 여여 미 엇더니잇고. 완이 희왈 그 계교 가장 묘토다 고 약쇽을 졍할 차시는 계츈 망간이라. 사람을 부려 자쥬 등 삼인을 쳥 후 원졀누 우희 쥬찬을 버리고 누사면을 다 막으며 쵀완 형졔 다 슘고 하리 분부여 이리이리 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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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일의 자쥬 형졔 쵀가의 이른즉 쥬인이 업거늘 하리 불너 무른 하리왈 우리 쟝군이 오늘 쟝군을 뫼셔 츈경을 유완코져 시더니 의외 고향의셔 급헌 소식이 잇기로 지완치 못와 가시며 셔찰를 드리라 시더이다 며 드듸여 봉셔 드리니 기셔의 왈 쇼졔 등이 금일 형으로 더부러 쥬 놀녀 츈경을 헛도이 보지 마자 엿더니 마 고향의셔 부모 쇼식이 왓스 칠팔년 이측엿던 회포로 일시도 머므지 못고 급히 떠나 형의게 약 죄는 타일 스로 쳥리니 쥬인 업스믈 혐의치 말고 후원의셔 완유미 무방도다 여거늘 자 남필의 셔즁 의 자긔 심사 갓흠을 보고 슬프믈 이긔지 못여 냥졔 도라보아 왈 우리도 니친연지 마 칠년이라. 엇지 마음의 친 졍이 갓지 아니리오 고 후원의 드러가 누의 올나 슐를 먹고 츈경을 구경할 화간 호졉은 왕고 뉴샹 황은 힐항여 사람의 심회 돕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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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 하리 물니고 원문을 닷고 난간의 지혀 회포를 펼 믄득 벽쥐 뉴체왈 우리 쳔은을 입어 몸이 영귀여스 또 무어슬 바라며 물며 우흐로 님군을 긔망고 아래로 만조 쇽이니 쳔디귀신이 일졍 무이 녀길지라. 이 일이 만일 탄노즉 가장 난쳐리니 일즉 ## 고향으로 도라가미 엇더뇨. 자쥐 탄왈 우리 규즁 녀자로셔 부모긔 죄를 짓고 도망여 만군즁의 왕여 몸이 영귀여스니 희한헌 일이여니와 부뫼 우리 몰나 쳔만가지로 렴시믈 각할진 우리 불효를 면치 못지라. 엇지 일시나 짓쳬리오마는 셩샹이 불윤시므로 쳔연셰월미니 엇지 나의 이리오. 명 냥형의 말를 드르 혀 종젹이 현노가 여 졍색왈 우리 부모긔 하직을 고치 못고 나와 사 도모여 다이 쇼원이 여의여스 이만 깃브미 업는지라. 이졔 금의로 도라가 부모 뵈올 의 부뫼 우리 일코 슬허시던 일이 일쟝츈몽이 되리니 엇지 브졀업시 슬허리오. 우리 종젹이 현탈기 젼의 아직 남로 셰여 쳔하의 지긔 쾌히 리니 두 형장은 공연이 번뇌치 마르쇼셔 며 이럿틋담화할 즈음의 쵀완 형졔 누하로셔 다르며 숀벽 치고 우어왈 심라. 삼부인이여. 사람 속이기 이도록 뇨 거늘 쥬와 벽쥬는 실색여 답지 못되 명 홀노 변색왈 우리 형등으로 더부러 을 한가지로 여 졍이 골육 갓거늘 일시 간인의 말를 드러 의심을 여 우리 이갓치 쇽이려 기로 우리도 그 일를 짐작고 짐짓 거즛 말로 형등을 취미라 고 분연이 사 떨쳐 가려거늘 쵀생 형졔 혜오 져의 본젹이 탄노 우리 거졀려 미라 고 즉시 우어왈 우리 일시 희롱이니 형등은 노치 말나 고 이의 슐를 나와 셔로 진취한담고 파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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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쵀완 형졔 승상 조복를 보고 쥬 등의 소이연을 히 젼니 승샹이 듯고 또 긔히 녀겨 즉시 입궐여 쳔자긔 쥬 등 셜화 쥬 상이 쇼왈 젼일 짐이 뉴기 삼인을 봉작할 졔 각별 유의여 작호 쥬믈 경이 오히려 닷지 못여도다. 셰샹의 엇지 그리 민쳡 남 이스리오. 짐이 녀의 종젹을 낫타리니 경은 아직 누셜치 말나 시고 젼의 드르사 태후긔 쥬 등 슈말를 고한 틔휘 칭찬왈 여차 긔이 일이 이스니 실노 귀지라. 삼녜 비록 녀나 국가의 공덕이 호 그 인뉸을 졍여 쥬미 엇지 합당치 아니리오 신 상이 인여 쵀완 등의 젼후사연을 고여 왈 신이 장찻 즁여 져의 인륜을 졍려 나이다. 휘 소왈 졍합오의로다. 져의 부뫼 경의 업스 삼녀는 쥬혼고 삼낭은 황상이 쥬혼시미 조흘가 나이다. 상이 깃그사 맛당믈 일카르시고 외젼의 나오사 즉시 녜관을 명사 비밀히 택일시니 길일이 칠월 망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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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쥬 등이 간졀 의로 상소여 말믜 쳥 상이 자쥬 등을 인견사 왈 경의 쳥을 엇지 시행치 아니리오마는 짐이 이졔 경하연을 셜려 니 잔의 참예 후 도라가미 늣지 아니리라 신 쥬 등이 이런 긔미 돈연이 모로고 유유히 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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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구러 츄 칠월 망간이 되엿는지라. 상이 지 잔치 셜여 문무졔신을 모흐시고 후와 황후는 젼의 어좌사 뉵궁비빙과 신 명부를 쳥여 즐기시는지라. 상이 지 년화 구경실 믄득 쵀완 등과 쥬 등을 명사 왈 짐이 젼일 뇌담의셔 년홰 만발할 졔 소년 아희들이 물의 드러 헤음쳐 희롱믈 조히 녀기던 라. 경등 졀강 람이라. 반다시 어룡희를 잘 거시니 이졔 물러 고기를 잡아 짐의 마음을 즐겁게 라 신 쵀완 등 슐이 반취여 흥이 놉하스 흔연이 옷슬 벗고 물의 들고져 되 쥬 등은 망연여 황공복지여늘 상이 연여 촉시니 이의 명 부복쥬왈 이졔 폐 위의 오르사 맛당이 요순지치를 효측사 백셩을 휼시고 졍 부즈런이 실 거시여늘 엇지 유희무도믈 일삼으 국사 돈연이 각지 아니 시니 신은 그윽이 불취나이다 며 언 싁싁지라. 상이 아롬다이 녀기시나 사색지 아니시고 삼녀의 본젹을 만조 즁의 낫타고져 이의 엄지를 나리오사 왈 신 되여 군젼의셔 말를 만홀이 여 짐을 촉훼미 감히 올타 랴. 자 면관돈슈왈 폐 이졔 쳔하 부모 되 츙간을 불납시니 장찻 쳔하 엇지 다리려 시나잇고 며 읍쳬여우거늘 샹이 거즛 노사 무로 여곰 삼인의 옷슬 벗겨 물의 너흐라 시니 무 젼교 밧자와 십여인이 다라드러 삼인의 옷슬 벗기려 는지라. 이의 이르러는 삼인이 피치 못할 쥴 알고 경황다가 니 모와 조복을 벗고 부복쳥죄니 상이 거즛 놀나사 무르 경의 쳥죄는 바 실 진쥬라. 삼인이 쳬읍쥬왈 신쳡 등이 쳔지 쇽여 음양을 변쳬온 죄 잇사오 이졔를 당와 엇지 종시 긔망리잇고 고 젼후 사연을 낫낫치 알왼 상이 쳥파의 놀나시며 또 우어왈 금일 경등의 소회를 드른즉 진실노 긔이 일이로다. 짐이 이왕 아름이 잇기로 봉작 작명을 다르게 미오 오날 이 거조는 경의 본젹을 만조 문무로 명히 안 연후의 사 코져 미니 경등이 비록 지혜 원나 엇지 짐을 속이리오 시고 근시로 여곰 후긔 고 휘 즉시 명쵸시니 삼인이 금포옥로 궁녀 따라 장츈젼의 이르러 거늘 후와 황휘 뇽안을 드러 보신즉 삼인의 아롬다온 용모와 민쳡 긔질이 진션진미지라. 황휘 흔연 사좌시고 칭찬왈 경이 규즁 약녀로 만군 즁의 횡여 공훈이 호 그윽이 아름다이 녀기노라 시니 삼인이 부복 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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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왈 경의 부뫼 멀니 잇고 인뉸을 쥬장리 업스 군신은 부자일쳬라. 상과 짐이 경의 사 졍할지니 몬져 의복을 착라 시고 궁녀로 여곰 복을 가져와 닙기를 이르신 삼인이 시러곰 마지 못여 조복을 벗고 녀복을 착할 악연물 이긔지 못여 츄파의 물결이 동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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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이믜 녜부의 젼지 혼구 쥰비시고 쵀완 등 삼인을 명사 왈 경등이 뉴가 삼녀로 결의형졔엿더라 니 녀자의 염치 타문의 못할 거시오 또 더욱 긔특 바는 경등 삼형졔나 뉴녀 삼형졔 다 동라 니 이는 쳔졍연분이 분명지라. 경등 부뫼 멀니 이스 짐이 우션 쥬혼여 자미 보고자 니 경등은 사양 말고 금일 셩녜여 짐의 조흔 을 져바리지 말나 신 쵀완 등이 자쥬 등의 본젹이 탄노믈 보고 깃브믈 이긔지 못여던 셩교 여시믈 드르 가위 고소원이라. 이의 부복사은 왈 셩교 여시 엇지 거역리잇고마는 불고이취온 허물를 면치 못할가 나이다. 상왈 짐이 쥬혼 무삼 허믈이 이스리오 시고 위의 갓초믈 촉시니 삼인이 길복을 입고 외젼의셔 젼안 후 젼 근쳐 별당으로 드러가니 쥬 등 삼인이 할 일 업셔 셩녜할 슈십 시녜 화쵹을 잡아 삼인을 인도여 셕의 님 그 남풍녀뫼 일호 참치호미 업스니 진짓 일 미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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뉵인이 차례로 각각 셩녜 후 상과 황휘 인견사 왈 경등의 일은 쳔고의 업는 라 사 칭찬불이시고 뉴시 등을 부인직쳡을 쥬실 쥬로 평국부인을 봉고 벽쥬로 동국부인을 봉고 명쥬로 위국부인을 봉시고 보파단을 무슈히 상시니 삼부인이 쳔은이 망극믈 은 후 후긔 하직고 금거옥뉸의 올나 부즁으로 도라왓더니 명조의 삼인이 표 올녀 셩은을 사례고 죄 쳥엿는지라. 갈와스되 신쳡이 미쳔 녀 당돌 음양을 변쳬와 외람 의사 여 우흐로 셩샹을 긔망고 버거 아비와 셰샹을 쇽이오니 그 죄 만사무셕이여늘 폐하 호생지덕을 드리오실 아니오라 도로혀 봉작과 상 나리오시니 셩덕을 갑사올 곳을 아지 못옵거니와 이졔 도라가 부모 봉양코져 오니 복원 셩샹은 신쳡등 졍셰 피옵셔 엿거늘 샹이 남필의 비답왈 녀자의 몸으로 갑옷슬 닙고 창을 둘너 만군 즁의 횡여 국가의 일등공신이 되고 이졔 부모를 보고져 니 이는 쳔고의 희한 일이라. 황금 삼백냥과 단 삼백필를 상 경의 친젼의 봉양라 신 삼인이 셩은이 가지록 망극시믈 보고 도로혀 감읍믈 마지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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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장군 왕졍빈이 뉴시 삼인이 녀믈 보고 크게 긔이 녀겨 즉시 비단과 셔찰 보엿거늘 자쥬 등이 봉셔 히니 기셔의 왈 우리 칠인이 광연산의셔 동학여 셰샹의 나와 오륙년 군즁의 가지로 츌입 그 졍의 골육과 다름이 업더니 엇지 일조의 원융쟝이 화여 쵀가의 녹녹 부인이 될 쥴 여스리오. 이졔 규방의 몸을 감초시 외간 남자로셔 통미 불감나 학은 고의 잇지 못여 감히 글월 올니니 바라건 나의 당돌믈 노책지 마르쇼셔 엿거늘 삼인이 간필의 셔로 이로 왕쟝군은 형지의 이슬 아니라 우리 쳔거여 이갓치 영귀여스니 그 은혜를 엇지 이즈리오. 한 번 쳥여 후의 사례리라 더니 이날 쵀완 등이 어쥬 고 바로 뉴부의 도라오니 삼부인이 이러 마자 좌졍 후 삼인이 쇼왈 셕일 져의셔 강학던 붕위 오 임셕간 부뷔 될 쥴 엇지 여쓰리오. 삼부인이 또 미쇼왈 쳡등이 비록 녀나 이미 공명을 일워스 부모긔 영효고 쾌히 신여 다시 규즁의 슈졸할 지 업거늘 샹공의 휼계로 만인 소시의 본젹을 탄노여 금일 이 거죄 이스니 어이 한이 업스리오 며 셔로 담쇼할 이믜 야심 쵀생왈 여름밤이 괴로이 져르니 각각 침소 졍미 엇더뇨. 자왈 황명을 거역지 못여 비록 녜 일워스나 냥가 친젼의 고치 못고 #의 찰히미 녜 아니 고향의 도라가 부부지도를 여도 오히려 늣지 아니가 나이다. 쵀완이 쇼왈 이졔 고향의 도라가 부뫼 명이 업스면 우리 바리고져 나뇨. 명쥐 미쇼왈 우리 형졔 이믜 삼군의 가실이 되여스 이후의 엇지 괴긔 부리리오 니 쵀완 등이 뉴시의 쾌활 말를 드르 불승탄복고 외헌의 나와 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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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일의 연을 셜고 왕졍빈을 쳥여 종일 담쇼여 즐기고 허여진 후 쵀완과 자쥬 등이 상쇼여 하직을 고 샹이 슈이 도라오믈 당부시고 태휘 뉴시 삼인을 인견여 금단을 샹사시니 삼인이 사은이퇴여 장을 찰힐 삼부인이 쵀장군긔 쳥여 왈 쳡등이 몬져 구고긔 뵈오미 당연 도리오나 우리 황명으로 셩녜지라. 쳡의 집으로 도라가 다시 혼녜 일우고 신부지녜 갓초와 구고긔 나아가미 올흘가 이다 거늘 쵀완 등이 올히녀겨 바로 태쥬로 향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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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션시의 뉴공 부뷔 일죠의 삼녀 일코 쥬야 슬허며 당초의 거조던 일를 도로혀 한탄여 셰월를 보낸지 이믜 칠년이라. 존망을 몰나 화조월셕의 눈물이 마를 업더니 이 쵀장군 등이 삼부인을 여 쥬로 향 각도 군현이 지영지숑여 공궤 극진니 노샹 관 고금의 희한 일노 칭션더라. 이럿틋 여러날만의 관진촌의 다다르 삼부인은 샹신 물종 슈 압셰우고 녹의홍샹 시녜 채거를 옹위엿고 삼장군은 직쳡을 압셰우며 허다 위의 거려 나아오니 그 거마 츄종이 왕자의 비길지라. 뉴부 동구의 이르러는 일촌이 진동여 남녀노쇼 업시 관광 칭션며 션셩이 젼여 뉴부의 밋츠니 뉴공 부뷔 경괴왈 집의 이런 숀이 올니 업거늘 엇진 일인고. 의아더니 이윽고 무슈 시녜 화죡을 잡아 압흘 인도고 금슈덩 셰히 나아오고 그 뒤 삼위 관이 공후복으로 드러오는지라. 뉴공은 다른로 피고 왕시는 졈쥬히 셔셔 그 시종을 보더니 믄득 덩을 쳥상의 놋코 그 관 삼인이 나아와 각각 덩문을 연 후 삼 부인이 봉관화리와 홍군삼으로 표연이 나아와 왕부인긔 뵈온 왕부인이 황망이 답녜왈 삼위 부인은 뉘시며 무삼일노 누디의 왕굴시뇨 거늘 삼부인이 츄연 함누왈 모친이 엇지 쇼녀 쥬 등을 몰나 보시니잇고 며 쳥죄 왕부인이 그졔야 졍신을 찰혀 그 셩음을 듯고 그 용모 핀즉 분명 칠팔년젼의 일헛던 삼녜라. 부지불각의 드립더 안고 실셩 통곡할 뉴공이 시비 젼어 듯고 여취여광여 젼디도디히 드러와 본즉 과연 쥬 등 삼인이여늘 황망이 녀아 붓들고 통곡왈 이거시 참이냐 이냐. 너희 쥭은 혼이 우리를 놀미냐. 너의 나간지 칠팔년의 존몰를 몰나 쥬야 슬허더니 오늘 산 낫츠로 맛나 보 엇지 반갑지 아니리오. 그러나 엇지여 이리 더되여스며 져 삼위 관은 뉘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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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인이 눈물를 거두고 집의 나간 후 젼후사연을 낫낫치 고할 쵀장군 삼인이 나와 차례로 뉴공 부부긔 뵈온 뉴공 부뷔 불승환희여 자초지종을 드른 후 녀셔의 셩녜는 자미 보고져 여 택일 셩녜할 원근 친쳑과 노소 향당을 쳥여 경하연을 셜고 뉵인이 쌍쌍히 교배니 그 부부의 용모 긔질이 셔로 사양 업스 뉴공 부뷔 희츌망외여 웃는 입을 쥬리지 못고 좌우 친쳑 빈의 칭찬는 소 원근의 낭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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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쥬배 날녀 즐길 위국부인 명쥐 화엽의 우음을 먹음고 부모긔 고왈 셕일 인이 니업의 냥 불워시더니 금일 쇼녀 등의 영회 니생만 못니잇가 거늘 좌상의 뉴도경이 함쇼왈 우슉은 너의 금일이 이슬 쥴 아랏노라 니 삼 부인이 낭연 함소할 평국부인 쥐 츈을 불너 지져 왈 셕일의 네 감히 공교 혀를 놀녀 노야의 노를 도도아스니 그죄 엇더뇨 츈이 황공여 묵묵 무언이여늘 위국부인이 쇼왈 형장은 츈앵을 책지 마르소셔. 츈이 만일 인긔 고치 아니엿더면 우리 족히 사 일우지 못엿스리니 엇지 츈의 공이 아니리오. 동국부인 벽쥬왈 츈이 진실노 죄 업고 공이 크 즁샹염즉 도다 고 금은단을 상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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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구러 십여일이 되 쵀쟝군이 사친지회 날노 층가니 가위 일각이 여삼취라. 삼부인더러 이 쇼회 셩화고 급히 일여 위의 찰혀 졀강으로 향 뉵인이 뉴공 부부긔 하직왈 쇼녀 등이 다시 슬하 나오미 심히 창연오나 구고긔 뵈옵는 녜 폐치 못와 이졔 구가로 가오니 우리 경로 올나가올 부모를 뫼셔갈 거시 조곰도 사렴치 마르쇼셔 며 셔로 연연 마음을 엇지 다 측냥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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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셜 쵀한님 부뷔 삼 지슈업시 니별고 이믜 팔년의 쇼식이 묘연 쥬야 간쟝을 살오더니 일일은 믄득 동구 밧긔 들네며 위의 부셩 곳의 삼위 관이 쳥관 홍포와 옥 아홀노 셜 완마 탓시니 언연 장상의 긔샹이오 또 그 뒤 홍샹 시녜 폐과 화촉을 밧드러 덩 셰흘 옹위여 나아오니 구경는 사람이 구름 못듯여 칭찬왈 이 반다시 동촌 쵀태공의 삼로다 며 모든 노복등이 급히 드러가 고왈 우리 삼 샹공 뒤 금교 셰히 오시이다 거늘 공의 부뷔 깃브믈 이긔지 못여 젼디도디여 즁문의 나와 아의 쇼늘 잡고 당의 드러가 별회 일너 불승희할 삼인이 부모긔 여 반긴 후 뉴시 삼인을 맛나 광연사의 드러가 동학던 사연과 가지로 황샹을 셤겨 셩공 봉후던 곡졀과 쳔 쥬혼여 뉴시로 더브러 인연을 즌 셜화 일일히 고 공의 부뷔 더욱 긔특이 녀겨 삼부인을 별당의 게 고 명일의 연을 베퍼 친쳑향당을 쳥고 신부의 녜 바들 삼 부인이 단장을 잠간 슈식고 폐을 밧드러 구고긔 드린 후 물너나와 니 공의 부뷔 블승환희여 눈을 드러 펴본즉 진짓 녀즁호걸이오 규장군이라. 슈려 용모와 쇄락 긔질은 이로 형용치 못 그 랑는 마음이 비할 업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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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이 죄 조셔 나리와 쵀 등을 밧비 솔가 샹경라 시니 쵀장군 등이 부모를 뫼시며 삼부인을 거나려 길를 날 광진촌의 이르러 빙부모 보고 가지로 니를 슈습여 경셩으로 올나와 뉴공 부부는 뉴부의 머므니라. 쟝군 등이 궐하의 나아가 조현 샹이 인견 반기시고 뉴시 등의 조현치 아니믈 무르시니 쵀완 등이 부복쥬왈 쥬 등이 비록 셕일 져근 공이 잇오나 이졔는 젼과 달나 번거이 지존의 조회치 못미로소이다. 샹이 함쇼왈 그 말도 당연거니와 금일만 조현여 군신이 셔로 반기게 고 태후긔 조알여 젼일 은춍을 잇지 말나 신 장군이 승명고 물너나 부즁의 도라와 삼 부인더러 이 사연을 젼니 이의 평국부인 등 삼인이 거 미러 궐의 드러가 탑젼의 조현 상이 반기사 왈 너의는 국가의 졔일공신이라. 쥬야 샹여도 오히려 부족미 이슬 거시로 불행이 너의 등이 녀고로 과 갓지 못여 결연미 만흐 이후로는 삭망으로 조현여 군신이 셔로 낫치나 잇지 말게 라 시거늘 삼인이 고두 슈명고 인여 후긔 조알고 물너나와 이후로 감군은이란 노를 지어 항상 부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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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샹이 쵀문경과 뉴원경을 패초 긔지 긔녀 두믈 칭찬시고 봉작고져 신 냥인이 구지 사양니 샹이 그 이 구드믈 보시고 이의 쵀문경으로 쳥계션생이라 시고 뉴원경으로 운계션생이라 시고 각별 샹시니 쵀 뉴 냥인이 은고 물너나와 쳔자의 셩은이 가지록 망극믈 축원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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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냥 집을 년여 화락연지 이십여년이라. 삼부인이 각각 유 녀여 평국부인은 이 일녀를 두어스되 장자의 명은 희룡이니 십뉵의 등과여 벼슬이 한님편슈 엿고 의 명은 희봉이니 아직 년유고 녀아는 조보의 며리 되고 동국부인은 삼 일녀 두어스되 쟝자의 명은 희쥰이니 십오의 등과여 한님슈찬을 엿고 차자의 명은 희학이오 삼의 명은 희린이니 년유고 녀아는 조빈의 며리 되고 위국부인은 이녀 두어스되 쟝자의 명은 희령이니 평생의 공명의 이 업셔 다만 셩현지학을 슝샹며 산님의 벽 이셔 셰샹의 나지 아니고 의 명은 희명이니 십오의 진사고 삼의 명은 희셩이오 의 명은 희경이니 년유고 쟝녀는 셕슈신의 아들 광현의 부인이 되고 녀는 년유지라. 이럿틋 자숀이 번셩하고 복록이 무궁며 삼형졔 집을 년여 조셕으로 모혀 부모를 효봉고 자녀를 교훈여 그 화락미 일셰의 유명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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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진비는 고금샹사라. 쵀공 부뷔 연여 졸셔 쵀쟝군 등의 훼 과례여 션산의 안쟝고 슬푸므로 셰월 보더니 어언간 삼샹을 마친 후 쳔 보사 조현믈 촉시 삼인이 마지 못여 경사의 이르러 직임을 다사리며 영화부귀 누리는지라. 또 뉴공 부뷔 연여 셰샹을 바리 뉴시 삼인이 벽용과례여 샹녜 갓초와 션샨의 쟝고 위국부인의 희명으로 뉴공 부부의 향화 밧들게 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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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셰월이 여류여 쵀쟝군 부뷔 나히 칠십이오 숀이 버렬 그 오복이 가히 곽분양을 을지라. 즉비는 쳔도 슌환지니 쟝군 부부 뉵인이 믄득 일조의 쳔궁요지로 도라가니 그 자숀 등이 불의의 부모를 샹실 쳔지 부르지져 통니 그 경샹을 참아 보지 못할너라.
48
그후 쵀완의 증손 방현이 문과 쟝원여 졍졀 학 엿는지라. 위인이 츌뉴고 문학이 겸비 선종황졔 총시더니 선종이 붕신 후 쳘종이 즉위시고 젼 인종황휘 친졍실 방현의 위인과 문 랑 한님 편슈겸 추밀부사 이시고 문왈 경의 증조 쵀완이 동태 삼형졔로 뉴시 삼녀와 흔가지로 죠황졔 도와 공후 사젹이 이슬거시니 짐이 한번 보고져 노라 신 방현이 슈명고 젼후사젹을 모화 닷가 드리거늘 태휘 보시고 긔히 녀기 사관을 명 젹을 긔록고 삼옥 삼쥬긔연이라 일홈여 젼을 짓고 뉵인을 츄증여 봉작을 더으시고 졔문 지어 즁사 보여 치졔시니 쵀가의 복녹과 은츙이 로 치 아니고 자손이 면면 부졀여 황명 시졀가지 창셩니 엇지 아름답지 아니리오. 젹이 민멸기 앗가온고로 강 긔록 후셰의 젼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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