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민족 사이에 말로써 전해 오는 옛 이야기. 신화, 전설, 옛 이야기 등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설화는 한 민족 사이에서 저절로 생겨난 것이기 때문에, 그 내용에는 집단에 공통되는 생활 감정이나 사상, 풍습 등이 담겨 있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은 상상적이고 공상적이며, 형식은 서사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다.
우리 나라 최초의 설화집은 고려 문종 때
박인량(朴寅亮)이 엮은 《
수이전(殊異傳)》이라 하나 오늘날 전하지 않고, 다만 그 중의 일부분만이 여러 문헌에 흩어져 전해지고 있다.
그 밖에 고려 때의 《
파한집》 《
보한집》 《
역옹패설》 등이 있으며, 설화가 가장 많이 실려 있는 문헌은 《
삼국유사》이다.
김알지 설화 - 신라 시대에 비롯된 경주 김씨의 시조 김알지의 탄생 설화.
추남설화 - 신라 시대의 명장으로서 삼국 통일에 커다란 공을 세운 김유신의 전생에 얽힌 설화.
거타지 설화 - 신라 진성 여왕 때의 이름난 궁수 거타지에 관한 설화.
야래자형 설화 - 뱀이 남자로 변하여 밤마다 찾아와 동침한 처녀가 보통이 아닌 아주 뛰어난 아이를 낳았다는 설화.
조신 설화 - <삼국유사>에 실려 전하는 신라 때의 설화.
두더지 혼인 설화 - 가장 훌륭한 사윗감을구하러 다니다가 결국 같은 두더지를 사위로 선택한다는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