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8년 3월에
독립 협회 주최로 열린 민중 대회.
이승만,
홍정하 등이 주동이 되어 러시아 사람인 탁지부 고문과 군부 교련 사관의 해고를 요구하면서 민중의 여론을 불러일으킨 대회이다.
그 뒤로도 계속 대회를 열어 그 해 10월에는
윤치호를 회장으로 선출하여 정부의 매국적 행위를 규탄하고 시국에 대한 6개조의 건의문을 제출하였다.
정부도 처음에는 그 타당성을 인정하여 그 실시를 약속하였으나 일부 보수적인 관료들의 반대로 실현되지 못하였다. 이후 독립 협회는 탄압을 받다가 끝내 해산당하였으나 얼마 동안 만민 공동회라는 이름으로 활약을 계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