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화셜 양요 등 삼인이 졍히 셩 틸 모을 의논더니
7
믄득 보니 사이 션샹으로셔 여려오며 크게 블너 오
8
셩을 둘너보 사은 아니 쇼양츈 양도댱인다
10
엇던 호걸이 양요의 쳔 일홈을 브뇨
12
쇼뎨 셩명은 날호여 니리니 가가 몬져 이거 보라
13
고 두 손으로 밧드러 아래 드리거
14
양요ᅵ 바다보니 이 평에 일코 못 니저 던 악탕의게 아 쇠막대라
16
이 막대 서로 니별얀디 오래더니 오밤의 서로 만날 줄을 어이 리오
19
쇼뎨 셔안 츌신이라 사이 브기 탐니뇽[뇽의 여의쥬 더듬닷 말이라] 쥬윤이라 니
20
댱질 다가 길 난 병을 만나 믈을 다 일코 디난 의 이 흘 디나더니 뎜듕의 독 술을 먹고 어야디니
21
왕표ᅵ 내 봇짐을 뒤여 다 믈이 업고 댱의 길 가 공문 두 댱만 잇디라
22
도로 약을 먹여 살오나 나의 몸이 크고 장믈 보고 큰 칼흘 주어 라 거
23
내 칼흘 춤취워 빗발티 뎨 장 깃거 머믈워 더니 내 보니 그 일이 밧그로 부턍되고 안흐로 간사디라
24
몸을 버서 다 고져 더니 가가의 이리 오믈 드 녯날 일홈을 닉이 드럿디라
25
가개 이 막대 랑던 줄을 알고 이밤의 막대 도적야 가지고 셩의 올나보니 아래 셩을 둘너보니 반시 가개라 야 드여 여 려오과이다
26
양요ᅵ 블승대열야 가지로 채예 도라와 모든 형뎨려 니니 모다 놀나며 깃거더라
27
드여 쥬식을 초고 쥬윤려 산채 일을 니니 쥬윤이 즐겨더니 원뮈 사을 블너 분부야 일 믈노 틸 일을 호라 거
29
이 막대 악탕의게 이셔 블과 로 병쟝기여니와 내 손의 도라와 맛당이 무궁 변홰 이실 거시니
30
이 죠금만 토셩 티기 므어시 어려오리오
31
일 아의 모든 형뎨 힘을 가지로 라
33
이튼날 과연 거믄 구이 하을 덥헛거
35
모든 군 운뎨 셩의 노코 북소 흘 움이며 일시의 셩의 오니
36
셩 우셔 시셕이 비오 디라 능히 나아가디 못더니
37
양요ᅵ 막대 들고 알플 당야 춤추여 나아가니
38
다만 사과 막대 어우러 시셕이 능히 드디 못더니
39
셩의 갓가이 나아가 사은 막대 잡아 소소고 막대 사을 조차 니러나 반공듕의 여올나 셩 우 려셔니
40
왕표ᅵ 넉시 흣터지고 담이 려 급히 셩의 려 도망고 모든 군 양요의 알 러 살기 비니
41
군산 호걸이 승셰야 일시예 셩의 올나 문을 열고 즁군을 드리다
45
만일 너 왕표 잡아오니면 듕샹을 주리라
46
모다 일시예 답고 잡으라 니 이 급 비 븟시 오디라
47
양요ᅵ 잠간 인가 자 드러 안잣더니 믄득 모든 셩이 왕표와 악탕을 여 와 알외
50
두 사이 다 비 가온 러시니 양요ᅵ 졍히 왕표 쳐 지랴 더니
51
모든 형뎨 난 칼이 긔 니러 즛흐러 흙과 티 고 악탕으로 흘랴 거
53
악탕이 날노 더브러 본 원 업고 뎌의 쟈랑 말노 인야 내 뎌 자 소겻더니
54
뎨 이제 눈이 업서 왕표와 가지로 그 일을 나 이 쇼인의 녜라
55
내 만일 죽이면 사이 나의 냥이 져기 용납디 못믈 우을 거시니
56
다만 뎌 비 가온 녀 그 을 면 노하보내여 됴흔 사 되게 리라
57
악탕이 그 말을 듯고 머리 무수히 좃더라
58
모든 사이 나아와 양요의 왕표 죽여 셩의 해 업시 믈 샤례 양요ᅵ 겸고 인야 닐오
59
왕표 임의 제 죄예 죽어시니 너 아엿던 믈은 다 자가고
60
제게 본 잇던 믈은난 그 쳐 주어 됴셕을 니우게 고 녯날 을 긔록디 말나
63
내 이제 네 막대 아시니 널로 여곰 후의 원망이 업게 리라
64
드여 금 열 덩이 가져다가 악탕을 준 악탕이 머리 좃고 닐오
65
의 관홍샤 목숨을 살오시니 엇디 감히 샹을 라리오
66
이제 각건 막대 우 사긴 글 실로 의의게 도라갈 거시러이다
71
쇼인이 일 황하 디나더니 홀연 믈 가온 반은 기고 반은 오 거시 잇거
72
건져내니 처음은 나모 막대로 아랏더니 시 보니 이 쇠막대라
73
믈노 고 두로 보니 여러 줄 글 이시되 그 은 아디 못고
74
명산의 두로 녀 스을 자 막대 기 호고
75
쟝인을 어더 등으로 감고 옷츨 칠 다만 글 사긴 남겨 두엇더니 의 보쇼셔
76
그 가온 목역 두 의의 셩이라 엇디 의 그 님 아니리오
77
양요ᅵ 밧비 막대 가져와 보니 과연 다 귀 글을 게 사겨시되
78
쇠의 졍긔 가져 디우 긔특 법을 어덧도다
82
만일 묘 진언을 드면 일이 쇼연리로다
84
양요ᅵ 그 든 시 아디 못나 깃거 닐오
87
고 악탕을 듕샹야 보내고 드여 뎐녕야 토셩을 허러리고 군을 도로혀 오던 길노 조차 믈의 다라니
88
믄득 뉸션을 보디 못디라 모다 대경야 졍히 의심더니
89
다시 보니 믈 가온 와 구이 흣터디고 뉸션이 내라 시 으로 오거
90
모든 형뎨 밧비 예올나 양요ᅵ 하운뇽려 무
91
앗가 보니 간 업더니 믄득 다시 뵈믄 엇디뇨
93
사의 눈이 번거므로 쇼뎨 음양 둔갑을 비러 믈 우 덥헛더니라
95
즉시 노하 동뎡 대채예 도라와 우마 죽이고 쥬식을 베퍼 모든 형뎨 가지로 텬디예 절야 을 셰
96
양요ᅵ와 왕매 우흐로 안고 동편으로 원무 옥태 원 마륭 손본 은샹젹 도쵸 뎡텬우 슈동 가병 동냥 낙경덕 셕쳥 단튱 뉴림 황좌 노쳡 나영 후됴 십구인이오
97
셔편은 하릉 유뉵예 등운 학웅 댱걸 뎡겸 샹황 우덕명 화무 견 녀통 왕신 용칠 향뇌 슈거 쥬윤 쟝문용 곽범 십팔인이오
99
모다 술을 권며 흥을 도도아 날이 도록 즐기더니 이튼날 양요ᅵ 모든 형뎨 야 닐오
100
젼일의 원슈 갑기 급야 산채 뇨리티 못얏더니 이제 하릉이 이 슈고 맛드라
101
하릉이 돗글 나 답 양요ᅵ 닐오
102
산채예 젼냥이 브죡니 왕두령이 원무와 가지로 이십위 형뎨와 일쳔군을 거려 초 흘 거두어 도라오라
104
드여 일야 왕마 길흘 나고 하릉은 공댱을 브릴 양요ᅵ 산채예 집을 다 허러리고
105
다만 헌원묘와 샹비뎡을 머므러 두고 터흘 너게 닷가 대텽을 놉히 니혀고
106
두 편으로 긴 낭을 짓고 알 문누흘 셰우고 뒤 여러 간 더온 방을 라 초고
107
헌원묘 고쳐 군졍텽이라 고 샹비뎡으란 쇼오뎡이라 고티고
108
셩을 둘너고 동셔남븍의 험 곳을 여 관을 베프니
109
동은 뇽반이라 일홈고 셔 호게라 고 남은 표은이라 고
110
븍은 관란이라 고 군의 방을 널니 지으니
111
공역이 호대야 하로 쳔금을 허비디라
112
왕마의 간셔 쇼식이 오디 아니고 양요ᅵ 장 쥬져더니 믄득 학웅 장걸이 나아와 닐오
113
우리 젼의 드니 헌원묘 알 큰 우믈이 이시니
114
로 왕 댱 묘의 와 빌 제 금은을 반을 난화 우믈의 녀코 가니
116
이러므로 헌원졍 안 금 무수히 드럿니 가개 이제 신녕긔 비러내여 기 고고 사을 리와 건져내미 엇더뇨
118
내 젼의 보니 헌원졍 안 믈이 야시니 엇디 능히 건뎌내리오
121
이셔 동뎡호 디나 바로 녀산을 통엿다 더니
122
요이 므러 우믈이 졈졈 고 산채예 역 사이 기러 먹기의 믈이 져거시니 만일 힘을 드려 다시 프면 가히 뇌오리라
124
네 말 면 내 이제 나흔 은을 엇고 둘재 믈미 굼글 조차 우리 신긔 자최 더으리라
126
만일 녀산을 통야시면 우리 부 자볼 길히 쉽도다
127
양요ᅵ 드여 우믈 길 와 보니 믈이 과연 젹엇거
128
즉시 녜믈을 초와 신녕긔 빌고 사시겨 일변으로 믈을 프니 반일이 못야 믈이 거
129
우믈 우 애 노코 대 박오니의 군인을 와 노흘 여 여러 사을 리오니
130
그 사이 려가 즌흙을 더드머 허다 은냥을 박오니의 담고 줄을 의니
131
그 우 방울을 랏디라 방울 소 나며 일시의 박으니 아올니니 과연 은과 보 무수더라
136
양요ᅵ 장 의심야 드여 오 벗고 박오니의 안자 군인과 가지로 우믈 미 니러
137
사으로 야곰 흙을 츠고 은을 어드며 일변으로 굼글 더니
138
사이 방이 편고 장 무거온 덩이 돌 거 어더내니
139
모다 닐오 이거시 반시 큰덩이 은이로다 거
140
양요ᅵ 박오니의 담아 몬져 올녀보내고 년야 흙을 이니 과연 편으로 셕문 두 이 뵈거
142
임의 문이 이시니 반시 길히 이실로다
143
고 흙을 다 츠이고 손으로 그 문으로 미니 번 밀매 문이 열니며 안흐로셔 은 비치 텨 나오거
144
모다 놀나며 긔특이 너겨 두로 라보 비 업 명낭미 장 이샹고 다만 너 길히 먼니 못더라
145
양요ᅵ 나아가 보니 인젹은 업고 믄득 쇠북소 은은이 들니거
146
감히 깁히 드러가디 못야 도로 나와 방울을 흔드러 우믈 밧긔 나오니
147
하운뇽이 야흐로 공인으로 더브러 텰갑을 두려 열녀거
148
* '열녀'는 작은 글씨로 부기되어 있음.
149
양요ᅵ 나아가 보니 저희 처음의 덩이 은으로 아라 몬져 내여 보낸 거시 이 텰갑이라
151
이 가온 반시 긔이 보 잇니라
152
고 급히 두려 열려 굿게 다티여 열니디 아니거
153
양요ᅵ 나아가 손으로 텰갑을 드러 바회 우 진녁야 브드티니
154
벽녁 소예 갑이 열니거 하운뇽으로 가지로 밧비 나아가 보니
155
그 가온 다만 텰판 두 조각이 이셔 비치 예 이거
156
각각 조각을 드러보니 샹하 두 층으로 글 게 조아시되 인간 글 아니라
157
두 사이 아라보디 못야 하릉을 준 하릉이 반향을 뒤져기다가 머리 흔들고 아디 못다 거
160
원무와 쟝문용이 왕마 조차 도라오디 아니야시니 내 자 방의 두엇다가 시험야 두 사을 뵈리라
161
고 드여 우믈 미셔 보던 일을 뎐 은샹젹이 닐오
162
그 북소 반시 녀산 우 신션이 도 닷그며 티 북이라
163
가개 엇디 깁히 드러가 자보디 아니뇨
165
그 가온 측냥티 못 일이 만흐므로 가야이 나아가디 못야시니 임의 길히 잇디라
166
사을 시겨 날호여 미 늣디 아니미니라
168
산채예 일이 거든 모든 사은 뎌 글 알리 업리니
169
쇼뎨 나아가 유진인긔 무면 연 알리라
170
양요ᅵ 닐오 현뎨의 말이 올타 더라
171
일로브터 갓가온 사을 시겨 산채 다리더니
172
왕매 갓가온 디방의 금보와 냥초 아사 몬져 보내엿거
173
양요ᅵ 크게 깃거 산채 일을 고 하운뇽과 하릉으로 더브러 믈의 려가 두로 보고 닐오
174
군산이 비록 험나 의로온 뫼히 면으로 힌 업서 사이 산채 여어보기 쉬온디라
175
내 이제 믈 가온 흙을 하 뫼흘 라 산채예 개 도티리라
176
고 드여 쟝인을 블러 큰 남글 버혀 믈 가온 박고 사으로 흙을 져며오니
177
반년이 못야 동셔로 토산을 니혀 군산 좌우로 옹위고
178
뫼 아래로 길흘 파 믈밋흘 디나 산채예 못차 통고 군산 알프로 토산 둘흘 니혀 일홈을 호아산이라 고
179
놉흔 봉의 연 믈 가온 도적이 오면 블을 드러 산채예 알외라 고
180
일홈을 견긔녕이라 야 군 딕희오고
181
젼션 삼쳔을 밧그로 버리고 뉸션은 군산 압 여 형셰 크게 베프니
182
진실로 하이 돕고 귀신이 힘 디라
183
반년 이의 팔 니 동뎡호의 번 풍 니디 아니야 일마다 양요의 과 티 일오니
184
드여 학웅 댱걸로 뉴양촌 뎨병을 거려 동셔 호아산을 딕희고 황좌로 부모 쳐 리고 견긔녕을 딕희오다
185
오라디 아냐 왕마 원무 등 모든 형뎨 도라와 뵈고 닐오
186
가가의 복을 힘닙어 초 디방을 다 거두어 항복바드니 각쳐의셔 군냥과 믈을 초 보내더이다
187
양요ᅵ 대열야 새로 온 형뎨 리고 산채 두로 뵌 모다 크게 쾌활야 칭찬더라
188
군산 놉흔 고 형뎨 십인이 모다 술 먹을 양요ᅵ 십분 득의야 닐오
189
동뎡이 믈이 크고 군산이 형셰 장니 이 하 험 거시오
190
내 이제 험 가온 험 거 베퍼 반뎜 허수 업니 강산의 험미 이러 고
191
모든 형뎨의 도으미 잇고 뉸션과 텰곤이 이시니 비록 만 군병이 쳔만 젼션을 신들 뉘 감히 내 군산을 갓가이 리오
192
만일 라오니 이시면 내 맛당이 피리라
193
모다 일시의 칭하더니 마릉이 내라 닐오
194
모든 형뎨 다만 술만 먹고 기릴 줄만 아다
195
이제 송황뎨 도망야 님안의 가 숨엇니 이예 흥을 타 가가 셰워 황뎨 삼으미 엇디 쾌활티 아니리오
196
너 뎌러 구 양이 내 보기의 장 븟그럽도다
197
모다 듯기 고 각각 얏더니 술을 파 도라가 서로 의논고 이튼날 아의 원무 하릉이 모든 형뎨로 더브러 몸의 갑을 닙고 손의 긔계 잡아 대텽의 모다 두 줄노 버려셔고 양요 왕마의 나오기 기리더니 오라디 아냐 두 사이 나오거
198
모든 형뎨 마조 녜 베프고 하릉과 원뮈 나아와 닐오
199
녜로브터 호걸이 니러날 제 미쳔믈 말암아 내 큰일을 일우니
200
이제 가가 실로 하히 내샤 송이 망 당야 모든 영웅을 모화 초 흘 웅거니
201
번 발을 들 동남을 가히 돗 모[席卷] 거시오
202
모든 형뎨 영화 라더니어제 마륭의 말을 드 진실로 유리디라 오 모다 쳥니
203
원컨 가가 왕위 뎡야 남으로 향 후의 군 기리 모라 텬하 도모면 비록 일우디 못야도 쇼발의 셰 일우리라
206
다만 형셰 피디 아니고 믄득 왕을 일미 블가니
207
내 각건 나라 어즈럽기 님군이 어두어 간신이 용믈 말암으니
208
님군이 만일 고 신해 어딜면 하 이라도 가히 두로혈디라
209
처음의 휘종이 혼암야 동관 채경의 무리 미더 고 흠종이 니어 간신의게 혹야 내 도적의게 잡히니
210
내 본 은 간신을 잡아 죽여 튱냥의 긔운을 더으고 어두온 님군의 덕을 히고져 더니
211
젼의 비록 두어 간신을 죽여 원슈 갑흐나 내 든 만분의 나토 펴디 못얏니
212
이제 강왕이 님의셔 황뎨 되연디 여러 예 금병이 남으로 건너디 못니
213
내 의심컨 밧긔 명쟝이 잇고 안 현샹이 이셔 녯날 휘흠 적과 다가 야 양 사을 보내여 졍을 듯보되
214
일 셔히 아디 못므로 내 이제 친히 님안의 가 뎌 군신의 일을 핀 후의 다시 의논 거시라
216
가개 님안의 가 보와 뎌 군신이 용면 쟝 엇디려 뇨
219
내 드니 진회 간사 놈으로 송군이 밋어 다 니 이 아니 어둡고 어즈러온 쟉가
220
의 그믈의 걸리디 아니리니 모든 형뎨 쾌히 흣터가 년누티 마쟈
227
화셜 양요ᅵ 마륭의 나가믈 보고 단튱으로 야곰 잇그러 도라오고 인야 닐오
228
말을 드 맛당이 기 기릴 거시니 모든 형뎨 마륭의 추솔믈 호디 말라
229
내 이제 님안의 가려 믄 졍히 내 큰 을 일우려 미니 엇디 의 졔어 바드리오
230
녯날 셰민이 닐흔 두 곳 듯을 러리고 광윤이 팔좌군을 틴 후의 야흐로 황뎨 긔업을 뎡얏니
231
이제 나라히 어즈럽고 도적이 봉긔야 쳐쳐의 셩을 해니
232
내 이제 사도 이긔여 셩을 구티 못고 몬져 왕이라 일미 엇디 븟그럽디 아니리오
234
우리 소견으로 보건대 금이 강고 송이 약니 비록 튱냥이 이셔도 회복기 어려온디라
235
가개 몬져 왕호 셰워 쇼발의 셰 일운 후의 군 니혀 몬져 져근 도적을 텨 셩을 구고
236
송과 금의 틈 잇기 기려 텬하 도모미 엇더뇨
238
의 의심을 두고 일을 면 일오기 어렵니
239
내 일 님안의 나아가 탐텽고 도라온 후의 다시 의논미 늣디 아니니라
241
가개 고집히 가려 면 리 가 일이 도라오쇼셔
243
이번도 가가 조차 가기 나밧긔 뉘 가리오
247
네 셩이 추고 얼골이 더러오니 반시 사이 의심리라
249
가개 산슈 완경라 가 길히 아니어든 네 와가 무엇려 뇨
251
내 더러온 은 하히 삼겨 내여시니 어 가 고온 빌리오
253
양요ᅵ 산채 졍을 왕마 원무 등의게 맛딘 후의 모든 형뎨 술을 두어 젼송 양요ᅵ 마륭을 블러다가 닐오
254
내 흣날 다 곳 갈 제 반시 너 려가리라
256
이튼날 양요ᅵ 길 날 곽범이 본 님안 사이라
257
더브러 동야 가니 이 깁흔 봄이라 슈의 모양을 야 운건도포 등의 보검을 지고
258
곽범은 의원의 장속을 야 약농을 지고 길흘 날 모다 웃고 닐오
259
가가의 린 사이 약농을 져시니 이 만일 가가 의원으로 아라 병을 곳치라 면 엇디리오
261
내 이번 가 텬하의 큰 의원이 될 거시니 용녈 사은 내 고티디 아닐노다
262
말을 고 뫼 려 믈의 오니 져근 임의 며 기리더라
263
둘히 예 올라 반일이 못야 건넌의 니러 양요ᅵ 닐오
264
내 대 위야 마륭이 길흘 막으나 그 됴흔 든 엇기 어렵도다
266
그 흑풍 간 곳마다 람을 니혀고 블을 내니 엇디 가지로 긔밀 일을 듯보리오
267
말이 디 못야 임의 의 다핫거
268
두 사이 졍히 무 오려 더니 홀연 안 션판이 움이며 사의 머리 밋로셔 내왓거
270
곽범이 다만 안흐로 발을 구더니 마륭이 머리 나셔며 곽범을 지
272
날 업 내 댱단을 시비니 이 흑풍 어 가 일을 내엿더뇨
276
가개 모든 사과 니별 제 몬져 와 샤공려 니디 말라 고 숨엇더니
277
이제 가지로 가다가 일을 내여든 이 낫 머리 버힐 거시니 가가 뎌 놈의 말을 고디 듯디 말라
282
네 브 가려 면 내 니 대로 두 가지 일을 조면 너 리고 가 셔호의 놀며 쳔튝의 오며 젼당강을 귀경케 리라
287
나흔 젓던 약농과 봇짐을 네 다 가지고 뒤 조 댱공[고공僱工과 이라]이 되고
288
둘재 보 우리와 안디 말고 우리 뷔라 브며 니 말을 다 듯고 술이 이셔도 먹으라 여든 먹으라
291
네 날을 길 모다 야 댱공이 되라 고 너 압셔 가려 다
295
곽범이 나의 자최 이 알가 두려 니 어딘 아 뎌 말대로 라
297
가개 비디 곳 아니면 이의 네 댱공이 되디 아니너니라
298
드여 사아대 것거 약농과 보짐을 여 메고 가지로 무 올라 세 사이 일노에 일업시 새 가며 밤의 자 여러 날 디나 님안셩 밧긔 니니
299
곽범이 길히 닉은디라 셔호 유벽 곳의 녜 아던 사을 자 머믈고
300
장의 은을 내여 쥬식을 사고 쥬인을 쳥야 나와 가지로 술 먹을
301
이 쥬인은 녯날 듕 병을 어더 곳티기 어렵거
302
곽범이 다려 곳텨시므로 양 감은야 디라
304
원방의 가 약 다가 벗과 가지로 와 셔호 귀경고 겸야 벼을 도모노라
305
니 쥬인이 다만 귀으로 아라 그 근각을 시 뭇디 아니고 나와 서로 졉더니
306
곽범이 쥬찬을 가져 몬져 마륭을 주어 방의셔 먹으라 고
307
세 사이 당듕의셔 술 먹으며 양요ᅵ 무
308
내 드니 녯날 소 셔호의 귀향 와셔 노던 자최 만타 더니 이제 가히 자 구경랴
310
이 강산이 비록 크디 아니나 곱고 긔특미 텬하의 읏듬이라
311
녜브터 문인과 쥬이 곳마다 유샹야 기틴 자최 닐오 혜디 못고 오직 셔호 의 방튝이 녯날 소동파의 거시라
312
이제 일기 소공뎨라 니 방튝 우 버들과 복셩화 심거 블근 과 프 가지 섯기여 신 제 장 구경염 더니
313
이 졀이 디나시니 오라디 아녀 년치 새로 픠면 사이 토아 귀경니라
315
도 비록 고으나 엇디 년화의 비기리오
316
치 픠거든 쥬인이 번 쳐 구경믈 쳥노라
318
요이 그 구경 사을 금니 잠간 날호여 가미 됴흐니라
323
십니 셔호 뉘라셔 님 되여 사을 금리오
324
이제 관가의셔 양 픤 아과 은 밤의 비빈과 근신을 거리고 셔호 풍경을 귀경더니
325
엇그제 셩지 려 길흘 설고 믈 가온 노 사을 휘좃고
326
오월 삭일의 어개 젼당문으로 나와 년화 귀경고 겸야 뇽쥬 호 양을 본 후의 이튼날 모든 관원이 귀경야
327
단오일의 디난 후의 야흐로 잡사을 노화 귀경니 존도 이예 가야 시 귀경리라
328
양요ᅵ 쳥파의 빗 변고 실셩믈 디 못야
330
곽범이 밧비 탁 아로 양요의 왼다리 발노 양요ᅵ 다시 얼골을 고티고 닐오
331
사이 나라 튱셩고 님군을 랑 이 뉘 업리오
333
오히려 보며 경을 자 녀의 즐거오믈 탐니 영명 님군도 이러냐
334
고개 수겨 반향을 팀음다가 무
335
이제 휘․흠 두 님군의 쇼식이 일 들니냐
337
쇼식은 비록 들리나 됴뎡이 뎌의 도라오기 원티 아니니라
339
뎌 두 님군이 비록 덕이 업서 스로 나라흘 업쳐시나 그 뎨 되야 엇디 마자 도라올 이 업리오
340
그 연고 쥬인이 알거든 다시 치라
342
실로 서 긔이디 아니니 내 일즙 휘종됴의 죠고만 벼을 엿다가 간신의 내티믈 닙어 이 숨엇더니
343
이제 늙게야 변난을 만나 슬프믈 엇디 이긔리오
344
존이 이러 륭심을 품어 군신을 니 진실로 사으로 여곰 공경리로다
345
이제 관가 이 휘종황뎨 아홉재 아노 처음은 장 영명타 일고 금에 볼뫼 되여 금영의 드러가 금태와 활기 결워 다 살이 년여 관을 마치니
346
금인이 쟝슈의 식이라 의심야 다 티 밧고아 잡아가고 강왕은 남으로 건너와 님군이 되엿더니
347
간신 황션과 왕언의 소기믈 닙어 여러번 분찬다가 혀 어딘 쟝슈의 힘믈 어더 도적을 믈니텻더니
348
간신 진회 금병의 잡혓다가 노혀 도라와 스로 닐오 내게 두 가지 모이 이셔 가히 텬하 평안케 리라 니
349
황뎨 블러 무신 진회 만이 오 만일 도적을 티고 이뎨 잡아오면 폐하 어로 가랴 시뇨
350
관개 이 말을 듯고 무 만일 강산을 회복디 못면 도적이 날노 침노믈 엇디리오
351
진회 주 이제 텬해 무코져 딘 남방을 버혀 딕희고 븍방은 금인을 주어 서 화친을 면 대 뎡리이다
352
관개 이 말을 듯고 대열야 드여 좌복야 벼을 주어 됴뎡 졍 맛디고 화친을 젼쥬니
353
그 가온 아당 무리 다시 셔호 풍경을 일라 님군으로 야곰 조 와 귀경니라
354
양요ᅵ 쳥파의 다시 뭇디 아니더니 곽범이 닐오
355
이 말 면 이 졍히 어딘 사의 믈너가 숨을 라
357
고 술을 파고 방의 도라오니 마륭은 코 고으고 자거
358
두 사이 자고져 더니 양요ᅵ 뎐뎐야 을 일오디 못고 곽범려 닐오
359
네 앗가 날을 권야 일 도라가쟈 나 내 각건 임의 이에 와시니
360
다시 시 듯본 후의 조각을 어더 뎌 보와 그 허믈을 닐러 뎔로 야곰 뉘우처 긔 고 도라가면 내 이 쾌리로다
367
일너와 가지로 셩의 드러가 두로 보고 다시 마륭을 리고 두로 귀경 후의 도라갈 거시라
368
고 드여 밤을 디내고 이튼날 조반을 먹은 후의 양요ᅵ 마륭려 닐오
369
오은 내 곽범과 가지로 셩듕의 드러가 두로 보고 일 너 리고 각쳐의 귀경리라
370
네 잠간 방듕의셔 우리 도라오기 기리라
371
마륭이 허락 양요ᅵ 드여 곽범과 가지로 문을 나 셩듕으로 드러가 져재거리로 니며 풍쇽을 피며 궁궐을 귀경니
374
내 각니 텬한교 의 쥬뎜이 고기와 됴흔 술을 더니
375
이제 가 갑 주고 사 먹으미 엇더뇨
377
아직 골프디 아니니 다시 길노 갈 거시라
378
고 반향을 나아가더니 곽범이 집을 쳐 닐오
379
내 일즙 뎌 집의 가 먹어보니 션과 면과 고기 만두 다 만나더니
380
이번 드러가 브 먹고 도라가미 엇더뇨
382
셩듕의 오래 안잣기 블편니 셩 밧그로 나가 먹을 거시라
383
곽범이 다만 길흘 인도야 셩문을 나가 오던 길노 도라오더니
385
이 쥬뎜이 장 졍결고 경티 쇼쇄니 술을 사 토록 먹고 사의게 븟들녀 도라가미 엇더뇨
387
날이 져므러시니 쥬인의 도라가 사먹 거시 됴흐니라
388
고 머리 수기고 알프로 니 곽범이 그 뒤흘 조차 집의 와 마륭을 니
389
방의 닛디 아니고 당듕의 나와 문을 혀 탁의 빗기 노코 발을 탁로 티벗고 졋바뎌 자거
390
두 사이 우음을 디 못야 다시 보니 블근 피 린 자최 엿거
394
원간 마륭이 방듕의셔 번조믈 이긔디 못야 혼자 지
395
그 도적 의원 놈만 리고 셩듕의 드러가 됴흔 쥬육을 혼자 먹고 날을 이 방의 깁히 가도아시니 엇디 견리오
396
고 발을 놉히 걸고 낫을 자더니 람이 아래로 드러 급히 알픈디라
397
문을 열고 집 뒤흐로 도라가 뷘 줏그리혀 바탕 즈츼더니
398
쥬인의 누른 큰 개 뒤흐로 내라 급히 즈니
399
마륭이 대경야 닓더 내 그 므 라며 더옥 놉히 즈니
400
마륭이 허리 고 블승대로야 주머괴 드러 메고 티라 라드니 그 안흐로 드러거
401
바로 조차 안집의 드러가니 모든 반당이 대경야 일시예 티디 말라
402
마륭이 드 톄 아니고 쥬머괴로 그 등 것거 어내여다가 너른 칼로 가족을 벗기고 사을 블러 호령
405
니 모다 일시예 경황야 다리 몬져 혀 방듕의다가 감초고
406
나믄 고기와 만흔 술을 편시예 다 먹고 장 포야 문을 혀 등의 다히고 것구로 누어 닉이 자더니
407
쥬인이 두 사 도라오믈 보고 밧비 쳥야 밧긔셔 그 일을 다 니고 무
408
져런 흉완 사을 어 가 어더렷뇨
410
길셔 약농 질 사이 업서 갑주고 사왓더니 빌건 우리 보와 용셔라
411
양요ᅵ 밧비 샤례 쥬인이 뭇고
412
만일 이위의 보디 아니면 셔 구의예 고야 잡아가실너니라
413
다만 이 사이 실로 도적의 실이 이셔 입을 열 사을 죽이렷노라 아니면 믄득 블 노흐렷노라 니
414
이위 길셔 그 사왓니 이 흔 황셩 근쳬라 범 장 엄긴니 뎌 밧비 내여보내야 일을 엇디 말라
416
곽범이 사을 비러 쥬육을 사오라 고 양요와 가지로 드러가 마륭을 흔드러 온
417
마륭이 닓더 내라 양요 보고 그 코흘 다혀 술내 나가 마타 보고 곽범의게 와 맛타 보거
418
양요ᅵ 그 손을 으고 방의 드러가 마니 닐오
419
네 오 작난야 사을 놀래니 이 엇딘 도리고
421
가개 오 됴흔 경쳐의 언마나 놀고 도라온다
423
내 가개 쳥야 노쟈 즐겨 가디 아니더라
425
셩듕의 드러가 됴흔 쥬육을 언마나 먹으뇨
427
나 사먹쟈 가개 즐겨 듯디 아니고 죵일토록 주려 도라왓더니
428
앗가 네 말을 드 애온 긔운이 막혀 브더라
430
이 거 약 놈아 네 거말을 밋더냐
435
원간 가개 여러번 츄미 이 흑풍의 소을 깁히 알미랏다
437
너 믄득 무단히 의 죽이고 술을 토록 먹어 가가로 야곰 쥬인의게 죄 쳥케 니 이 엇딘 일고
441
텨 죽여 안쥬엿거니와 날을 혼자 먹은가 너기디 말라
442
숫으로 다리 머므러 가가 기리더니라
443
고 벼개 미트로셔 리 내여 주며 닐오
445
양요ᅵ 닐오 쥬찬을 사라 가시니 이제 오리라 더니
446
이윽고 안흐로셔 쥬식을 초와 나왓거
447
세히 가지로 먹고 이튼날 양요ᅵ 마륭을 리고 곽범과 가지로 각쳐의 가 귀경니 마륭이 쾌활야 더라
448
여러 날 디나 오월 삭일의 니니 세 사이 셔호 의 가 먼니 라보니
449
믈 우 뇽 무수고 두 편의 굿보 사이 구 못 엿더니
450
믄득 셩듕으로셔 풍뉴 소 흘 움이며 긔이 향 사의게 이니
451
문관원이 대가 옹위야 나오며 디방관이 노 사이 구튝거
452
양요ᅵ 마륭을 잇글고 놉흔 뫼 올나 몸을 리오고 믈 가온 라보니
453
위의 리오고 션은 믈을 덥허 만셰 브며 즐기 소 십니 밧긔 들리더라
454
져근덧 이의 모든 관은 뇽쥬 저어 토와 호고 만흔 궁녀 년화 여 놀 브고 션연 비빈이 잔을 놉히 드러 술을 권니
455
날이 셔의 가 줄을 디 못야 황혼의 야흐로 파여 도라가거
456
마륭이 죵일토록 보다가 발 구며 닐오
457
내 일의 져런 만흔 미인을 보디 못엿더니 뎌 사나 조차 리고 아사다가 가가긔 드리미 엇더뇨
460
뎌긔 노더니 당금에 황뎨오 그 녀들은 궁듕 비빙이러니라
461
마륭이 이 말을 듯고 여 내며 니
462
그럴 쟉이면 이제 이 칼로 뎌 차 훗날 힘을 허비티 아니케 리라
464
양요ᅵ 곽범으로 더브러 크게 놀나 일시예 와가 잡아 도라가다
468
화셜 양요 곽범이 마륭을 으고 쥬인의 도라와 방의 드러가 곽범이 그 니해 마륭려 니고 일 아의 산채로도라가쟈 니
469
마륭이 야흐로 셩을 뎡고 안흐로셔 쥬식이 나왓거
471
마륭은 방듕의 안돈고 두 사이 당의 나가 쥬인과 가지로 말며 술 먹더니
473
쇼뎨 년야 귀의 폐 기티니 음이 장 블안더니
474
이제 가지로 왓던 벗이 공명의 이 업서 일 아의 도라가랴 이다
476
이위 여러날 머므 각별 졉 업거 엇디 폐 니뇨
477
댱이 비록 셰샹의 이 업나 이 셔호에 풍경이 장 아다오니
478
더러온 집의 두어 날을 다시 머므러 단오졀을 디내고 가쇼셔
480
어딘 쥬인이 서로 말류시니 존명대로 머믈니이다
481
술을 파고 방의 도라오니 곽범이 원망야 닐오
482
가개 뎌런 일 내 사을 리고 다시 여러 날을 머믈냐
485
블과 삼 일이니 내 뎌려 당보면 해롭디 아니리라
486
이튼날 양요ᅵ 냥인을 리고 산슈 자 두로 노더니
487
졀일이 다니 쥬인이 쥬식을 초와 양요 곽범을 쳥야 가지로 믈을 귀경더니
488
술이 반 양요ᅵ 소 탄식고 닐오
490
비록 회복디 못나 모히나 딕희여 오래 다릴 계교란 각디 아니고
491
져러 한유며 샤치 일삼아 셩으로 여곰 우흐로 효측게 니
492
님안 젹은 힌들 엇디 오래 보젼리오
494
요이 댱이 셩듕의 드러가 쇼식을 드러 겨신가 거
496
년야 믈의 놀고 셩예 졍을 아디 못니 므 쇼식이 잇뇨
498
젼일 관개 셔호의 와 놀고 도라가 어톄 블평야 의원의 약이 효험이 업고 병셰 날로 침듕니
499
만됴ᅵ 경황야 일변으로 긔도 베프고 방을 브텨 의원을 구야 만일 능히 곳칠 쟤 이시면 쳔금으로 샹을 주고 놉흔 벼을 이리라 여시니
500
내 졍히 곽형려 니고져 더니 만일이 병환을 곳티면 부귀 목젼의 이시리라
502
내 손 곳 다흐면 리오기 어렵디 아니 다만 일이 이셔 도라가기 밧브니 머므디 못리로다
503
양요ᅵ 이 조갓 듯고 장 깃거 닐오
504
네 임의 긔특 슐을 품고 님군이 병이 잇거
506
내 송 셔 송 곡셕을 먹으며 이제 도라가미 엇디 의 편리오
508
댱의 말이 진실로 튱의 니 노졸이 엇디 심복디 아니리오
509
말을 고 서 술을 권야 후의 파다
510
양요ᅵ 마륭려 긔이고 만이 곽범과 계교 의논니
511
이튼날 곽범이 혼자 셩듕의 드러가 됴문 밧긔 가 방을 보니
512
과연 병을 곳티 의원이면 쳔금을 주고 놉흔 벼을 더으리라 엿더라
513
곽범이 손으로 그 방을 인 겨 무 셧다가 잡고 무
514
네 진실로 의술이 고명야 방을 이다
515
명히 안 후의 네 몸을 뒤여보고 안흐로 드러가리라
517
내 모 의셰 업고 손으로 하 도로혈 슐이 이시므로 감히 와 방을 히노라
519
네 아니 인화현의셔 사던 노의 곽범인다
525
내 원방의 가 약 다가 도라완디 오라디 아니롸
526
무 드여 그 몸을 몬져 뒤여보고 리고 드러가 관려 니 관이 일변으로 주문고 곽범을 궁문 밧긔셔 명을 기리더니
527
믄득 셩지 뎐야 의원을 블러 드러오라 니
528
곽범이 관을 조차 머리 이 고 나아가니
529
고종이 뇽상의 누어셔 알 소 그치디 아니더라
531
셩궁이 벼개예 누어 겨시니 뵈옵고 녜 덜고 모로미 무릅흐로 거러 나아와 진라
532
곽범이 업여 뇽상 아래 나아간 좌우의 뫼셧 궁녜 고종의 왼손을 드러 댱 밧긔 내거
533
곽범이 손으로 이윽이 집헛더니 궁녜 올흔손을 븟드러 내거
534
곽범이 다 시 집허 보고 믈러 업여 주
535
폐하의 뇽톄 블안시믄 오래 궁듕의 겨시다가 져즈음긔 셔호의셔 노샤 더위예 샹야 겨시거
536
모든 의원이 그 샹한으로 알고 후의 을 갓가이 신가 의심야 망녕저이 조고 열 약을 샤홰 우흐로 오
537
머리 알프며 눈이 어즐고 지 침듕시기예 닐외여시니
538
신의 소견은 몬져 화 키고 더위 업시 약을 후의 날호여 조리시면 자연 릴디라
539
폐하 몬져 근시 명야 댱을 것고 니블을 믈리티고 감토 버 후의 약을 시험쇼셔
540
고종이 혼침 가온 이 말을 듯고 크게 깃거 닐오
542
모든 의원이 다 덥게 라 권야 아 면 과인으로 야곰 갓오 닙고 화로 과댜 니
543
십분 번민더니 이제 경의 말을 드니 일시예 쳥쾌믈 이긔디 못디라
544
궁녀들을 쾌히 과인을 위야 댱을 것고 니블을 아라
545
궁녜 일시예 거든 곽범이 믈러 모든 의원 잇 가 쳥냥 약 두 복을 지어 관을 주어 드려보낸 모든 의원이 다 놀나거
546
곽범이 다만 웃고 궁듕 쇼식을 기리더니 과연 병의 당 약을 먹은디라
547
고종의 번열던 증이 업고 을 닉이 자니 일시예 낭낭과 비빈이 크게 환희야 관으로 야곰 곽범 갓가이 머므고 약을 년야 니
548
사흘이 디나 고종이 병이 리고 음식을 나오며 긔거 평샹이 니 황뎨 대열야 곽범을 인견 곽범이 조갓 타 알외
549
폐해 어딘 의원을 엇디 못야 젹은 병환이 믄득 깁허 샹시 니럿더니 이제 혀 소복시니 빌건 올마 외궁의 거쳐샤
551
신이 져머셔 긔이 사의 치믈 어더 일 플을 야 합야 약을 라 능히 사의 원긔 돕고 슈을 길게 니
552
이제 잠간 밧긔 나가 약을 야 도라와 폐하 시험시미 엇더니잇고
554
경이 임의 이러 묘슐을 두어시면 쾌히 야다가 약을 지으라
556
곽범이 드여 하직고 나오니 문무관이 다 공경야 셩톄 뭇거
557
곽범이 린 쇼식을 뎐고 약 라 가 일을 니고 됴문 밧긔 나오니
559
가지로 셩 밧긔 나와 디난 일을 다 니고
560
이제 가가의 계교대로 황뎨 쳥야 밧궁의 올마시니 가개 다시 므 일이 잇뇨
562
내 다만 그 번 야 그 허믈을 통쾌히 니고 산채로 도라가랴 노라
567
너 다만 내 말대로 이리이리 고 다만 마륭을 긔여 알외디 말라
568
곽범이 허락고 쥬인의 도라오니 마륭이 마자보고 닐오
569
너 여러 날 밧긔 나가 몃사이나 거 약을 소기고 믈을 아사오뇨
570
곽범은 다만 도로혀 웃고 양요ᅵ 닐오
571
곽범이 다만 사의 병을 곳틸디언뎡 므 믈을 탐리오
572
드여 곽범으로 쥬식을 사다가 세히 가지로 먹고 밤을 디내 양요ᅵ 장속을 곳티고 곽범이 손의 약농을 잇글고 몬져 문을 나가거
573
양요ᅵ 마륭으로 더브러 두어 말을 다가 믄득 닐오
574
곽범이 이번 가 두어 날 디나야 도라올디라
578
요이 뎌 사들의 죵젹이 장 슈샹니
579
이 거 약 놈이 뎌즈음긔 그만 겨집을 보고 욕심을 내여 아니 사을 소기고 도적의 실을 가
580
와가 보와 그 일이 잇거든 내 판도 맛뵈리라
581
고 방의 드러가 칼흘 내여 속오 고 즈러 거러 오니 두어 니 못 가셔 양요와 곽범이 알 가거
583
두어 사이 큰 길흘 리고 플 가온 드러가 어즈러온 플을 야 약농의 녀허 양요ᅵ 등의 지고 곽범이 압셔 셩듕을 향야 가거
585
이놈들이 모 놉품 미 업니 더옥 슈샹타
587
양요 곽범이 됴문 밧긔 니니 관이 밧비 마자 닐오
591
오 새배 이 죵과 가지로 뫼 드러가 약을 야 오기의 날이 늣거이다
595
이 죵이 날을 조차 여러 예 약셩을 깁히 아니 약을 지을 제 반시 업디 못디라 아니 려가디 못리라
596
관이 그 말을 듯고 다시 막디 아니거
598
곽범을 조차 드러갈 좌우로 빗기 보니 냥편 월랑의 무수 무 장 웅장더라
599
여러 뎐각을 디나 편뎐의 니니 관이 닐오
600
너 그윽 고 머므러 곽범 의관이 황샹긔 뵈고 도라오거든 약을 지으라
601
양요 드여 머믈고 곽범이 몬져 드러가니
602
고종이 뇽상의 안잣고 져근 관 약관이 겨 뫼셧고 좌편의 셔을 버리고 우편의 보검을 노핫더라
603
곽범이 알 나아가 업 텬안이 대열야 닐오
604
딤이 이제 이 고 올므니 이 쳥냥고 몸의 병이 업디라
605
어딘 경은 갓 의슐이 묘 분이 아니라 일을 기 아니 녯날 편쟉이라도 이에 디나디 못디라
608
신이 임의 초 야 와시니 폐해 보신 후의 약을 합야 드리려 이다
610
만일 약을 먹고 경의 말 딘 경으로 어의원 읏듬 벼을 이리라
611
말을 디 못야 믄득 보니 장 크게 거러 알프로 갓가이 오거
613
네 엇던 사으로 감히 이 고 드러오뇨
615
군부 처음 보 몬져 절고 간 말을 나으미 녜라
616
고 업여 절을 니러셔며 닐오
617
폐하 모로미 놀나디 마쇼셔 텬하 사이 다 폐하의 신해라
618
신은 동뎡호 잇 양요ᅵ러니 몸이 쳔나 본심은 튱냥디라
619
나라히 쇠 간신이 용야 무죄 사을 여러번 보채니 마디 못야 믈 가온 드러가 호걸을 모도아 간적을 죽이고 초 흘 어드니
620
모든 형뎨 신을 권야 왕이 되여 쇼발의 셰 일워 동남을 웅거라
621
내 각건 텬명의 도라간 고디 잇가 야 만이 님안의 드러와 군신의 일을 보니
622
됴뎡의 신하 도적을 피야 숨고 무릅흘 구펴 화친기로 샹을 삼고
623
님군은 참소 미더 아비와 형을 오랑 리고 튱냥의 신하 초야의 먼니야
624
날마다 고은 겨집을 고 셔호의 노리 일삼다가 듕 병을 어더 샤직의 듕 거 리고 군부의 원슈 니니
625
이 엇디 님군의 도리며 신해 되여 님군의 허믈을 간티 아니니 이 다 아당 무리라
626
양요ᅵ 번 보 분 긔운이 가의 야 만이 곽범으로 야곰 의원이 되여 시러곰 폐하의 보고 입으로 딕언을 토니
627
막힌 가이 야흐로 탕쾌디라 나 실로 형가 셥졍의 아니라
628
님군이 만일 허믈을 뉘우처 간신을 내티고 튱냥을 나와 송실을 회복면 양요ᅵ 군산의 도라가 맛당이 명졍언슌 나아가리라
629
말이 디 못야 외예 군의 소 드레거
631
내 엇디 죽기 두려 며 사이 날 잡기 엇디 쉬오리오
632
그러나 님군의게 딕간고 이 셔 죽으면 님군의 허믈을 더으미라
633
말을 고 곽범을 눈주어 본 고종이 처음의 칼흘 드러 티고져 다가 믄득 양요의 절고 신해라 일믈 보고 손을 도로 멈초앗더니
634
양요의 셩명 니믈 듯고 다시 칼흘 드러티고져 다가 뎌의 튱셩된 말과 곳게 간믈 듯고 경희믈 이긔디 못야 닐오
636
네 도적으로셔 이러 님군을 랑고 나라 튱셩져은 음을 품어실 줄을 뉘 알니오
637
진실로 의와 용이 즌 장로 녯사의 능히 티 못 일을 니
639
이제 너 노하 동뎡의 도라보내고 딤이 사을 보내여 졍벌리라
640
말이 디 못야 두 편의 무 도창 검극을 일시의 드러와 거
641
고종이 지저 믈리티고 시로 야곰 술을 가져오라 야 슌금 잔의 부어 손의 잡고 닐오
642
네의 튱딕믈 깃거며 네의 과감믈 깃거며 네의 회협믈 깃거야 이 술로 너 샹노라
644
양요ᅵ 웃고 밧디 아니 고종이 그 의심 줄을 알고 잔을 도로 가져오라 야
645
우으며 술을 스로 마시고 다시 술을 부어 준 양요ᅵ 야흐로 바다 마시고 곽범려 닐오
646
사이 닐을 흙을 고 강을 건너 와 영웅의 도량이 잇다 더니 거말이 아니랏다
647
심듕의 장 쾌턍야 년야 세 그 먹인 고종이 깃거 곽범려 닐오
648
네 의술노 날을 간니 가히 아답도다
652
네 임의 튱셩과 용이 갓고 엇디 도라와 딤을 셤겨 어딘 신해 되디 아니뇨
654
녜로브터 튱냥이 다 간신의 독슈 만나니 이제 양요ᅵ 님군을 랑티 아닌 줄이 아니라 됴뎡의 간신이 이시면 귀슌티 아니고
655
사이 양요의 이긜 쟤 업면 귀슌티 아니랴 니
656
폐해 만일 진회의 무리 버히고 다시 쟝슈 보내여 날을 이긔면 야흐로 슌죵리이다
661
딤이 친히 너 리고 나가 사의 조당미 업게 리라
662
말을 고 두 사을 거려 뎡뎐의 나오니 문관 무쟝이 길흘 막아 놉히 웨
663
폐하 역적을 노하보내디 말고 잡아 져거리의 버히쇼셔
665
딤이 임의 샤야시니 이제 노하보낸 후의 엇디 항복 바들 날이 업리오
666
믄득 두 사이 시 드러와 보
667
거믄 놈이 스로 동뎡호 대적이로라 일고 진보야 부듕의 드러가 사을 죽인다
668
더니 와 알외 동뎡호모든 도적이 셩듕의 드럿이다 거
671
내 맛당이 번 지저 믈리텨 폐하의 셩듕의 낫 초목도 샹오디 아니리라
672
고종이 대열야 손으로 쳐 나가라 다
673
이적의 군산 형뎨 양요 보낸 후의 마륭이 조차 간 줄을 알고 모다 술 먹더니 모든 사이 원무 하운뇽 하릉려 무
674
너 세 사의 별호 다 신션으로 브니 양요 가개 이번 가 므 화복이 잇뇨
676
우리 입으로 몬져 니면 후의 니 사이 공이 업디라
678
모다 그리 라 고 필연을 각각 알 노흐니
679
원뮈 하운뇽려 몬져 라 운뇽이 몬져 고 원뮈 버거 후의 하릉이 닐오
680
냥형은 다 놉흔 도슐노 미리 아니 나 이제 죄업디라
682
고 내여 세히 함긔 보니 하운뇽의
683
황뎨의게 딕간니 술을 준다 엿고 원무의 즐겨 세 그 술을 마신다 엿고 하릉이 시 두형의 소견이 그미 업니
685
모다 보고 일시예 놀나더니 왕매 닐오
686
가개 만일 송군의 술을 먹으면 필연 송의 항복미니 모든 형뎨 쾌히 나아가 아사 도라오리라
688
간신을 오히려 죽이디 못야시니 엇디 송의 도라가실니 이시리오
690
가개 오라디 아냐셔 도라오려니와 하릉의 말대로 모다 가 구완여야 흑풍 대환의 버서나리라
691
고 드여 일야 길 날 황좌와 학웅 댱걸을 머므러 산채 딕오고
692
그 나믄 형뎨 뉸션의 올라 초 흘 나 녀호의 드러가 하운뇽이 젼과 티 딕희고
693
모다 뭇 올나 여러 날이 못야 쟝 님안의 다니
694
원뮈 유벽 뫼 드러가 후됴 뉴림 노쳡 나영 유육예 등운으로 벼 사의 모양을 고
695
도쵸 관원의 권쇽이 되고 나믄 형뎨 뫼신 사이 되고
696
큰 주머니예 병긔 녀허 왕신으로 야곰 양요의 텰곤의 그 주머니 여 엇게예 메오고
697
셩 밧긔 니러 닐곱 사의 교와 을 사 고 각각 길흘 화 됴문 밧긔 와 모드니
698
좌우의 모든 쟝졸이 졍히 드레며 호랴 더니 믄득 양요 곽범이 안흐로셔 나오거
699
왕신이 밧비 주머니 헤여 병긔 내여 모다 화 가지고 텰곤을 양요 준
700
양요ᅵ 모든 형뎨의 졉응라 와시믈 보고 크게 웨
701
모든 형뎨 손을 움여 셩듕에 낫 플도 샹오디 말고 날과 가지로 가 마륭을 자 도라가쟈
702
고 드여 길흘 물오며 알프로 니
703
모다 양요 조차가다 이적의 마륭이 양요 곽범의 뒤 머니 져 오다가 셩듕의 드러 사 만흔 여러 구 디나 믄득 두 사을 일고
704
다만 큰 길노 조차 알프로 텨 나아가되 엇디 못니
705
십분 쵸조야 골의 드러가 사을 잡아 업디고 판도 두로혀 저혀 무
706
너려 길흘 뭇니 일 두 낫 뷔 어 길노 가거
708
그 사이 넉 일코 반은 죽엇다가 두 손을 어즈러이 저어 죽이디 말나 고 닐오
709
앗가 보니 뎌 알 놉흔 대문으로 뷔 두어 드러가더라
710
마륭이 웃고 그 사을 노코 그 대문 알 나아가 각
714
그 도적 의원놈이 사을 소기고 고은 겨집이나 어더시면 엇디 수이 나올니 업 거시니
715
드러가 보아 내 손의 들니면 용셔키 어려오리라
716
고 소 크게 고 문으로 드러가니 문딕이 다 놀라 라나 숨거
717
텽 알 나아가 보니 상탄의 잡거 무수이 버리고 블근 옷 닙고 홀 잡은 사이 무수히 업여 입으로 므 말을 어러이 념거
718
다시 그 소 디고 갓가이 가니 모다 대경야 그 가온 담 큰 놈이 밧비 니러나 올흔 손의 칼흘 잡고 왼손의 슈 담은 사발을 들고 마륭을 향야 크게 지
719
나 구텬진군의 문하뎨의 도법로 이에셔 단을 뭇고 표 하긔 올리니
720
텬샹디하의 신쟝마군과 구십도의 션관 도 다 이 난을 호위엿거
721
너 어 뫼 어 골에 숨엇던 검은 요괴로셔 법녕을 좃디 아니고 감히 신단의 드러와 현형야 우리 권쇽을 저히다
723
너 잡아 음산 등 뒤 깁흔 골의 드리틸 거시니
725
고 말을 고 입으로 사발의 믈을 먹음어
727
마륭이 대로야 판도 두로혀 그 사을 두 조각의 내고 다시 대쇼
728
이 눈 먼 도놈이 날을 귀신으로 아니 엇디 죽염디 아니리오
729
고 나아와 모든 사을 죽이랴 거
730
모다 그 말을 드 후의 야흐로 사인 줄 알고 일시예 머리 브드이며 슬피 비러 살 거디라 마륭이 손을 멈치고 우으며 지져 물오
734
관개 병이 겨시 진태 우리 모든 도 쳥야 단을 베프고 십구일을 이에셔 하긔 비러 을 쇼멸킈 랴 니이다
738
마륭이 다시 판도 두 모다 소 계유 내여 답
741
진태 이 나라 기우리틴 진회오 이 집이 진회의 집이냐
743
말이 디 못야 명 군쟝이 임의 즛딜너 드러오더라
744
이적의 진회 도 스믈 네흘 블러 제 집의셔 긔도 베퍼 고종의 병이 리믈 듯고 스로 제공을 쟈랑랴 더니 홀연 보
747
장 경희야 병풍 뒤 나와 굿보랴 다가 마륭의 말을 듯고 대경야 도로 텨 드러가 급히 가듕의 잇 군쟝을 뎐녕야 잡으라 니
750
고 두 판도로 어즈러이 즛흐니 모든 가쟝이 뎍디 못야 믈너가 문을 딕희고 일변으로 됴뎡의 알외여 군마 니혀 잡으라 더니
751
마륭이 모다 믈러 밧그로 나가믈 보고 각
752
안흐로 드러가 진회의 가권 노쇼 다 죽이면 이 나의 읏듬 공이라
753
고 드여 안흐로 드리라니 사이 미처 숨디 못니 다 죽여 죽엄이 거
754
집 뒤 나아가 블을 노하 두로 븟 양을 보고 장 쾌활야 알 나와 다시 블을 노터니
755
홀연 양요ᅵ 모든 형뎨 거리고 드러와 가쟝을 즛딜러 헤티고 마륭을 잇그러 셩 밧그로 나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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