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我從高麗王京來。 내 高麗 王京으로셔브터 오라
8
我這月初一日離了王京。 내 이 초 날 王京의셔 나라
9
旣是這月初一日離了王京 이믜 이 초 날 王京의셔 나거니
12
// 영인본에서 '잇'으로 보이나 '엇'의 탈획인 듯
15
// 영인본에서 ''로 보이나 ''의 탈획인 듯
16
我沿路上慢慢的行着等候來 내 길 조차 날회여 녀 기들워 오노라 니
19
那火伴如今赶上來了不曾? 그 버디 이제 미처 올가 몯 올가
31
却怎麼漢兒言語說的好? 엇디 漢語 닐오미 잘 뇨
32
我漢兒人上學文書 내 漢兒人의 손 글 호니
35
伱誰根底學文書來? 네 뉘 손 글 혼다
39
讀《論語》《孟子》《小學》。 論語 孟子 小學을 닐고라
40
伱每日做甚麼工課? 네 므슴 이력 다
46
却到學裏寫倣書 의 가 셔품 쓰기 고
47
寫倣書罷對句 셔품 쓰기 고 년구기 고
49
吟詩罷師傅前講書。 글 입피 고 스님 앏픠 글 노라
51
講《小學》《論語》《孟子》。 小學 論語 孟子를 노라
52
說書罷又做甚麼工課? 글 사김 기 고 므슴 부 뇨
54
師傅前撤簽背念書。 스님 앏픠셔 사 혀 글 외오기 야
56
師傅與免帖一箇 스님이 免帖 나 주시고
60
怎的是撤簽背念書? 엇디 시 사 혀 글 외오기며
62
// 영인본에서 '읻'으로로 보이나 '인'인 듯
66
// 영인본에서 '선'으로 보이나 '션'의 탈획인 듯
73
便着那人背書。 믄득 그 사 야 글 외오요
75
師傅與免帖一箇。 스이 免帖 나흘 주니
77
寫着‘免打三下」 세 번 마조 면라 야 쓰고
78
師傅上頭畵着花押。 스이 우희 쳐 두니라
79
若再撤簽試不過, 다가 다시 사 혀 외오디 몯야도
81
便將功折過免了打。 아 외와 免帖 타 잇던 오로 이 번 몯 외온 죄를 마초와 티기를 면거니와
83
定然喫打三下。 일 세 번 마조믈 니브리라
85
學他漢兒文書怎麼? 漢人의 글 화 므슴 다
87
各自人都有主見。 각각 사미 다 읏듬오로 보미 잇니라
88
伱有甚麼主見? 네 므슴 읏듬 보미 잇뇨
90
如今朝廷一統天下 이제 됴이 텬하를 一統야 겨시니
91
世間用着的是漢兒言語。 셰간애 노니 漢人의 마리니
93
只是高麗地面裏行的。 다믄 高麗ᄉ 해만 거시오
101
伱這般學漢兒文書時 네 이리 漢人손듸 글 호거니
102
是伱自心裏學來 이 네 모로 호다
103
// 영인본에서 '디'로 보이나 '다'의 탈획인 듯
104
伱的爺娘教伱學來? 네 어버 너를 야 호라 시녀
105
// 영인본에서 '이'로 보이나 '어'의 탈획인 듯
106
是我爺娘教我學來。 올니 우리 어버 나를 야 호라 시다
107
你學了多少時節? 네 환 디 언머 오라뇨
108
// 영인본에서 '미'로 보이나 '머'의 탈획인 듯
109
我學了半年有余。 내 환 디 반 남즉 다
110
省的那省不的? 알리로소녀 아디 몯리로소녀
111
每日和漢兒學生們 漢兒 션콰 야
113
因此上些少理會的。 이런 젼로 져기 아노라
114
伱的師傅是甚麼人? 네 스이 엇던 사고
118
耐繁教那不耐繁教? 즐겨 녀 즐겨 치디 아닛녀
119
我師傅性兒溫克 우리 스이 이 온화야
122
多少漢兒人?多少高麗人? 언메나 漢兒人이며 언메나 高麗ᄉ 사고
124
裏頭也有頑的麼? 그 에 외니 잇녀
125
可知有頑的 외니 잇닷 마리 니려
133
高麗小廝們較好些。 高麗ᄉ 아 져기 어디니라
136
我也往北京去。 나도 北京 야 가노라
137
伱旣往北京去時 네 마 北京 야 가거니
139
漢兒地面裏不慣行 한 해 니기 니디 몯야 잇노니
144
// 영인본에서 '콰'로 보이나 ''이여야 할 듯
149
我在遼陽城裏住。 내 遼陽 잣 안해셔 사노라
150
伱京裏有甚麼勾當去? 네 셔울 므슴 일 이셔 가다
151
我將這幾箇馬賣去。 내 아니 여러 가져 라 가노라
153
我也待賣這幾箇馬去。 나도 이 여러 라 가며
154
這馬上駞着的些少毛施布 이 우희 시론 아니 한 모시뵈도
155
一就待賣去。 이믜셔 오져 야 가노라
157
咱們恰好做火伴去。 우리 벋 지 가미 마치 됴토다
161
近有相識人來說 요예 사괴 사미 와 닐오
167
賣十兩以上。 열 우후로 리라 더라
170
布價如往年的價錢一般。 뵛 갑슨 니건 갑과 가지라 더라
171
京裏喫食貴賤? 셔울 머글 거슨 노던가 흔턴가
172
我那相識人曾說 내 뎌 사괴 사미 일즉 닐오
174
八分銀子一斗粳米 여듧 푼 은에 말 미오
176
一錢銀子十斤麵 돈 은에 열 근 이오
177
二分銀子一斤羊肉。 두 푼 은에 근 육이라 더라
179
我年時在京裏來 내 니건 셔울 잇다니
181
咱們今夜那裏宿去? 우리 오 바 어듸 가 자고 가료
185
名喚瓦店。 일호믈 瓦店이라 야 브르니
194
後不着店 뒤후로 뎜에 다디 몯리니
195
// '몯'일 것으로 생각되나 영인본에서는 'ᄃ'의 아래 획이 안보인다
196
咱們只投那裏宿去。 우리 그저 뎨 드러 자고 가져
197
// '저'인지 '져'인지 획이 모호하다
205
還有五百里之上。 시론 五百 里 우호로 잇니
208
再着五箇日頭到了。 엳닷쇄만 두면 가리라
211
咱們往順城門官店裏下去來。 우리 順城門읫 뎜에 가 브리엿져
212
那裏就便投馬市裏去却近些。 뎨셔 곧 져제 감도 갓가오니라
214
我也心裏這般想着。 나도 매 이리 너기노라
215
伱說的恰和我意同 네 닐오미 내 과 다
217
但是遼東去的客人們 믈읫 遼東으로서 간 나그내히
220
我年時也在那裏下來 나도 젼년희 뎨 브리엿다니
224
通該多少錢? 대되 언머 만 쳔이 드고
226
每一箇五升料一束草 나히 닷 되 딥 뭇곰 야
230
每夜喫的草料不等 밤마다 먹논 딥과 이 아니니
235
這箇馬也行的好。 이 도 거르미 됴코나
236
可知有幾步慢竄。 그리어니 여러 거름곰 즈늑즈늑호 재니라
242
// '흥'인지 ''인지 명확히 보이지 않는다
243
迴還高麗地面裏賣去? 高麗ᄉ 해 도라가 뇨
244
我往山東濟寧府東昌高唐 내 山東 濟寧府엣 東昌 高唐 근쳐해 가
245
收買些絹子綾子緜子 깁과 고로와 소옴 거두워 사
246
迴還王京賣去。 王京의 도라가 라 가노라
256
伱那綾絹緜子 네 뎌 고로와 깁과 소옴
257
// 영인본에서는 '음'으로 보이나 '옴'의 탈획인 듯.
258
就地頭多少價錢買來? 밋 해셔 언멋 갑소로 사
259
到王京多少價錢賣? 王京의 가 갑슬 언머의 다
261
小絹一匹三錢 효근 깁 피렌 세 돈 주고 사
262
// 영인본에서 '호'로 보이나 '효'의 탈획인 듯
263
染做小紅裏絹。 쇼 믈 드려 깁 삼고
264
綾子每匹二兩家 고로 피레 두 식 주고 사
266
// 영인본에서 ''으로 보이나 ''의 탈획인 듯
269
綾子每匹染錢, 고로 피레 믓 갑슨
274
// 영인본에서 ''으로 보이나 아래아의 위치로 보아 '슨'일 수도 있음.
278
折銀一兩二錢。 은 두 돈애 혜오
280
鴉青的賣布六匹 야의 뵈 엿 비레 라
281
折銀子三兩六錢 은 석 엿 돈애 혜오
282
小紅的賣布五匹 쇼앤 뵈 닷 비레 라
286
// 영인본에서는 ''로 보이나 '레'의 탈획인 듯.
289
// 영인본에서는 '회'로 보이나 '화'의 탈획인 듯.
290
除了牙稅繳計外 즈 갑과 세 무논 것 마와 혜니 말오 그 외예
291
// 영인본에서는 '겻'으로 보이나 '것'이여야 할 듯.
292
也尋了加五利錢。 허즤우 니쳔을 얻노라
293
// 영인본에서는 '혀'로 보이나 '허'이여야 할 듯.
299
// 영인본에서는 '기'로 보이나 '가'의 탈획인 듯.
300
前後住了多少時? 前後에 언메나 오래 머므다
306
到直沽裏上舩過海 直沽애 가 타 바다 건너
310
又買了這些馬並毛施布來了。 이 와 모시뵈 사 오노라
314
都不曾問 다 일즉 묻디 아니야 잇다니
315
// 영인본에서는 '디'로 보이나 '다'의 탈획인 듯.
318
是小人姑舅哥哥。 이 내 아븨 누의와 어믜 오라븨게 난 이오
320
是小人兩姨兄弟 이 우리 어믜 의게 난 아오
324
誰是舅舅上孩兒? 누구 어믜 오라븨게 난 식
325
誰是姑姑上孩兒? 누구 아븨 누의게 난 식고
326
小人是姑姑生的 小人은 아븨 누의게 나니오
327
他是舅舅生的。 뎌 어믜 오라븨게 나니다
328
伱兩姨弟兄 너희 兩姨예셔 난 뎨라 니
331
是親兩姨弟兄。 이 친 兩姨예셔 난 뎨로니
332
// 영인본에서는 '에'로 보이나 '예'의 탈획인 듯.
335
伱旣是姑舅兩姨弟兄 너희 마 姑舅 兩姨예셔 난 뎨로
336
// 영인본에서는 ''으로 보이나 ''의 탈획인 듯.
337
怎麼沿路穢語不迴避? 엇디 길 조차셔 더러운 말소믈 회피티 아니다
338
我一們不會體例的人 우리 가짓 톄 모 사히
339
親弟兄也不隔話 친 뎨도 말 즈 아니니
340
姑舅兩姨更那裏問! 姑舅 兩姨 예 어듸 무르료
341
咱們閑話且休說。 우리 잡말 안직 니디 마져
343
尋箇好乾凈店裏下去來, 조흔 뎜 여 브려셔
346
// 영인본에서는 '덤'으로 보이나 '뎜'의 탈획인 듯.
348
咱們只這裏下去來。 우리 그저 여긔 브리져
350
噯,却是王大哥。 애 王가 님이로괴여
354
// 영인본에서는 '이'로 보이나 '여'의 탈획인 듯.
357
做火伴北京去。 벋 지 北京으로 가노라
358
伱這店裏草料都有阿沒? 네 이 뎜에 딥 다 잇가 업슨가
359
// 영인본에서는 ''으로 보이나 ''의 탈획인 듯.
365
這頭口們多有不喫的。 이 즘히 먹디 아니리 만니라
368
黑豆五十箇錢一斗 은 쉰 낫 돈애 마리오
369
草一十箇錢一束。 딥픈 열 낫 돈애 무시라
375
咱們便是自家裏一般 우리 곧 내 집 가지니
376
我怎麼敢胡說! 내 어듸 간대옛 말 리오
378
別箇店裏試商量去。 다 뎜에 의론야 보라 가듸여
379
我只是這般說。 나 그저 이리 닐오리라
380
我共通十一箇馬 우리 대되 열 낫 리니
381
量着六斗料與十一束草着。 혜어든 엿 맔 과 열 뭇 디피로다
383
// 영인본에서는 '작'으로 보이나 '쟉'의 탈획인 듯.
384
許多草幾時切得了? 하나한 디플 어느 제 사료
386
別處快𠝝刀借一箇來。 다 드 쟉도 나 비러 오고려
389
這𠝝刀是我親眷家的 이 쟉도 이 우리 아믜 짓 거시니
391
我哀告借將來。 내 이 닐어 비러 오니
392
// 영인본에서는 '이'로 보이나 '어'의 탈획인 듯.
396
這火伴,伱切的草忒麤。 이 버다 네 사논 딥피 너므 굵다
399
這火伴,伱敢不會煮了。 이 버다 네 기 아디 몯 고나
400
伱燒的鍋滾時 네 가마의 블 디더 글커든
402
但滾的一霎兒 믈읫 것 글후미 디위만 거든
409
伱打火那不打火? 네 블 디디 다 블 디디 몯다
410
我不打火喝風那! 내 블 디디 몯고 마시려
411
伱疾快做着五箇人的飯着。 네 리 다 사 밥 지라
414
打着三斤麵的餅着。 서 잇 라
417
這間壁肉案上買猪肉去。 짓 도마 우희 도틔 고기 사라 가라
418
是今日殺的好猪肉。 이 오 주긴 됴 도틔 고기라
419
// '고' 중간에 점이 하나 있어 '교'로 보이기도 하지만 획을 보면 '고'인 듯 하다.
421
二十箇錢一斤。 스므 낫 돈애 근시기라
423
就與我買去。 즉재 날 위야 사라 가라
426
帶肋條的肉買着。 녑발치 조츤 고기를 사다가
432
// 영인본에서는 '디'로 보이나 '듸'의 탈획인 듯.
433
教一箇自炒肉。 나 야 제 고기 봇게 라
436
有甚麼難處? 므슴 어려운 고디 이시리오
442
// 영인본에서는 '티'에 해당하는 글자가 잘 보이지 않음
446
調上些醬水生葱料物拌了 믈와 파와 약 노하 젓고
454
// 영인본에서는 '엿'으로 보이나 '엇'이여야 할 듯.
457
// 영인본에서는 ''으로 보이나 '슴'인 듯.
461
// 영인본에서는 '믇'으로 보이나 '몯'의 탈획인 듯.
463
伱放卓兒先喫。 네 노코 몬져 머그라
467
我明日五更頭早行 내 오두에 일 가리라
468
咱們筭了房錢火錢着。 우리 집 삭시며 밥 지 갑 혜져
469
我這一宿人馬 우리 이 밤 자기에 사과 해
472
// 영인본에서는 '녜'로 보이나 '네'이여야 할 듯
478
每人打火房錢十箇錢, 사게 집 갑 븘 갑시 돈 열히니
481
每斗五十箇錢, 마래 돈 쉰시기니
485
該一百一十錢。 요니 돈 일 열히로소니
488
都是伱家裏買來的, 다 네 지븨 와 산 거시니
489
伱減了些箇如何? 네 져그나 더로 엇더뇨
491
只將四百五十箇錢來。 돈 四百 쉰 낫만 가져 오라
494
// 영인본에서는 '니'로 보이나 '너'의 탈획인 듯. 영인본에서는 '회'로 보이나 '희'여야 할 듯.
500
// 영인본에서는 '리'로 보이나 '러'의 탈획인 듯.
502
火伴,伱將料撈出來, 버다 네 을 건뎌내여다가
504
等馬大控一會, 리 디위 쉬어든 기들워
507
// 영인본에서는 ''으로 보이나 ''의 탈획인 듯.
508
只將料水拌與他, 다믄 므를다가 버므려 주고
509
到五更一發都與料喫。 오의 다거든 을 다 주워 머기라
511
馬們分外喫得飽。 히 분외로 머구믈 브르려니와
513
那馬只揀了料喫, 그 리 다 만 여 먹고
514
// 영인본에서는 '이'로 보이나 '여'의 탈획인 듯.
515
將草都拋撒了。 딥프란 다 허텨 더디니라
516
勞困裏休飲水, 가 란 믈 머기디 말라
517
等喫一和草時飲。 번 버므린 딥 머거든 기들워 믈 머기라
518
// 영인본에서는 '위'로 보이나 '워'의 탈획인 듯.
519
咱們各自睡些箇, 우리 각각 져그나 자고
520
輪着起來勤喂馬。 돌여 니러 브즈러니 머기져
528
我整理睡處。 우리 잘 서러 보아지라
535
// 영인본에서는 '저'로 보이나 '져'의 탈획인 듯.
540
// 영인본에서는 '듯'으로 보이나 '돗'의 탈획인 듯.
541
這的三箇藁薦與伱鋪。 이 세 지즑을 너 주어든 라라
544
我明日五更頭早行。 우리 오두에 나가리라
547
我照覷了門戶睡也。 내 문들 보피고 자리라
551
我先番北京來時, 내 몬젓 버늬 北京의 녀러올 제
552
// 영인본에서는 '을'로 보이나 '올'의 탈획인 듯.
555
// 영인본에서는 ''로 보이나 ''의 탈획인 듯.
556
有一坐橋塌了來, 곧 리 믈어디여 잇더니
557
如今修起了不曾? 이제 고텨 잇가 몯얏가
561
如法做的好。 법다이 로믈 됴히 엿니라
563
我明日早只放心的去也。 우리 노하 가져
564
伱十分休要早行, 네 일 가기 말라
567
爲甚麼有這般的歹人? 엇디 야 이런 아니완 사미 잇고
574
我只是赶着這幾箇馬, 내 다 이 아니 여러 모라 가며
576
那廝們待要我甚麼? 그 놈히 날 야 므슴 료
578
賊們怎知伱有錢沒錢? 도즉히 네의 쳔 이시며 쳔 업슨 주를 엇디 알리오
579
// 영인본에서는 '머'로 보이나 '며'의 탈획인 듯.
581
// 영인본에서는 ''로 보이나 ''의 탈획인 듯.
582
我這裏前年六月裏, 우리 여긔 젼년 류워릐
584
纒帶裏裝着一卷紙, 젼대예 권 죠를 녀허
586
在路旁樹底下歇涼睡。 깃 나모 미틔 이셔셔 서늘 쉬며셔 자더니
587
// 영인본에서는 ''로 보이나 '자'여야 할 듯.
588
被一箇賊到那裏見了, 도글 맛나 게 와 보고
589
只道是腰裏纒帶裏是錢物, 닐오 허리옛 젼대예 쳐니라고
591
就那裏拿起一塊大石頭, 즉재 게셔 무적 큰 돌 가져다가
592
// 영인본에서는 '직'으로 보이나 '적'의 탈획인 듯.
596
那賊將那人的纒帶 그 도기 그 사 젼대 가져다가
599
就那裏撇下走了。 즉재 게셔 리고 도커늘
601
正賊捉不住, 진짓 도즈그란 잡디 몯고
602
乾把地主並左近平人涉疑打拷。 쇽졀업시 님자와 겨틧 을다가 의심야 텨 져주니
607
年時又有一箇客人, 젼년 나그내
612
後頭有一箇騎馬的賊, 뒤헤 도기
614
// 영인본에서는 '치'로 보이나 '차'의 탈획인 듯.
615
到箇酸棗林兒無人處, 산초림이라 홀 해 사 업슨 가
620
那賊只道是死了, 그 도즈기 닐오 주그니라 고
623
那客人射的昬了, 그 나그내 여 어즐얏다가
629
往前赶到約二十里地, 나가 거 십리만 해 다라
632
那賊便將一箇弓手 그 도기 즉재 弓手를
635
那賊往西走馬去了。 그 도기 셧녁으로 여 니거늘
637
到箇村裏,差了一百箇壯漢, 촌애 가 사 일을 시겨
639
把那賊圍在一箇山峪裏, 그 도글 고래 에워
641
看那射着的弓手, 그 살 마 弓手를 보니
642
那人左胳膊上射傷, 그 사 왼 독애 살 마자 얏고
643
不曾傷了性命。 은 티 아니돗더라
644
如今那賊現在官司牢裏禁着。 이제 그 도기 구읫 옥애 이셔 가텻니라
645
旣這般路濇時, 마 이리 길히 어렵거니
646
咱們又沒甚麼忙勾當, 우리 아란 밧 일 업거니
649
// 영인본에서는 '히'로 보이나 '하'의 탈획인 듯.
651
// 영인본에서는 '어'로 보이나 '여'의 탈획인 듯.
660
// 영인본에서는 '서'로 보이나 '셔'의 탈획인 듯.
661
我又忘了一件句當。 내 일 니젓다다
662
我這馬們不曾飲水裏, 우리 이 히 믈 아니 머것더니
663
等一會控到時飲去。 디위 쉬요믈 야든 기들워 머기라 가져
665
那房後便是井。 뎌 집 뒤히 곧 우므리라
666
有轆轤那沒? 믈 기를 자 잇녀 업스녀
667
// 영인본에서는 '너'로 보이나 '녀'의 탈획인 듯.
669
只着繩子拔水。 노호로 믈 기러 내니라
670
井邊頭有飲馬的石槽兒。 우믌 믈 머기 돌구 잇니라
672
伱收拾洒子井繩出來。 네 드레와 줄 서러 내여 오고려
673
// 영인본에서는 '교'로 보이나 '고'여야 할 듯.
674
井邊頭洒子井繩都有。 우믌 애 드레와 줄 다 잇니라
675
我又囑咐伱些話 내 너려 말소믈 부노니
676
那洒子不沈水, 그 드레 믈 디 아니니
678
洒子上絟着一塊塼頭。 드레 우희 무싀 벽을 라
684
// 영인본에서는 '상'으로 보이나 '샹'의 탈획인 듯.
685
「馬不得夜草不肥, 리 밤 플 몯 머그면 지디 아니고
686
// 영인본에서는 '들'로 보이나 '플'이여야 할 듯. '믇'으로 보이지만 '몯'의 탈획인 듯.
687
人不得橫財不富。」 사미 쳔곳 [橫財] 몯 어드면 가며디 몯니라
688
却休槽兒平直到明。 구예 케 주어 긋 새배 다게 말라
689
// 영인본에서는 ''으로 보이나 ''의 탈획인 듯.
690
咱們拌上,馬喫一和草時,飲水去。 우리 번 딥 섯거 버므려 주워 머거든 믈 머기라 가져
691
// 영인본에서는 '기'로 보이나 '거'의 탈획인 듯. '저'로 보이나 '져'의 탈획인 듯.
692
盛草的筐兒也沒, 딥 다믈 조리도 업다
693
// 영인본에서는 '입'으로 보이나 '업'의 탈획인 듯.
694
着甚麼將的草去? 므스거소로 딥 가져 가료
698
我將料水去。 내 믄 믈 가져 가마
701
攪料棒也沒一箇。 버므릴 막대 나토 업다
702
// 영인본에서는 '비'로 보이나 '버'의 탈획인 듯.
703
疾快取將咱們的拄杖來 리 우리 딥퍼 온 막대 가져다가
707
一霎兒馬喫了這和草飲水去。 디위 리 이 버므린 딥 머거든 믈 머기라 가져
709
// 영인본에서는 '답'로 보이나 '딥'이여야 할 듯.
714
留一箇看房子, 나 두워 보라 고
715
別箇的牽馬去來。 다니 잇그러 가라 져
717
這店裏都閉了門子了, 이 뎜에 다 문 다면
718
怕有甚麼人進來? 므슴 사미 드러 오료
723
莫偷他物。」 것 도 말라 니
725
留一箇看房子。 나 두워 보게 라
727
咱們留誰看房子? 우리 누를 두워 보라 료
729
着這老的看着。 이 늘그니 야 보라 야라
736
咱們做兩遭兒牽。 우리 두 번의 잇거 가져
738
伱敢慣打水。 네 믈 기리 니근 고나
740
// 영인본에서는 '믇'으로 보이나 '몯'의 탈획인 듯.
742
我兩箇牽馬去。 우리 둘히 잇거 가마
746
我恰纔這槽兒裏頭 내 앗가 이 구 안해
747
拔上兩洒子水也, 두 드렛 믈 기러 잇다
755
這洒子是不沈水, 이 드레 믈 디 아니다
759
離水面擺動倒, 믈 우희 워 베텨 구으리혀
762
// 영인본에서는 '믹'으로 보이나 '먹'의 탈획인 듯.
764
// 영인본에서는 '리'로 보이나 '러'의 탈획인 듯.
765
眞箇在前曾見人打水, 진실로 앏픠 사 믈 긷거 보다니
766
// 영인본에서는 '시'로 보이나 '사'의 탈획인 듯.
769
伱高麗地面裏沒井阿怎麼? 네 高麗ᄉ 해 우믈 업스녀 엇디오
772
這井是塼砌的井。 이 우므른 벽으로 무 우므리라
773
至小有二丈深。 쟈가 二 丈 기픠옴 거니와
774
我那裏井都是石頭壘的, 우리 뎻 우므른 다 돌호로 무 거시라
775
最深殺的沒一丈, 기프니도 기픠 업서
776
都是七八尺來深。 다 닐굽 여듧 잣 기픠라
779
只是婦人打水。 다믄 겨지비 믈 기리 니
782
各自將着箇打水的瓢兒, 각각 믈 기를 박 가지고
784
絟着一條細繩子, 오릿 노흘 얏니
785
却和這裏井繩洒子一般取水。 여긧 줄드레 가지로 믈 긷니라
786
却怎麼那般打水? 엇디 그리 믈 긷뇨
788
我只道是和我這裏一般打水。 내 그저 닐오 우리 예 가지로 믈 긷다 야 니노라
790
再牽將別箇的來飲。 다니 잇거 가져 와 믈 머기라
794
咱們只這後園裏去 우리 그저 이 뒷 터헤 가
800
休在路邊凈手, 길 셔 뒤 보기 말라
801
明日着人罵。 일 구지람 든니라
805
這槽道好生寬。 이 구 터히 어위다
808
疾快將草料來, 리 딥과 가져다가
813
雞兒呌第三遍了, 기 우런 디 세 홰어다
815
咱急急的收拾了行李, 우리 리 짐 설어즈라
818
辭了主人家去來。 쥬손 하딕라 가져
821
// 영인본에서는 '히'로 보이나 '허'의 탈획인 듯.
826
却來我店裏下來。 와 우리 뎜에 브리쇼셔
827
這橋便是我夜來說的橋, 이 리 곧 내 어제 니던 리니
829
在先只是土搭的橋來, 앏픠 그저 텨 리러니
830
// 영인본에서는 '앎'으로 보이나 '앏'의 탈획인 듯.
831
如今都是板幔了。 이제 다 널 라 잇고
833
// 영인본에서는 '동'으로 보이나 ''이여야 할 듯.
834
比在前忒牢壯, 아 치와 견조면 너므 굳다
835
// 영인본에서는 '건'으로 보이나 '견'의 탈획인 듯.
836
這的捱十年也壞不得。 이거시 십 년을 디나도 야디디 아니리로다
838
前頭又沒甚麼店子, 앏픠 아모란 뎜도 업스니
839
咱們只投那人家糴些米, 우리 그저 뎌 가의 가 밧고와
840
自做飯喫去來。 손조 밥 지 먹고 가져
844
// 영인본에서는 '지'로 보이나 '져'의 탈획인 듯.
851
別的都投這人家問去來。 다니 다 이 가의 드러가 무르라 가져
852
// 영인본에서는 '리'로 보이나 '라'의 탈획인 듯. '지'는 '져'의 탈획인 듯.
854
// 영인본에서는 '쥰신'으로 보이나 '쥬'이여야 할 듯.
855
我幾箇行路的人, 우리 여러 길 녈 사미
856
這早晚不曾喫早飯, 이 느즌듸 일즉 아 밥을 몯 머거 잇고
857
前頭又沒甚麼店子, 앏픠 아란 뎜도 업슬
859
怎生糴與些米做飯喫。 아려나 져기 밧괴여 주어든 밥 지 머거지라
860
要甚麼糴米? 므스므려 를 밧고려 뇨
862
客人們喫了過去。 나그내네 먹고 디나가라
867
我再做些箇便是。 우리 다시 져기 면 곧 긔어니나
869
教客人們只這棚底下坐的喫飯。 나그네 야 그저 이 가개 아래 안자셔 밥 먹게 져
870
淡飯胡亂喫些箇。 바블 간대로 머그라
871
有甚麼熟菜蔬, 아므란 니근 새 잇거든
872
將些來與客人喫。 져그나 가져다가 나그내네 주워 먹게 라
873
// 영인본에서는 '기'로 보이나 '가'의 탈획인 듯.
875
有蘿蔔生蔥茄子將來, 댓무와 파와 가지 잇거든 가져 오라
876
就將些醬來。 이믜셔 조쳐 가져 오라
877
// 영인본에서는 '처'로 보이나 '쳐'의 탈획인 듯.
878
別箇菜都沒, 녀느 새 다 업거니와
884
小人們驟面間廝見, 小人히 과그른 서르 보와셔
885
大哥便這般重意, 큰 님이 이리 드로
890
偏我不出外? 독벼리 내라 야 외의 나리 아니가
891
// 영인본에서는 '버'로 보이나 '벼'의 탈획인 듯.
894
大哥說的是。 큰 님 니샤미 올시다
895
// 영인본에서는 '나'로 보이나 '다'의 탈획인 듯.
896
慣曾出外偏憐客, 일즉 외의 나니기 니그면 일편도이 나그내를 에엿비 너기고
897
// 영인본에서는 '핀'으로 보이나 '편'의 탈획인 듯.
898
自己貪杯惜醉人。 나옷 수울 탐면 사 앗기니라
899
// 영인본에서는 '먼'으로 보이나 '면'의 탈획인 듯.
900
伱外頭還有火伴麼? 네 밧긔 그려도 버디 잇녀
901
有一箇看行李, 나히 짐 보니 이셔셔
903
他喫的飯却怎生? 뎌의 머글 밥 엇디 려뇨
904
// 영인본에서는 '밤'으로 보이나 '밥'의 탈획인 듯.
906
與他將些去。 뎌 위야 져기 가져 가져
907
// 영인본에서는 '저'로 보이나 '져'의 탈획인 듯.
909
// 영인본에서는 '디'로 보이나 '다'의 탈획인 듯.
910
這飯裏盛出一碗飯, 이 밥애셔 사발만 다마 내여
911
// 영인본에서는 '흔'으로 보이나 ''이여야 할 듯. '어'는 '여'의 탈획인 듯.
920
我是行路的客人, 우리 길 녀 나그내어니
921
又肯做甚麼客? 므슴 소니론 리오
922
喫的飽那不飽? 머구미 브르녀 아니 브르녀
926
有一箇看着馬的, 나히 보니 잇다 더니
929
伱另盛一碗飯, 네 닫티 사발만 밥 담고
939
有甚麼定害處? 므슴 해자 널인 고디 이실고
941
又沒甚麼好茶飯。 아란 됴 차반도 업더니
944
飢時得一口, 골픈 제 입 어더 머구미
945
// 영인본에서는 '미'로 보이나 '머'의 탈획인 듯.
946
強如飽時得一斗。 브른 제 말 어둠두곤 더으니
947
我正飢渴時, 우리 히 골프고 목 라 이신 저긔
957
「好看千里客, 쳔 리옛 나그내를 됴히 보와 보내여
958
萬里要傳名」? 만 리예 일후믈 옴굘 디니라
960
小人這裏攪擾了, 小人이 예 와 널이오
964
// 영인본에서는 '성'로 보이나 '셩'의 탈획인 듯.
966
客人,伱却姓甚麼? 나그내여 너 이 므스고
971
不棄嫌小人時, 小人을 리디 아니커시든
973
若能勾去時節, 혀 유여히 갈 시져리면
977
我恰纔糴米去來, 내 앗가 밧고라 갓다니
978
不肯糴與我。 나를 밧괴여 주디 아니고
979
他們做下見成的飯, 저희 지 잇 밥을
984
與這小的碗碟將去。 이 아를 사발 뎝시 주워 가져 가게 라
985
火伴,伱赶將馬來。 버다 네 모라 오라
988
他也喫了飯也。 뎌도 밥 머기 리로다
989
// 영인본에서는 '어'로 보이나 '머'이여야 할 듯.
992
怎麼這般難拿? 엇디 이리 잡디 어려우뇨
996
// 영인본에서는 '댤'로 보이나 '달'이여야 할 듯
998
今日忘了,不曾絆。 오 닛고 지달 디 아니호라
999
咱們衆人攔當着。 우리 모 사미 에워 막쟈
1000
// 영인본에서는 '에'로도 보이고 '애'로도 보인다.
1005
伱將碗碟罐兒家去, 네 사발 뎝시 권 가져 지븨 가라
1008
日頭却又這早晚也。 마 이리 늣도고나
1010
// 영인본에서는 '에'로 보이나 '예'의 탈획인 듯.
1011
還有十里來地, 가매 시론 十 里ᄉ 히 이시니
1013
只投這路北那人家, 그저 이 길 븍녁 人家의 드러가
1014
// 영인본에서는 '넉'으로 보이나 '녁'의 탈획인 듯.
1019
那人家見人多時, 뎌 人家ᅵ 사미 만 주를 보면
1021
着兩箇看行李, 둘흘 야 짐 보게 고
1022
// 영인본에서는 '거'로 보이나 '게'의 탈획인 듯.
1025
// 영인본에서는 '디'로 보이나 '다'의 탈획인 듯.
1033
伱別處尋宿處去。 네 다 잘 어드라 가리
1034
// 영인본에서는 '리'로 보이나 '라'의 탈획인 듯.
1036
// 영인본에서는 '믜'로 보이나 '븨'의 탈획인 듯.
1037
量我兩三箇客人, 혜어든 우리 두세 나그내를
1038
却怎麼說下不得? 엇디 브리디 몯리라 니다
1041
只這門前車房裏 그저 이 문 앏 술윗 의
1042
教我宿一夜如何? 우리를 밤 재게 호미 엇더뇨
1043
我不是不教伱宿。 우리 너희를 자디 몯게 논 주리 아니라
1044
官司排門粉壁, 구의로 집 문마다 매 분칠고 써쇼 가예 잡사 업다 야 잇 거긔
1045
不得安下面生歹人。 선 잡사 브리워 두디 몯 거시니
1046
伱是那裏來的客人? 네 어딋 나그낸 알리오
1048
又不曾相識, 서르 사괴디 몯던 거시니
1049
// 영인본에서는 '딘'으로 보이나 '던'의 탈획인 듯.
1050
怎知是好人歹人, 엇디 됴 사 아니완 사 알리오
1051
便怎麼敢容留安下? 엇디 머믈워 브리워 두료
1052
// 영인본에서는 '위'로 보이나 '워'의 탈획인 듯.
1054
我不是歹人。 우리 아니완 사미 아니라
1055
小人在遼東城裏住, 小人이 遼東 잣 안해셔 사노니
1056
// 영인본에서는 '서'로 보이나 '셔'의 탈획인 듯.
1057
現將印信文引。 인 틴 글워를 번드기 가져 잇노라
1058
伱在遼東城裏那些箇住? 네 遼東 자새 어느 녀긔셔 사뇨
1059
小人在遼東城裏閣北街東住。 小人이 遼東 잣 안햇 閣으론 븍녀기오 거리론 녀긔셔 사노라
1060
離閣有多少近遠? 閣애셔 미 언메나 갓가온가 먼가
1061
離閣有一百步地, 閣애셔 미 일 보 만
1062
// 영인본에서는 '서'로 보이나 '셔'의 탈획인 듯.
1063
北巷裏向街開雜貨鋪兒便是。 븍녁 고래 거리 야 잡효근것젼 나 곧 긔라
1064
那雜貨鋪兒是伱家的那? 그 자리젼이 네 하가
1065
近南隔着兩家兒人家, 남녀므즉 두 집 즈야
1069
那箇是劉清甫酒館, 그 劉淸甫의 수울 館이니
1076
// 영인본에서는 '엇'으로 보이나 '엿'의 탈획인 듯.
1077
伱是有見識的, 너 일 아 사미어니
1080
教我那裏尋宿處去? 우리를 야 어듸 가 잘 어드라 가라 뇨
1082
// 영인본에서는 '이'로 보이나 '아'의 탈획인 듯.
1083
着我宿一夜。 우리를 밤만 자게 호여
1085
怎麼這般歪廝纒! 엇디 이리 간대로 싯고뇨
1086
如今官司好生嚴謹, 이제 구의 嚴謹야
1088
不得安下面生歹人。 선 아니완 사 브티디 몯게
1089
伱雖說是遼東人家, 네 비록 遼東人이로라
1091
伱這幾箇火伴的模樣, 네 이 여러 벋
1094
知他是甚麼人, 모로리로다 어딋 사고
1095
我怎麼敢留伱宿? 내 엇디 너를 머믈워 재리오
1096
// 영인본에서는 '위'로 보이나 '워'의 탈획인 듯.
1098
新近這裏有一箇人家, 요제예 사 지븨셔
1099
只爲教幾箇客人宿來。 다 아니 여러 나그내네를 야 잰 젼로
1103
却是達達人家走出來的, 다대 사미 도야 나가니어늘
1105
將那人家連累, 그 사 지블다가 조차 버므러
1106
官司見着落跟尋逃走的。 구의 이제 저 야 도니를 츄심라 니
1107
似這般帶累人家, 이리 人家를 버므리니
1108
怎麽敢留伱宿? 엇디 너를 머믈워 재리오
1115
從高麗地面裏來。 高麗ᄉ 호로셔 오니
1117
守口子渡江處的官司, 구앳 마 구의
1118
比咱們這裏一般嚴。 우리 예 가지로 엄야
1123
// 영인본에서는 '러'로 보이나 '레'의 탈획인 듯.
1125
怎生能勾到這裏來? 엇디 히 여긔 오료
1126
// 영인본에서는 '어'로 보이나 '여'의 탈획인 듯.
1129
往北京做買賣去。 븍 셔울로 라 가니
1130
他漢兒言語說不得的, 제 漢語를 니디 몯
1139
又有箇老娘娘不快。 늘그시니 편안티 몯야시니
1140
伱不嫌冷時, 네 줄 아쳐라 아니커든
1141
只這車房裏宿如何? 이 술윗 의 자 엇더뇨
1143
我只在車房裏宿。 내 술윗 의셔 자마
1145
小人又有一句話, 쇼이 마리 이시니
1152
一客不犯二主, 나그내 두 쥬 저치디 몯 거시니
1155
糶與我一頓飯的米和 우리를 밥 와
1156
// 영인본에서는 '밤'으로 보이나 '밥'의 탈획인 듯.
1157
馬草料如何? 머글 딥과 을 밧괴여 주 엇더고
1158
我這裏今年夏裏天旱了, 우리 여긔 올 녀르메 하히 오
1159
// 영인본에서는 '을'로 보이나 '올'의 탈획인 듯.
1163
我旋糴旋喫裏, 우리도 즉재 밧고와다가 즉재 먹니
1164
那裏有糶的米? 어듸 밧괴일 리 이시리오
1165
我從早起喫了些飯, 내 새배 져기 밥 머근 후에
1166
// 영인본에서는 '밤'으로 보이나 '밥'의 탈획인 듯.
1168
// 영인본에서는 '륵'으로 보이나 '록'의 탈획인 듯.
1171
伱糴來的米裏頭, 네 밧고아 왓 래셔
1172
那與我些箇, 나 져기 논힐훠 다고려
1173
我只熬些粥喫。 우리 져기 쥭을 쑤워 머거지라
1174
// 영인본에서는 '기'로 보이나 '거'의 탈획인 듯.
1176
隨伱意與些箇。 네 조초 져그나 다고러
1177
// 영인본에서는 '저'로 보이나 '져'의 탈획인 듯.
1179
與伱多少的是? 너를 언메나 주워여 고
1180
隨伱與的是。 네 모로 주미 므던커니나
1181
// 영인본에서는 '니'로 보이나 '나'의 탈획인 듯.
1182
今年爲旱澇不收, 올 락 믈 이락 야 거두디 몯 젼로
1184
糴的一斗米。 밧고 말 옴 니
1185
我本沒糶的的米, 내 본 밧괴일 리 업건마른
1186
旣是客人只管的央及, 마 나그내네 다하 빌
1187
我糴來的米裏頭, 우리 밧고와 온 래셔
1188
那與伱三升, 너를 서 되만 논힐훠 주리니
1189
煮粥胡亂充飢。 쥭 쑤워 아라나 마나 골픈 머그라
1192
其實今年艱難。 진실로 올히 간난얘라
1193
若是似往年好收時, 그리 젼년티 됴히 거두면
1194
休說伱兩三箇人, 너희 두 사 니디 말려니와
1195
便是十數箇客人, 곧 여라믄 나그내라도
1196
// 영인본에서는 '니'로 보이나 '나'의 탈획인 듯.
1197
也都與茶飯喫。 다 음식 주워 머길 거시라
1202
田禾不收。 뎐호를 거두디 몯다 다
1206
待要後頭熬粥去, 뒤헤 쥭 쑤라 가고져 니
1209
// 영인본에서는 '쉼'으로 보이나 '쉽'의 탈획인 듯.
1210
又伱這狗子利害。 네 이 가히 모디니
1211
// 영인본에서는 '희'로 보이나 '히'여야 할 듯.
1213
伱與我做些箇粥如何? 네 나를 져기 쥭 쑤워 주 엇더뇨
1214
// 영인본에서는 '위'로 보이나 '워'의 탈획인 듯.
1216
伱客人只這車房裏 너희 나그내네 그저 이 술윗 의
1217
// 영인본에서는 '져'로 보이나 '저'이여야 할 듯.
1220
// 영인본에서는 '이'로 보이나 '아'의 탈획인 듯.
1221
做將粥來與伱喫。 쥭 야 가져다가 너희 주워 머규마
1223
// 영인본에서는 '도'로 보이나 '토'의 탈획인 듯.
1227
人喫的且有些箇, 사 머글 거슨 안직 져그나 잇거니와
1228
// 영인본에서는 '슫'으로 보이나 '슨'이여야 할 듯.
1231
一發那與些草料如何? 이믜셔 져기 딥과 을 논힐훠 주 엇더고
1235
又那裏將馬的草料來? 어듸 가 머글 딥 가져 오료
1236
// 영인본에서는 ''로 보이나 ''의 탈획인 듯.
1240
// 영인본에서는 '치'로 보이나 '차'의 탈획인 듯.
1245
// 영인본에서는 ''로 보이나 '시'여야 할 듯.
1246
不喫的飽了? 아니 머겨도 브르리니
1247
不須糴草料。 구틔여 딥 밧고디 말 거시어니나
1255
如今教將來。 이제 여곰 가져 오게 호마
1257
// 영인본에서는 '밤'으로 보이나 '밥'의 탈획인 듯.
1258
這裏留兩箇看行李。 여긔 둘흘 머믈워 짐 보게 고
1259
先着兩箇放馬去, 몬져 둘흘 야 노흐라 보내오
1262
// 영인본에서는 '엣'으로 보이나 '옛'의 탈획인 듯.
1266
明日不渴睡。 낟브디 아니리라
1272
伱兩箇先放馬去。 너희 둘히 몬져 노흐라 가라
1274
我兩箇却替伱去。 우리 둘히 너희 라 가리라
1275
我恰纔睡覺了起去來。 내 앗가 와다 니러 가져
1276
// 영인본에서는 '리'로 보이나 '러'의 탈획인 듯.
1279
// 영인본에서는 ''으로 보이나 ''이여야 할 듯.
1281
替那兩箇來睡。 뎌 둘흘 라 와 자게 호리니
1283
咱們兩箇看着馬。 우리 둘히 보져
1285
// 영인본에서는 '리'인지 '러'인지 헷갈림.
1286
伱兩箇去睡些箇。 너희 둘히 가 져그나 자라
1288
教那箇火伴來着。 뎌 버들 야 오게 라
1294
恐怕迷失走了, 일커나 라나거나 야
1295
// 영인본에서는 '키'로 보이나 '거'이여야 할 듯.
1298
天道待明也。 하도 마 가 가다
1303
這馬們都絟住着, 이 다 야 두라
1304
教那兩箇起來。 뎌 둘흘 야 닐에 라
1305
伱兩箇疾快起來, 너희 둘히 리 니러
1306
收拾行李打駞馱。 자븐 것 설어저 짐 시리 라
1312
呌主人家辭了去來。 쥬 블러 하딕라 가져
1317
伱有甚麼定害處? 너 므슴 널인 고디 이시리오
1320
咱們前頭到夏店時, 우리 알프로 하뎜에 가든
1326
// 영인본에서는 '인'으로 보이나 '언'의 탈획인 듯.
1327
敢有三十里多地。 三十 里 남즛 히 잇 다
1328
伱夜來怎麼說十里來路, 네 어제 엇디 십리 맛 길히라 더니
1329
// 영인본에서는 '심'으로 보이나 '십'의 탈획인 듯. '더리'는 '더니'여야 할 듯.
1330
今日却怎麼說三十里地? 오 엇디 三十 里 히라 니다
1331
我夜來錯記了, 내 어제 그르 각돗더라
1333
有三十里多地。 三十 里 남즈기 잇 히로다
1336
馬又喫的飽時, 도 머건 디 브른 저긔
1338
日頭又這早晚了。 이리도록 늣도다
1339
那望着的黑林子 뎌 라논 어득 수프리
1342
還有七八裏路。 시론 칠파 릿 길히 잇고나
1343
伱在先也曾北京去來, 네 아 일즉 셔울 녀러 오나시니
1345
這夏店我曾走了一兩遭, 이 하뎜에 내 아 두 번 년마
1348
// 영인본에서는 ''로 보이나 '리'여야 할 듯.
1350
咱們喫些甚麼茶飯好? 우리 므슴 음식을 머거 됴고
1352
不慣喫濕麵, 즌 국슈 머기 닉디 몯얘라
1353
咱們只喫乾的如何? 우리 니 머구 엇더뇨
1356
// 영인본에서는 '빙'으로 보이나 ''이여야 할 듯.
1357
炒些肉喫了過去。 고기 봇가 먹고 디나 가져
1358
// 영인본에서는 '기'로 보이나 '가'의 탈획인 듯.
1363
// 영인본에서는 '덤'으로 보이나 '뎜'의 탈획인 듯.
1365
先將一碗溫水來, 몬저 사발만 믈 가져 오라
1367
// 영인본에서는 '사'로 보이나 '시'여야 할 듯. '리'는 '라'의 탈획인 듯.
1371
客人喫些甚麼茶飯? 나그내네 므슴 음식 머글고
1373
炒着三十箇錢的羊肉, 돈 셜흔 나챗 의 고기 봇고
1374
// 영인본에서는 ''으로 보이나 ''의 탈획인 듯.
1375
將二十箇錢的燒餅來。 돈 스므 나챗 쇼 가져 오라
1376
// 영인본에서는 '기저 오랴'로 보이나 '가져 오라'여야 할 듯.
1378
有鹽醬拿些來。 소곰 잇거든 져기 가져 오라
1380
// 영인본에서는 '겨'으로 보이나 '거'여야 할 듯.
1384
// 영인본에서는 '디'으로 보이나 '다'의 탈획인 듯.
1387
這冷的伱拿去, 이 니란 네 가져 가
1390
// 영인본에서는 '밤'으로 보이나 '밥'의 탈획인 듯.
1392
// 영인본에서는 '저'로 보이나 '져'의 탈획인 듯.
1394
// 영인본에서는 '시'로 보이나 '식'의 탈획인 듯.
1399
通是五十箇錢。 모도니 쉰 낫 돈이로다
1400
// 영인본에서는 '디'로 보이나 '다'의 탈획인 듯.
1402
// 영인본에서는 '리'로 보이나 '러'의 탈획인 듯. '저'는 '져'의 탈획인 듯.
1404
// 영인본에서는 'ᄒ'으로 보이나 '히'의 탈획인 듯.
1406
// 영인본에서는 '딥'으로 보이나 '덥'의 탈획인 듯.
1410
// 영인본에서는 '디'로 보이나 '다'의 탈획인 듯.
1412
有箇草店兒。 초개로 지은 뎜이 잇니
1414
咱們喫幾盞酒 우리 두 잔 수를 머거
1418
// 영인본에서는 '디'로 보이나 '더'의 탈획인 듯.
1423
拿二十箇錢的酒來。 스므 낫 돈앳 술 가져 오라
1424
// 영인본에서는 '술'인지 '슬'인지 잘 보이지 않음.
1426
這二十箇錢的酒。 이 스므 낫 돈앳 수리라
1433
有甚麼好菜蔬, 므슴 됴 새 잇거든
1439
熱喫那涼喫? 더우니 머글다 니 머글다
1449
小人年紀三十五歲。 小人은 나히 셜흔다 설
1450
小人纔三十二歲。 小人은 앗가 셜흔두 설
1454
// 영인본에서는 '레'로 보이나 '례'의 탈획인 듯.
1455
小人雖年紀大, 小人이 비록 나히 하나
1460
教伱受禮, 너 야 슈례게 거시로고나 야
1461
// 영인본에서는 '이'로 보이나 '야'의 탈획인 듯.
1465
// 영인본에서는 '홀'로 보이나 '흘'이여야 할 듯.
1466
咱們都休講禮, 우리 다 례수 리디 말오
1467
// 영인본에서는 '려'로 보이나 '례'의 탈획인 듯.
1474
貼六箇錢饋我。 돈 여슷 낫만 거스려 날 다고려
1475
大哥,與些好的銀子。 큰 님 됴 은으로 다고려
1476
這銀只有八成銀, 이 은이 다믄 바품 은이로소니
1477
// 영인본에서는 '조'로 보이나 '소'여야 할 듯.
1479
這銀子嫌甚麼? 이 은을 므스글 이다
1480
細絲兒分明都有, 시리 분이 다 잇니
1483
教別人看。 녀느 사 야 보게 라
1484
我怎麼不識銀子? 내 엇디 은 모리오
1485
要甚麼教別人看去? 므슴 호려 다니 야 뵈라 가리오
1486
換錢不折本, 돈 밧고와도 믿디디 아니면 거시니
1487
伱自別換與五分好的銀子便是, 네 각벼리 닷 분만 됴 은을 밧고와 주면 곧 올커니나
1493
今早起喫飯處 오 아 밥 먹던 셔
1494
貼將來的銀子。 팀 바다 가져온 은이라
1503
這裏離城有的五里路。 예셔 잣 으로미 오 릿 길히 잇다
1504
着兩箇後頭赶將頭口來, 둘흐란 여 뒤헤 즘 모라 오게 고
1505
// 영인본에서는 '두허'로 보이나 '뒤헤'의 탈획인 듯.
1506
我和一箇火伴先去, 나와 벋과 야 몬져 가
1507
尋箇好店安下着, 됴 뎜 어더 브리고
1509
咱們先說定着, 우리 몬져 닐어 일져
1510
// 영인본에서는 '지'인지 '저'인지 잘 보이지 않으나 '져'이여야 할 듯.
1511
只投順城門官店裏下去。 順城門 官店에 드러가 브리져
1514
我兩箇後頭慢慢的赶將頭口去。 우리 둘흔 뒤헤 날회여 즘 모라 가마
1515
// 영인본에서는 '들'로 보이나 '둘'의 탈획인 듯.
1517
比及到那裏尋了店時, 뎨 가 뎜 어들 와
1520
後頭還有幾箇火伴, 뒤헤 여러 버디
1521
赶着幾匹馬來也, 여러 모라 오니
1524
伱通幾箇人,幾箇馬? 너희 대되 몃 사매 몃 오
1528
// 영인본에서는 '너'로 보이나 '녀'의 탈획인 듯.
1532
那東邊有一間空房子, 뎌 녁 겨틔 간 뷘 잇니
1534
伱引我看去來。 네 날 려 보라 가져
1536
沒功夫去。 겨를 어더 가디 몯리로다
1538
誤了伱多少功夫? 네 언멋 부를 머믈우료
1539
到那裏看了房子,中不中, 게 가 이 즉디 몯 즉디 보고
1540
// 영인본에서는 ''로 보이나 ''의 탈획인 듯.
1541
我說一句話。 내 마 니고져 노라
1543
這房兒也下的我。 네 이 지븨 우리를 브리우거니와
1545
// 영인본에서는 '료'로 보이나 '뇨'여야 하지 않을까 싶음.
1546
茶飯時,我店裏家小 음식은 우리 뎜에 집 사미
1548
委實沒人整治。 진실로 사미 달호리 업세라
1549
伱客人們自做飯喫。 너희 나그내네 손조 밥 지 머그라
1550
我們自做飯喫時, 우리 손조 밥 지 머그면
1551
鍋竈碗碟都有麼? 가마와 노곳 자리와 사발와 뎝시왜 다 잇녀
1553
// 영인본에서는 ''으로 보이나 ''이여야 할 듯.
1555
這麽便,我迎火伴去。 이러면 내 벋 마라 가마
1557
伱兩箇到這裏多少時? 너희 둘히 예 오난 디 언머 오라니오
1559
待要尋伱去來, 마 너희 라 가려 다니
1563
// 영인본에서는 '랴'로 보이나 '라'이여야 할 듯.
1564
行李都搬入來着, 짐 다 옴겨 드러 오고
1565
// 영인본에서는 '댜'로 보이나 '다'이여야 할 듯. '러'는 '려'의 탈획인 듯.
1566
把馬們都松了, 다 오 서우니 고
1567
// 영인본에서는 '디'로 보이나 '다'의 탈획인 듯.
1568
且休摘了鞍子。 안직 기르마 벗기디 말라
1569
// 영인본에서는 '발'로 보이나 '말'이여야 할 듯.
1571
要幾箇席子藁薦來, 여러 돗과 지즑 달라 야 가져 오
1572
就拿苕帚來掃地。 이믜셔 밋뷔 조쳐 가져다가 라
1573
// 영인본에서는 '저'으로 보이나 '져'의 탈획인 듯.
1574
行李且休搬入去, 지므란 안직 옴겨 드리디 말오
1575
等鋪了席薦時, 돗과 지즭 라든 기들워
1578
伱這馬要賣麼? 네 이 오져 녀
1579
可知我要賣裏。 그리어니 내 오져 노라
1581
也不須伱將往市上去, 긋 네 가져 져제 가디 말오
1583
我與伱尋主兒都賣了。 내 너 위야 님자 어더 다 로마
1584
// 영인본에서는 '아'로 보이나 '어'이여야 할 듯.
1587
咱這馬們路上來, 우리 이 히 길헤 오노라
1588
每日走路子辛苦, 길 녀 슈구고
1590
都沒甚麼膘。 다 아란 진 주리 업스니
1592
市上人也出不上價錢。 져젯 사도 갑슬 도다 내디 아니리니
1594
好生喂幾日發落, 여러 날 머겨 디쳐야도
1595
// 영인본에서는 '어'로 보이나 '여'의 탈획인 듯.
1598
我也心裏這們想着。 나도 매 이리 너기노라
1599
我又有人參毛施布, 내 人蔘과 모시뵈 이셰라
1600
明日打聽價錢去來。 갑 듣보라 가고려
1604
伱那裏打聽去。 네 아모 나 듣보라 가고려
1605
吉慶店裏有我相識, 吉慶店에 내 사괴니 잇더니
1608
// 영인본에서는 '먼'으로 보이나 '면'의 탈획인 듯.
1609
到明日咱們同去。 우리 가져
1610
伱兩箇看着頭口, 너희 둘흔 즘 보라
1611
// 영인본에서는 '커'로 보이나 '너'이여야 할 듯.
1612
我兩箇到城裏去便來。 우리 둘흔 자새 가 즉재 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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