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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樂隱別曲 (낙은별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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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2년(경종 2)
남도진(南道振)
방일리는 경기도 용문산 북쪽 계곡에 자리잡은 낙은암(樂隱岩) 주변으로 작자가 은거하던 곳이다. 작자는 낙은암 주변의 경치인 일곡팔경(逸谷八景)을 노래하면서 혼자 즐기는 담담한 회포를 구김없이 표현하고 있다.
 

1. 樂隱別曲

 
2
헌 造化翁이 山川을 비져 제,
3
樂隱岩 깁흔 골을 날 위여 삼겨시니,
4
峰巒도 秀拔고 泉石도 奇特다.
5
어와 主人翁이 名利의 이 업셔.
6
塵世를 下直고 岩穴의 깃드리니,
7
내 生涯 淡泊들 분이라 關係랴.
8
弄丸齊 근 窓의 羲易을 點檢니,
9
消長 進退 聖訓이 가 잇고,
10
樂天 知命은 警戒도 깁허셰라.
11
圓丸을 戱弄고 말 닛고 안시니,
12
天根 月窟의 몃번이나 往來고.
13
長琴을 빗기 안아 滕上의 노하두고,
14
平羽調한 소를 步虛詞의 섯거 며,
15
긴 歌詞 쟈른 노 느즉이 불러 제,
16
悠然이 興이 나니 世念이 전혀 업다.
17
南村의 늘근 벗님 北隣의 졈은 類들,
18
松檀의 섯거 안 례 업시 술을 부어,
19
두세 잔 거후로고 무 말 니,
20
압논의 벼 죠핫고 뒤내의 고기 만.
21
春山의 비온 後의 薇蕨도  져다.
22
閑中의 이런 말 消日 足거든,
23
紛紛 閑是非야 귀결읜들 들닐쏘냐.
24
海棠花 깁흔 골의 낙대 메고 려가며,
25
漁父詞 한 曲調를 람결의 흘니 부러,
26
牛背의 短笛聲을 넌시 和答니,
27
夕陽 芳草 길의 거름마다 더여라.
28
東風이 건 듯 불어 細雨를 뵈야오니,
29
蓑衣를 님의 고 石磯예 안 말,
30
龍眼을 불너내여 이 形像 그리고쟈.
31
榮辱이 不關니 世事를 내 아더냐.
32
酒肉의 긴 분 富貴를 자랑 마오.
33
녀름 날 더운 길의 紅塵間의 奔走며,
34
겨울 밤 치온 새볘 待漏院의 주춤이니,
35
내 됴타 나 내 보 괴로왜라.
36
어져 내 身世를 내 이니  듯소.
37
三伏의 熱거든 白羽扇 놉히 들고,
38
風影의 지혀 누어 긴 리 펴이시니,
39
安閑 이 擧動을 뉘라셔 을소니.
40
冬至 밤 눈온 후의 더온 房의 니불 덥고,
41
木枕을 도도 괴와  돗도록 을 니,
42
便도 便시고 잇부미 이실쏘냐.
43
三公이 貴타 나 나 아니 밧고리라.
44
갑슬 쳐 비기랴면 黃金인들 당손가.
45
보리밥 맛 드리니 八珍味를 부러며,
46
헌 뵈옷 맛거자니 綺紈 여 무엇 고.
47
身世야 閒暇샤 景物도 蕭灑다.
48
鹿門山 근 의 烟樹조차 열녀시니,
49
龐德公 근 졀개 뫼히 놉고 물이 길어,
50
栗里의 놉픈 람 巢由山을 불어너머,
51
樂天堂 벼 우희 이내꿈을 키고.
52
天馬峰 壯 形勢 雲空의 다핫시니,
53
蒼天이 도라갈 몃 劫을 앗고,
54
千萬歲 지나도록 나 줄을 모로니,
55
中山의 아 안개 半壁의 져져 잇고,
56
鵠嶺의 져믄 구름 短薝의 빗겨셰라.
57
龍門山 그림를 八節灘의 가시니,
58
入峽의 린 물이 臥龍湫 되엿셰라.
59
波心을 平히 다려 萬斛水를 담아시니,
60
老龍의 서린 최 屈曲이 되여 잇다.
61
風雲을 언제 조차 窟宅을 올마간고.
62
玉流瀑 노 물발 돌흘 박차 려지니,
63
合浦의 明月珠를 玉盤의 구을닌,
64
銀鉤의 水晶簾을 晝欄의 걸엇,
65
글 무든 긴 갓근을 濯纓湖의 씨셔내니,
66
귀 씻던 녯 한아비 내 홈자 노쏘냐.
67
盤谷川 긴긴 구븨 草堂을 들럿시니,
68
洋洋 져 淸流야 寰塵으로 가지 마라.
69
연의 막대 집퍼 武陵溪 려가니,
70
兩岸의  桃花 불근 안개 자셰라.
71
물 우희   손으로 건진 은,
72
春光을 漏世여 世間의 뎐셰라.
73
丹丘를 너머들어 紫烟瀨 지나가니,
74
香爐峰 남은  날빗틔 엿내.
75
□邊潭 고인 물이 水鏡이 가셰라.  (□는 http://jkch.namoweb.net/cham/seoye/jaryo/si/gasa/nakun-bg.htm에 의하면 邱로 추정됨)
76
忘機 져 白□야 너와 나와 벗이 되어,
77
烟洲의 노닐면서 世上을 잇고야.
78
靑鶴洞 조본 길로 仙釜淵 자가니,
79
盤古氏 젹 되온 가마 製作도 工巧다.
80
衡山의 지은 솟 뉘라셔 옴겨온고.
81
石澗의 닌 瀑布 上下淵의 려지니,
82
轟然 霹靂聲이 白日에 들고.
83
溪山의 醉 興이  지 줄 니져시니,
84
雙溪庵 먼 북소 갈 길을 야셰라.
85
蘭沼의 봄을 주어 柳郊로 도라드니,
86
西山의 爽 氣運 四宜堂의 連엿.
87
어와 우리 伯氏 宦情이 전혀 열워,
88
功名을 謝禮고 三足窩로 도라오니,
89
禍水의 남은 물결 몸의 밋칠쏘냐.
90
長枕을 놉히 볘고 兩衰翁이 와 누어,
91
滕下의 모든 子姪 례로 버러시니,
92
먹으나 못먹으나 이 아니 즐거오냐.
93
아마도 水石의 逍遙여 남은 를 리라.
【원문】낙은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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