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셜 황운이 밤도록 가 형주성의 이른즉 성상의 진형의 긔치 꽂치고 문이 구지 다닷거 졍이 망조흘 지음의 피란는 오인을 만나이 기인이 황겁거 달여 쳔 계신 곳을 무르니 기인이 그졔야 졍신을 졍여 쳔의 젼후을 이르는지라. 황운이 즉시 말를 쳐 남문을 향여 다를 날이 이믜 밝앗거 먼니 바라본즉 삼쳔 쳘긔 둘너셔고 살긔 등등지라. 운이 크게 웨여왈 역젹 진형은 셩샹을 치 말 며 말를 번 여 진압 다다르니 젹병이 물 허여지듯 산 붕궤고 진형이 경여 황망히 쳔를 바리고 황운을 마자 싸화다가 당치 못쥴 알고 창을 끄을고 다라나는지라. 황운이 쳔의 혼졀시물 보고 말긔 려 복디통곡 왈 폐 이럿틋 곤시미 다 신의 죄오니 바라건 아직 셩쳬를 징즁쇼셔. 상이 망극즁 황운을 보시고 일희일비왈 이는 다 국운이 불미여니와 진형이 황후와 연왕 형제를 다 형쥬옥의 가도다 니 경은 밧비 도모라 신 황운이 쳥명고 인여 쳔자를 뫼셔 형쥬로 도라올 황운이 군 바야흐로 형쥬셩하의 이르렀거 황운이 합셰여 고각을 울니며 성으로 들어가니 진탁이 능히 젹지 못여 다라는지라. 황운이 말를 노 칼를 날녀 진탁을 버히고 천자를 뫼셔 보위의 올리고 흣터진 궁쳡을 모화 난가를 쥰비여 옥의 가 황후와 형왕비를 마 궁즁으로 도라오니라.
2
셜 황운이 탑젼의 하직고 군를 거려 황성 아래 이르러 셩을 효유는 글를 드러 가마니 셩즁의 드리치니 셩즁 셩이 글를 어더 셔로 돌녀보고 이날 밤의 가마니 쟝즁의 드러 진봉을 결박 후 성문을 크게 열고 나와 원수긔 밧치거 황운이 희여 진봉을 버혀 쟝안 도의 슌시 후 천자를 뫼셔 환궁시고 사문의 방붓쳐 니산 셩을 부르고 탑의 쥬왈 셜연이 진권으로 샹지 졸이 못 피곤지라. 신이 다시 나아가 셜연으로 더부러 진권 삼형졔를 잡아 밧칠가 이다. 샹왈 이졔 셩즁 인심이 미졍고 진형의 거쳐를 모로니 가히 나지 못 거시 짐이 맛당히 셜연의게 조셔를 나리올 거시니 경은 아직 황셩을 직희여스라 신 황운이 쳥명이퇴니라.
3
시시의 진형이 호타하의셔 황운을 맛 병마를 다 일코 겨우 목슘을 도망여 여간군를 거두어 다리고 진권을 차자 가다가 즁노의셔 계교를 각고 촌즁의 드러 셩을 노략여 쳔 시신의 복을 찰히고 비밀 교셔를 들며 비슈를 품의 품고 설연의 진즁으로 향니라. 이 원 웅쥬셩의 결진고 황운의 소식을 기다리더니 일일은 군 보되 천자의 시신이 조셔를 가지고 원슈긔 뵈오믈 쳥다 거 원 마음의 가쟝 의혹여 엄슝를 불너 왈 진문 밧긔 쳔 시신이 왓다 니 몬져 동졍을 펴 만일 슈샹거든 몸을 슈험고 종를 위션 결박여 알외라 니 엄슝 졍녕고 진문의 나아가 진형의 종자를 수험여 결박고 문목할 즈음의 진형이 이 거조를 보고 도망여 웅쥬셩을 너머 가는지라. 엄슝 이 으로 원슈긔 고 원 그 종자를 잡아드려 엄문즉 불일쟝의 승복되 진형이 호타하의셔 쳔을 곤욕다가 황운을 맛나 던 연과 즁노의셔 를 여 원슈를 려 던 셜화를 직초니 원 그졔야 황운의 소식을 강 듣고 종를 방송 후 각쳐의 령여 사졸과 병기를 수습더라.
4
시 진형이 웅쥬셩의 드러 진권을 보고 황운의게 연유를 일너 왈 셜연이 나의 진위를 아라스 일졍 셩즁을 엄살지니 복망 형쟝은 셜연 파 계교를 쥰비고 소쟝은 오날밤의 설연의 진의 들어가 셜연을 버혀 오리이다. 진권왈 셜연이 비록 년쇼 지용이 겸비니 현졔는 경젹지 말나 진형이 이밤 삼경의 신검을 츔츄어 송진으로 가니라. 이날 원 각의 신칙 후 셔안을 지여 조으더니 문득 항산 신녕이 이르 위미 시각의 이스니 급히 몸을 피라 거 원 놀 다라 둔갑여 동졍을 필 음풍이 쇼쇼며 사람이 공즁으로 드러와 비슈를 춤추어 쟝를 살피다가 인젹이 업스믈 보고 도로 나가는지라. 원 몸을 낫타여 왈 엇던 놈이완 깁흔 밤의 칼를 가지고 왓던다 니 진형이 그 소를 듯고 칼를 츔츄어 달녀들거 원 쟝창을 드러 마 화 황금독 둘히 되여 광 찬난 일군이 놀 셔로 구경 이라. 이윽고 금독 히 러지더니 원 진즁의 나려서며 졔쟝을 불너 도젹의 시신을 치우라 거 모다 펴본즉 이는 진형의 시신이라. 모다 놀나 시신을 츼우고 원슈긔 치하더라. 날이 원 군로 여곰 진형의 머리를 기의 놉히 달고 진권을 불너 왈 네 동 진형의 머리를 가라 는지라. 이 진권이 송군의 외는 쇼를 듯고 경실여 셩문을 구지 닷고 나지 아니더라.
5
원 진형을 쥭이고 승승여 웅주 파기를 의논더니 문득 군 보되 황왓다 거 원 황를 쳥여 조셔를 바다본즉 진형의게 곤욕을 맛나던 사연과 황운을 아직 셩을 직희여 보지 못는 설홰라. 원 조셔를 읽어 쟝졸등을 다 알게 후 진형을 쥭인 연유를 주달고 진권을 잡을 게교를 각 쳔셔 옥갑경을 보다가 문득 일계를 생각고 군즁의 젼녕왈 팔십만 병이 각각 부 나식 령되 오월 이십이릴 슐시의 웅주를 파리라 니 졔쟝졸이 그 곡졀를 모로고 다만 쳥녕고 물너니라.
6
이는 오월 이십이일이라. 진걸이 진권더러 왈 금일은 을일이니 만일 긔묘시의 큰비 시쟉면 슐시가지 올거시 셩즁 수도를 신칙라 더니 과연 묘시 말의 위 시쟉는지라. 이 인시의 원 일셔 졔군을 쵹여 조반을 먹이고 각각 부의 모를 담 령엿더니 슐시되 연여 위 려 평야의 다 창일엿는지라. 셩즁 쳔물이 밋쳐 나오지 못여셔 원 령을 나리 팔십만 병이 일시의 모래 너흔 부로 수도를 곳곳이 막으니 물이 흐르지 못여 셩을 넘는지라. 진권이 경여 셩두의 올 물을 피 어두온 밤을 당 두셔를 찰히지 못여 다만 을 우러러 탄식더니 문득 젼션쟝 양달이 진권의 위급믈 보고 젼션 십여쳑을 셩의 다히거 진권이 진걸노 더부러 겨우 쟝 오십여원을 다리고 동을 바라고 다라니라. 이 원 진권의 다라믈 보고 군를 분부여 막은 물를 트고 셩즁의 드러 셩샹의 쳥도긔를 셰워 셩을 안무고 인여 졍병 십만을 총독여 급히 진권을 가니라. 진권이 동오의 다다라 쳥홍성의 웅거였더니 믄득 군가 보되 설연이 이믜 셩의 결진엿다 거 진권이 엇지쥴 모로는지라. 원 진권이 쳥홍셩의 들믈 보고 동오디도를 드려본 후 즁쟝을 각각 분발여 십면의 복여 여여 라 고 스로 군을 거려 오쥬의 유진고 싸홈을 도도 진권이 마 나지 아니더니 이십여일만의 냥최 핍절여 군마와 셩이 다 쥭게 되엿는지라. 이의 진권이 슈 일젼을 생각고 즉일의 진걸노 션봉을 삼고 양쳘노 후군쟝을 삼 잔병 오만을 거리고 셩문을 열고 나와 싸홈을 쳥거 원 령왈 병법의 궁구를 막추라 니 도젹의 길를 여러쥬고 뒤흘 좃츠미 가리라 졔쟝이 쳥녕고 군스를 거두어 길흘 여러 주니 진권이 의심여 호지 아니고 급히 소쥬로 다라는지라. 원 그졔야 각진의 호령여 긔고를 셰워 엄살니 진권이 황망분쥬 즈음의 셔규와 우시츈 등이 일시의 살츌여 진걸과 진권과 양쳘의 부자 등을 다 생금였거 원 진걸를 효수고 진권 등을 함거의 너허 경사로 보고 원슈는 미조 회군니라.
7
셜 천 원슈의 쳡셔를 보시고 희 만조를 거느리시고 십니의 와 원슈를 마 위로시고 함긔 환궁신 후 진권 등을 우로 져 슌시라 시고 사천하시며 북궐 아 돈의궁을 황운의게 사급시고 남훈젼 아 화슌궁을 설연에게 사급신 후 교왈 쇼년 남 엇지 독쳐리오 시고 동니화로 설연의 첩을 정고 설즁로 황운의 첩을 정시니라. 익일의 평연을 베프신 후 공신을 봉작실싀 설연으로 숭녹후 겸 우승상을 삼고 황운으로 충열후 겸 좌승상을 삼고 기여 졔쟝을 봉작시며 황셜 냥인의 긔을 피신즉 슈이 만면엿거 샹이 믄득 다르스 즉시 를 쟝와 북의 보 황으로 병부상서를 삼고 설영으로 우복야를 삼아 밧비 환조라 시다. 황셜 냥인이 쳔은을 례고 각각 본부로 도라와 황운이 종용이 혜오 설학사는 본 아들이 업는쥴 졍녕이 알거 이졔 설연의 일이 가쟝 괴히나 져더러 무러 쓸 업스 다만 셜학를 기다려 알니라 더라.
8
셜 일일은 천 연왕등을 모화 동낙실 믄득 교왈 두 원 풍진의 골몰여 밋쳐 실가를 정치 못였스 종실과 제신은 슉녀를 갈희여 즁되미 엇더뇨. 형왕과 연왕이 알외 신등의 잔명을 보젼오미 두 원슈의 공이오 그 은혜 골난망이라. 신등이 미거온 녀식이 잇옵기 두 원슈로 각기 부마를 삼아 그 공을 갑흘가 나이다. 샹왈 경등의 말이 가쟝 아름답도다 시고 형왕의 녀아 학희공주로 설연의 부인을 당고 연왕의 녀아 심원공주로 황운의 부인을 당니라. 이럿틋 혼을 의논 황운은 이왕 다른곳의 졍혼므로 알외고 셜연은 부명이 업스므로 알왼 샹이 올히 녀기 아직 조셔를 거두라 시니라. 시 설연이 혼 의논을 듯고 마지 못여 젼후사를 갓초와 표를 지어 쳔긔 올녀 쳥죄 쳔 보시기를 다 돗여 경찬왈 일 녀 엇지 이럿틋 웅쟝 일를 엿는고 시고 졔신이 칭양 아니리 업는지라. 이후로 붓터 셜연이 남복을 폐고 심규의 쳐여 다만 북 소식을 고더라.
9
셜 이 황상서와 설학사가 젹소에서 비회로 셰월를 허비더니 의외 사관이 나려와 조서를 젼거 황상셔는 비로쇼 아 셩공 후 은 나리믈 알고 즉시 관을 라 올오고 셜학스는 쳔은을 감츅며 일변 혜오 본 아들이 업거 셜연이 원슈란 말이 심히 아혹도다 고 경사로 올라올 긔북의 이르러는 가동이 나려와 셔간을 올니 바다보고 녀아의 일인쥴 짐작나 오히려 반신반의 여 올오더니 셜쇼졔 십니의 나와 마즈 부네 셔로 낫 일희일비믈 이로 측냥치 못너라. 황샹셰 여러날 만의 위슈의 이르 황운이 후엿다가 부친을 보고 셔로 숀을 잡 실셩쳬읍며 젼후를 문답후 황셩의 이르러 셜학와 일시의 입궐 숙사 상이 젼일을 후회사 왈 이졔 경등의 녀 츙셩을 힘입어 죵를 안보 그 공노를 갑흘 바를 아지 못노라 시며 황으로 위왕을 봉고 설영으로 왕을 봉시니 냥인이 구지 양다가 마지 못여 물너나와 불구여 황 설 양가의셔 혼사를 샹의여 일녀니라.
10
각셜 형왕이 설연이 녀자의 몸으로 황운의 필되믈 보고 탄더니 초국 병부샹셔 엄능의 아들 평이 형악산의 드러가 십년 검술을 화 뉵정뉵갑을 부린단 말를 듯고 크게 사랑여 부마로 정 후 쳔자긔 쥬달 샹이 윤허시고 황운을 도라보 왈 이졔 연왕이 부마를 뎡치 못엿스 경은 합당흔 람을 쳔거라 신 황운이 부복칭다가 쥬되 안공 조명건의 츙 겸젼오 이 밧긔 맛당 업이다 거 샹이 희 즉시 조명건으로 연왕의 부마를 삼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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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셜 문종황제 즉위신지 이십삼년이로 일즉 업더니 일일은 샹이 비몽몽간의 노셔 운이 황룡을 둘너 궐문 밧긔 러지거 미조 일 쳥의동 나려와 그 뇽을 업어 궐의 드리치고 스로 심원공쥬 궁으로 드러가고 그 뒤 달이 러져 변여 금둑겁이 되여 설연의 궁으로 들어가는지라. 상이 꿈을 여 가쟝 신긔히 녀기시더니 그달붓터 황휘 기 이셔 자를 탄생시니 샹이 열 일홈을 응룡이라 시다. 이 황운은 여아를 생여 일홈을 화순라 고 조명건은 남아를 생여 일홈을 미영이라 니 자로 더불어 동년월일시라. 상이 드르시고 조황 냥인을 명초사 젼일 몽사를 설파 왈 몽 여니 경등 녀와 는 이 유의여 신니 경등은 범연이 아지 말고 두를 보아 진심라 신 황조 냥인이 쳥명은고 물너나니라.
12
시 위왕과 왕이 년긔 놉 왕은 몬져 훙고 삼삭만의 위왕이 훙니 승상부뷔 훼 과례여 녜로쎠 션산의 안쟝고 시묘더니 이믜 결복 샹이 그 셩효를 아름다이 녀기 졍문을 셰워 표창시고 승상으로 복직이시니라.
13
익셜 이는 화평 이십칠년이라. 샹이 우연이 환휘 계셔 약이 무효 샹이 스로 니지 못 쥴 아르시고 만조를 모흐사 교왈 짐은 이제 죽어도 여이 업스되 다만 나히 사셰라 셥졍이 업스면 천하를 총찰할 길이 업스 황운으로 섭정을 삼나니 경등은 지실라 시고 황운을 부르사 왈 짐이 경의 충심을 알기로 자를 부탁노니 경은 주공을 효측여 보호라 신 황운이 면관돈슈왈 형왕과 연왕이 잇거 신이 엇지 섭정지임을 감당리잇고. 샹왈 짐이 이미 결단였스 경은 다시 빈달치 말나 시고 인여 유교를 봉여 황후를 주사 왈 쟝성거든 주라 시고 이윽고 붕시니 츈추 오십육셰라. 녜월를 당여 숙능의 안쟝 후 만죄 황운을 미루워 섭정왕을 삼거 황운이 마지 못여 자를 품의 안고 정사를 다사릴 년호를 홰라 고 사천하고 황후의 형 뉴조로 파쵹왕을 삼으니라.
14
셜 형왕이 황운의 섭정믈 혐의여 본국의 도라와 부마 엄평으로 더부러 모역 양 황설 두 사람을 끄려 근심거 엄평이 왈 신의 술법으로 황설 두 사람 같은뉴는 족히 근심할 업사오 신이 맛당이 주선리이다 거 왕이 희여 황금만냥을 주니라.
15
셜 엄평이 가마니 남만의 들어가 황금으로 뇌물 쓰며 만왕을 달여 왈 너의 기병여 국 남방을 침노면 형왕기 조공는 방물을 십년 게감할 거시오 남방 십여성을 버혀주리라 니 만왕이 희여 허락고 서로 약속을 정 후 엄평이 북호의 들어가 선우를 달여 왈 너의 기병여 북방을 침노면 북방 십오읍을 버혀주리라 니 선위 허락고 즉시 쳘기 십만을 거나려 북관을 침노고 남만을 남방을 침범 남북 변뵈 낙역지라. 섭정왕이 가쟝 근심더니 이 엄평이 형왕을 권여 황후기 표를 올녀 왈 남만 북회 강성 만일 황운의 부뷔 아니면 능히 젹할 업나이다 였거 황휘 형왕의 간계를 모르시고 섭정왕의 부부를 명여 츌정라 신 섭정왕이 할일 업서 즉일 츌사되 왕은 우시츈 등을 거나려 남방으로 향고 숭녹후는 홍윤등을 거나려 북방으로 향할 쉬 승상이 숭녹후로 더불어 작별 숭녹휘 함누왈 마지 못여 츌사거니와 다만 첩이 잉 삼삭이 두사가 망연도소이다 니 승상이 추연불이여 왈 사셰 포자미 사정이 아모리 절박나 국가사을 급히 역여 즉시 실케 라 고 승상이 군을 히동여 나아갈 형초의 이르러 엄평을 의심여 격서를 형왕기 보여 엄평으로 선봉 삼으믈 쳥 형왕이 경여 엄평과 의논니 엄평왈 이는 황운이 신을 의심고 젼쟝으로 다러가려 미라. 만일 신 곳 업스면 사를 도모치 못리니 다만 젼는 백관을 거나려 지경의 나가 황운을 연졉 후 신을 병즁므로 일캇고 군 오륙만을 조발여 주마 시면 황운이 방심고 가리이다 니 형왕이 그 말을 좃차 경상의 나가 황운을 보고 엄평의 계교로 칭탁거 승상이 저의 관접믈 보고 신지무의여 남방으로 향니라.
16
이 엄평이 간게로 승상부부를 남북으로 보고 쳘기 오만을 거나려 스로 선봉이 되고 형왕은 후군이 되여 바로 황성 남문의 이르러 문을 치고 고초납함여 물미듯 들어가니 성즁 셩이 미쳐 부모쳐자를 거두지 못고 동서 분궤할 그 즁 뉴종이라 는 사람은 본 협이라. 홀연 불의지변을 당 분기를 이기지 못여 단신 척검으로 엄평 진즁의 돌입여 형왕의 시신 오륙인을 죽이고 칼을 들고 크게 꾸지지며 형왕에게 달녀들 시신이 구지 막으 칼이 미쳐 형왕에게 밋지 못여 형왕의 말이 질니여 업더지며 형왕이 땅에 러지거 엄평이 살노 쏘아 뉴종을 죽이고 형왕을 붓들어 다른 말을 와 궐로 에쳐 들어가 황후와 자를 잡아 안치하고 옥를 거두어 황제 위의 즉할 연왕이 울며 간 형왕이 로여 연왕을 한님원의 귀향보고 황운의 가속을 잡아 리옥의 가도고 년호를 곳쳐 즁흥 원년이라 다.
17
각셜 승상이 군여 남관의 이르러 젹셰를 탐지 후 먼저 격서를 호진의 보여 꾸짓고 군를 모라 짓쳐 들어가니 만왕이 본 승상의 지용을 아는지라. 패여 본국으로 달아나거 승상이 젼선을 준비 (10쟝 누락) 미 아니라 니 숭녹휘 왈 네 말 가틀진 너를 노흘 것이 다시 싸화 잡히면 그제는 항복할소냐 선위 허락는지라. 숭녹휘 즉시 노 보였더니 선위 다시 진젼의 나와 싸우기를 쵹거 숭녹휘 맞아 교젼할 좌수로 칼을 둘너 선우의 창을 막으며 우수로 쳘퇴를 들어 선우의 투구를 치니 선위 놀나 피할 즈음의 숭녹휘 창으로 선우의 말 다리를 질너 업지르니 선위 땅에 러지는지라. 선우 이갓치 패기를 아홉번의 이르 선위 비로소 신기믈 탄복고 항서를 올녀 쳥죄며 엄평의 유인던 사연을 일거 숭녹휘 항서를 바든 후 선우를 경계여 방송니라. 숭녹휘 선우의 말노조차 형왕과 엄평의 흉계를 알고 분심이 충격여 급히 회군코저 더니 믄득 황후 조셰 나려왓거 숭녹휘 조서를 바다보니 황운이 남만에게 투항였스 가부의 연좌로 국법을 폐치 못나니 니 올라와 죄를 바드라 였거 숭녹휘 경왈 승상의 충절노 엇지 이젹에게 굴슬였스리오. 이 반다시 역젹이 우리 부부를 죽이려 미니 바로 형주로 회군여 엄평을 잡아 승상의 옥셕을 갈희리라 고 형주로 향더니 항산 의 이르러 관의 들어 쉴 비몽사몽간의 항산신령이 이로 승상은 발서 번복 기미를 알고 몸을 피여스 그도 피화여 바로 북로 가라 거 놀나 다라 혜오 황성의 변이 낫시 승상이 일정 몸을 피미로다 가마니 관역의 나오니 사자와 군졸이 다 잠이 깁히 들어는지라. 항산을 바라고 사 후 말을 도로혀 북의 들어가 설학사의 족로라 일컷고 산천구경차로 이곳의 이르러노라 니 모든 셩이 반겨 관졉여 왈 소민등이 설학사의 은혜를 감격여 모당을 짓고 사시 제향나이다 며 그곳을 가르치거 숭녹휘 그곳의 이르러 보니 과연 정결 인여 그곳의 머믈 셩이 의식공궤를 정성으로 니 숭녹휘 비록 일신을 난나 다만 황성소식과 승상 존망을 아지 못고 자기 정젹이 탈노할가 여 근심이 첩첩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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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형왕의 즁흥 원년는 자의 화 사년이라. 승상과 숭녹후를 잡으라 갓던 사 도라와 황운과 설연의 도망흔 소유를 고니 엄평이 로여 사자를 다 베고 형왕더러 왈 이제 황운 설연이 기미를 알고 다 도망여스 반다시 황후와 자를 위여 작변리니 황후모자를 구지 직희오고 황운의 집을 젹몰고 그 가속를 다 정속라 형왕이 즉시 엄평의 아오 엄신으로 여곰 황후모자를 깁히 가돈 후 사면의 천국고 갑병으로 수직게 며 황운의 집을 파가저택고 설연의 여아 화순는 동관의 정속고 설즁는 익주의 정속고 동니화는 형주의 정속니라.
19
이 형왕이 택일여 종묘의 제사고 즁흥 공신을 봉작 후 평연을 설여 즐길 간의우 왕인이 왈 (1 누락) 을 잡지 못여스 미천 소견의는 이 평연은 곳 불편연이가 나이다 니 형왕이 로여 무사를 꾸지저 왕언을 여 베라 엄평이 왈 왕언의 말이 비록 과도나 죽일 죄는 아니오니 폐는 살피쇼셔 거 형왕이 노를 그치고 왕언을 원찬고 젼조신을 벼노 부르니 각각 시셰를 탄식여 산즁의 은거흔 오백여인이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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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우시츈이 승상지휘로 정선을 준비여 남를 건너가려 더니 이 엄평이 형왕에게 고고 쟝군 ##을 남만의 보여 우시츈을 믈니치고 군을 가로막아 회군게 고 사자를 보여 우시츈을 병부상서로 부르니 우시츈이 황성소식을모로는지라. 다만 황후의 명으로 알고 주야로 달녀 경사의 이른즉 시절이 이미 변혁여스 망국믈 이기지 못여 병부상서 교지를 도로 드리고 황운의 집터의 가 방성곡니 형왕이 듣고 로여 죽이고저 거 엄평왈 시츈은 충신의 자손이라. 만일 죽이시면 인심을 능히 정치 못리니 도로혀 벼를 도도와 종시 사양거든 도의 침만 갓지 못할가 나이다 형왕이 좃차 시츈으로 우승상을 삼으니 시츈이 마침 사양고 종묘의 나아가 통곡거 형왕이 더욱 노여 북의 원찬니 연왕의 부마 조명건이 강 이 있어 가속을 거나려 항산으로 들어갈 글을 지어 동문의 부쳣스되 셰상이 주나라이 되였스되 혼자 은나라 사람이오 수양산 일월이 심산의 빗치였도다 츈풍 어곳의 비궐이 조핫는고 선산을 향여 주려죽은 혼을 위로리로다. 이젹의 홍윤과 서 북관으로 조차 경사의 이르러 탐지즉 황운과 설연이 도망고 조명건이 항산으로 들어가스 두 사람이 조복을 벗어 원제 종묘의 걸고 항산으로 들어가고 진권의 난의 츌젼였던 공신은 다 항산으로 들어갓는지라. 형왕이 듣고 로여 조명건을 잡아 죽이고저 거 엄평이 간왈 조명건을 벼를 도도아 부르시고 연왕의 죄를 사시면 거의 인심을 진정할가 나이다 니 형왕이 조차 연왕의 귀향을 푸러 제왕을 봉 연왕이 종시 밧지 아니고 한님원을 나지 아니니 셩이 동요를 지엇스되 산의 지는 가 형산의 도다스니 더울는가 치울는가 시절이 엇지될고 언제나 누른 구름의 서리 오면 옛시절을 다시볼가 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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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황운이 필마로 도망여 사명산의 들어가 도사기 뵈온 도 반겨왈 인간 영욕이 엇더며 흉즁 소회를 신설였는다. 승상왈 부모의 정원을 씨고 벼슬이 승상의 쳐였사오나 불여 국 번복였기로 셕일 선생의 교훈을 생각고 왓사오니 원컨 밝히 가르치쇼셔 도왈 즤의 천운이 밋쳐 당치 못였기로 이런 변란이 잇거니와 이제 너의 부부를 잡지 못였스므로 후환을 념녀여 자를 죽이려나니 너는 모로미 오자서의 일을 효측여 바삐 도모라. 승상왈 설연의 간 곳을 모로오 눌과 사를 의논리잇고. 도왈 즈연 맛날거시니 다만 정성을 극진히 라 고 변는 술법을 가르치거 승상이 인여 하직고 산의 나려 몸을 변여 백수노옹이 되여 말을 쳐 동관의 이르러 젼후 사연을 탐지후 졈을 차자올 곳을 바라보니 일위 소년이 송단의 홀노 안자 자지곡을 노래니 그 소리 가쟝 쳥아지라. 승상이 나아가 읍고 그 곁에 안즌 그 소년이 변왈 그로 더부러 소평생이여 무말을 고저 나뇨. 승상왈 노신이 비록 존공을 아지 못나 귀 노래를 사모여 이르렀거 엇지 이지 거절나뇨. 그 소년왈 그 을 보건 셕일 신원평도 갓고 예양도 갓고 녹님호도 갓트니 가쟝 수상도다. 승상이 더욱 고히 녀겨 그 곡절을 무른 소년왈 그 본 소년으로 노인이 되어 셰상을 속이니 엇지 신원평의 요술이 아니며 선제 유교를 생각여 민심을 탐지며 걸식기를 위즉니 엇지 예양의 충심이 아니며 가싀성의 들어가 자를 도젹고저 니 엇지 녹님호의 무리 아니뇨. 승상이 쳥필의 경여 그제야 신인인줄 알고 절여 왈 진애의 무뒨 눈이 비록 선군을 몰나 보온죄 잇사오나 아득온길를 가르치시믈 바라나이다 그 소년이 미소왈 그 충성을 이 감동시려니와 만일 심원공주의 도으미 아니면 사를 도모치 못할거시오 혹 흉젹을 낫나거든 나를 차자 검수산으로 오라 고 손을 들어 원산을 가르치며 백우선을 공즁의 치쳐 학을 만들어 타고 가거 승상이 그제야 검수산 선군인줄 알고 공즁을 향여 사례고 주졈으로 도라와 생각되 도사의 말이 그렇듯 나항산의 들어 신령기 기도여 인도시물 바라리라 고 인여 항산의 들어가다가 마 조명건을 만나 크게 깃거며 서로 젼후사를 문답 후 승상이 도사의 말을 낫낫치 젼니 공주가 탄왈 이는 다 승상의 충성이 의 사못친 라. 아들 미영은 자로 더부러 동년생 아니라 선제 몽사가 기이던 니 일노 볼진 미영은 자를 위여 이 신라. 엇지 천의를 거사리리오. 계 이스 승상은 잠간 머믈나 고 즉시 시녀와 속을 갓초아 ## 교자의 미영을 다리고 동관의 들어가 성문을 열나 니 엄신이왈 천자 조서 업시 츌입을 임의로 못나이다 거 공주가 발연로왈 역노의 숙모낭낭을 뵈옵고 가려 거 네 조고마 말단이 감히 나를 막즈르니 이제 천자기 주달여 너의 죄를 밝히리라 엄신이 황겁여 왈 공주 명 여차시니 다만 공주만 들어가쇼셔 고 문을 여느니라. 이의 공주가 네낫 시녀로 교자를 메워 옥방 앞에 이르러 미여을 안고 들어가니 황휘 공주를 보고 방성곡시거 공주가 지극 위로며 가마니 황후 귀의이 다혀 승상의 사연을 고 황휘 탄왈 승상과 조부마의 충성이 지극나 엇지 차 그의 아자를 사지의 너흐리오 공주가왈 엄신이 밖에 있어 쵹 정곡을 다 펴지 못나이다 고 시녀를 명## 모자를 드려 황후기 권고 미영을 술을 먹여 취 후의 황후 곁에 누이고 자를 밧골 황휘 선제의 유교를 금낭의 너허 자 #의 오며 옷을 벗겨 미영을 입히고 미영의 옷을 자를 입혀 공주를 주며 통곡니 공주가 위로왈 숙모 낭낭은 길시를 만나면 다시 자를 보시려니와 질녀는 아자를 사지의 넛코 가오 천지 아득도소이다 고 하직 후 자를 나상으로 감초와 교자의 올라왓더니 엄신이 들어가 살펴보니 황후 겻희 누어자 의심치 아니이라. 니날 황천이 무심치 아니여 남으로 운이 를 가리왓스 엄평이 보고 괴히 녀겨 형왕기 고 왕이 황극젼의 올라 사면을 살펴보니 다른 구름은 업고 다만 화염같은 운이 일광을 가리왓거 사를 명여 문의 이윽이 보다가 주왈 나라히 다시 회복할 징죄라 니 형왕과 엄평이 심히 깃거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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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주가 도라와 자를 승상기 젼 승상이 자를 보고 공주기 사왈 공주의 정성이 지극시믄 선제 신녕이 감동시려니와 다만 초주의 천운이 밋치 못여스 이제 서쵹의 들어가 뉴조로 더부러 보호여 십오셰 차거든 기병코저 되 오직 설연의 간 곳을 아지 못니 일을 도모기 어려올가 나이다 더니 차시 엄슝 등이 다 모혓는지라. 엄슝 갈오 소쟝에게 젼니 이스니 맛당이 주류천하여 숭녹후의 거쳐를 탐지리이다 승상이 깃거여 왈 파쵹의 들어간 후 잔도를 불질너 즁국왕를 허리니 이 지도를 보아 진창고도로 좃차 왕라 고 서쵹지도를 쥬어 서로 약속을 정 후 승상이 자를 품고 주야로 여 파쵹의 들어가 뉴조를 보고 젼후 사연을 이르며 잔도를 불질너 즁국왕를 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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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엄평이 형왕더러 왈 이제 자를 그저 두어서는 황운등이 반다시 자를 빙자여 기병리니 바삐 자를 업시할만 갓지 못할가 나이다. 형왕왈 경의 말이 올흐나 황자를 십오셰 젼의 죽이면 후셰 시비를 면치 못할가노라. 엄평왈 폐 후셰 시비를 저허실진 후회미 있어도 밋지 못리이다 니 형왕이 올히녀겨 엄평으로 여곰 동관애 나아가 자를 사약고 황후를 방송라 니 엄평이 명을 바다 동관의 가 자를 사약고 신체를 가저 온즉 이 아니여 경여 엄신을 힐문 엄신 왈 소관이 일즉 자의 얼골를 아지 못옵거니와 젼일 심원공주가 여차여차와 잠간 다녀간 후 즉시 들어보온즉 황후 곁에 누어스 엇지 간사미 잇는줄 아라스리잇고. 엄평이 로여 탑젼의 고코저 나 엄신이 죽기를 면치 못할지라. 마지 못여 자를 사약 줄노 주고 황후를 방송여 삭의 양식을 니여 연명게 니 황휘 녹봉을 사양고 동관성즁의 들어가 통곡방황는지라. 셩이 그 정상을 아 보지 못여 수간 쵸옥을 지어 쳐소를 삼고 의식을 공급 황휘 승상의 충성을 사모여 화순를 거두어 기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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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우시츈이 북의 들어가 두루 탐지여 숭녹후 잇는 곳을 차자 들어가 반기고 황성소식을 젼 설연이 도망 사연을 니르며 왈 승상의 사생을 모로고 회잉 몸이라. 쟝찻 엇지 할줄 몰나 근심노라. 우시츈왈 북수 왕젼은 소쟝으로 더부러 척의 이스 그곳의 머믈어 종젹을 감초시게 리이다 고 즉시 왕젼을 차자 보고 황성소식과 설연의 사연을 젼 왕젼이 듣고 가련이 여겨 가마니 숭녹후를 쳥여 그 부인과 듸 머믈게 였더니 오래지 아니여 숭녹휘 복 일 기린이라. 그 부인기 쳥여 유모를 정여 유아를 맛지고 남복을 착여 우시츈의 젹소의 왕며 승상의 소식을 탐쳥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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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승상의 첩 설즁 익주 관비되여 죽고저 되 승상의 혈육을 품어 구삭이 되여스 참아 결치 못더니 익주자사 손시아는 엄평의 동당이라. 설즁의 자을 보고 친압고저 거 설즁 듯지 아니 손시애 로여 설즁를 가도고 주야로 저히는지라. 설즁 계교를 생각고 쟝 정원을 밧치되 첩의 죄를 용서시면 만후 명을 좃츠리라 였거 자 희여 방송고 심음을 공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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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일일은 니괴 들어와 시주를 라 거 설즁 왈 쟝 죽을 몸이 시주여 므 효험이스리요 며 문답할 즈음의 믄득 계교를 생각고 니고더러 왈 존사는 어듸 이스며 어늬 가려나녀. 니괴왈 소승은 천축산 영은암의 잇더니 불젼의 쓰는 기명을 허더 이의 씨고 이제 가려나이다. 설즁 희여 니고를 후고 심즁소회를 다 설와 니괴 쳥필의 자비지심을 금치 못여 쾌히 허락고 이날 밤으로 순풍을 만나 천축산의 다다라 암의 오르 가쟝 심수고 정결지라. 머믄지 수일 후의 믄득 일 옥동을 생니 모든 니괴 의논왈 만일 종젹이 누설면 우리게 밋츠리니 유아를 다른 곳의 맛지고 부인은 삭발여 사람의 의혹을 치미 올흘가 나이다. 설즁왈 몸 살기를 위여 강보의 자식를 남을 엇지 주리오. 노승왈 이 산 동구밖에 황쳐사라 는 사람이 있어 사십 후의 를 나 즉시 죽으 허망 사람이 되여스니 그 부인기 부탁면 낭자 일신이 편리이다 거 설즁 그 동성이믈 반겨 허락 노승이 즉시 황쳐사 부인을 보고 설즁의 사연을 젼니 그 부인이 듣고 희여 즉시 산의 올라와 설즁를 보고 녜필의 유아를 간쳥거 낭 생아를 쥬어 부탁고 인여 삭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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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엄슝 천니마를 모라 주류천하다가 우시츈을 보아 승상 소식을 젼코저 여 북의 들어가 우시츈을 보고 젼후사연을 이른 우시츈이 깃거며 즉시 숭녹후를 쳥여 나오거 엄슝 희여 승상의 사연을 다니 숭녹휘 듣고 앙천탄왈 심원공주 승상의 충성은 이 맛당히 감응시려니와 어린 자식을 정속였다 니 엇지 어린 아희 몸을 보젼리오 며 글을 닷가 쥬거 엄슝 즉일 발여 형초지경의 다다라 졈을 차자 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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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엄평이 그 아비를 보라 왓다가 동니화의 자을 흠모여 그 종족 엄필을 부탁여 황성으로 영거 동니홰 할일업서 올라오다가 졈의 들어 불승격분여 슬피 우더니 엄슝 우름 소리를 듣고 놀나 주인더러 무른 주인이 동니화의 사단을 고는지라. 엄슝 경여 엄필을 보고왈 그는 엇던 사람이완 황승상의 총첩을 다려다가 흉젹 엄평을 주려는다 니 엄필이 로 크게 꾸지지며 인을 분부여 결박라 거 엄슝 로여 주먹으로 엄필 아오로 십여명을 짓쳐 믈니치고 동니화를 거두어 말기 시러 파쵹으로 들어가 서간과 동니화를 드리니 승상이 동니화를 보고 비감며 숭녹후 서간을 어보니 일쟝풍파의 남복으로 인여 사생존망을 모르더니 이제 엄쟝군을 만나 강 듯사온즉 깃브기 측양업는지라 바라건 승상은 첩을 고#치 마르시고 사를 도모쇼셔. 첩은 다이 득남여사오나 두거취를 몰나 근심이로소이다. 승상이 남필의 뉴체며 아자의 일홈을 희라 고 숭녹후에게 회서를 닷그며 조명건등에게 글을 붙여시되 십오셰 되기를 기다려 거사기를 기약라 니 엄슝 하직고 북의 들어가 숭녹후에게 답서를 젼고 항산의 들어가 각각 서간을 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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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월이 여류여 형왕이 즉위연지 팔년이라. 엄평이 승상부부를 잡지 못여 근심더니 일일은 형왕더러 왈 이 사이 파쵹왕이 잔도를 불지르고 조공을 폐오니 그 이 젹지 아니고 요사이 천문을 보온즉 쟝성이 서북의 빗최오니 이는 국의 니치 아니 징죄라. 바삐 서쵹지경을 방비고 파쵹소식을 탐쳥쇼셔 고 삼진관쟝에게 녕니라. 이러구러 자의 츈추가 십오셰의 이르 승상이 뉴조로 더부러 정히 기병려 엄슝의 회보를 기다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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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엄슝 약속을 정고 파쵹으로 향 삼진지경의 이르러는 삼진광쟝 엄순의 부쟝 손이 다라왈 네 인이완 이 땅에 츌입는다. 엄슝 왈 나는 본 남경상고로서 파쵹사람과 언약이 있어 차즈라 가노라. 손왈 그러즉 공문이 잇나냐. 엄슝왈 급히 오기로 밋쳐 공문을 엇지 못였노라. 손왈 이는 간사 사람이라 고 군를 호령여 잡아라 거 엄슝 로여 품속으로조차 쳘편을 여 손을 쳐 업지르니 군가 다 허여지는지라. 엄슝 급히 말을 쳐 파쵹의 도라와 승상기 소유를 고 승상이 희여 즉시 글을 닷가 숭녹후는 기병여 북방으로 쳐들어오라 고 조명건은 각쳐의 방을 붙여 셩을 안무고 쟝사를 초모여 응변라 니 엄슝 즉일 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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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셜 승상이 자를 셰워 남송황제라 고 년호를 건흥이라 여 승상이 스로 원수가 되고 뉴조로 후군쟝을 삼아 십만병을 조발여 파쵹도원수 육우로 선봉을 삼아 나아올 삼관의 이르러는 엄준이 그셰를 두려 구지 직희고 나지 아니는지라. 승상이 육우를 명여 관문을 치고 짓쳐들어가니 엄준이 황망이 필마로 달아나거 승상이 삼군을 호궤고 방붙여 셩을 안무니라.
32
이 엄슝 숭녹후에게 약속을 젼니 숭녹휘 밀서를 보고 우시츈더러 왈 이곳 병 젹으 가히 북흉노를 달여 일지군을 쳥리라 고 일척 젼선을 타고 북으로 향 이 황희 나히 십일셰라. 기골이 쟝할 아니오 모친검술을 화 만인젹할 죄 잇는지라. 이날 라가기를 쳥거 숭녹휘 마지 못여 다리고 북국의 들어가 선우를 보아 소유를 이르고 구완병을 쳥 선위 젼일 숭녹후의 구종구금 은혜를 생각고 즉시 졍병 십만을 조발여 쥬거 숭녹휘 스로 즁군이 되고 우시츈으로 선봉을 삼고 호쟝 용골통으로 후군쟝을 삼아 북관을 쳐 들어올 북관쟝 손자관이 저당치 못여 달아나고 북방열읍이 망풍귀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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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셜 형왕이 서북이 진동믈 듣고 경여 문무를 모화 의논 엄평왈 이제 황운과 설연의 형셰 산갓트 그 봉예를 당할 업는지라. 신이 맛당이 츌젼리니 폐는 북방을 구지 직희쇼셔 고 손오를 명여 군 이십만을 쥬어 북관의 나아가 설연을 막으라 며 엄평이 스로 원수가 되여 삼십만 병을 조발여 파쵹을 향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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