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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오백년가 (漢陽五百年歌) ◈

◇ 11 ◇

해설목차  1권  2권  3권  4권  5권  6권  7권  8권  9권  10권  11권 12권  13권  1913년
사공수
1
흥덕궁의 우리 상감
2
갑자년(1864)에 등극하니
3
어리고도 장할씨고.
4
열두 살에 나신 임금
5
지각도 놀라우시고
6
외양도 넉넉하네.
7
대신의 정사 말을
8
임의로 못한다오.
 
9
그 왕비는 뉘시더냐?
10
여주민씨 부인이오.
11
부원군은 누구더냐?
12
여주 사람 치순이라.ᅟᅟᅟ(치순 : 驪城府院君 閔治祿의 잘못)
13
상감 부친 대원군이ᅟᅟᅟ(大院君 : 興宣大院君 李昰應)
14
대원군 안 될 적에
15
궁곤함도 궁곤하고,
16
대원군 伯氏長도
17
흥인군 안 될 적에ᅟᅟᅟ(興寅君 : 李最應)
18
가난하기 유명터니,
19
상감님 등극 후에
20
대원군 봉하시고
21
흥인군 되신 후에
22
부귀영화 극진하다.
 
23
을축년(1865년)을 지내고서
24
뜻 밖에 난리 나니,
25
병신년(1866, 병인년의 잘못) 秋九月에
26
洋難이 대단하다.
 
27
火輪船 수십 척이
28
인천 제일 항구에서
29
大碗口 놓는 소리,
30
天地가 진동하고
31
河海가 뒤눕는 듯.
32
長安이 驚動하여
33
피란 가는 사람들과
34
재상가 부인들이
35
가마 타고 달아날 제,
36
임자 없는 저 가마가
37
五江에 들끓는다.
38
밤낮으로 나온 가마
39
건너기를 爭頭하니
40
船價가 어떻던가?
 
41
그 때 정승 누구던가?
42
金炳國이 정승이라.
43
달아나기 한창이네.
 
44
그 때 판에 서울 양반,
45
아내 잃고 못 찾는 이
46
몇 백 명이 되었던가?
 
47
화야 사는 황오 불러
48
격서 지어 보낼 적에,
49
대장군 韓聖根이
50
군사 얼마 안 데리고
51
운 정하고 나가더니,
52
서양국서 기별 나와
53
대진을 거느리고
54
급히 오라 하였기로,
55
그러므로 양인들이
56
수십 척 배를 굴려
57
양국으로 들어간 걸,
58
그 속 모른 사람들은
59
韓聖根이 승전했다.
60
황오의 격서 보고
61
洋人이 놀라 갔다.
 
62
이 때에 웃던 소리
63
곳곳에 흩어지고
64
처처에 遍滿하다.
65
무식하여 모를수록
66
어름하여 생각하오.
67
洋人같이 강한 군사
68
몇 만 명이 나왔다가,
69
韓聖根이 하나 보고
70
진을 피해 어이 가며,
71
황오의 격서 보고
72
千兵萬馬 달아날까?
 
73
실없는 대원군이
74
韓聖根이 사랑하고,
75
승전 했다 북을 울려
76
잔치 끝에 벼슬 주니,
77
이 때부터 대원군이
78
誤政하기 시초로다.
 
79
韓聖根이 공신이요
80
황오가 一臣이라.
81
이걸 두고 생각하면
82
국운이 否塞하다.
83
대원군이 세도하기
84
무진년(1868)에 시초하네.
 
85
상감님은 어리시어
86
侍童으로 앉혀놓고,
87
非臣非君 이 양반이
88
삼천리 이 강산의
89
내삼천 외팔백을,
90
掌中에 넣어두고
91
기탄없이 놀려낸들,
92
어느 누가 말을 하며
93
거기에 누가 禁斷할까?
 
94
과거를 보이자면
95
오천 냥에 진사 내고
96
오만 냥에 급제 내네.
97
진사 급제뿐이런가?
98
십만 냥에 현감 주고
99
백만 냥에 부사 내니,
100
현감 부사뿐이런가?
101
감사 부윤 내는 값은
102
몇 만 냥에 決價하며,
103
팔도 감사 내는 값은
104
천만 냥을 의논하리.
 
105
국정이 이러하니
106
백성 되는 그 목숨이
107
도탄 중에 아니 들까?
108
팔도의 수령 방백
109
이 벼슬을 사 가지고
110
큰 고을 고르면 큰 고을 주고,
111
소읍 가서 본 밑천을
112
빼노라니 죽어난다.
 
113
그 것 누가 죽어나나?
114
백성이 죽어난다.
115
백성에서도 누구던가?
116
富者 백성 걸려 죽고
117
貧者 백성 끼어 죽고,
118
죽은 것이 백성이요
119
다치는 게 부자로다.
 
120
대원군이 하신 일이,
121
허다한 많은 궁궐
122
궁궐이 부족하던가?
123
있는 궁궐 하신대도
124
넉넉하고 많건마는
125
경복궁을 또 왜 짓나?
 
126
경복궁 지을 적에
127
願納令이 오죽할까?
128
대원군이 하는 말씀
129
원할 願字 願納이요,
130
백성들이 하는 말이
131
원망 怨字 怨納이라.
132
백 석 하면 천 냥이라
133
천 석 하면 만 냥일세.
134
만 석 하면 십만 냥이.
135
우리 조선 遍踏한들
136
만석꾼이 흔하던가?
 
137
가사 짓는 이 사람도
138
蕩敗하여 가는 살림
139
富名에 그릇 걸려,
140
농우 팔아 원납하니
141
그 해 농사 폐농 했소.
 
142
경복궁의 원납 돈을
143
모아놓고 볼 터이면
144
삼각산과 比等일세.
145
虛名無實 잡힌 부자
146
이전 부자 이름 듣고,
147
몇 천 냥, 몇 만 냥을
148
시각 내로 바치어라.
 
149
저 부자의 거동 보소.
150
돈이 있어 바치지요?
151
그 한정에 안 바치면
152
어느 날에 죽을런지
153
귀신도 모르도다.
154
이러하기 몇 해던가?
 
155
대원군의 거동 보소.
156
대원군 곤궁할 때
157
곳곳에 다닐 적에,
158
華陽洞 서원에서
159
무슨 설움 크게 본지,
160
몇 해를 품었다가
161
대원군 되온 후에,
162
팔도에 行關하여
163
서원 훼철 하는구나!
 
164
그 것이 될 것인가?
165
서원에 드신 명현
166
역력히 요량한들
167
대원군에 비할쏜가?
 
168
서원을 생각하면
169
뉘 집 조상 안 모셨나?
170
충신 열사 몇몇이며
171
도덕 군자 얼마신가?
172
우리 조선 장한 이름
173
小中華라 하는 말이
174
鄒魯國이 정녕커늘,
175
원통할 사 대원군이
176
서원을 훼철하니,
177
내 문안만 생각하고
178
후세 이름 지쳤으니,
179
천추에 내려가도
180
훼철하신 그 양반은
181
명현 자손 원망되어,
182
傳子傳孫 내려가도
183
刻骨之痛 아니 되리?
184
어떤 秘記 어떠하고
185
殺萬人은 무슨 일인가?
186
만인을 죽인다니
187
만인이 무엇인가?
188
중놈의 정만인이.
189
大藏經 이만 경을
190
배에 싣고 남해 간 놈.
191
이 중놈을 잡으려고
192
사방으로 추종한들,
193
만경창해 너른 물의
194
渺滄海之一粟이라.
195
어디 가서 찾으리오.
196
이 놈을 못 잡아서
197
刺殺한다 하옵시고
198
일만 사람 죽어날 제,
199
날마다 죽는 인명
200
몇 만 명 되었는고?
201
殺人命을 이리하고
202
국가가 長遠하리.
 
203
옛적의 秦始皇도
204
제 혼자 잘난 채로,
205
阿房宮 지을 적에
206
진나라 백성 목숨,
207
長城 아래 죽었으니
208
반이나마 죽었으니,
209
阿房宮을 지은 후에
210
몇 해 안가 項羽가
211
불 질러서 다 탔으니,
212
삼일불성[三月不消] 이 아닌가?
213
아방궁도 지은 것이
214
浚民膏澤 지은 집을
215
子子孫孫 전할쏘냐!
 
216
백성의 원망 말이
217
구천에 사무쳤다.
218
백성은 못 갚아도
219
하늘이 震怒하사,
220
項羽 같은 영웅 내어
221
백성 雪恥 씻겨주니,
222
그 아니 상쾌하며
223
그 아니 이상하리.
 
224
文王 같은 성군님은
225
착한 정사 하시다가,
226
靈臺를 지으려 하니
227
만백성이 그 말 듣고,
228
庶民自來 급히 와서
229
不日成之 지어 노니,
230
麀鹿 탁탁 놀아 있고
231
白鳥 학학 날았던가?
232
어이하여 그렇던가?
 
233
文王의 착한 성덕
234
禽獸들도 알아보고
235
昆蟲 魚鼈 화했느니,
236
文王같이 못 하나마
237
秦始皇은 면하시오.
 
238
세상 이치 이러하니
239
경복궁이 장구할까?
240
한양 도읍 생각하면
241
태조 대왕 이후로서
242
정조 현종 그 때까지
243
文彩가 놀랄씨고!
244
과거를 보일 때도
245
文筆로 보였으니,
246
팔도의 장한 선비
247
글공부 하였다가,
248
文筆이 부족하면
249
과거 져도 항의 없고,
250
文筆만 유여하면
251
과거 정녕 하였으니,
252
그러므로 글공부가
253
불꽃같이 일어나서,
254
四書三經 통달하고
255
詩書百家 많은 글을
256
밤낮으로 숙독하여,
257
詩賦 의심 策問들을
258
모두모두 지어낼 제
259
모르는 것 없었으니,
260
처처마다 文章이요
261
집집마다 巨儒로다.
262
그러므로 그 때 법이
263
이렇듯이 좋았었네.
 
264
重大臣도 글 못하면
265
충신 노릇 못하였고,
266
수령 방백 관장들도
267
글 못하고 무식하면,
268
지체가 쓸 데 없고
269
가문이 生光 없고,
270
우리 조선 대신들도
271
글 못하는 대신 없고,
272
어느 수령 어느 방백
273
무식하게 다니던가?
274
이렇듯이 하는 게니
275
다른 연고 아니로다.
 
276
어느 임금 글 못하리.
277
이십팔 왕 제왕 중에
278
무식 임금 뉘시던가?
279
상감님네 三父子라.
 
280
그러므로 한양 말년
281
가엾고 한심하여,
282
文筆은 녹아지고
283
財物은 앞에 서고,
284
科擧에도 재물이요,
285
訟事에도 재물이요,
286
婚姻에도 재물이요,
287
營門에도 재물이요,
288
佛庭에도 재물이요,
289
由致에도 재물이요,
290
천사만사 온갖 일에
291
재물로 爲主함은
292
위에서 不恥하니
293
만백성이 본을 받아
294
○○○속 행세하니
295
法治不行 못하기는
296
自上犯之 이 아닌가?
 
297
대원군의 거동 보소.
298
임금의 부모로다
299
무엇이 부족하여,
300
찬위함을 생각하여
301
갑진년(1904) 난을 꾸며,
302
무죄한 重大臣을
303
逆律로 죽였으니
304
그것인들 할 것인가?
 
305
과거라 보인다 하면
306
진사 금과 급제 값을,
307
의심 없이 미리 알아
308
부자는 돈 장만하고,
309
빈자는 생각 없어
310
글공부만 전폐하니,
311
이러므로 돈 바치면
312
奴屬輩도 진사하고,
313
市井輩도 급제하고
314
風憲놈도 찰방하니,
315
아전 수령 몇몇이며
316
백성 승지 몇몇인가?
 
317
길영수 호강하여
318
상주 목사 내려와서
319
정치가 어떠한가?
320
本邑 士夫 욕보이네.
321
監役 參奉 使令이요
322
都事 監察 及唱이라.
323
家家及第 이 아니면
324
人人進士 이 거로다.
 
325
허무하다 우리 한양!
326
이렇고야 안 망할까?
327
슬프다 禮儀國도
328
禮儀 소리 부끄럽다.
 
329
이상하다 우리 상감
330
年紀가 장성하니,
331
내전에만 惑眈하니
332
不好工夫 언제 하여,
333
아버님도 내 모르고
334
어머님도 내 모른다.
335
어진 왕비 민중전이
336
勢道를 하고 싶어,
337
舅婦間에 불목하여
338
서로 마음 두는 것이
339
죽이기로 爲主하니,
 
340
민중전의 거동 보소.
341
대원군을 몰아다가
342
天津으로 보낼 적에,
343
魚允中의 편지 끝에
344
대원군이 속아 가서,
345
天津에 들어갔다
346
임도로 잡혀가서,
347
사 년을 辛苦하고
348
근근이 살아와서
349
임오군란 꾸며내어,
350
흥인군은 맞아죽고
351
민치호는 칼에 죽고
352
민태호는 불에 타니
353
몇몇이나 죽었던가?
 
354
상감님 거동 보소.
355
옳은 말로 상소하면
356
그 신하를 다 죽이니
357
누구누구 죽었던가?
 
358
유원식 허원식은
359
逆律로 죽었으니,
360
松竹 같은 崔益鉉이
361
죽기로 爲主하고
362
이 고향으로 돌아와서
363
밭매기가 생애로다.
 
364
장하도다 崔益鉉은,
365
죽기로 爲主하고
366
상소를 몇 번 하되,
367
죽이지는 아니하니
368
崔益鉉은 천명이라.
369
진고개로 잡혀가서
370
석 달을 고생타가,
371
일본으로 잡혀가서
372
伯夷叔齊 본을 받아,
373
義不食周粟하니
374
칠 일을 주려 죽어,
375
고국으로 返魂하니
376
죽어도 원통치 않네.
 
377
민중전의 거동 보소.
378
세자 동궁 기를 적에
379
壽福多男 세상 복을,
380
제 아들을 모두 줘서
381
百子千孫 유전하고,
382
連世不絶 내려가서
383
至于萬世 이르도록,
384
傳貴無窮 보조하여
385
指令軍을 불러들여,
386
강원도로 금강산에
387
네가 지금 들어가서,
388
八萬九庵 많은 절에
389
고루고루 다녀보고,
390
절 중에 어느 절이
391
최상으로 정결하며,
392
허다한 부처 중에
393
어떤 歷處 신령한지,
394
자세히 알아본 후
395
銀金 布帛 얼마라도
396
아끼지 않고 들어 넣어라.
397
壽福長遠 무궁하기
398
發願하고 너 오너라.
 
399
指令軍이 분부 듣고
400
은금 포백 말에 싣고
401
가마 타고 들어갈 제,
402
전후의 銀金 바리
403
좌우의 布帛 바리,
404
길가에 나열하니
405
조그마한 편소국에
406
이 제물이 어디서 났나?
 
407
매관매직 재물이라.
408
매관매직 그 재물이
409
상감님이 賣爵하면
410
중전이 사셨던가?
411
중전이 賣爵하면
412
상감이 사셨던가?
 
413
다달이 파는 벼슬
414
나날이 파는 벼슬.
415
억백만 냥 들어온 재물
416
남대문 동대문에
417
연속부절 들어오니,
418
백성 재물 아니라면
419
옥황상제 재물이라.
420
봉래 신선 재물인가?
421
아깝도다 저 재물이
422
금강산 중놈 중에
423
중놈 부자 만드시니,
424
戶曹庫에 감췄다가
425
흉년 만나 죽는 목숨
426
饑民이나 주시기나,
427
鰥寡孤獨 困窮人을
428
절어위망 못할망정,
429
만민의 부모 되어
430
그렇지 아니하고,
431
指令軍의 좋은 일 하고
432
그 나머지 남은 재물
433
중놈을 살게 하니,
434
이러하고 복을 받나?
435
오강에서 煞 풀 적에
436
쌀과 돈이 얼마더냐?
 
437
송파강에 배를 타고
438
노돌까지 내려오며,
439
이 쌀 주고 煞을 막고
440
이 돈 주고 煞을 막지.
441
몇 백 냥을 흩였으며
442
몇 백 석을 흩였던가?
 
443
답답하고 야속하다.
444
壽를 빌어 오래 살고
445
福을 빌어 부자 되면,
446
壽福을 뉘 안 빌까?
447
어진 마음 지키시면
448
자연히 되는 福을,
449
그 이치는 모르고서
450
허황한 것 모두 한다.
451
살생만 많이 하면
452
죽은 사람 積怨 맺혀,
453
怨天狀 되고 보면
454
없던 복도 나가거든,
455
積怨을 하신 후에
456
빌어서 壽福 올까?
 
457
唐 明皇이 망할 적에
458
後庭花를 불러들여
459
그 곡조를 부르다가,
460
安祿山의 난을 만나
461
楊貴妃의 고운 얼굴
462
마외역에 죽어지고,
463
唐 明皇의 바쁜 걸음
464
만리교를 지날 적에
465
일황이 탄생하고,
466
밤 짧다 하던 明皇
467
蜀中에 혼자 앉아
468
밤 긴 줄 깨달으시니,
469
애달다 우리 상감
470
이런 사적 보셨으면,
471
응당이 아실 것을
472
어쩌다가 모르신가?
 
473
宮牆 안에 연못 파고
474
연못 안에 배를 타고,
475
임금의 마르○임
476
선유하기 그른 일임을,
477
서책에서 읽었던지
478
성인 말씀 들었던가?
 
479
거사 놈과 사당 년을
480
대궐 안에 불러 들여,
481
아리랑 타령 시켜
482
밤낮으로 놀릴 적에,
483
주렴을 훨씬 걷고
484
지우사 수건으로
485
머리를 후려매고,
486
얼씨구 좋다 하면
487
문현듯이 장단을 맞추니,
488
그런 풍류 어디 있나?
489
춤 잘 추면 상을 주고
490
비단 한 필 내어 주고,
491
노래하기 잘 한다고
492
돈 백 냥씩 불러주니,
 
493
오입쟁이 민중전이
494
왕비 오입 첫째 가네.
495
季宮은 무슨 죄로
496
독 안에 가둬 두고,
497
母子 목숨 다 죽이니
498
그것인들 무슨 죄냐?
 
499
漢나라 呂太后도
500
투기하기 潛心하여,
501
戚夫人의 手足 끊어
502
측간에 넣어 두고
503
人彘를 만든 후에,
504
조왕녀 약을 먹여
505
자는 듯이 죽였더니,
506
그 惡辣이 미쳐 가서
507
그 아들 한 형제가
508
죽은 후에 無後하니,
509
어찌타 저 중전이
510
후한 마음 둘 것인데
511
악한 본을 보시는가?
 
512
太任 같은 왕비들은
513
武王 같은 잉태하여,
514
十朔을 지내실 때
515
席不正 不坐하고,
516
香不淨 不食하고,
517
음란 소리 아니 듣고,
518
악한 빛을 보지 않고,
519
이렇듯이 조심하고 조심하여
520
十朔을 지낸 후에
521
武王을 탄생하니,
522
착하시고 어질기는
523
천추의 제일이네.
 
524
그른 일을 좋아하고
525
음란 풍악 좋아하고
526
악한 일은 즐기는고?
527
애달고 절통하다.
528
우리 상감 내외분은
529
귀도 없고 눈도 없나?
530
듣고 보면 알건마는
531
듣도 보도 아니 한가?
532
슬프고 가엾도다.
 
533
민중전의 거동 보소.
534
칠촌인지 팔촌인지
535
민망나니 불러 들여
536
통제사 시켜 놓고,
537
三南 부자 잡아 놓고
538
유죄커다 무죄커다
539
덮어놓고 돈 바치라,
540
형장 태장 사정없이
541
앞뒤로 형벌하니,
542
저 부자들 거동 보소.
543
천 냥 所錄 만 냥 所錄
544
저의 형세 요량하고
545
不日 내로 바치리다.
546
이 돈을 받아들여
547
戶曹에 실어와 두고,
548
밤낮으로 저 짓 하니
549
백성이 어이 살랴!
 
550
임금을 비하건대
551
여러 아름의 나무 되고,
552
백성을 비하건대
553
그 나무의 뿌리 되어,
554
盤根錯節 서로 얽혀
555
그 나무 도와주면,
556
그 나무 무성하여
557
千枝萬葉 그늘 되니,
558
그 이치를 생각하면
559
億兆蒼生 저 백성은
560
나라의 근본 되니,
561
근본이 굳은 후에
562
그 나라가 長久커늘,
563
근본이 결단나면
564
그 나라 오래지 않네.
565
그러므로 성인 말씀
566
民唯邦本 되었으니
567
본모방연 이 아닌가?
568
文王 왕기 복이 되고
569
湯 임금은 팔십이되,
570
어진 정사 하시기로
571
팔백 년을 도읍하나,
572
만백성이 頌德하고
573
국가가 長久터니,
574
우리나라 지방 보면
575
삼천리가 넉넉하니
576
그 지방이 부족턴가?
577
文王 정사 못하시며
578
善(政)을 못하기로ᅟᅟᅟ(아래 1구와 순서가 바뀐 듯함)
579
湯의 정사 못하신가?
【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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