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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의 역사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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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강진의 역사와 문화
7. 강진면의 산과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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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사】
(2024.01.27. 12:22) 
◈ 7. 강진면의 산과 고개
강진면의 지형과 산세
지형적으로는 임실군의 서부 3개면(청웅, 강진, 덕치)의 중심지이며 전면적의 74.3%가 산악 지대다. 북쪽에는 백련산, 서쪽에는 필봉산이 있다. 청웅면 청계리에서 발원한 물이 흘러서 갈담천을 이루고 이윤천에서 흘러오는 물이 강동교에서 만나 섬진강에 들어가 옥정호에서 흐른 물과 회진리에서 합류한다. 갈담천은 덕치면 회문리를 지나 구담마을에서 순창군 동계면으로 흐른다.
강진면의 산과 고개
 
강진면의 지형과 산세
 
지형적으로는 임실군의 서부 3개면(청웅, 강진, 덕치)의 중심지이며 전면적의 74.3%가 산악 지대다. 북쪽에는 백련산, 서쪽에는 필봉산이 있다. 청웅면 청계리에서 발원한 물이 흘러서 갈담천을 이루고 이윤천에서 흘러오는 물이 강동교에서 만나 섬진강에 들어가 옥정호에서 흐른 물과 회진리에서 합류한다. 갈담천은 덕치면 회문리를 지나 구담마을에서 순창군 동계면으로 흐른다. 1769년 조선 영조 때 편찬된 산경표의 우리 전통지리로 고찰해 본 강진면의 경우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산줄기는 대부분 백두대간의 장수 영취산에서 서북쪽으로 분기된 금남호남정맥의 장수 팔공산 옆 마령치에서 갈려나온 성수지맥(성수면 성수산)에서 나누어진다.
성수지맥이 성수산에서 관촌의 고덕산, 임실의 운수산 등을 지나 매봉(응봉)에 닿으면 세 갈래를 친다. 응봉에서 서북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임실과 청웅의 접경에 두만산, 백이산, 강진과 청웅의 접경인 칠백리고지에 이르면 다시 네 갈래를 친다. 남쪽은 백련산, 동쪽은 청웅 용구산, 북쪽은 운암 나래산, 서쪽은 밤재로 가는 산줄기다.
 
밤재(강진 학석과 운암 접경)를 지나 금기리 산막에서 두 갈래를 친 산줄기는 서쪽으로 수방산을 솟구친다. 산막에서 남쪽은 필봉산(필봉리), 소뿔산(회진리), 그물봉(회진리)을 일으킨 뒤 섬진강 상류인 갈담천에서 그 맥을 다한다.
 
두 번째 산줄기는 완주군과 진안군의 접경인 주화산에서 갈려나온 호남정맥이 남쪽으로 달리다가, 순창 용추봉에 이르면 동쪽으로 회문지맥을 나눈다. 그리고 회문 지맥은 장군봉에서 북쪽으로 용두봉을 나누고 회문산으로 뻗어간다.
 
역사적으로 강진면은 삼한 시대에는 마한의 청웅현에 속했으며 조선 시대에는 임실군에 속했다. 섬진강이 둘러 있으므로 강진면이라 하여 상강, 대강, 신기, 서창, 부흥, 이목, 가목, 갈담, 장동, 교항, 상중방, 하중방, 용산, 수동, 대기, 양지, 주소, 옥정, 문치, 용강, 빙방, 산막, 죽원, 내동, 상기, 율치, 용동, 오치의 28개 리를 관할하였다. 항일 투쟁기인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구고면의 이윤리를 병합하여 백련, 부흥, 갈담, 회진, 필봉, 용수, 옥정, 문방, 학석, 방현리의 10개 리로 개편 관할하였다. 동쪽은 청웅면 남쪽은 덕치면, 서쪽은 정읍시 산내면, 북쪽은 운암면과 인접해 있다.
 
문화적으로 강진에는 예부터 호남좌도 농악인 필봉 농악이 유명하다. 산봉우리가 붓끝처럼 생겨서 필봉으로 불리는 산자락 필봉마을에 농악이 잘 보전되어 오고 있다. 마을사람 절반이 마을 굿을 쳤다. 품앗이 일을 하거나 마을의 수호신에게 제사를 지내거나 정월 대보름, 팔월 한가위 명절 때 곁들여지는 농사꾼의 음악이었다. 지금은 필봉농악전수관이 있어 이를 배우려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강진면에는 옥정호라는 이름보다 운암저수지로 더 알려진 섬진강다목적댐이 축조되었다. 옥정(玉井)호수의 물은 칠보발전소와 정읍 산내면 운암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한 뒤 동진강 유역 들녘의 젖줄이 된다. 1929년에 만들어진 운암발전소는 1985년 폐쇄되고 칠보발전소만 남아 있다.
운암저수지는 잉어, 붕어 같은 민물고기의 서식처이자 경치 좋은 호수 유원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1965년 신 댐인 옥정호가 준공되어 저수지가 생길 때 800만 평의 비옥한 농경지가 물속에 잠겼다. 그 사람들은 적은 보상금과 함께 계화도 간척지와 부안, 경기도 안산의 폐염전 등으로 1만여 명이 옮겨갔다. 하지만 바다 간척을 기다리다 못해 농경지를 바꿀 수 있는 딱지를 헐값에 팔아버리고 고향으로 되 돌아온 사람들이 많았다. 이들은 댐의 물이 차오르자 산비탈에 마을을 이루고 좁은 밭뙈기를 가꾸며 기구한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
 
 
강진면의 주요산
 
가. 금남호남정맥(장수 팔공산)-성수지맥(성수산)
 
1.백련산(754.0) (백련리) 성수지맥, 팔공산-마령치-성수산-고덕산-모래재-백이산-백련산
2.필봉산(625.0) (필봉리) 성수지맥, 팔공산-성수산-고덕산-두만산-백이산-밤재-필봉산
3.소뿔산(530.0) (회진리) 성수지맥, 팔공산-성수산-고덕산-두만산-백이산-필봉산-소뿔산
4.그물봉(311.6) (회진리) 성수지맥, 팔공산-성수산-고덕산-두만산-백이산-필봉산-그물봉
5.수방산(502.2) (수방리) 성수지맥, 팔공산-성수산-고덕산-두만산-백이산-밤재-수방산
 
나. 호남정맥(순창 용추봉)-회문지맥(회문산)
 
1.용두봉(550.3) (용수리) 호남정맥 용추봉-세자봉-여분산-장군봉-(북쪽)용두봉
 
 
옛 문헌에는 아래 두 가지 기록만 남아있다.
 
束筆峯(강진필봉) 在郡西南石峯恰似束筆狀
丹楓淵(강진면 德洞南) 在郡西南江津面文德東南 甄萱臺下
 
 
백련리 백련산(白蓮山)
 
1960년 임실군지에는 白蓮山은 백련리에 있으며 江津面 白蓮里西 一名 영취산(靈鷲山)이라고 한다. 강진면 백련리와 청웅면 두복리에 연결된 산으로 높이는 754.0m이다. 동쪽의 등산 기점인 강진면 백련리 신기마을에서 바라본 상봉 모습이 마치 하얀 연꽃 봉우리[白蓮] 같다. 사시사철마다 색다른 풍경을 이루고 산세가 아름다워 한번 다녀간 탐방객들이 또다시 찾고 싶은 산이다.
 
지리적으로 백련산의 북쪽은 칠백리고지와 용구산 너머로 운암 모시울산과 나래산이 춤을 춘다. 북동쪽은 청웅 백이산, 동쪽은 임실과 청웅의 접경에 두만산과 무제봉이 다가온다. 동남쪽은 삼계와 덕치의 접경에 지초봉과 원통산, 남쪽은 약담봉과 회문산이 한눈에 잡힌다. 서쪽은 수방산과 옥정호 너머로 호남정맥의 성옥산이 손짓한다.
 
우리 전통지리로 고찰해 본 백련산의 산줄기는 이렇다. 백두대간의 장수 영취산에서 분기된 금남호남정맥의 산줄기가 북서쪽으로 뻗어가다가 팔공산 옆 마령 치에서 성수지맥을 나눈다. 성수지맥은 구름재와 임실 성수산을 지나 내동산 못미처에서 남서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응봉. 매봉. 무제봉에 이르면 두 갈래를 친다. 이곳에서 북쪽의 백이산을 거쳐 칠백리 고지에 닿으면 남쪽으로 산줄기를 뻗다가 갈담천에 막혀서 백련산을 솟구쳐 놓았다. 백련산의 물줄기는 남쪽과 동쪽은 이윤천, 북쪽은 백이천을 통하여 섬진강 본류에 합수되어 남해의 광양만으로 흘러든다. 행정 구역은 임실군 강진면 백련리과 청웅면 두복리 경계이다.
 
《임실군지》와 《한국지명총람》으로 살펴본 백련산 주변의 인문 지리는 이렇다. 신기(新基)마을은 백련산 동쪽 기슭에 상강진이란 마을이 형성되었으나 마을이 전답과 멀리 떨어져 생활이 불편하여 이곳에 새로이 터를 잡았다. 백련(白蓮)마을은 하얀 연꽃 형상인 백련산에서 취한 이름이다. 동쪽으로 뻗은 청웅면 산줄기와 남쪽으로 뻗은 병풍처럼 놓여있어 마치 방안과 같은 마을이 형성되었다.
 
<산행 길잡이>
1코스: 용추2제-남능-백련산-북능-안부-두복리(3시간)
2코스: 백련리 윗신기마을-백련사 절터-정상-윗신기마을(2시간30분)
3코스: 방현리 이윤마을-정씨농장-정상-정씨농장-이윤마을(1시간20분)
4코스: 방현리 수동마을-수통골-헬기장-서능 삼거리-정상-수동마을(5시간)
5코스: 청웅중학교-고양마을회관-백련산-칠백리고지-모시울산-나래산-운암교(7시간)
 
<백련산 주변의 명소>
[백련사 절터]
강진면 백련리의 백련산 동쪽 산자락에 있는 이 절은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백제 때 창건되었다가 폐사 되었던 것을 1945년에 다시 중건하였다고 한다.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이었으나 최근에 또 폐찰 되었다.
 
[별골 절터]
강진면 방현리 뒷산에 별골 절터의 전설이 전해 온다. 옛날 이 절에서 수도하던 도승이 산세가 험악하여 식량 조달이 어렵게 되었다. 궁리 끝에 도술로 강진면 서창마을의 창고에서 쌀을 달아다가 별골 절 뒤 암벽 구멍으로 2-3명 분의 쌀을 나오게 하여 도승과 상좌가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신도들이 많이 찾아오자 도승에게 알리지 않고 상좌가 쌀을 많이 나오도록 부지깽이로 구멍을 쑤셨더니 쌀이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신기 느티나무 숲]
수령 약 200년 된 느티나무는 백련리 백련산 동쪽에 있는 신기마을에 있다. 1923년에 지은 전주 이씨 종중 재실인 봉사재가 있다. 당초에는 이 느티나무는 마을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하였지만 지금은 일부 주민들이 떠나고 봉사재와 함께 마을을 지키고 있다.
 
 
필봉리 필봉산(筆峰山)
 
필봉산은 강진면 상필 마을에 있으며 높이는 625.0m이다. 고려조에 너먼터라고 하여 지금의 하필마을에서 약 1km쯤 떨어진 곳에 마을이 있었다. 그런데 도둑이 많아서 살 수가 없자, 강성수를 비롯한 주민들이 지금의 하필마을로 옮겼다고 한다. 300년 된 떡갈나무(도토리나무)가 있으며 마을이 강진면 한 가운데 있다하여 중방리(中方里)로 불렀다. 그 후 필봉산 아래 에 있다고 하여 필봉리로 바꿔 부르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마을 앞에 큰 바위가 있었는데, 임진왜란 때 이곳을 지나던 한 도사가 그 바위를 없애야 재앙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자 그 말을 믿고 마을사람들이 큰 바위를 없애버렸다. 그 후 큰 재앙은 없었으나 마을이 마도지석(磨刀之石)처럼 가난해졌다고 한다.
 
상필 마을은 동쪽에 있는 산이 암소 같은 형국이고 마을의 위치가 외양간 같다고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상. 하 마을간 호칭 관계로 관청에 소송을 제기하자 원이 있는 곳에서 가까운 곳이라 하여 상 중방으로 조금 떨어진 마을을 하중방이라고 하였다. 강·엄·박·송·김씨 들이 정착하여 마을이 형성되었다. 마을의 서쪽에 있는 산이 붓 끝 형상의 필봉산筆鋒山의 이름에서 취해 상필上筆이라 했다.
 
필봉마을의 뒷산인 필봉산은 풍수지리상 소가 머무는 외양간의 형국이라고 한다. 마을 앞 건너산은 여시(여우)형국이라 '여시발동'으로 부른다, 그래서 이곳의 나쁜 기운이 들지 않도록 마을 입구에 당산나무를 심고 당산제를 지낸다. 베어진 옛 당산나무대신 새로 자란 나무가 당산나무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정자 앞의 돌 무더기로 이루어진 누석 탑은 비보(裨補)의 형식이다. 한 해의 안녕과 복덕을 기원하는 마음과 함께 흙 묻히고 살아온 촌부들이 모처럼 색동옷을 입고 고깔 쓴 채 진탕 놀아보는 날이 바로 씻김과 기쁨이 넘치는 정월 대보름이다. '푸진 굿과 푸진 삶'을 염원하는 굿판은 가신님의 뜻으로 살아있다. 집집마다 마당을 밟고 모닥불을 돌며 고깔이 펑 펑 퍼지고 꽃띠는 훨훨 날리고 상모는 빙빙 돌며 신명나는 굿판이 필봉산 아래 메아리치고 있다
1988년 8월 1일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호남좌도 필봉농악은 임실군 강진면 필봉마을에서 전승되어온 대표적인 풍물 굿이다. 또한 우리나라 풍물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받는데 필봉풍물이 있었기에 가능하였고 따라서 2014년 11월 27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을 받기도 하였다.
그 굿의 주역이자 상쇠인 양진성은 풍물 굿의 미학은 푸진 것, 나누는 것이라고 했다. 즉 돈이 푸진 것이 아니라, 쌀이 푸진 것이 아니라, 사람이 푸지게 모여야 되고 말도 푸져야 하고, 악(樂)도 푸져야 하고, 술도 푸져야 한다는 의미다.
 
지리적으로 필봉산은 강진면 상필마을 주산으로 북쪽은 모시울산과 나래산, 북동쪽은 칠백리고지와 백련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북동쪽은 백이산, 동쪽은 두만산과 무제봉, 동남쪽은 원통산과 지초봉, 남쪽은 쇠뿔봉과 회문산이 우뚝 솟아있다. 서쪽은 용두봉과 옥정호가 지척이다.
우리 전통지리로 고찰해 본 필봉산의 산줄기는 이렇다. 백두대간의 장수 영취산에서 분기된 금남호남정맥의 산줄기가 북서쪽으로 뻗어가다가 팔공산 옆 마령 치에서 북서쪽으로 성수지맥(섬진 3지맥)을 나눈다. 마령치 에서 성수지맥은 구름 재와 임실 성수산, 고덕산, 삽치(17번 국도), 봉화산, 매봉. 무제봉, 백이산을 거쳐 칠백리고지(706m)에서 서쪽으로 가다가 밤재를 지나 산막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곳에 필봉산을 일구어 놓았다. 필봉산의 물줄기는 섬진강 본류에 합수되어 남해의 광양만으로 흘러든다. 행정 구역은 임실군 강진면 필봉리다.
 
<산행 길잡이>
1코스 : 상필마을회관-저수지-북쪽 임도- 필봉산(625m)- 임도-저수지-상필마을회관
2코스: 상필마을회관-저수지-북쪽 임도-필봉산(625m)-580m봉(지형도 오류의 필봉산)남릉-임도-저수지-상필마을회관
 
<필봉산 주변의 명소>
[필봉농악 전수관]
백련산 남쪽 끝자락 붓을 닮은 필봉산 아래 아름다운 자연을 품고 푸진 삶을 살아온 소박한 사람들이 400여년 동안 신명으로 굿을 지켜온 넉넉하고 흥이 넘치는 곳에 필봉농악 전수관이 세워졌다. 전설이 된 풍물 굿을 축제로 만들고, 노동과 생활의 근심을 신바람으로 바꾸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전통문화 체험학교를 연중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필봉농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풍물전시관과 전통 문화체험이 가능한 필봉 한옥스테이를 중심으로 농악경연대회, 문화관광 상설공연, 야간 상설공연 등이 있다.
필봉 전통문화체험학교는 초․중․고학생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풍물, 민요, 대동놀이, 천연 염색, 국악 공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임실필봉문화촌에 위치한 전통문화 체험학교는 과거에 있었던 우리 문화를 단순히 체험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살아있는 전통문화를 배우는 곳이다.
 
호남좌도 필봉농악은 강진면 필봉리에서 전승되어 온 호남 좌도농악의 대표적인 풍물 굿이다. 필봉마을 굿의 역사는 300여년 정도로 추정된다. 오늘날과 같이 수준 높은 풍물 굿으로 발전하게 된 것은 강진면에 사는 박화삼이라는 유명한 상쇠를 필봉마을로 초대하면서 부터다.
그 뒤 2대 송주호 상쇠를 거쳐, 3대 상쇠 양순용에 이르러 필봉 굿은 꽃을 피우게 되었다.
 
이를 큰 아들 필봉농악 4대 상쇠 양진성이 물려받았다. 그는 임실 필봉농악 전수관을 건립하여 임실필봉농악의 안정적인 지원을 통해 전통문화 보호 육성에 힘쓰고 있다.
필봉농악의 특징은 앞 굿 중심이 강한 다른 지방의 농악에 비해 뒷 굿 또는 놀이 중심이 강하여 잡색, 고깔 소고가 많고 가락은 전체적으로 힘차고 꿋꿋하며 투박한 느낌이 든다.
 
[상필 당산목]
수령이 약 200년 된 느티나무는 강진면 필봉리 상필마을 입구 당산 터에 있다. 모정이 있어 평소에는 쉼터 역할을 하며 정월 대보름이면 필봉농악보존회에서 주관하여 전국의 풍물패들을 모아 마을 안에서 굿을 치다가 당산나무 아래로 옮겨서 당산 굿을 친다. 필봉 당산굿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원래 할매 당산나무와 할아버지 당산나무가 있었는데 할매 당산나무는 항일 투쟁기에 베어졌다고 한다. 마을 입구에는 조탑과 선돌이 있으며 필봉농악전수관 앞 논가에 있던 고인돌뚜껑을 옮겨 나무아래에 옮겨져 있으며 이 나무는 마을에서 볼 때 동남쪽을 막은 비보 숲이다.
 
 
회진리 소뿔산
소뿔산은 오두목[鰲頭項]마을 뒷산이다. 성수지맥의 백련산 줄기가 북쪽에서 서쪽과 남쪽으로 용트림을 치며 강진면 갈담리까지 10.0km를 힘차게 뻗어 내려오다가 칠백리고지-밤재-산막을 지나 붓끝처럼 뾰쪽한 소뿔 형상의 소뿔산을 솟구치고 그물 봉 까지 뻗어 가다가 섬진강에 가로막혀 멈춘다. 필봉산과 그물 봉 사이에 소의 뿔처럼 뾰쪽하게 솟은 산을 말한다.
실제로 필봉산은 주 능선에서 상필마을 바로 뒤까지 뻗어 와서 붓끝처럼 뾰족하게 솟아오른 625m의 봉우리가 필봉산 이었다.
 
 
<섬진중학교에서 본 소뿔산>
 
 
그리고 마을 주민들에 의하면 소뿔산은 소의 뿔처럼 뾰족하게 솟아오른 회진리 물골마을 아래에 위치한 산이 아니고 필봉산에서 뻗어 온 강진면 회진리 오두목 마을 바로 뒷산이다. 지리적으로 소뿔산 북쪽에는 필봉산이 자리 잡고 남쪽은 30번 국도와 섬진강 너머로 회문산과 성미산, 서쪽은 30번 국도 너머로 용두봉과 솥봉이 다가온다. 동쪽은 원통산과 지초봉이 진을 치고 있다.
 
우리 전통지리로 고찰해 본 소뿔산의 산줄기는 백두대간의 장수 영취산에서 분기된 금남호남정맥의 산줄기가 북서쪽으로 뻗어가며, 무룡고개, 장안산, 사두봉, 수분령, 신무산(금강 발원지)을 지나 팔공산 옆 마령치에서 북서쪽으로 성수지맥(섬진 3지맥)을 나눈다.
 
성수지맥은 마령치에서 구름재와 임실 성수산, 고덕산, 삽치(17번 국도), 봉화산, 매봉, 무제봉, 두만산, 모래재(30번 국도), 백이산을 지나 칠백리고지(706m)에 닿으면 네 갈래를 친다. 북쪽은 나래산, 남쪽은 백련산, 동쪽은 용구산, 서쪽은 밤재로 가는 산줄기다. 성수지맥의 산줄기는 서쪽의 밤재와 산막을 지나 남쪽으로 뻗어가며 필봉산을 거쳐 오두목마을 뒤에 소뿔산을 일구어 놓는다. 소뿔산의 물줄기는 섬진강 본류에 합수되어 남해의 광양만으로 흘러든다. 행정 구역은 임실군 강진면 회진리 오두목 마을이다.
 
<산행 길잡이>
1코스 : 상필마을-저수지-임도-필봉산-소뿔산-오두목마을-717번 도로
2코스 : 회진리 717번 도로-오두목마을-소뿔산-오두목마을 -717번 도로
 
<소뿔산 주변의 명소>
[오두목 정자목]
수령이 약 250년 된 느티나무는 회진리 오두목마을 안에 있다. 섬진중학교 뒤로 올라가면 필봉산에서 뻗어오는 산줄기의 끝자락인 소뿔봉 아래에 있는 오두목 마을은 까마귀 목을 닮은 형상이라고 한다. 운조정이란 정자가 있으며 마을 앞에 심어진 것으로 보아 비보 숲으로 보인다.
 
 
회진리 그물봉산
강진 소재지인 갈담은 시대에 따라 다르게 불렀다. 신라 때는 왕족인 박씨가 이곳에 거주했다 하여 왕박골로도 불렀다. 조선조에는 광주목에서 전주를 오고가는데 마방인 갈담원(葛潭院)이 설치되었던 곳이다. 예전에는 가단으로도 불렀다.
 
 
<갈담에서 본 그물봉(앞쪽)>
 
 
《한국지명총람》과 《임실군지》, 주민들의 고증으로 고찰해 본 그물봉(311.6m) 주변의 인문 지리는 풍수지리상 그물봉은 강진면 회진리와 갈담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그물처럼 생긴 산이다. 필봉산과 소뿔산, 그리고 그물봉의 어머니(母山) 산이라 할 수 있는 백련산 정상에서 산줄기가 북쪽으로 용트림을 치며 강진면 갈담리까지 10km를 힘차게 뻗어 내려온 곳에 그물 봉이 자리 잡고 있다. 그물봉 건너편의 백련산에서 남쪽으로 뻗어 나온 산자락 끝에는 조선 8대 명당중의 하나인 잉어 명당이 있다. 이 명당의 동쪽 갈담초등학교 뒤에는 잉어알 명당이 있고 서쪽(우측)은 소뿔봉 아래는 그물 봉, 갈담천 건너편 남쪽은 앞산은 작살봉, 회진마을 맞은편에는 다래끼 봉이 그 명당을 에워싸고 있다.
 
풍수지리상 잉어 명당의 잉어를 포획하는 그물 형상의 그물봉은 필봉산과 소뿔봉에서 뻗어 내려온 산줄기인데, 그 형상이 마치 그물이 잉어를 포획하려는 모습이라고 한다. 작살(고기 잡는 창)봉은 작살이 누워있는 형태이며, 다래끼(고기망)봉은 어느 곳에서 보아도 잉어를 담는 다래끼 모양을 하고 있어 신비롭다. 갈담이 풍수지리상 연못을 의미하기 때문에 잉어 명당과 잉어를 포획하려는 도구를 상징하는 지명이 생겨난 듯하다.
 
백두대간의 장수 영취산에서 분기된 금남호남정맥의 산줄기가 북서쪽으로 뻗어가며 무룡고개, 장안산, 사두봉, 수분령, 신무산(금강 발원지)을 지나 팔공산 옆 마령치에서 북서쪽으로 성수지맥(섬진 3지맥)을 나눈다.
 
성수지맥은 마령치에서 구름재와 임실 성수산, 고덕산, 삽치(17번 국도), 봉화산, 매봉, 무제봉, 두만산, 모래재(30번 국도), 백이산을 지나 칠백리고지(706m)에 닿으면 내 갈래를 친다. 북쪽은 나래산, 남쪽은 백련산, 동쪽은 용구산, 서쪽은 밤재로 가는 산줄기다. 성수지맥의 산줄기는 서쪽의 밤재를 지나 남쪽으로 뻗어가며 산막에서 두 갈래를 친다. 산막에서 서쪽으로 뻗어가는 산줄기에 수방산을 일으키고 옥정호 앞에서 멈춘다.
산막에서 남쪽의 산줄기는 필봉산과 소뿔산을 지나 강진면 갈담리 서쪽에 그물 봉을 일으킨다. 그물봉의 물줄기는 섬진강 본류에 합수되어 남해의 광양만으로 흘러든다. 행정 구역은 임실군 강진면 회진리다.
 
<그물봉 주변의 명소>
[갈담 당산목]
수령이 약 350년 된 느티나무는 강진면에서 갈담리 마을을 분리하면서 경계 표시를 하기 위해 심었다고 한다. 콘크리트와 아스콘 포장으로 뿌리가 완전히 덮여 생육 환경이 매우 나쁜 상태다. 마을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주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갈담 왕버들나무]
수령이 약 200년 된 왕버드나무는 갈담리 강진에서 사곡리 가는 옛길을 따라 작은 교량을 건너면 하천 쪽에 서 있다. 그 옆에 수령 100년쯤 된 느티나무가 있다. 이 나무들은 수해로 인해 냇가 쪽으로 나무가 가라앉아 생육 상태가 좋지 않은 편이다. 그나마 하천 개수 공사가 시행되면서도 그대로 자라도록 보호하고 있다.
 
[갈담 살구나무]
수령 약 120년 된 살구나무는 강진면 갈담리 강진지구대 앞에 있다. 몸통은 마치 종기가 난 것처럼 울퉁불퉁하다. 하지만 봄이면 연분홍 꽃을 피우고 가을까지 푸른 잎을 자랑한다. 사거리 순창 방향으로 치안센타를 옮기면서 살구나무도 함께 옮겨졌다. 가지가 대부분 잘려나가 그 자리에 옹이가 되어 기형목이 되었다. 한국전쟁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한국전쟁 전후에 회문산 등에 활동했던 빨치산 토벌 당시에 생포된 빨치산 6명을 살구나무에 묶어서 총살시킨 동족상잔의 애환이 서린 나무다. 전쟁이 끝나고 그 원혼 서린 나뭇가지들을 자르다보니 지금의 모습으로 변했다. 이 사실을 애써 감추려는 듯 이 나무는 해마다 어김없이 연분홍 꽃을 피우고 튼실한 열매를 맺는다. 그러나 아무도 그 살구를 따 먹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살구나무의 ‘살구殺狗’는 개를 죽인다는 뜻이라고 한다. 살구나무 열매의 독성이 개를 죽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살구나무 꽃은 당나라 두목의 시 <행화촌杏花村>에서 유래하여 ‘술집’을 상징한다.
 
 
문방리 수방산
 
<수방리에서 본 수방산>
 
수방산은 강진면 문방리 수방마을의 주산으로 동쪽을 제외하고는 삼면이 옥정호에 둘러싸여 있는 양상이다. 강진 소재지에서 섬진강을 따라 717번 도로를 달리면 옥정호 동쪽 방향에 수방산(502.2m)이 있다. 수방산은 잡목이 우거져서 등산로가 없지만 정상에는 삼각점과 수방산 표지판이 있다.
 
지리적으로 수방산의 북쪽은 옥정호 너머로 호남정맥 묵방산과 초당산, 운암의 나래산, 북동쪽으로 모시울산과 칠백리 고지가 진을 치고 있다. 동쪽은 백련산과 두만산이 지켜주고, 남동쪽은 필봉산과 회문산이 유연하게 보인다. 남쪽은 용두봉과 회문산 장군봉, 서쪽은 옥정호 건너편으로 호남정맥 성옥산과 왕자산이 손짓한다.
 
1769년 조선 영조 때 편찬된 우리 전통지리로 고찰해 본 수방산의 산줄기는 백두대간의 장수 영취산에서 분기된 금남호남정맥의 산줄기가 북서쪽으로 뻗어가며 무령고개, 장안산, 사두봉, 수분령, 신무산(금강 발원지)을 지나 팔공산 옆 마령치에서 북서쪽으로 성수지맥(섬진 3지맥)을 나눈다.
 
성수지맥은 마령치에서 구름재와 임실 성수산, 고덕산, 삽치(17번 국도), 봉화산, 매봉, 무제봉, 두만산, 모래재(30번 국도), 백이산을 지나 칠백리고지(706m)에 닿으면 네 갈래를 친다. 북쪽은 나래산, 남쪽은 백련산, 동쪽은 용구산, 서쪽은 밤재로 가는 산줄기다. 성수지맥의 산줄기는 서쪽의 밤재를 지나 산막에 닿으면 두 갈래를 친다. 산막에서 서쪽의 산줄기는 수방산을 솟구치고 옥정호 앞에서 멈춘다. 산막에서 남쪽으로 뻗어가는 산줄기는 필봉산, 오두목, 그물봉을 일으킨다. 수방산의 물줄기는 섬진강 본류에 합수되어 남해의 광양만으로 흘러든다. 행정 구역은 임실군 강진면 문방리 수방마을이다.
 
<산행 길잡이>
1코스 : 수방마을-좌측 능선-여산 송씨 묘역-두릅 재배지-간벌 지대-수방산-수방마을
2코스 : 수방마을 문치-서능-수방산-문치
 
 
<수방산 주변의 명소>
[옥정마을 정자목]
수령이 약 250년 된 느티나무는 옥정마을에서 수방리로 가는 도로 아래 옛길 옆에 있다. 이곳은 2차선 도로가 개설되기 전에 수방마을 사람들이 옥정리를 거쳐 강진으로 오가던 길목이었다. 옥정호 여수로 공사로 발생한 토석을 쌓아 큰 운동장이 조성되었는데 그 뒤쪽에 나무가 있다. 지금도 주민들의 쉼터로 이용되고 있다. 옥정호 여수로 공사 때 적치된 토석으로 나무 뿌리가 덮여서 수목 생장에 다소 제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방 쉼터목]
수령이 약 250년 된 느티나무는 문방리 수방산 아래에 있는 수방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습지에 있어 생육 상태가 아주 불량해서 나무가 고사 직전에 있다. 나무 가지가 찢어지고 누어 있는 가지는 썩은 상태다.
 
 
용수리 용두봉(龍頭峰)
 
용두봉(550.3m)은 회문산 옆 장군 봉에서 북쪽으로 뻗어 내린 모습이 마치 용머리를 닮은 형상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사당골 주민들에 의하면 가뭄이 들면 용두봉 정상에서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용두봉 아래는 섬진강댐이 있고 그 건너에는 사동마을이 있다. 사동은 절골 이란 골짜기에 절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지리적으로 용두봉의 서쪽에는 정읍의 오두봉과 종석산, 서남쪽은 순창의 깃대봉과 매봉, 남쪽은 장군봉과 회문산이 있다. 동쪽은 필봉산과 그물봉, 멀리에는 원통산과 지초봉이 있다. 북쪽 가까이에 수방산, 멀리에는 운암의 묵방산과 나래산이 에워싸고 있다.
 
《산경표》로 고찰해 본 용두봉의 산줄기는 백두대간의 장수 영취산에서 서북쪽으로 갈려나온 금남호남정맥이 무룡고개, 장안산, 사두봉, 수분령, 신무산(금강 발원지), 천상데미(섬진강 발원지), 마이산, 부귀산을 지나 완주와 진안의 경계인 주화산에 닿으면 북쪽 금남정맥, 남쪽 호남정맥으로 나뉜다.
 
주화산에서 호남정맥은 내장산, 백암산, 추월산을 지나 용추봉에 닿으면 동쪽으로 회문 지맥를 나누어 놓고 강천산, 봉황산, 설산 등을 거쳐 전남 광양 백운산으로 뻗어간다.
용추봉에서 회문 지맥은 동쪽으로 뻗어가며 밤재, 세자봉, 여분산을 지나 회문산 회문봉 못미처 장군봉에서 북쪽으로 뻗어 내리며 솥봉을 지나 옥정호 앞에 용두봉이 있다. 용두봉의 물줄기는 섬진강에 합수되어 남해의 광양만으로 흘러든다. 행정 구역은 임실군 강진면 용수리와 정읍시 산내면 종성리의 경계다.
 
<산행 길잡이>
1코스 : 30번 국도-용두봉-30번 국도
2코스 : 하 종성마을-용두봉-하 종성마을
 
 

 
마을별 작은 산과 고개
 
백련리(白蓮里)
본래 임실군 강진면 지역인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상강리, 대강리, 신기리 서창리, 부흥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백련산의 이름을 따서 백련리라 하였다.
 
<작은 산>
• <개 동산 : 신기마을 서쪽에 있는 산
• 달밭 산 : 서창 북서쪽에 있는 산, 달이 가장 먼저 비친다고 함.
• 되미 산 : 대강진 남동쪽에 있는 산, 노적같이 생김
• 노적봉 : 백련리 입구 도로변에 위치한 작은 산. 남양 홍씨 들의 종중산임.
• 진 산 : 신기마을 앞산을 말한다. 금광이 있었던 산으로 청웅 남산리에서 부흥리까지 이어진 산
 
<고개>
• 개동산 고개 : 대강진에서 새터로 가는 고개. 청웅으로 넘어가는 길목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 하였던 고개이다.
• 달밭고개 : 새터에서 청웅면 두복리 절안으로 넘어가는 고개
• 마당매기 : 대강진에서 방현리 아랫 새재로 넘어가는 고개
• 삼박골 고개 : 대강진에서 삼박골로 넘어가는 고개
• 상강 고개 : 대강진과 상강진 사이에 있는 고개로 상강진 고개를 말한다.
• 새 재 : 대강진에서 방현리 윗 새재로 가는 고개
• 재경굴 고개 : 대강진에서 신기리로 넘어가는 고개
 
 
부흥리(富興里)
본래부터 강진면 지역으로 범드미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범드미, 이목리, 가목리, 대강리 일부를 병합하여 부흥리라 하였다.
 
<작은 산>
• 국수봉(國獸峰, 菊樹峰) : 배남실 북쪽에 있는 산, 신선이 춤을 추는 형국임.
• 뒷 까끔 : 배남실 서쪽에 있는 산
• 매지 거리 : 배남실 동남쪽에 있는 산, 매화낙지(梅花洛地) 형국임.
• 큰 까끔 : 억미 동쪽에 있는 산
• 북채 날 : 배남실 서쪽에 있는 산.
• 매봉재산 : 부흥리 앞산을 말한다. 이 산은 마을소유 산으로 유남규씨의 백부께서 마을에 내놓고 청웅으로 이사를 하였다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 호랑이 날망 : 가남실 마을 뒷산을 호랑이 날망이라고 부르고 있다.
 
<고개>
• 도장굴 고개 : 배남실에서 갈담리 도장굴로 가는 고개
• 비내 재 (며느리재, 미나리재) : 가남실에서 덕치면 두지리 두지골로 가는 고개, 시어머니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던 며느리가 죽었다고 함. 박씨 들의 선산이 있다.
• 새재 재 : 배남실 에서 방현리 새재로 가는 고개
• 높은안길 : 부흥마을에서 달굉이로 가는 길
• 웃새재 : 백련리 사람들이 이용하는 재
• 아래새재 : 부흥리와 이목리 사람들이 나무나 풀을 하여 지나다니는 재
• 새재고개 : 이목리에서 부흥리로 넘어가는 고개, 새재란 임실 엄씨들의 종중산으로 새 명당이 있어 새재라 부르고 있음
 
 
갈담리(葛潭里)
본래 임실군 강진면의 지역으로 가단, 가달 또는 갈담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갈담리라 하였다.
 
<작은 산>
• 다래기봉 : 장터 서쪽에 있는 산, 다래기(잉어를 잡아넣는 그릇) 형상임
• 작살봉 : 강서리 앞에 있는 산봉우리
• 돛대봉 : 장터 남쪽에 있는 산
• 사두 혈 : 잉어명당 동쪽에 있는 산
• 역문안산 : 웃 장터거리 북쪽에 있는 산
• 잉어명당 : 갈담리 구룡암이 있는 산, 有明朝鮮折衝將軍龍驤衛護軍副司直上將咸陽朴公起林之墓라고 적힌 비석이 있는 것으로 보아 함양박씨 기림의 묘로 보고 있다.
• 조개섬 : 왕바 굴에 있는 산 섬같이 생겼음.
 
<고개>
• 사과 재 : 가단에서 덕치면 사곡리 재경 굴로 가는 고개
• 잣 고개 : 장터에서 회진리를 거쳐 덕치면으로 이어주는 냇물의 잣고개라 부른다.
• 행기재(황계치) : 갈담에서 덕치면 사곡리 재경 굴로 넘어가는 고개, 누런 닭이 알을 품고 있는 명당이 있음. 사곡리 경주 이씨들의 선산임.
 
 
회진리(會津里)
본래 강진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장동, 교향리, 갈담리 일부를 병합하여 섬진강과 갈담천이 합치는 곳이라서 회진리라 하였다.
 
<작은 산>
• 감투 봉 : 오두목 뒤 북쪽에 있는 산
• 다래기봉 : 강진 남동쪽에 있는 산
• 매봉 재 : 오두목 남쪽에 있는 산
• 그물 봉 : 필봉에서 갈담으로 뻗어있는 산으로 서쪽으로는 회진리 구역이다.
• 소 필봉 : 적은 붓 봉우리로 장자터 옆에 있는 작은 산이다.
 
<고개>
• o 노루목고개 : 오두목 에서 필봉리 삼골로 가는 고개. 재넘이 고개라고도 한다.
 
<기타>
• o 작고개 : 회진리 잣 고개 나루에서 덕치면 망월마을로 강을 건너가는 곳이다.
 
 
용수리(龍水里)
본래 강진면 지역인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용산리, 수동, 대기리를 병합하여 용산과 수동의 이름을 따서 용수리라고 하였다.
 
<작은 산>
• 방주박골산 : 백여마을 북쪽에 있는 산으로 임실 박씨들의 산이다.
• 줄 체계산 : 백여마을 동쪽으로 있는 산
• 석심봉 : 백운마을 산적골 위에 있는 산(국유지임)
• 공동산 : 백운마을 서쪽으로 800m지점에 있는 산
• 솔 봉 : 백운마을 남쪽에 있으며 회문산 줄기 높은산
• 장군봉 : 회문산 구역을 말함.
• 최고봉 : 회문산 구역의 높은 산
• 쇠파리산 : 용수리에서 필봉쪽으로 높은 산인데 필봉에서는 필봉산으로 부르고 있다.
 
<고개>
• 냉골재 : 희여티에서 순창군 구림면 안정리 냉골로 넘어가는 고개
• 장구목재 : 사동에서 문방리 산막으로 가는 고개
• 용골재 : 백운마을에서 서쪽으로 1.0km지점 정읍 산내면 용골마을로 가는 고개
• 문턱바위 고개 : 용수리에서 필봉으로 넘어가는 고개. 호랑이가 나왔다고 함.
 
<기타>
• 들박이길 : 백여 마을 북쪽에 있는 길
• 허리길 : 방주박골 능선으로 돌아서 백운리로 가는 길
• 불이바탕 : 구렁창에서 흙을 파다가 솥을 만들었던 곳(용수리 707번지)
 
 
옥정리(玉井里)
본래부터 강진면 지역으로 큰 골짜기가 되므로 손실, 또는 옥같이 맑은 샘이 있음으로 옥정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양지리, 주소, 뭉치 일부를 병합하여 옥정리라 하였다.
 
<작은 산>
• 배솟 뱅이 : 배소 동쪽에 있는 산
• 소등날 : 옥정 서쪽에 있는 산, 소의 등같이 생겼음.
• 건내 까끔 : 손실 동쪽에 있는 산.
 
<고개>
• 공두산 재 : 옥정에서 문방리 수방으로 가는 고개
• 매살미 고개 : 옥정에서 문방리 수방으로 가는 고개
• 정산재(뒷재) : 옥정에서 문방리 민재로 가는 고개
• 시금재 : 문방리로 올라가는 재
 
 
문방리(文方里)
본래 임실군 강진면 지역인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용강리, 빙방리, 산막리와 문치리, 옥정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문치와 빙방의 이름을 따서 문방리라 하였다.
 
<작은 산>
• 감투봉 : 민재 북쪽에 있는 산, 감투같이 생겼음
• 계동 산 : 산막리 북쪽에 있는 산
• 수박 산 : 문방리에서 서쪽으로 수방리 뒤에 있는 산.
• 성주봉 : 문방마을 뒷산으로 북쪽에 있는 산.
• 홍산 : 마을 앞에 있는 작은 산으로 홍씨들의 소유라서 홍산이라고 부른다.
• 정산 : 문방리 남쪽으로 있는 산으로 과거에 문방리 동래정씨들이 소유하다가 지금은 다른 사람으로 소우권이 넘어갔는데 지금도 정산이라고 부르고 있다.
• 앞산 : 수방마을 앞에 있는 산
 
<고개>
• 민재 : 갈담에서 학석리를 거쳐 문방리 수방리 옥정리로 넘어오는 고개
• 뱅이 재 : 민재에서 운암면 금기리 백운으로 가는 고개
• 죽안 재 : 민재에서 학석리 죽원으로 가는 고개
• 필봉 재 : 산막에서 필봉리 하중방으로 가는 고개. 덕바우재 라고도 한다.
• 솔 모퉁이재 : 산막리 북쪽에 있는 모퉁이
• 장구목재 : 산막에서 용수리 절골로 가는 고개
 
 
학석리(鶴石里)
본래 강진면 지역인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죽원, 내동, 상기리, 율치, 용동 일부를 병합하여 학바위의 이름을 따서 학석리라 하였다.
 
<작은 산>
• 가매 안 : 죽원 남쪽에 있는 산
• 지룡 산 : 율치 에서 남쪽방향으로 있는산
• 칠백리 고지 산 : 율치마을에서 동쪽으로 6km지점에 있는 산
• 가래번지 산 : 가매안 에서 흘러나온 줄기의 산
• 마을 앞산 : 중원마을 앞산으로 남양홍씨 종산으로 홍산이라 부른다.
 
<고개>
• 민 치 : 죽원에서 문방리 수방리 옥정리 사람들이 넘어 다니는 고개
• 밤 재 : 율치에서 운암면 모시울로 넘어가는 고개
• 사기점골 고개 : 죽원에서 필봉리 하중방으로 넘어가는 고개
• 시랑골 고개 : 윗밤재, 웃터, 죽원에서 운암면 금기리 시랑골로 가는 고개
• 바람재 : 운암 청운리(거뜸이)로 넘어가는 고개
• 설앙목재 : 도깨비와 사람이 싸우던 고개를 말함.
• 학석재 : 하필로 넘어가는 고개
• 삼막실재 : 삼막실 골짜기에서 옥정리 넘어가는 고개
 
 
방현리(訪賢里)
본래부터 강진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오치, 용동, 하중방리의 각 일부와 구고면의 이윤리를 병합하여 중방과 이윤의 뜻을 따서 방현리라 하였다.
 
<작은 산>
• 별골산 : 소방(艘舫)마을 북쪽에 있는 산
• 안산 : 이윤마을 앞에 있는 마을산
• 706고지산 : 백련산 줄기에 있으며 이윤마을 뒤쪽에 있은 산
 
<고개>
• 용동너머 : 용동에서 수동으로 가는 고개
• 재넘어 고개: 수동에서 필봉리 한질건너로 가는 고개
• 진등재 : 새재에서 부흥리로 넘어가는 고개
• 삼바등 : 방현리에서 새재마을 중간에 있는 쉼터, 예부터 초군들이 쉬어가는 곳임.
• 절 재 : 이윤마을에서 백련산을 넘어가면 청웅 두복리가 나온다. 두복리에 절이 있다하여 절재라고 하였다.
 
 
필봉리(筆峰里)
본래 강진면 지역인데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에 따라 상중방리와 하중방리. 갈담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필봉산 아랫 마을이라 하여 필봉이라 하였다.
 
<작은 산>
• 방 산 : 마을에서 북쪽으로 마을 입구에 있는 산인데 소 몸과 같다하여 방산이라고 한다. 산주는 고흥 유씨의 개인 산이라고 한다.
• 범드미 산 : 마을에서 남쪽으로 있는 산
• 상 산 : 필봉농악 전수관 뒷산으로 코끼리모양으로 있는 산이다. 찰방묘가 있다고 전한다.
• 가마등산 : 하필마을 뒤쪽으로 솥단지 같이 생긴 산이다.
 
<고개>
• 산막 재 : 하중방에서 문방리 산막으로 가는 고개
• 오두목재 : 샘골에서 회진리 오두목으로 가는 고개
• 가래번지 고개 : 하중방에서 학석리 내동으로 가는 고개.
• 뒷 재 : 상필에서 하필로 넘어가는 고개
• 동아리 재 : 상필에서 산막실과 용수리로 넘어가는 고개
 
<기 타>
• 벼루방죽 : 상필 마을에 있는 소류지로 사각으로 생겨 벼루방죽이라고 부른다.
【향토사】 강진의 역사와 문화
• 6. 강진면의 8경
• 7. 강진면의 산과 고개
• 8. 강진면의 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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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