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화셜 녜 냥산박 송강 등 일 여 사은 본 텬강디살 모든 별의 졍녕으로 겨 갓티엿다가
13
홍태위 그 노하리 긔운이 방의 흣터뎌 모든 영웅이 되여 믈가셔 애다가
14
후의 귀슌여 셩지 밧드러 몬져 뇨국을 텨 항복밧고
15
버거 하븍 뎐호와 회셔 왕경과 강남 방납을 례로 평뎡니 이 졍히 휘종 적이라
16
님군이 만일 현명면 비록 듕히 디 못여도 편히 집의셔 텬년으로 죽을 거시로
17
쵀경 동관 고구 양젼 등 모든 간신이 권을 잡아 공을 새오며
18
소 드려 드여 셩지 위조여 술을 보내고
19
그 가온대 독약을 타 송강 노쥰의 두 사을 일시에 해니
20
송강이 독쥬 속아 먹은 후의 스로 죽을 줄을 알고
21
니 이 일을 드면 반시 반여 튱의의 일홈을 샹해올가 저허
22
초로 블너와 가만이 약술을 먹여 가지로 죽으니
23
그후의 오용 화영이 초와 이 일을 알고 슬푸믈 니긔디 못여
24
다시 풍파 짓고져 얌의 머리 업과 디라
25
드여 가지로 뇨와 송강의 분샹 겻 목여 라 죽으니
26
남은 뎨형이 이 쇼식을 드 각각[〃] 놀나 비록 간신의 독슈 만나디 아니나
27
오라디 아녀 스로 다 죽고 오딕 연쳥 사이 이 녕고 셩이 아
28
조 송강 노쥰의 권여 일 도라가 화 피라 두 사이 듯디 아니
29
드여 휘종의 샤 틱셔와 금은믈을 가지고 가마니 도망여 셩명을 감초고 두로 녀 노더니
30
로 냥산박의 다라 금사탄 가 가 녯날 튱의당을 라보니
31
다만 믈 우 고기 잡 두엇 분이오 뷘 터히 황냥야 십분 쇼죠디라
32
탄식믈 마디 아냐 졍히 도라오고져 더니
33
믄득 보니 늙은 사이 돌 우 안자 나모 가 사과 말거
34
연쳥이 그 압흘 디나며 드니 그 늙으니 닐오
35
그 일이 됴뎡이야 엇디 알리오 다 간신의 작용이라
37
사이 머므러 듯 줄을 보고 입을 닷고 오래 엿거[〃]
38
연쳥이 그 말을 슈샹히 너겨 나아가 노인의게 읍고 무
39
앗가 노댱의 니 간신이 아니 쵀 동 고 양 네 사인가
40
노인이 답 그 네 사 아니오 어 가 간신을 어더내리오
41
연쳥이 닐오 감히 뭇니 간신이 요이 무 못 일을 지엇가
42
노인이 연쳥을 아래 우흐로 셔히 보다가 닐오
43
앗가 말은 우리 디방 일이니 오 무커 우연히 나모 가 벗과 니더니
44
그 다 과이라 닐너도 아디 못리라
46
내 과연 과을 귀 일을 무럼디 아니나
47
다만 나도 간신의 해 닙어 집이 이셔도 몸을 감초디 못여 표류여 이에 니럿더니
48
앗가 노댱의 간신 드놋 말을 드매 무 죄악을 저러
49
하 앙얼이나 닙엇가 알고져 니 라건 노댱은 가치라
50
노인이 듯기 고 닐오 원간 노형도 간신의 해 바다시매 날려 뭇닷다
51
그 니라 이 흘 무 디방이라 뇨
52
연쳥이 답 당초 아디 못더니 사려 무러 아니 냥산이라 더이다
53
노쟤 닐오 임의 냥산박을 알면 이 골 가온대 엇던 사이 웅거엿던고 알소냐
55
이 냥산박이 오 보건대 블과 죠고만 믈이로
56
녯날 무리 큰 도적이 웅거야 일 여 영웅이 모다 안 세 곳 관을 셰우고
57
일 험 막나 이 젹은 믈이 삼강오호의 비면 도로혀 십분 니해 더은디라
58
근쳐 고을은 니도 말고 됴뎡이 여러 번 대장 고구 동관을 보내여 무수 병마 거려 와 티다가
59
모든 영웅의 즛지 배 되야 대패니 감히 눈을 바로 보디 못더니라
60
연쳥이 짐 무 임의 그러 강면 엇디 이제 젹뇨야 사도 업뇨
61
노쟤 닐오 그 진실노 아디 못도다
62
이 무리 그 최 비록 도적이나 은 진짓 호걸이라
63
간신의 모해믈 닙어 격노여 이곳의 모다시나
64
송대왕이 읏듬이 되야 양 튱의옛 을 품어시므로 집을 튱의당이라 고
65
다만 탐 관원을 죽이며 블의옛 믈을 앗고 일졀 냥민을 해티 아니니
67
후의 간신이 화 니긔디 못 줄 알고 님군을 권야 샤 리와 브니
68
송대왕이 크게 깃거 여러 형뎨 말니 거 듯디 아니고
69
됴뎡의 귀슌야 냥산박 녜 잇던 굴혈을 뷘 터흘 라시므로 우리 이에 탄식노라
70
연쳥이 무 도적이 되야 죄 범엿다가 샤 어더 귀슌미 됴흔 일이어
72
노쟤 닐오 샤 어더 귀슌미 비록 됴흔 일이나
73
다만 간신이 권을 잡아 됴뎡은 죄 샤여도
74
간신의 무리 믄득 즐겨 샤티 아니니 이러므로 탄식노라
75
연쳥이 닐오 됴뎡이 임의 샤 리오면 저 무리 엇디 감히 살해리오
76
노쟤 닐오 비록 은 죽이디 못나 믄득 가만이 해믈 엇디 막으리오
77
믈며 님군이 외로이 우 겨시니 엇디 귀 눈을 보며 드리오
78
다만 됴히 모든 호걸의 셩명을 보낼 이로다
79
연쳥이 우어 오 내 송대왕의 위인을 각니 이런 업을 지어내미 반시 용녈 무리 아니라
81
간신이 가만이 해면 모든 호랑 사이 엇디 저 밧으리오
85
송 노 두 사이 다 간신의 해 만나 죽다 매 우리 탄식노라
86
연쳥이 무 노댱이 그 죽은 줄을 드러시면 간신의 모해 졍도 알니로다
87
노쟤 닐오 간신이 사 해 죄 본 유여디라
88
제 됴셔 위조여 송강 노쥰의 방납 틴 공을 일고
89
노쥰의로 드러와 됴라 고 음식의 가마니 슈은을 섯거 먹이니
90
도라가다가 반노의 슈은이 니 회슈의 뎌 죽고
91
관원을 보내야 송강을 약술을 먹여 죽이니
92
소겨 두 사이 이제 다 죽엇니 엇디 날을 과례라 니뇨
93
연쳥이 이 말을 듯고 가마니 놀나 거 두어 번 탄식고
95
그 늙으니 말이 비록 뎐문이나 믄득 셔히 니니 만일 올타 쟉이면
96
송가가와[〃] 노쥬인의 일 영웅으로 됴뎡의 죄 닙어
98
이제 간신의 속이믈 닙어 비명의 죽어시면 이 분 긔운을 엇디 니긔리오
99
다만 간신이 송 노 두 사과 무 원 이셔 이런 독계 베프리오
100
노인의 말이 뎐문이니 혹 젹실티 못가
101
초 근쳐의 가셔 셔히 무만 디 못다
103
길셔 드니 사이 어러이 뎐야 노인의 말과 가지어
105
송강이 뇨와의 무텨시믈 듯고 무덤 알 와 절고 통곡며 닐오
106
내 당초의 괴로이 가가와[〃] 쥬인을 권야 화 피고 몸을 보젼라
107
다 듯디 아니고 다만 튱셩을 다여 나라흘 갑흐랴 더니
108
오날 간신의 손의 히 죽을 줄 뉘 알니오
109
구텬 아래 이 깁흘 이오 하이 놉고 빗치 머니
110
가의 튱의 눌려 포리오
111
내 비록 원슈 갑고져 나 외로온 손바닥이 울기 어려온디라 이 을 어 펴리오
112
울기 고 니러나 두로 보니 겨 두 무덤이 잇거
113
사을 자 뭇고 야흐로 오용 화영이 이에 와 가지로 목야 죽어 무티엿 줄을 듯고
116
이위 가가의[〃] 이 죽기 진실노 큰 의긔라
117
우리 뎨형의 을 로 옴기디 아녀시니
119
모든 형뎨 다 죽고 내 혼자 사라시미 엇디 지의 올 배리오
120
도로혀 오군와 화디채의 죽기 호미 바야흐로 의 븟그럽디 아니리로다
121
드여 허리의 글너 나모 이의 목을 랴 다가 각
122
번 죽기 두리디 아니나 다만 죽기 명히 못면 구텬 아래 이 더옥 깁흘디라
123
놉흔 사을 어더 가가의[〃] 이 죽으미
124
도적되야신 제 죄악이 만하 간신의 해 만나미 니에 맛당가
125
나라흘 위여 진튱여 도적을 티고 공을 셰워시니 그 죄 죡히 쇽염 디라
126
그 죽으 미 만흔가 이 명이 무러 안 후 믄득 죽으미 쾌리라
127
고 드여 반향을 침음야 당셰의 놉흔 사을 각다가 닐오
128
이 일을 다 사려 뭇기 어려오니 우리 일팔 형뎨 다 죽고
129
오딕 공손승 가개 몬져 피여 숨엇더니
131
제 식견이 고명니 엇디 번 가 뭇디 아니리오
132
각 공손 가개 비록 고명나 이 셰샹 사이라 엇디 셰샹 밧긔 일을 알니오
133
인여 듀져다가 홀연 크게 라 닐오
135
공손가가의[〃] 부 나진인은 당 신션이오 믈며 송공명 가개 일 저 보니
136
제 그 쟝 일을 미리 아라시니 내 이제 가 뭇디 아니고 다시 눌을 리오
137
쥬의 뎡고 드여 네 무덤 알 울며 하딕여 닐오
138
연쳥이 살기 탐여 셩명을 앗기미 아니라
139
다만 가가의[〃] 죽은 일을 명히 무 후 가지로 디하의 도라가 즐기리라
140
고 뇨와 도로 나 계로 와 공손승의 집을 자 무니
141
이적의 공손승이 그 어미 죽은 후의 집의 잇디 아니고 부 조차 뫼 갓디라
142
연쳥이 삼 죵젹을 알니 업거 다시 각
143
공손가개 셰샹을 리고 자최 숨어시니
144
내 바로 이션산의 가 나진인을 보면 가가의[〃] 쇼식을 연 알니라
146
이션산 허관을 라며 오더니 뫼 아래 니러 쥬뎌
147
내 이리 오매 려가 통 사이 업니
148
진인이 서로 용납디 아닐가 근심며 수플을 디나매
149
믄득 사이 마조 내라 오며 닐오
151
거 연쳥이 머리 드러보니 졍히 공손승이라
153
내 가가 죵젹이 업더니 이 셔 만날 줄을 디 못와
154
아디 못게라 가개 무심히 오다가 만난가 쇼뎨의 올 줄 미리 알고 오던가
155
공손승이 닐오 앗가 관듕의셔 부 뫼셧더니 뷔 공듕을 보다가 날려 닐오
156
네 결의엿던 연현뎨 날을 보라오니 네 나가 저 마자 오라 실
159
진짓 신션이로다 내 이리 오매 반시 뭇고져 일을 알니로다
160
공손승이 닐오 현뎨 놉흔 식견으로 임의 하 밧긔 긔러기 되엿거
161
다시 무 일이 의 걸니여 특별이 먼니 와 부 보려 뇨
162
연쳥이 닐오 가가의[〃] 뭇 말노 보건대
163
송공명 가가와[〃] 우리 노쥬인의 요이 쇼식을 아디 못엿도다
164
공손승 왈 내 셰샹을 하딕므로 브터 도라와
165
다만 날마다 부 뫼셧고 문 밧글 나디 아녀시니
166
송 노 두 형댱의 벼여 간 일을 엇디 알니오
167
요이 무 일이 잇가 현뎨 시 니라
168
연쳥이 우을 디 못여 통곡고 닐오
169
송공명 가가[〃] 와 우리 노쥬인이 당초의 나의 권을 듯디 아니고
170
다만 사이 서 져리디 아니가 밋더니
171
간신이 계교 베퍼 가마니 해 줄을 뉘 알니오
172
공손승이 이 말을 듯고 눈믈 흐믈 디 못여 닐오
173
원간 이위 형댱이 이런 대변을 만낫닷다
174
다만 두 사이 임의 나라 공을 셰웟거 간신이 엇디 감히 해뇨
175
연쳥이 눈믈을 먹음고 음식의 슈은 섯거 노쥰의 죽이고
176
약술노 송강 죽인 일과 송강이 니주 블너다가 약술 먹이고
177
오용 화영이 뇨와의 와 목야 라 가지로 죽은 일을 다 니고
179
내 번 죽어 이위 가가[〃] 디하의 조미 어렵디 아니
180
다만 두 사의 죽으미 사오나온 일 던 보응을 간인의 손을 비러 죽이민가
181
만일 됴뎡의 공을 셰워 죄 임의 버섯거
182
간신이 해여 죽여시면 이 원슈 엇디 갑디 아니리오
183
이 일을 명히 아디 못므로 이에 와 진인의 가치믈 구노라
184
공손승이 듯기 고 머리 조아 닐오
185
이 말이 유리다 뷔 임의 네 이리 올 줄 아라시니
186
네 뭇고져 일을 모 니 업니 내 널노 더브러 쾌히 가 뵈쟈
187
고 드여 리고 관의 드러가 몬져 진인게 품
188
뎨 법지 밧드러 연뎨 려 이에 니럿이다
190
연쳥이 명을 듯고 밧비 압 와 업여 절고 울며 닐오
191
뎨 연쳥이 형뎨의 졍을 위여 비명의 그 죽은 줄을 셜우미 골슈의 박혓니
192
아디 못게라 그 죄얼이 듕야 이 화 바닷가 분명히 맛당이 간신의 손의 죽을넌가
193
뷔 은 긔우로 가온대 일을 히 비최여실디라
194
일만 번 라건대 뎨의 아믈 가치쇼셔
195
진인이 공손승으로 여곰 븟드러 니혀고 닐오
196
연의 쳥컨대 안자 내 너 위여 셔히 닐너든 드라
197
연쳥이 명을 조차 겻 안거 진인이 닐오
198
대범 텬되 슌환며 긔 쉬 운겁이 잇고
199
국가의 셩패와 션악의 보응이 낫낫치[〃] 피면 호리도 그미 업니 그
200
가온대 튱신도 내며 간신도 내여 혹 나라흘 위며 혹 셩을 위고
201
해 잇다감 인심을 격노여 변난을 짓게 니
202
눈 압 보 일노 니건대 인 비록 츼디 나
203
만일 그 대강을 조차 혜아리면 다 나라 패운과 긔수의 녓니
205
제 연 태조 태종 어딘 님군을 내여 뎨업을 닐우니
206
그들 엇디 사오나온 긔운이 업리오마
207
셩 우 이시매 연 라져 흐터지다가 후에 패운이 니고 겁수 만나니
208
홍태위 내여 요마 노하리고 쵀 동 고 양 모든 간신이 어지니 새오며
209
능니 려 일반 호걸을 모라 믈 가온대 구튝여 나라 패운을 도으니
210
비록 모든 의 튱의예 을 두어 하을 야 도 나
211
그러나 믈 가온대 군 희롱미 내 강도와 가지라
212
후의 조각을 아라 졍도의 도라오니 비록 죄얼이라도 임의 팔구분이나 아디고
213
믈며 세 도적을 평탕여 나라흘 갑흐니 그 공이 죡히 그 죄 쇽디라
214
만일 어딘 신해 나라흘 당여 녜로 면 넷 허믈과 친 긔운이 다 프러질 거
215
국가의 젼겁이 비록 아지나 후겁이 오히려 압 이시매
216
간신으로 여곰 튱의옛 사을 죽여 후환을 비저내니
217
이러므로 송공명 모든 의 그 모해 만나 다시 새 원슈 자 후겁을 미니
218
송 노 두 의의 해 닙으니 니도 말고
219
믄득 연의의 이러 블평 긔운도 겁수 가온대 다시 나리라
220
연쳥이 무 간신이 사오나온 일을 지어 겁수 일워내니
221
그 앙이 나라 화 곳 아니 기티면 셩의게 앙얼이 밋고
222
믄득 간신의게 샹미 업니 이 엇딘 텬니 공평티 아니니잇고
223
진인이 닐오 원거아디 아녀 겁수 일오니 이 그 대강이오
224
죠곰안 간인의 달라도 오 사을 속이면 다날 사의 속이믈 닙고
225
오 사을 해면 다날 사의 해 만나니
226
이거시 션악 보응이라 엇디 그미 이시리오
227
모미 겁수 가온대 스로 보응이 잇 줄을 알나
229
연쳥이 듯기 고 할연이 라 업여 절고 닐오
230
연쳥이 어리고 아 거 뷔 치시니 일됴의 라
231
비로소 송 노 모든 뎨형이 비록 간인의 손의 죽으나
232
실노 겁운이 일 아져 디 못미오
233
간인이 비록 권을 잡아 사오나온 일을 방히 나
234
내 머리 고티며 밧고아 다 날 사오나온 일을 방히 나
235
내 다 날 사오나온 보복을 밧을 줄 아니 텬되 임의 호발도 그미 업디라
238
모든 뎨형을 조차 다시 셰샹의 나 겁운을 며 원슈 갑흘소이다
239
다만 아디 못게라 모든 뎨형이 후의나 가히 다시 모도리잇가
240
진인이 닐오 새 스로 남글 의지고 고기 연 믈의 도라가니
241
긔운을 조차오며 가 엇디 능히 다시 못디 못리오
242
다만 일 팔인 가온대 홈의 죽으 니 임의 그 겁운을 엿고
244
이제 다시 모드리도 블과 벼을 바닷다가 히 죽으 니와
245
벼을 하딕고 도라가 근심며 분을 내여 죽은 사들 분이니
247
내 뎨 공손승도 비록 도 닷그나 겁수 가온대 사이라
249
연쳥이 듯기 고 가마니 손곱아 혜다가 닐오
250
댱에 몃 사이 다시 모드며 뎨 뎌즈음긔 냥산박을 디나며 보니
251
뫼히 마르고 믈이 여트며 수플이 쇠잔여
252
저컨대 다시 튱의 니혀디 못가 이다
253
진인이 닐오 하이 호걸을 내매 연 됴흔 흘 삼겨 그 자최 니혀니
254
텬하의 다 믈이오 믈마다 가히 잇니 엇디 냥산박 곳 분이리오
255
연쳥이 닐오 만일 냥산 곳 일흐면 녯날 업을 닐우디 못가 이다
256
진인이 닐오 북뒤 두러지면 별이 읇니
257
됴뎡도 오히려 변경을 딕희디 못려든 믈며 냥산을 엇디 양 딕희리오
258
녯날 일 팔인이 텬강디살을 응엿더니
259
요이 내 보니 이십팔슈와 구요셩이 다 어두어 그 자리 일허시니
260
댱에 모든 사이 혼은 텬강디살을 응야 원긔 아리고
261
긔운은 이십팔슈와 구요셩을 응야 겁수 리니
262
원이 라지고 겁이 진면 혼이 못고 긔운이 올나 각각[〃] 자리에 도라가리라
263
연의 여러번 무미 진짓 유심 사이라
264
다만 텬되 알기 어렵고 텬긔 감히 다 누셜티 못니 오딕 그 대의 알미 가니라
265
연쳥이 오 텬긔 비록 누셜티 못시나
266
다만 뎨 졍이 깁허 오히려 쳥 말이 이시니 라건대 부 치쇼셔
267
진인이 무 말고 뭇거 연쳥이 닐오
268
모든 뎨형을 뷔 니시 임의 인셰에 낫다 시니
269
아디 못게라 뎨 이번 가매 그 나 둘히나 만나보리잇가
270
진인이 머리 좃고 닐오 진실노 깁흔 졍이로다
271
내 이제 네 귀 글이 이시니 네 맛당이 긔록라
277
진인이 말을 고 공손승을 블너 알 갓가이 여 가마니 여러 말을 분부고 닐오
278
네 이제 연의와 가지로 뫼 려가 젼 인연을 고 후의 다시 와 라
279
두 사이 샤고 나와 공손승이 연쳥을 젹은 방의 머므러 밤을 디내며 오래 낫던 졍을 니더라
283
화셜 연쳥 공손승이 진인을 하딕고 방의 도라와 소 가초고 술을 먹더니
284
연쳥이 진인의 말을 의 긔록야 다시 공손승려 무
285
텬긔의 대강은 진인긔 드러시나 다만 대송이 능히 변경을 딕희디 못리라 시니
286
만일 대송이 긋처지면 간신이 조차 멸 거시니
287
우리 뎨형이 다 날 다시 모다 눌노 더브러 원 되리오
289
공손승이 닐오 이 말은 뷔 날려 니셔 아랏더니
291
마초와 휘종황뎨 댱을 구노라 하긔 표 올니니
292
샹뎨 우리 부로 여곰 어젼의 가져오라 여 보시더니
293
표 가온대 먹다 글 그 디라
294
모든 신션이 엿와 그 블경 죄 다려지라 대
295
샹뎨 그 본졍을 피샤 무심 일이라 시고 인여 그 목숨을 더으라 시고
296
그 나라 운을 사여 그 부로 여곰 나라흘 삼쳔니 밧게 나게 여
297
그 허믈에 쥰게 고 겁수 게 시니라 거
298
내 무 샹뎨 임의 휘종 부의 죄안을 뎡시면
299
텬해 다시 대송이 되디 아녀 댱의 엇던 셩이 셔리잇고
300
뷔 니시 대송 운 오히려 오래니 비록 변경을 일허도 즉시 망튼 아니리라
301
더니 오 뷔 후겁을 니시니 슌환 보응미 이에 이시리라
302
연쳥이 바야흐로 쾌턍여 이튼날 공손승으로 더브러 뫼 려 완완이[〃] 가더니
303
여러날 디나 을의 니니 줄 슈양이 반은 누고 만흔 녀염이 믈을 님엿거
304
두 사이 드러가 졍결 뎜을 자 여 안고 소찬과 술을 사먹을
305
연쳥이 양 녯일을 각고 감샹믈 마디 아니더니
306
믄득 창을 열고 시을 보니 부인이 믈을 님야 슬피 울거
307
두 사이 진인의 글을 각고 밧비 니러 믈 가 보니
308
그 부인이 품의 두 아 안고 아와 어미 가지로 울거 연쳥이 나아가 무
309
그 엇던 부인이 믈의셔 우니 무 셜우미 이셔 아니 져른 혬을 두냐
311
쇼부인이 블여 디난 의 이 두 낫 원가 나핫더니
312
댱부의 지람을 니긔디 못여 오 품어다가 믈의 드리티랴 왓더니
313
아 리디 못여 이에셔 통곡노라
314
연쳥이 놀나 무 이 아 둘히 그 댱뷔 친히 나흔 거시 아닌가
315
부인이 답 엇디 친히 나흔 식이야 아니리오
316
다만 연괴 잇니 이 두 낫 못 거시 날 제
317
두 검은 긔운이 방으로 쳐 드러오며 알파 혼미엿더니
318
못여 나흐니 검은 긔운이 흐터지디 아냐 방듕의셔 휘도다가
319
홀연 그 속으로셔 와 블이 나니 댱뷔 급히 블낫다 웨거
320
내 계유 두 아 안고 나오며 편의 여러 간 초옥이 되니
321
이러므로 댱뷔 그 팔 됴티 아니타 혐의로이 너기더니
322
나흔 후로 두 아 밤낫 우름을 긋티디 아니고
323
사이 보니 잘 제 고이 샹이 뵈더라 고
324
믄득 요괴 나하시니 후에 길너 라면 반시 부모의게 해로오리라 니
325
댱뷔 더옥 깃거 아냐 양 죽이고져
326
내 즐겨 듯디 아냣더니 이 디나 울기 긋티디 아니니
327
나토 듯기 어렵거든 둘 소 듀야의 브지져 나도 슬믠디라
328
오 아의 댱부의 여러 말을 듯고 가의 와 믈의 드리티랴 더니
329
저 얼골이 가초 삼기고 소 고 커 요괴의 샹 디 아닌디라
330
인여 각니 저 고 온갓 고초 겻거 다 날 의지가 라다가
331
이제 믈의 녀허 죽이면 다시 랄 일이 업노다 셜워 우더니
332
두 위 존이 오며 이 아 믄득 우을 그치니 가장 긔이여라
333
공손승이 듯기 고 놀나며 깃거 나아가 닐오
334
나 이 션산 허관 나진인의 뎨로 혼 진언이 이셔
335
임의 너 모 삼인을 만날 줄 아랏더니 네 이제 안아 갓가이 오라
336
내 진언으로 번 외와 들니면 다시 우디 아니리라
337
그 부인이 듯고 크게 깃거 아 리고 갓가이 오나
338
공손승이 두 아 니마 다듬아 닐오
343
열여 형뎨 다시 나 듕원의 횡 제
347
내 이제 니고 가니 젼티 듀야의 우디 말나
348
공손승이 진언을 두 아 일시의 웃고 너펄거
349
부인이 깃브믈 니긔디 못여 밧비 절야 샤례거
350
이적의 연쳥이 두 아 보고 말고져 나 통티 못고 울고져 나 어려온디라
351
다만 눈믈을 고 무 이 아 어니 몬져 낫뇨
353
이거시 몬져 난 아니 일홈을 요라 고 둘재 아 마라 니라
354
연쳥이 무로 그 댱부 뉘라 며 이 디명은 무어시라 뇨
355
부인이 답 이 흔 하동 디방이오 마을 일홈은 긔원향이라 고
356
나의 댱부 셩명이 양규강이오 나의 셩은 국시라
357
긔약디 아닌 오날 부 만나 아 우을 긋쳐 믈의 리믈 면케 니 은덕이 무궁디라
358
집이 예셔 머디 아니니 라건대 이위 가지로 가 나의 댱부의 절믈 밧으쇼셔
360
마 노쥰의 곳쳐 낫 줄 알고 공손승이 연쳥을 보며 닐오
361
너과 내 만으로 진인의 치믈 닙어 두 사을 만나시니
362
이제 각각[〃] 도라갈 곳을 고 이에셔 머므디 못리라
363
인여 그 부인려 닐오 우리 일이 이셔 먼니 가니 다날 오리라
364
부인이 다시 절야 샤례고 즐겨 도라가거
365
공손승이 연쳥으로 더브러 길흘 가다가 바야흐로 눈믈을 려 니별니
367
반 못여 의 집의 각각[〃] 탄다
368
국시 두 아 품고 쳔만 가지로 즐겨 집의 도라가 댱부려 셔히 니니
369
양규강이 아 우디 아니믈 보고 깃거 말 업시 기더니
370
믄득 다 디나매 믄득 금병이 홀연 듕국을 범여 드러오니
371
원간 디난 봄의 휘종이 관의 됴회 밧고 닐오
372
딤이 요이 국개 연괴 만하 경 등의 모략을 힘닙으나
373
녯날 송강을 항복바다 세 도적을 샥평고 뇨국을 항복 바닷더니
374
이제 믈이 졈졈[〃] 젹고 나라히 븨여가니
375
아디 못게라 경 등이 무 놉흔 소견이 잇뇨
377
폐해 이 무시미 진짓 영오 샤딕의 복이라
378
신이 어린 소견이 이시니 빌건대 드쇼셔
380
현경의 묘 의논이 반시 사의셔 놉흘디라 가히 셔히 알외라
381
동관이 샤은고 주 국개 믈이 브죡믄 모미 그 근본을 구면 연 쥬죡리니
382
당초의 태조황뎨 변경의 도읍을 뎡여 셔븍을 경영고
383
태종이 니어 동남을 샥평고 진종이 북으로 걸안을 티다가
384
왕흠약 간신이 공을 려 군 파고 화친을 허엿더니
385
인종이 어딜고 강단이 젹어 마다 셰폐 걸안의 보내고
386
영종 신종 텰종이 다만 구챠히 평안키 각여
387
드여 걸안으로 여곰 날로 강여 스로 대라 일고
388
마다 셰폐 딩니 국가의 믈 브죡미 실노 일노 말아맛니
390
뇨 티면 듕국 금은을 다시 아사오고
391
마다 셰폐 보내 폐 업면 믈이 연 죡여 나라히 가음열니이다
392
휘종이 놀나며 깃거 닐오 현경의 묘론이 가장 놉흐나 다만 각건대
393
송강 등이 효용 뇨 텨 다만 그 항복을 밧고 샥평티 못엿더니
394
이제 송강이 죽고 의구히 셰폐 보내니 경이 무 소견으로 뇨 평랴 뇨
395
동관이 주 송강이 뇨 멸티 아니믄 젹국이 업면 저 권이 업믈 저흐미니
397
이제 녀진이란 오랑캐 양 뇨국의 침노 닙으니
399
바다 타고 가마니 녀진으로 더브러 언약야
403
휘종이 믄득 쵀경 고구 양젼을 보며 닐오
406
동관의 묘 계 반시 큰 공을 셰울 거시니 조각을 가히 일티 못리이다
407
휘종이 대열여 동관을 대원슈 이고 고구로 부원슈 이고
408
쵀경의 아 쵀유로 참군을 이여 날을 뎡여 군 내니
409
그예 송쇠란 신해 힘 간여 녀진과 가지로 뇨 멸면
410
녀진이 반시 셰 져리고 듕국의 환이 되리라
411
휘종이 듯디 아니고 쵹여 군을 내니
412
동관이 하딕고 군을 거려 등 가 타 녀진과 가마니 언약여
413
압뒤흐로 텨 뇨국의 드러가니 뇨병이 여러번 패디라
414
뇨 유 리고 황후 쇼시와 가지로 라나니
415
녀진이 드여 뇨 흘 다 앗고 동관 고구의 병을 다 앗고
416
스로 황뎨 일라 나라흘 금이라 고 세 사을 잡아 머므더니
418
금이 송과 가지로 뇨 멸고 큰 공이 잇니
419
내 이제 고구 볼모로 머므고 너 두 사을 노하보내여 송쥬려 뎐여 닐너
420
금의 큰 공을 갑흐면 유 디방을 송에 도라보내고 금은 녯 흘 도라갈 거시니
423
만일 노하보내시면 맛당이 님군을 권야 믈을 다시 퍼다가 유 사리이다
425
쵀경은 그 아이 금의 잡혀시믈 듯고 십분 놀나고 근심야 임의 죽엇더니
427
휘종이 군신을 모화 의논여 금은 만을 금의 보낸 금 깃거 아냐 닐오
428
뎌즈음긔 송이 뇨에 마다 십만을 보내더니
429
이제 뇨 흘 송의 보내매 그 갑시 엇디 뉵십 만 분이리오
430
드여 허티 아니니 동관이 힘 주야
431
셩의 믈을 뒤여 다시 뉵십 만을 더여 금의 드린대
432
금 이에 유 셩듕 녀 금을 다 서져 옴기고
433
다만 븬 셩을 송으로 도라보내고 고구 노흐니 고귀 반노의 오다가 죽고
434
이듬에 금이 언약을 져리고 송의 드러오니
435
송이 금은 일 십만을 모화 금의 드린대
436
비로소 퇴병니 송됴 군신이 다 동관을 원망디라
437
동관이 죄 두려 죽고 양젼은 동 다 업니 오라디 아녀 죽다
438
이러므로 각쳐의 도적이 니러나 하동 디방을 어러이니
439
양규강이 국시로 더브러 두 아 리고 피란여
440
모든 사과 가지로 수플 가온대 숨엇더니
441
홀연 무리 도적이 어러이 드러오며 사을 만나면 다 죽이니
442
모다 부모 쳐 서로 도라보디 못여 각각[〃] 흣터질 제
445
그 가온대 늘근 군 어린 아 업여 우 양을 보고 나아가 안아 니혀 보니
448
국시 요 안고 더니 뒤 군 급히 라오니
450
을 모디리 먹고 아 바다 믈의 노코 몸을 도로혀 먼니 라나니
451
요 어미 일코 밧 업여 보니 무수 군 흘 움여 오거
452
놀나 두 눈을 감고 플 속의 업여 다만 발소 듯고 숨을 감히 크게 쉬디 못더니
453
날이 져믈매 사의 소 긋처디니 이 더옥 황망고 부모 각 슬피 우더니
454
믄득 아래 여러 사이 알프로셔 오다가 아 우을 듯고 나아와 무로
458
요 닐오 아모로 간 줄 모고 어미 사의 오여 날을 여긔 리고 가니라
459
고 울거 그 듕의 사이 닐오
460
이 뷘 밤이 깁흐면 여와 이 다 사을 해니 이 아 엇디 견대리오
461
우리 됴흔 일로 이 아 려다가 의 두면 그 어버이 혹 갈 법이 잇니라
462
고 드여 요 븟드러 니혀니 계유 너덧 설은 아라
463
등의 둘텨 업고 모든 사을 조차가더니
464
다 사은 근쳐 셩이라 집을 자가고 요 업은 사은 다 사이라
465
혼자 길노 가다가 을의 드니 집마다 피란여 가고 다 뷔엿거
467
보짐을 푸러 밥을 내여 아와 가지로 먹고
469
그 아 즉시 구러져 자거 드여 각
470
내 이 아 려다가 사 자 맛디려 더니
471
이제 사을 보디 못고 리고 가면 반시 굴머 죽을디라
472
갈 길히 비록 머나 내 본 식이 업니이 아 업어다가 양 삼으미 됴타
474
입시욹이 븕고 니 희며 치 두렷고 입이 모디거 깃거 닐오
476
고 인여 와 음식을 먹고 다시 업어가더니
477
믈의 니러 비러 아 싯고 을 디나게야 호광 니러
478
악양부 다히고 아와 가지로 뉴양촌 을 향여 오더니
479
길 녜 아던 사을 만나니 그 사이 반겨 닐오
481
난 디 여러 러니 믄득 아 나하 도라오니 깃븐 일이로다
483
오래 노형을 니별니 그 이 무양며 우리집 쇼식도 드럿가
484
그 사이 답 귀은 평안나 다만 븍방이 어러오믈 듯고 존쉬 심히 념녀더라
485
양득셩이 그 사을 니별고 집으로 도라오니 그 안해 노시 마자 서로 반기며 깃거더니
486
양득셩이 아 어더온 연유 니대 노시 크게 깃거 그 아려 므
488
요 답 내 나흔 네 설 반이오 사이 닐오
489
요긔 잇다 여 일홈을 요라 엿다 더이다
490
양득셩이 웃고 닐오 나 길셔 네 일홈을 뭇디 아녓더니 무 사의게 요긔 이시리오
491
내 이제 네 일홈을 됴히 곳쳐 브리라
492
요 답 녯 일홈을 닉게 드러시니 새 일홈은 듯기 슬여라
493
대 노시 닐오 븍방 아 셩픔이 곳으니 제 말대로 거시로다
494
양득셩이 닐오 임의 거두어 길너내여 일홈을 엇디 요괴란 요 리오
496
새 일홈을 마다니 요괴 요 곳쳐 외롭다 요 라 브미 됴타
497
고 인여 양요라 브며 여곰 저과 노시의게 절라 대
499
양득셩이 오래 븍방의 가 니 경영다가
500
이의 본젼을 슈습야 집의 도라오매 가계 연 쥬죡더라
501
젹은덧 삼 년이 디나니 양요의 나히 임의 팔셰라
503
드여 을의 잇 굴근 아들을 사괴여 대 려 화살을 며
504
남글 갓가 창과 칼흘 라 혹 집 뒤셔 애며
505
혹 뫼골 유벽 곳을 자 홈 형상을 니기니
506
모든 아 다 양요의 용녁을 항복더니 양 모든 아려 닐오
507
우리 을 아 서 호기 됴티 아니니
508
너 다 을 아 쳥야 서 화
509
만일 니긔면 내 집의 도라가 실과 어더 너 샹주마 대
510
모든 아 깃거 몬져 다 아들의게 언약야 서로 쥰비여
511
뫼골에 가 모다 서 허리 안고 름을 아니면
512
믄득 딘을 버리고 오 졍졔야 홈을 니겨
513
오 이편이 디면 일 뎌 편을 가 갑하 날마다 너 곳을 자 애니
515
녯 신묘 안 와 애다가 양 홀연 몸이 갓브거 모든 아려 닐오
516
내 심히 갓브니 너 밧긔 가 놀나 나 예셔 잠간 자고 가마
518
양 검줄을 그러 모호고 안 업여 자더니
521
양 밧비 니러 그 사을 조차 나아가 머리 드러 보니
522
낭낭이[〃] 관복을 가초고 우 안잣거 양 밧비 녜 베픈대
523
그 낭낭이[〃] 즉시 시녀로 여곰 븟드러 니혀고 인여 닐오
524
아 젼의 튱의 더니 샹뎨 너 인셰의 내샤 남은 겁수 게 시니
525
내 이제 너 귀신의 조와 귀신의 용녁을 주노라
526
고 드여 시녀로 여곰 차 먹이라 니 시녜 차 가져왓거
527
양 바다보니 차의 븕은 대쵸 나히 거
528
즉시 닙의 키니 목의 넘어들며 온 크게 터니
529
홀연 만신의 힘줄이 부로도다 가족과 히 심히 알푸거
531
젹은덧 리니 낭낭이[〃] 즉시 겻 뫼셧 열여 쟝군으로 여곰 각각 무예 치니
533
사 시겨 안 드러가 쇠막대 내여오니
534
기 아홉 자히니 심히 무거워 뵈더라 양요 주라 대
535
그 막대 큰 줄을 보고 양 감히 밧디 못거 낭낭이[〃] 웃고 닐오
536
이 막대 너과 연분이 잇니 다 날 연 알니라
537
양 이에 밧으니 믄득 심히 가얍더라
538
드여 막대 기 쳐 임의 닉으매 양 졍히 깃거 더니
541
낭낭으로[〃] 여곰 거려 하람 탕음현 악가의 리와 아을 삼으라 시고
542
임의 텬문의 나왓다 대 낭낭이 즉시 니러나매 모든 장 일시의 가거
543
양 놀나며 깃브믈 니긔디 못여 막대 가지고 두로더니
544
그 막대 손 가온대로셔 소사 공듕의 올나가니 크게 놀나 니
545
가온대 일이 녁녁여[〃] 온 무예와 막대 법이 다 닛티이디 아니커
546
드여 니러 신좌의 나아와 우러러 보니 우 안 신샹이 졍히 몽듕의 보던 낭낭이라
547
크게 깃거 업여 머리 조으며 가마니 비러 오
548
낭낭의[〃] 은혜 닙어 무예 호니
549
다날 만나면 맛당히 묘 곳쳐 짓고 신샹을 듕슈리이다
550
말을 고 밧그로 나오니 모든 아 닛글고 너 가 애쟈 거
551
양 의 혼 무예 내여 권법을 부리니 모든 아 놀나 닐오
552
젼의 네 이런 죄 업더니 오 믄득 어 가 홧뇨
553
양 웃고 닐오 너 임의 내 조 아라시니
554
이제 을 두려말고 일 가 다 아 쳥야 내 주머괴 시험라
556
이튼날 양 뉴양촌 아 거리고 다 을 아 와 모다 홀
557
양 압흘 당야 혼 무예 베프니 모든 아 엇디 당리오
558
입도 부르트며 코도 여지고 치 프며 피흘너
559
일시의 울고 라나 그 어버이려 하니
560
모다 그 식들의 듕히 샹여시믈 보고 다토아 양요 라 와
561
어러이 머리 박으며 등도 쥐여지고 지니
562
양 다만 웃고 닐오 사을 아라 여 너모 업슈이 너기디 말나
563
자네 나히 만흐 내 거우기 아니거니와
564
만일 다시 날을 범면 그제 내 무례믈 고이히 너기디 말나
566
요아 밥 먹을 줄도 모며 감히 큰 말을 다
567
우리 너 아라 업슈이 너긴들 네 엇디다
568
일시의 머리 박으니 양 대로여 쟉은 주머괴 내며
569
리 노라 모든 어룬의 겨드랑 아래로 들며 와 허리 치고
570
주머괴로 치며 발노 니 권법이 신츌귀몰디라
571
모다 동으로 업더지며 서로 러뎌 혹 우으며 혹 셩내여 짓고
573
뉴양촌 아 모다 양요 치 양을 보고 다 집의 도라가 두려 양득셩려 니니
574
득셩이 듯고 황망이 도라오더니 양요의 모든 어룬들을 치믈 보고 급히 지저 무례티 말나 니
575
양 졍히 어러이 치다가 아비 오믈 보고 손을 멈초고 의 서거
576
모다 다 양득셩을 보고 양 저 아 쳐 샹오며
577
어룬을 치니 아모도 당 리 업다 니며 혹 칭찬여 닐오
578
용녁이 비샹 분 아니라 그 권법이 혼 이시니
580
양 닐오 부친은 저 말을 밋디 마쇼셔
581
어룬이 아 업슈히 너기디 아 엇디 어룬을 감히 치리잇고
582
양득셩이 지저 긋치라 고 모든 사의게 샤례니
583
모다 그 보아 각각[〃] 도라가거
584
양득셩이 집의 도라가 노시로 더브러 양요려 어 가 권법을 혼다 무니
586
양득셩 부쳬 가마니 깃거 다만 밧긔 가 일을 낼가 두려
587
서로 의논야 의 보내여 글을 치랴 더라
590
유뉵예녕즁입촌시 -- 회장명 제목만 있는 1a에는 '유뉵예녕존입촌시'로 되어 있음
591
화셜 양득셩이 그 아을 보내여 의 드리니
592
글 치 션이 그 일홈이 요 됴티 아니나 곳치디 못고
594
양요의 본셩이 글은 슬코 호반을 됴히 너겨
596
의셔 집의 일이 잇다 핑계고 집의 가 으로 가노라 고 이예셔 노다가
597
몸이 곤면 야흐로 의 가 글 잠간 보더니
598
양득셩이 그 일을 알고 여러 번 그 셩졍이 본 그러고 효셩은 극진디라
599
드여 괴로이 글을 권티 아니고 저 대로 더져두니
600
양 십뉵셰에 니러 킈 여 자히오 등이 너고 빗치 나며
601
소 웅장고 텬셩이 졍딕야 효뎨와 튱신이 고
602
벗을 사괴여 사의 환난을 젼혀 구졔니 일홈이 원근의 들니더라
603
양득셩 부쳬 아이 라 이러 유명믈 보고 십분 깃거
605
양 괴로이 양고 밧긔 다만 나가 노다가
606
사의 블평믈 보면 즐겨 돕고 사의 환난을 만나면 힘 븟드니
608
이러구러 졈졈[〃] 젼파여 사이 만히 자와 사괴고
609
뉴양촌 사은 노쇼 업시 다 양요 랑여
610
아모 일이나 만나면 양 자와 무니
612
브기 젼의용 [의와 용이 가미라]양라 더라
614
길셔 다 을의 닉은 사이 다여 만나 가지로 악양누의 귀경라 가니
615
이 악양누 본부 셩 우 지어 압흐로 동뎡호 님니
616
그 믈 쥬회 팔 니오 가온대 놉흔 뫼히 이시니 일홈은 군산이라
617
녯 녀동빈 션이 누의 놀나 술을 먹고 가니 이 초 뎨일 승디러라
618
양 모든 사과 가지로 누의 올나가니
619
면 창호 다 열고 여러 무리 사이 모다 혹 술도 먹으며 풍뉴 듯거
620
양 안 곳을 고 모든 사을 애야 가지로 안며 닐오
621
내 은냥을 가져왓더니 녈위와 가지로 술을 사먹쟈
622
더니 믄득 쥬뵈 압 와 졉거 양 닐오
623
네 뎜의 됴흔 술과 믈이 잇거든 다만 가져오고 갑란 뭇디 말나
624
쥬뵈 답고 가더니 즉시 탁의 쥬찬을 이 버렷거
626
다만 그 잔이 젹은 줄 혐의로이 너겨 쥬보려 닐오
628
쥬뵈 드러가 큰 벌 먹이 그 가져왓거
629
양 야흐로 깃거 술병을 친히 드러 큰 잔의 부어 모든 사의게 슌을 권니
630
모다 다토아 병을 가져다가 술을 부어 양요 먹인대
631
양 양티 아니고 잔마다 바다 먹거
632
모다 그 쥬량이 큰 줄을 보고 저 젹은 잔으로 먹고 양요만 큰잔을 부어 권니
633
양 십분 쾌활여 날이 셔의 기우도록 먹더니
634
믄득 뎜쥬인이 누의 올나와 쥬보려 두어 말을 더니
635
못여 누샹의 술 먹던 사이 다 흣터뎌 려가고 쥬뵈 면 창호 닷거
637
이 히 블과 강산을 랑야 술 먹으며 구경 분이어
638
엇디 해 지디 아냐셔 문을 다다 어둡게 뇨
639
아니 우리 술을 만히 먹다 혐의로와 와 림가
643
비록 삼경디 이셔도 손과 쥬인이 방해로오미 업서 우리 니도 십분 셩더니
644
요이 낫 누 빗 어룽범이 동뎡호 허여 건너
645
악양셩 안 드러와 도쳐의 사을 해니
646
본부 샹공이 사을 분부야 집마다 바라 울니며
647
븍을 텨 듀야로 좃차 야흐로 셩 밧긔 내티고
648
각쳐의 방 브텨 술과 차 집의 사을 졈으도록 머므디 못게 고
649
문을 일 다드라 여시매 앗가 에셔 술 먹던 사이 다 이 일을 알므로 흣터 가고 문을 닷니
650
대랑도 집이 멀거든 날이 져므디 아냐셔 도라가라
651
모다 이 말을 듯고 다 놀나 니러셔며 수이 가쟈 거 양 쥬인려 닐오
652
임의 그러면 가히 여러 그 술을 다시 가져오라 내 먹고 도라가리라
654
양 모든 사을 권대 모다 두려온 쇼식을 드럿디라 뉘 감히 술을 먹으리오
655
양 만흔 술을 혼자 년여 부어 먹으니 이의 임의 십분 엿더라
656
드 술갑 주고 모다 문의 나가니 과연 길 인이 드믈고 집마다 문을 닷거
657
모다 양요 원망여 술을 너모 먹어 날이 졈은 줄을 거
659
해롭디 아니니 이 셩 안 사이 담이 젹어 범이 먼니 가시
660
문을 오히려 일 닷니 무어시 어려오리오
662
드여 거마다 드며 셩문을 나니 해 임의 셔의 지고
663
오리 못 가셔 압 사이 크게 브지져 울며 오거
664
모다 머므러 그 연고 무대 그 사이 답
666
홀연 딘 람이 니러나며 모딘 범이 쳐 무러가니 내 엇디 셟디 아니리오
667
말을 고 울며 길노 가거 모다 듯고 치 흙빗 여 닐오
669
우리 셩의 드러가 인가 자 자고 일 도라가미 올타
670
양닐오 그 아니 가도 관겨티 아니거니와
671
나 일 밧긔 와 밤 디낸 적이 업니 부뫼 기릴디라 아니 가디 못리라
672
드여 고개 숙이고 니 모다 저의 고집히 가려 믈 보고
673
저 각각[〃] 도로 셩으로 드러가다
674
양 반향이나 더니 뒤 사의 발소 업거
675
도라보니 셔 다 가고 업거 쥬려 여 오
676
날이 임의 어두워시니 나 사이 실노 혼자 가기 어렵다
677
고 도로 셩듕으로 가랴 다가 각
678
내 앗가 저려 큰 말을 고 이제 도로 가면 반시 나의 담 젹으믈 우리라
679
믈며 그 범이 구여 나가 길 이시랴
680
드여 술긔운을 타 압흐로 밧비 더니
681
삼 리 못 가셔 술이 졈졈 오니 리 브드러워시나 은 티 아녀시
682
비록 디든 아니나 거름마다 거티며 가을 헤혀고 머리 숙여 날호여 가더니
683
큰 수플이 잇고 길히 그 가온대 잇거
684
졍히 텨 갈 이의 홀연 겻흐로셔 숨 쉬 소 놉히 들니거 가마니 각
685
엇던 사이 날티 술을 만히 먹고 이곳의셔 자도다
686
범이 무러다가 졈심을 야도 와 리고 벗지어 가미 됴타
687
고 숨 소 자 갓가이 나아가 어두온 셔히 굽어보니
688
누 업드 숨을 놉히 더라
689
양 혼자말노 닐오 엇던 집의셔 소 노하 일헛고
690
만일 범이 물거나 먼 사이 잇그러 가면 블샹리로다
691
잇그러다가 갓가온 을에 두면 제 님쟤 자연 자 가리라
692
말이 디 못여셔 홀연 그 누 쇠 여 내라 뒤흐로 여라믄 거름을 무 며
694
이 동뎡호 허여 건넌 범이 이날 밧셔 일 부인을 잡아먹고 졍히 쾌활여 수플 아래셔 조으더니
695
양 그 누 소로 알고 범을 마조 셔 여러 말 매
696
놀나 내라 소고 크게 람 부니 양 그제야 범인 줄 알고 놀나 크게 소 웨니
697
두 소 긔 마초이매 수플 남기 다 움기고 히 진동더라
698
그 범이 양요 라며 두 발노 더위티라 오거
699
이의 양 술긔운이 반뎜도 업서지고 졍신을 다듬아
700
범이 오 양을 보고 몸을 기우려 피니
701
그 범이 공듕을 더위티고 머리 우흐로 디나 며
702
즉시 도로쳐 소 지고 더위텨 오니
703
이 광풍이 니러나 두 편 남기 다 것거지고
704
누룬 모래 니며 귀신이 브지디 더라
705
양 범이 오믈 보고 밧비 소쳐 피니
707
사은 잡디 못고 머리 우흘 넘어 두 무릅흘 니
708
양 몸을 두로혀 범이 일시의 니러나디 못믈 보고
709
즉시 나아드러 범의 등의 여 올나 그 목을 안고 허리의 걸타 안니
710
그 범이 급히 리 둘너 사을 티 양 놉히 안자시니
711
일이 업서 동셔로 헤다가 몸을 소소아 길 밧긔 여 오니
712
양 두 손으로 그 목을 안고 두 다리로 그 허리 타시니
713
범이 가지로 여 소사도 죠곰도 요동티 아니디라
714
범이 셩을 둘 업서 압흐로 여 시 니
715
양 눈을 감고 범의 등의 이[〃] 안자 범이 가 대로 노하 두니
716
두 귀의 다만 람 소 들니고 몸을 구티 라
717
젹은덧 이의 여러 겹 뫼 넘으며 녕을 디나니
718
그 범이 등의 장 싯고 긔운을 져리고
719
몸이 연야 디의 힘이 진고 목 안 블이 나디라
721
양 처엄은 범을 보매 술이 다 얏다가 범의 등을 고 먼니 니
722
온몸이 흔들니여 먹은 술이 다시 올나 마 토 졍히 견대디 못 즈음의
724
일시의 인 호디 못야 범과 가지로 업여 자더니
726
온 을 개들이 먼니 라며 일시의 지니
727
을 사은 도적이 왓가 두려 밤이 도록 자디 못고
728
동방이 으매 사이 개 즛 대로 조차가 보고 놀나와 닐오
729
압 늘근 범이 사을 죽여 겻 노코 안잣더라
730
모다 웃고 닐오 사을 죽여시면 엇디 아니 먹을 범이 이시리오 네 눈이 어둡도다
731
졍히 웃더니 여러히 와 뎐 말이 다 가지어
732
모다 놀나 각각 놋과 구리 그 가지고 막대와 강채 잡아 일시에 나와 먼니 라보니
733
과연 누 빗 큰 범이 줏그리혀 안잣고
734
그 겻 사이 빗기 누어 둘히 다 움이디 아니거
735
감히 나아가디 못여 다만 먼니셔 그 두리며 일시의 납함여 좃
737
이에 온 을 사이 긔 와 보더니 사이 내라 닐오
738
늘근 범이 사을 보고 디 아니면 반시 무니
739
너 반일을 드레 동졍을 보디 못니 엇디 갓가이 가 보디 아니뇨
740
모다 울고 닐오 대랑아 너 담긔 이시니 우리 위야 가보고 오라
741
그 사이 오 버셔 흰 흘 드러내고 막대 춤추이며 범의 겻 갓가이 가
742
죽은 사이 겻 빗겨 시믈 보고 대로여 밧비 막대 둘너 그 범을 혀 니혀랴
744
다시 막대 두로며 나아드러 범의 등을 견호고 진녁여 번 치니
745
그 소의 양 놀나 라 닓더 내르니
746
그 사이 죽은 사의 여 니러나믈 보고 크게 놀나
747
여러 거름을 무 며 크게 블너 닐오
749
양 손으로 눈을 비븨고 두로 보다가 웃고 닐오
752
네 엇던 사이완 감히 죽은 범의 겨셔 자더뇨
753
양 웃고 닐오 내 어제 밤의 범과 가지로 올 제
755
오 제 죽고 내 사라시니 못 긔특 일이로다
756
그 사이 더옥 놀나고 의심여 변고 지저 닐오
758
뎌 늘근 범을 엇디 가히 가지로 올 거시리오
759
양 웃고 닐오 나 양 평의 거말로 사 소기믈 호디 아냣노라
760
그 사이 듯고 놀나 무로 네 입으로 양요 드노흐니
762
양 닐오 셰샹의 다만 나 사이 잇니 엇디 둘히 이시리오
763
그 사이 듯고 크게 깃거 밧비 막대 노코 절며 닐오
764
가가의[〃] 큰 일홈을 아란 디 오라
765
다만 삼 니 밧긔 격야 만날 인연이 업믈 더니
767
양 밧비 답녜고 닐오 양 무 덕 이 이셔 감히 호걸의 이러 믈 밧으리오
768
두 사이 녜 고 양 디난 밤의 코 도라오다가 범을 만나 고 온 일을 니고
769
이 흔 어 디방이며 감히 뭇니 놉흔 셩명은 뉘완 믄득 서 과도히 랑뇨
770
이의 모든 을 사이 범은 죽고 사이 사라시믈 보고 토와 와 보고
771
다 양 그 범을 타고 와 죽엇다 듯고 모다 혀 디워 기특다 일더라
772
그 사이 답 이 흔 댱샤 젹뎡현이오 악양과 졉계 곳이라
773
을 일홈은 합어촌이오 쇼뎨의 셩명은 화뮈라 니
774
두 의 힘이 이셔 창과 막대 기 됴히 너기더니
775
을 가온대 니문 기동을 벼락텨 기동이 구러지게 되엿거
776
내 손으로 잡아 뎡니 사이 다 날을 쇼텬왕이라 니노니
777
형뎨 두 사을 니 나흔 팔비나탁 견이오 나흔 텰각험 녀통이라
778
가지로 을 자 각각[〃] 의 읏듬이 되야
779
뎌즈음긔 사이 가가의[〃] 말을 뎐여 니거
781
오 범의게 실녀오믄 실노 하이 보내여 서로 만나게 시미라
782
쳥컨대 더러온 집의 도라가 우리 뎨형이 가지로 와 보게 쇼셔
783
양 대열여 닐오 세 위 형의 놉흔 일홈을 내 벗 샹황이란 사이 니거
784
양 모더니 오 만나미 과연 긔특 일이라
785
고 드여 화무 조차 그 집의 가니
786
화뮈 즉시 사을 시겨 견 녀통의게 통고 일변 쥬찬을 가초더니
787
이적의 견 녀통이 합어촌의 범이 왓다 믈 듯고
788
둘히 언약야 각각[〃] 긔계 가지고 오더니
789
길셔 화가장 사을 만나 양요의 말을 듯고 크게 깃거 밧비 문으로 드러오며 크게 블너 닐오
791
화뮈 양요와 가지로 나와 졉거 두 사이 양요의 얼골을 보고 더옥 깃거 닐오
792
일홈을 드미 눈으로 보니만 디 못다
793
고 년여 업여 절며 가개라 일거
794
양 황망이 답고 븟드러 좌 뎡매
795
양 두 사을 보니 견은 프 빗 엿고
797
두 사의 킈 다 닐곱 자 반이오 범의 목이오 곰의 허리러라
798
화뮈 양요의 범 고 온 일을 셔히 니대
799
녀통이 즉시 니러 밧그로 나가더니 못여 죽은 범을 녑 다가 섬 압 노코
800
허리 칼흘 혀 범의 가족을 벗기더니
801
안으로셔 술이 나오니 화뮈 녀통을 촉여 좌의 들나 대
802
녀통이 호피 벗겨 손의 들고 우으며 올나와 닐오
803
오 가가의[〃] 안 자리의 이 호피 업디 못리라
804
고 믄득 교위에 덥허 노흐니 양 양고 안디 아니거 견이 닐오
805
가개 산범도 고 와셔 이 죽은 범의 가족에 즐겨 안디 아니믄 엇디오
806
양 닐오 산범은 타도 관겨티 아니거니와 내 죠고만 셩으로 엇디 감히 호피의 안리오
807
화뮈 닐오 이제 샹공이로라 일니 다 호피의 안니
808
가개 이런 됴흔 사으로 엇디 이에 안디 못리오
809
녀통이 오 가가[〃] 무 혐의 두냐
810
우리 이 텬웅산의 모든 강인도 다 호피 교위에 안거든
811
가가의[〃] 호걸노 도로혀 그만 디 못랴
813
네 사이 례로 안자 의긔 샹합여 술이 반만 매 양 닐오
814
앗가 녀형의 니 텬웅산의 호걸들이 엇던 사인고 내 듯고져 노라
815
화뮈 닐오 텬웅산은 이 셔 남으로 팔십 니 가면 뫼히 비록 크디 아니나 못 험고 놉더니
816
뎌즈음긔 범법 두 낫 사이 도망여 와 뫼흘 웅거고 당뉴 모화 영채 셰우고
818
요이 오 군 거려 듀의 인을 겁틱고 밤이면 의 와 뇨략니
820
나흔 셩명이 유뉵예니 별호 딘텬웅이오 큰 칼을 고
821
나흔 셩명이 등운이오 별호 비과라 고 텰퇴 브리니 둘히 다 십분 용디라
822
우리 사이 양 와 노략가 두려 거
823
우리 형뎨 서로 의논야 뎌와 번 승부 결랴 제 다만 오디 아니더니
824
뎌즈음긔 집사이 보니 슈샹 사 여러히 의 와 니더라 니
825
의심컨대 텬웅산 적인이 쇼식을 탐텽라 왓던가 야
826
우리 세히 각각[〃] 사을 분부여 쥰비더니
827
오 가개 와시니 만일 도적이 오면 잡아 야다가 관가의 가 샹을 쳥 거시라
828
대 양 닐오 요이 송실이 믄허뎌 됴뎡의 어딘 사을 디 아니고 방의 도적이 니러나니
829
그 가온대 혹 호걸과 의 마디 못여 산듕의 도망여 쇼인의 해 피 니 잇니
830
내 각건대 두 사이 도망여 왓다 니
831
만일 호걸의 면 너 잡아다가 샹을 쳥미 도로혀 사의 우음을 도으리니
832
아모 곳의나 저 만나든 저 권여 도적이 되디 말고
833
다만 강 니 업시며 사오나오 니 죽여 올흔 일을 라 만 디 못니라
835
삼인이 무 가가의[〃] 됴흔 일홈을 원근이 다 아니
836
아디 못게라 서로 사괸 형뎨 언마나 뇨
837
우리 후에 혹 만나도 그 일홈을 알게 라
838
양 답 내 므 됴흔 일홈이 이시리오
839
사을 비록 사괴나 그 가온대 양 만 사괴 니와
840
니로 사괴 니와 잠시 사괴 니와 셰로 사괴 니 다 벗디 아니모로
842
다만 한양 샹황이란 사과 현양 하릉과 오 세위 형 분이오
843
나므 니 양요의 벗이 아니라 대 삼인이 깃거 닐오
844
하릉 샹황은 무 됴흔 곳이 잇관대 가개 자 사괴뇨
845
양 답 내 일 부모 조차 형양셩 밧긔 니니 히 일홈은 낙도촌이라
846
내 우연히 그 의 드러가니 무리 사이 즁도 아니오 도도 아니오
847
다 션 복을 고 손의 각각[〃] 풍뉴 그 잡고
848
입으로 므 글을 외오며 집으로 드러가거
849
내 가지로 드러가 보니 평샹의 늘그니 나로시 눈빗 고
851
압 슈륙진미 무수히 버리고 겨 새로 관을 노코
852
모든 션 그 늘그니 향여 일시의 러 각각[〃] 을 들고 글을 닑거
853
내 처음은 알기 그 집이 긔구 업서 즁을 쳥티 못야
854
어 가 좀션 모화 부텨의 경을 닑혀
855
그 늘그니 됴흔 가게 츅원가 너겻더니
856
믄득 드니 그 닑 글이 불경이 아니오
857
다만 논어 듕용 대 네 가지 글이어
859
그 션 닑어 곳의 니러 믄득 일시의 풍뉴며 노래와 춤을 다고
860
쟈 니러 잔을 드리며 [〃] 슬허고
861
나죵에 보기 됴흘 향댱편을 외오며 안 임내내고
863
내 그 쉴 에 나아가 그 불경으란 외오디 아니고 셔 닑 연고 무대
864
모다 공경여 날을 마자 안티고 닐오
865
부텨의 도 허무 거 쥬야 부의 은혜와 군신의 분을 그처리고
866
형뎨의 졍과 붕우의 의 업시야 거말노 후의 부귀 구거니와
867
우리 셩현의 셔 튱효와 녜의 가니
868
만일 닉게 닑어시면 사라셔도 공경이 되야 부귀 누리고
870
이러므로 우리 낙도촌은 사이 죽기 님매 믄득 셔 닑어 들니고
871
삼년 졔 제 외와 죽니로 여곰 은 이 어둡디 아냐
872
다 의 나매 셩현이 되며 샹이 되게 미니라
873
내 듯기 고 하딕고 나오다가 인여 하릉을 만나니
874
이 사은 가에 긔특 조 품고 말이 은하 드리옴 디라
876
나라 님군이 어둡고 신해 아당믈 보고 집의 숨엇더니
877
날노 더브러 여번 절야 벗이 되고 일을 의논매 십분 암합니
878
후의 와 기 언약고 한양 샹황은 가의 의긔 야 진짓 호협의 무리오 일 날려 닐오
879
한양셩 듕의 사이 이시니 셩명은 원이오
880
호걸이로 서로 보디 못엿노라 더라
881
삼인이 듯고 크게 즐겨 술을 토록 먹고 파다
882
화뮈 양요 쳥야 뒤동산의 니러 네히 가지로 올나 안니
883
그 가온대 허다 화살과 창과 막대 잇고 화뮈 양요려 닐오
884
이 우리 세히 한가면 믄득 이에 와 무예 결오며 노 곳이니라
886
날이 져믈매 견 녀통이 하딕고 집으로 가거
887
양 밤이 도록 자고 오경의 야흐로 야 각
888
내 잠간 악양누 구경고 도라오랴 일 부모긔 고티 아냣더니
889
이 두 밤을 년야 도라가디 못니 부뫼 만일 범 만난 줄을 몰나시면 오히려 근심이 젹으려니와
890
날과 가지로 가 노던 사이 도라가 내 어두온 밤의 혼자 도라오다 니면
892
일 거든 가지로 화무와 견 녀통이 두 집을 자 닌 후의 즉시 도라가쟈
893
더니 동창이 아오거 니러 안니 사이 임의 와 환더라
895
가지로 문의 나 견의 집이 갓가오매 몬져 그 집으로 오니
896
견이 졍히 녀통과 가지로 안흐로셔 나오다가 서로 만나니 크게 깃거 닐오
897
우리 졍히 언약야 가가[〃] 마자 오랴 더니라
898
고 십분 은근이 졉니 양 됴흔 을 양티 못여 세히 날이 도록 술을 먹더니
900
양 허락고 이튼날 져므도록 녀통의 술을 먹고 도라와 새배 집으로 도라가랴 더니
901
이 밤의 홀연 방포소 먼니셔 나더니 고함소 나거
902
십분 의심여 오 닙고 상의 려 동산의 나 보니 블빗치 하의 다핫거 각
903
어셔 블낫도다 고 도로 와 자고져 더니
904
믄득 사이 문을 열고 드러와 크게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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