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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향전 해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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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
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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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전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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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도련님은 귀공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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階級[계급]의 拘束[구속]이 峻嚴[준엄]하든 그 時代[시대]에 이러한 戀愛[연애]는 不可能[불가능]하고, 더구나 後[후]에 春香[춘향]을 正室[정실]로 다려갔다는 것을 全然[전연] 허풍이라 하는 이도 있으나, 그것은 그렇치 않다. 戀愛[연애]는 國境[국경]을 超越[초월]하고, 階級[계급]을 超越[초월]한다는 常識的[상식적] 文句[문구]로서가 아니라, 戀愛[연애]라는 것은, 더구나 보다 더 感情的[감정적]이든 그 時代人[시대인]들의 戀愛[연애]는 이러한 冒險的[모험적] 實情[실정]에까지 나가게 하는 것이다. 勿論[물론] 四五十[사오십], 아니 三十[삼십]만 되어도 이러한 冒險[모험]을 敢行[감행]할 勇氣[용기]는 없지만 둘이 다 二十[이십] 未滿[미만]의 所謂[소위] 春期[춘기] 發動期[발동기]다. 더구나 春香[춘향]은 退妓[퇴기]의 딸인지라, 遺傳的[유전적]으로도 感情的[감정적]이고, 이러한 脫線[탈선]즘은 敢行[감행]할 勇氣[용기]가 있을 것이다. 後[후]에 貞烈[정열]을 生命[생명]으로 떠바친 것은 月梅[월매]가 前使道[전사도]와 關係[관계]한지라, 或[혹]은 前使道[전사도]의 高潔[고결]한 性格[성격]을 遺傳[유전]하여 父[부]와 母[모]의 두 性格[성격]이 融和[융화]하여 春香[춘향]의 性格[성격]을 이룬 것이 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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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선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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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風水思想[풍수사상]의 거짓 없는 表現[표현]이다. 風水思想[풍수사상]은 勿論[물론] 元來[원래]는 支那[지나]서 輸入[수입]된 것이려니와 가장 朝鮮的[조선적]인 것의 하나다. 도리혀 支那[지나]에는 없다. 있어도 적다. 中國小說[중국소설]의 模倣[모방]만 하는 小說[소설]에서는 風水[풍수] 소리도 들어보지 못하는데, 이 小說[소설]의 이만한 實在的[실재적] 報告[보고]는 이만치 作家[작가]가 忠實[충실]함을 證明[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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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밋그러저 너머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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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絶妙[절묘]한 휴모아를 多分[다분]히 섞은 表現[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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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전에는 대공술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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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자의 生活[생활]의 貧困[빈곤]의 描寫[묘사] 實吐[실토]다. 貧困[빈곤]을 實吐[실토]하면서, 그러면서도 휴모를 多分[다분]이 가지고 있는 緣故[연고]는 이 小說[소설]을 通[통]하여 흘느고 있는 樂觀主義[낙관주의]의 물결의 하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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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농담이나 하며 가세 자네 등에 양반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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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李道令[이도령]과 방자가 兩班[양반]이라는 것을 어떠케 보고 있나. 兩班[양반]이라는 것이 얼마나 假飾的[가식적]인 것인가를 늒이고 있는가를 엿볼 수 있다. 어둠 속에 오면 階級[계급]을 區別[구별]할 수 없다. 兩班[양반]이라고 따로 환할 理[리] 없다. 두 젊은 主人[주인]과 下人[하인]은 이것을 같치 直觀[직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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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관속 녁석 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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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般[일반] 民衆[민중]의 反抗心[반항심]의 表現[표현]이다. 或[혹]은 常人[상인] 以下[이하] 階級[계급]의 兩班[양반] 階級[계급] 官吏[관리] 等屬[등속]들에 對[대]한 反抗心[반항심]의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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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목소리를 드르닛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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退妓[퇴기] 月梅[월매]의 능갈차즌 言動[언동]을 보라! 그 능글능글한 데는 누구나 感嘆[감탄]하리라. 春香傳[춘향전][중]에서 性格[성격] 描寫[묘사]에 第一[제일] 成功[성공]한 것은 이 春香母[춘향모]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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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석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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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속에서 그들의 佛敎[불교]에 對[대]한 態度[태도]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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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치마꼬리 지버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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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精密[정밀]한 觀察[관찰]에서 나온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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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잡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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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휴모아 또한 絶妙[절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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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권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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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권주가를 觀行[관행]하는 勸酒歌[권주가]에게 比較調査[비교조사]하여 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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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삼강오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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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道令[이도령]이 所謂[소위] 儒敎[유교]의 三綱五倫[삼강오륜]을 어떻게 보는가가 나탄하여 있다. 좀 제멋대로 뛰놀고 싶은 李道令[이도령]에게 三綱五倫[삼강오륜]이고 무었이고, 한 우숨거리에는 틀임없을 것이다. 이 휴모아가 나오는 것도 當然[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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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하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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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字[천자] 뒤푸리하는 것의 휴모아 또한 能熟[능숙]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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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수수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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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亦是[역시] 이 小說[소설]이 아니면 어더볼 수 없는 朝鮮的[조선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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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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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은 수수꺼기로 내세운 李道令[이도령]의 心情[심정]을 精神分析學的[정신분석학적] 解釋[해석]을 하여보면, 그의 그 때의 머리 속에 늘 떠도는 것이 무었인가를 알 수 있다. 총은 곳 男子[남자] 生殖器[생식기]의 一表徵[일표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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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널랑 후생에 물 되되 널랑 후생에 방아확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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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들도 精神分析學的[정신분석학적] 解釋[해석]을 하여보면 너무나 明白[명백]한 標徵[표징]이며, 그들의 心理[심리]를 了解[요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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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구구팔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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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노리. 民謠[민요]의 한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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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춘향이 전별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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精密[정밀]한 觀察[관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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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소인도 요새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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農夫[농부]의 實生活相[실생활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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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열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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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代[고대] 騎士道[기사도] 物語[물어]를 많이 읽고 騎士道[기사도]를 爲[위]하야 後[후]에는 生命[생명]까지 바치는 동키호 - 데와도 같치 春香[춘향]이는 烈女傳[열녀전]을 많이 읽고 烈女[열녀]되는 것을 爲[위]하여 生命[생명]까지 바친다. 烈女傳[열녀전]은 반다시 冊[책] 그것이 아니여도 關係[관계]치 않다. 그 時代的[시대적] 環境[환경]이 곳 烈女傳[열녀전]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點[점]에서 이 小說[소설]과 동키호 - 떼를 比較[비교] 硏究[연구]해 보는 것도 滋味[자미] 있을 것이다. 卞使道[변사도]도는 春香[춘향]에게는 곳 惡魔[악마]였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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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등을 글거달라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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精密[정밀]한 데까지 쓴 것이다. 이것은 아무 價値[가치]도 없는 쓸 데 적은 것이라고 或[혹] 어느 사람은 할 것이나, 文章[문장]의 價値[가치]가 반다시 人生[인생]이니 社會[사회]니 直接的[직접적]으로 외치는 데만 나타나는 것이 아닌 것은 너무나 明白[명백]하며 이것으로 둘 사이의 情貌[정모]가 얼마아 조잘고 잔 데까지 맺어저서 둘이 서로 떨어저서는 살지 못할 것을 말로가 아니라, 是體的[시체적] 事實[사실]로 부르짖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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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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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하나 잡어낸다는 것은 或[혹]은 휴모아를 爲[위]한 것에 不過[불과]하다 볼는지도 몰느나, 이것은 휴모아가 아니라, 그 時代[시대]의 朝鮮社會[조선사회] 全般的[전반적] 貧困[빈곤]을 말하는 是體的[시체적] 描寫[묘사]다. 李道令[이도령]처럼 上層階級[상층계급]의 사람으로도 이처럼 이가 있었다. 下流階級[하류계급]에는 말할 것도 없다. 後[후]에 春香[춘향]이가 獄[옥]에 가치였을 때, 옷에 이가 꼬인다는 記述[기술]은 무었보다도 充分[충분]한 證明[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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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우선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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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子[여자]의 자데잔 心地[심지]. 강자 쓰는 心地[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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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관가에다가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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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이르러 讀者[독자]들은 더구나 進步的[진보적] 思想[사상]을 가즌 사람은 눈을 찡그리리라. 그러나 다시 生覺[생각]해 보면 時代[시대]가 時代[시대]다. 그러한 要求[요구]는 過分[과분]의 要求[요구]다. 이 点[점] 亦是[역시] 作者[작자]가 意識的[의식적]으로 무슨 큰 主張[주장]을 가지고 쓴 것이 아니고, 그저 奇異[기이]한 事實[사실]을 그리려 하는 데 그첬다는 것이 더욱 들어난다. 그러나 대신 들여 보낸 종이 상당이면 상단이였드면 그 종의 心地[심지]가 또 크게 注目[주목]될 것이다. 여기에는 아무 말도 없다. 卽[즉] 作者[작자]는 이 종이라는 것을 아조 가볍게 取扱[취급]하였다. 어떻게 하여 그 其間[기간] 免禍[면화]하였나는 한 手段的[수단적] 方便[방편]으로 썼음에 不過[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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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두어 줄 써 방자 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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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春香母[춘향모]가 春香[춘향]이를 왜 李道令[이도령]에게 몸을 맛기게 한 것이 確適[확적]하게 說明[설명]된다. 春香母[춘향모]에 있어서는 오로지 經濟的[경제적] 理由[이유]뿐이였든 것이다. 本人[본인] 春香[춘향]에게는 生命[생명]의 燃焦[연초]이였으나. 李道令[이도령]에게 對[대]한 마음이 이처럼 처음부터 根本的[근본적]으로 달느다. 여기서 春香母[춘향모]는 곳 가장 俗[속]된 그저 이러저러한 사람이요, 春香[춘향]이는 人生[인생]의 意義[의의]를 發見[발견]하여 情熟[정숙]을 가지고 살여는 理想派的[이상파적] 사람이다. 春香母[춘향모]는 老人[노인], 或[혹]은 壯年[장년]의 사람을, 春香[춘향]은 靑春期[청춘기]의 젊운이를 代表[대표] 식힌 것으로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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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사랑에 겨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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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도련님이 달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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十六七八歲[십육칠팔세] 男女[남녀]의 참된 情事[정사]의 記述[기술]이다. 그 은저리 記述[기술]이 모두 이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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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네 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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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下流階級[하류계급]의 經濟的[경제적] 裏面[이면]을 이러 데가 아니고 어데서 얻어보랴. 이것이 文學的[문학적] 價値[가치]가 있느냐 없느냐는 別問題[별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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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무슨 양반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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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도리혀 얼마니 途中[도중]에서부터 春香[춘향]만을 바라고 있었든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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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기생 이모도 몇 마리
 
60
新官使道[신관사도]가 妓生[기생]을 어떻게 보나 하는 것이 좋은 證明[증명]이다. 그러나 이것은 그 時代[시대]의 兩班[양반] 官吏[관리]들의 거의 大部分[대부분]에 屬[속]하는 心地[심지]며, 따라서 그것이 그들의 人生觀[인생관] 社會觀[사회관]을 짓고 있었든 것은 움직일 수 없는 事實[사실]이다. 그리고 이것이 곳 春香[춘향]에게는 惡魔[악마]의 表裏[표리]이며 現出[현출]이다. 上流階級[상류계급]에 對[대]한 下流階級[하류계급]의 反抗[반항]! 이것이 意識的[의식적]으로가 아니라, 無意識的[무의식적]으로 直觀的[직관적]으로 主張[주장]되여 있고, 그려저 있는 것이 이 春香傳[춘향전]이다. 이로써 作者[작자]는 或[혹]은 兩班[양반]의 집 庶子[서자]로 태여 글 잘하고 주변 좋었으나 벼슬 못하고 父母兄弟[부모형제] 同族間[동족간]에 無數[무수]한 슬험을 받고 或[혹]은 出家[출가]하여 流浪[유랑]하든 사람인지도 몰는다. 或[혹]은 常人[상인]으로 글 잘하든 者[자]인지도 몰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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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가마귀 학이 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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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時代[시대]처럼 身分[신분]이 꽉 定[정]해저서 조곰도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꼭 나려올 때에는 가마귀는 永遠[영원]히 鶴[학]이 될 수 없는 것은 堅實[견실]한 常識[상식]을 가즌 者[자]의 共通[공통] 觀念[관념]이였을 것이다. 그러나 春香[춘향]이는 常識者[상식자]가 아니고, 理想派[이상파]의 人子[인자]이다. 나이가 젊우니만치, 그것이 더 情熱的[정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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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발강 담배 맛 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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精密[정밀] 精密[정밀]. 이러한 事實[사실]의 記述[기술]은 스사로 經驗[경험]하였거나 아조 자데잔 날카러운 觀察力[관찰력]을 가지지 않은 사람에게는 不可能[불가능]한 일이다. 世人[세인]이 얼마나 物質[물질]과 勸力[권력]으로 움지기는 임의 참된 證明[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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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이패두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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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능갈마진 것은 母親[모친]으로부터 이 遺傳[유전]이다. 그러나 딴책에서는 事實[사실] 母親[모친]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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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악하려 하면 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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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下流階級[하류계급] 一般[일반]에게는 每日每日[매일매일]의 生活[생활]에 迫別[박별]되는 판이라, 物質[물질]과 勸力[권력]의 그 機會[기회] 機會[기회]에 順應[순응]하는 수밖에 없었든 것이다. 그럼으로 그 行爲[행위]는 善[선]이냐 惡[악]이냐 하는 道德[도덕]드러써 判定[판정]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善[선]한 밤이 아니닛가. 이러한 善惡[선악]을 超越[초월]한 或[혹]은 離脫[이탈]한 境地[경지]의 描寫[묘사]는 이 小說[소설]의 持獨[지독]한 新一面[신일면]이다. 이 一面[일면]이 가장 藝術[예술]때 운 藝術[예술]의 一面[일면]임은 勿論[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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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바이 유명무실이라 할 길도 없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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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랑청의 말은 後[후]에는 數頁[수혈][연]해 나오고, 또 後[후]에도 나오나, 이 정랑청이 소리는 가장 注目[주목]할 말이다. 眞[진]과 僞[위]를 막 한 군데 석거버리는 무섭다면 무섭고, 또 흐리멍덩구리하다면 흐리멍덩쿠리한 말이다. 어느 것이고 眞[진]이 아닌 것도 없다. 어느 것이 僞[위] 아닌 것은 없다. 眞[진]은 곳 僞[위]며, 僞[위]는 곳 眞[진]이다. 팟은 콩이고, 콩은 곳 팟이다. 實[실]로 異相[이상]한 世界[세계]다. 이러한 世界[세계]를 그린 데 이 小說[소설]은 實[실]로 偉大[위대]할 수 있다. 春香母[춘향모]의 性格[성격] 亦是[역시] 이 한 表裏[표리]이다. 事實[사실] 그 時代[시대]에는 眞[진]이냐 僞[위]냐가 그다지 問題[문제]가 아닌 것이다. 兩班[양반]이냐 常人[상인]이냐가 決定的[결정적]의 것이다. 딸어서 兩班[양반]의 言動[언동]은 그 事實[사실] 如何[여하]를 不同[부동]하고 眞[진]이며 善[선]이며, 常人[상인]의 言動[언동]은 그 事實[사실] 如何[여하]를 不同[부동]하고 僞[위]며 惡[악]이다. 이 世上[세상] 現代[현대] 資本家[자본가] 社會[사회]에서 돈 없는 것이 곳 罪[죄]인 것과 마찬가지다. 이 대문의 撤氐[철저]한 硏究[연구]도 絶對[절대]로 絶對[절대]로 必要[필요]하다.
 
 
71
79. 관비 한 년 다리고 자고
 
72
그 時代[시대][빈]한 兩班[양반]이 어데 원이라도 하나 하면 이러한 일이 없지도 않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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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일
 
74
이 十杖歌[십장가] 亦是[역시] 노리의 民謠[민요]의 一種[일종]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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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한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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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한량의 精密[정밀]한 言動[언동] 心理[심리]의 描寫[묘사]가 連[연]하여 내닷는다. 한량을 좀더 仔細[자세]히 硏究[연구]해 볼 必要[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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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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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라는 말의 紀元[기원] 硏究[연구], 傳播[전파] 分布[분포] 硏究[연구]의 이것 亦是[역시] 한 資料[자료]이다.
 
 
79
96. 마디 마디 썩은 간장
 
80
女子[여자]의 할 듯한 소리.
 
 
81
101. 수의어사
 
82
그 때 어사는 참으로 무서운 存在[존재]였을 것이다. 이 小說[소설]에서 御史[어사]라는 것이 가장 큰 役割[역할]을 하고 있지만, 三快亭[삼쾌정]처럼 全然[전연] 御史[어사] 이야기로만 된 것도 있어 御史[어사]를 取扱[취급]한 이야기만을 모아 硏究[연구]해 보는 것도 滋味[자미] 있을 것이다. 그 때 御史[어사]의 出現[출현]은 卽今[즉금][면]에나 郡[군]에서, 郡[군]이나 道[도]에서 調査[조사] 오는 때 以上[이상] 그 數十倍[수십배] 數百倍[수백배]의 亂雜[난잡]한 恐怖[공포]를 주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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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갈거니 시므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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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連續[연속]해서 나온 農夫[농부]를 中心[중심]으로 下流階級[하류계급]의 生活心理[생활심리]의 描寫[묘사]는 이 春香傳[춘향전][중]에서 가장 光輝[광휘]를 빝내고 있는 곳일 것이다. 下流階級[하류계급]의 다시 없는 精密[정밀]한 報告[보고]다. 그러면서도 그 속에 얼마니 많은 휴모아가 나오는지? 이로써 朝鮮[조선] 사람들이 얼마나 樂觀主義[낙관주의]인 것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 樂觀主義[낙관주의]는 單純[단순]한 樂觀主義[낙관주의]가 아니라, 보다 더 深刻[심각]한 樂觀主義[낙관주의]다. 눈물을 거친 우슴이요, 虛[허]를 거친 僞[위]다. 이 境地[경지]는 極[극]히 說明[설명]하기 어려우며, 外國人[외국인]이 朝鮮人[조선인]을 理解[이해]하지 못하는 最大[최대] 難關[난관]으로 되어 있는 点[점]이다. 이 數頁[수혈]이 記事[기사], 그 筆法[필법]의 能熟[능숙]하고 巧技[교기]의 自由自在[자유자재]함에는 다만 놀날 뿐이다. 이 作者[작자]는 역시 天才[천재]의 한 사람임을 證明[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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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어떤 사람은 팔자 조하
 
86
여기서부터 나오는 몇 개의 民謠[민요]는, 그 下流階級[하류계급]의 거짓없는 實生活[실생활]의 音律[음률]이다. 注目[주목]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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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내가 무슨 돈이 잇서
 
88
이 前後[전후]의 記述[기술]은 참으로 生命[생명]의 躍動[약동]하는 신신한 記述[기술]이다. 李道令[이도령]의 이 휴모아 亦是[역시] 맛 있는 휴모아다.
 
 
89
109. 본관 원님 생신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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誅求[주구]의 狀[상]을 보라. 社會[사회]의 經濟的[경제적] 貧困[빈곤]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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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싸래기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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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記述[기술]이 絶讚[절찬]할 記述[기술]이다. 빗쟁이 春香母[춘향모]의 겁내는 貌樣[모양], 李道令[이도령]의 엉성한 딴전치는 소리! 우숩고도 웃지 못할 휴모아한 点[점]이다. 大槪[대개]로 春香傳[춘향전]은 前半[전반]보다 後半[후반]이 더 낳다는 나는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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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허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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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許[허]판수의 描寫[묘사] 또한 巧妙[교묘]를 極[극]하였다. 事實[사실] 고대로다. 人間[인간]의 心理[심리]를 이처럼 深刻[심각]하게 그린 作品[작품]이 또 어데 있겠느냐. 이 許[허]판수의 描寫[묘사]만으로도 이 小說[소설]은 다른 前代[전대] 小說[소설]과는 宛然[완연]히 區別[구별]되리라. 이 春香傳[춘향전][중][허]판수는 性格[성격] 描寫[묘사][중] 가장 成功[성공]한 중의 하나다. 아니, 第一[제일] 成功[성공]한 곳인지도 몰는다. 春香傳[춘향전] 硏究[연구]에 있어, 이 許[허]판수의 發見[발견]은 큰 價値[가치]를 가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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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나 자든 방 소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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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의 心理學[심리학]을 硏究[연구]하는 사람이면 여기 몇 줄 나오는 春香[춘향]의 소리로, 春香[춘향]이를 變體性慾家 [변체성욕가]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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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관채와 환자를 쓰고
 
98
이 前後[전후]의 春香母[춘향모]의 性格[성격] 心地[심지] 言動[언동]의 描寫[묘사] 참으로 感嘆[감탄][외]에는 아무 말두 못하겠다. 春香母[춘향모]는 이 小說[소설][중]에 第一[제일] 成功[성공]한 人物[인물]인지도 몰는다. 더구나 이 대문같은 데는 다만 다만 그 天才的[천재적] 筆致[필치]에 놀날 뿐이다. 여기는 藝術[예술]의 絶對境[절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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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사백년 내에
 
100
이 四百年[사백년]은 李朝[이조] 開國以來[개국이래] 四百年[사백년]임에는 疑問[의문]할 餘地[여지]가 없다. 이로써 이 小說[소설]의 制作年代[제작연대]를 알 수 있다. 春香歌[춘향가]나, 或[혹] 딴 春香傳[춘향전]은 몰너도 이 春香傳[춘향전]은 李朝[이조] 開國[개국] 以後[이후] 四百年[사백년]을 지난 그리 오래 잔은 年代[연대]에 制作[제작]된 것이 分明[분명]하다.
 
 
101
132. 잔치 파한 후 술잔이나
 
102
아조 如實[여실]한 記述[기술]이다.
 
 
103
133. 시속에 상한들이
 
104
階級[계급] 保支[보지]의 부르짖음이냐! 兩班[양반]들 사이에 이러한 氣風[기풍]이 있었든 것은 事實[사실]이다. 이 잔치하는 판에 李道令[이도령]의 言動[언동]과 其他[기타] 모 - 든 것이 참으로 잘 그려젔다. 春香傳[춘향전]의 後半[후반]에는 거의 完璧[완벽]이라고 할만치 모두가 모두 잘 그려젔다. 前半[전반]에 多少[다소] 不滿[불만]한 点[점]을 느끼는 点[점]이 없도 않으나, 이 後半[후반]에 이르러서는 다만 驚歎[경탄]할 뿐이다.
 
 
105
138. 갓 내여라 신고 가자
 
106
이러 種類[종류]의 휴모아는 참으로 시골 農村[농촌]에서는 아조 흔이들 하는 휴모아다. 가장 大衆的[대중적] 휴모아의 하나다.
 
 
107
141. 좌우에 섯는 마누라님께
 
108
이 소리가 얼마나 悲痛[비통]하냐! 그리고 얼마나 잘고잔 女子[여자]가 아니고는 꿈도 못 꿀 지성스러운 말이냐! 이 記述[기술]을 보고 오히려 웃는 者[자]는 그것은 도야지다. 다만 이 嚴肅[엄숙]한 부탁 앞에 머리가 숙으러질 뿐이다. 여기가 이 小說[소설] 全體[전체]의 大[대]크라이망스를 이루고 있다. 理想人[이상인] 春香[춘향]의 悲痛[비통]한 心地[심지]! 너는 惡魔[악마]와는 살처럼을 떨며 이를 갈고 싸웠다. 그러나 네 속에는 네 어머니에 對[대]한 無限[무한]한 사랑과 지성이 있는 것이다. 이 지성과 사랑을 무름쓰고 죽기로써 저를 세우랴 하는 春香[춘향]의 意氣[의기]! 現代[현대]의 잘난 체, 아는 체만 하는 인테리들은 좀 배우라! 너의들은 그것을 朝鮮時代的[조선시대적]한 奴隸[노예] 道德[도덕]이에 不過[불과]하다 하겠지? 그러나 너는 네 自身[자신]을 春香[춘향]만치 살여라! 너의들의 그만한 意氣[의기]를 가저라. 이 意氣[의기]! 이 突進[돌진]! 이것이 가장 尖端[첨단]있는 것의 읏듬이다.
 
 
109
143. 석탄에
 
110
석탄은 石炭[석탄]임에 틀임없다. 石炭[석탄]이라는 말이 언제부터 나왔는지? 比較的[비교적] 近代[근대] 말일 것 같은데, 이로서도 이 小說[소설]의 年代[연대]가 그리 오래인 것이 아님을 알 것이다.
 
 
111
145. 아주머니 요사이
 
112
관속들의 할 듯한 짓이며, 할 듯한 말이다.
 
 
113
146. 인제야 그 말슴이지
 
114
이 春香母[춘향모]의 대답은 큰게 注目[주목]할 말이다. 여기서도 亦是[역시][진]과 僞[위]가 한 곳 막 석거저 있다. 이 複雜[복잡]한 心情[심정]! 그 機會[기회], 機會[기회]에 딸어가는 가장 凡人的[범인적] 人情[인정]! 이것을 注目[주목] 안하고 어떤 것을 注目[주목]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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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아마도 천고기 사는
 
116
여기서 또 作者[작자]가 무슨 主張[주장]을 가지고 이 小說[소설]을 쓴 것을 알 것이다. 이 小說[소설]을 한 奇事[기사]로 본다. 이것이 또 이 小說[소설]로 하여금 古代小說[고대소설]의 一[일]□의 카테고리 속에 屬[속]하는 理由[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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