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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폴레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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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
최남선
1
나폴레온
 
 
2
英雄[영웅]이큰대서 나지안흐며
3
편안한나서는 英雄[영웅]못될새
4
오래싸화시진한 코르시카에
5
나폴레온첫우름 소리나도다
 
6
저고장에서본대 량반임으로
7
프랑스에들어가도 귀족이되나
8
덤바지라이 얼골쳐들지
9
못하는중늣김이 절로만터라
 
10
열살에리안누 兵學校[병학교]에를
11
官許[관허]어더入學[입학]
12
공부라할제 변변히말못하는
13
들온신세 놀님감되여지냄 맛당하도다
 
14
벗하야주는이도 업스려니와
15
구태벗하잘것도 잇지안흐매
16
부지즁외동구지 절로되어서
17
혼자를조하함이 버릇되더라
 
18
그러나이버릇이 공부하는대
19
분명히큰도움이 되엇다하니
20
부질업시시시닥 거리지안코
21
잠자코고요한즁 힘을기를새
 
22
공부즁에數學[수학]이 더욱能[능]하고
23
그담에地理歷史[지리역사] 질겨서하니
24
思慮[사려]의周密[주밀]하고 詳審[상심] 것은
25
數學硏究[수학연구]로하여 크게늘미라
 
26
어려부터녯偉人[위인] 事蹟[사적]보기를
27
밥다음에질겨서 한갈가트니
28
풀루탁英雄傳[영웅전]에 나오는여러
29
人物[인물]의말과일에 자미두더라
 
30
글하는이붓에 사라노는
31
希臘羅馬[희랍나마]녯英傑[영걸] 거룩한功業[공업]
32
少年[소년]의胸髓[흉수]에 얼마나깁히
33
들어가박엿스며 늣겻스리오
 
34
다섯해를지내니 그學校[학교]로서
35
파리의兵學校[병학교]로 옴겨갈해라
36
남만못하지안흔 成績[성적]으로써
37
視學官[시학관]의薦[천]바다 올나갓더라
 
38
學校[학교]에는規則[규칙]이 넘어嚴[엄]고
39
生徒[생도]들은驕奢[교사]가 대단한지라
40
글을지어校長[교장]게 올려가로대
41
生徒[생도]가下人[하인]두지 못하게하며
 
42
공부방해안될만큼 제일저하고
43
검박하게지내는 버릇안치면
44
몸이튼튼하려니와 마음단단해
45
部下[부하]의尊敬[존경]함을 바드리라니
 
46
열다섯어린아이 한論說[논설]
47
老成[노성]함將官[장관]된이 口吻[구문]갓흐매
48
一八八五年分[일팔팔오년분]에 好成績[호성적]으로
49
어나게이學校[학교] 卒業[졸업]햇더라
 
50
二等尉官[이등위관]이되어 와렌쓰로
51
옴겨가매집안을 모른체못해 구
52
차한즁루이란 아오를불너
53
한사관에잇스며 공부를할새
 
54
食前[식전]마다數學[수학]을 가르치더니
55
하로는루이가 늣도록잠을
56
막댁이로들쑤셔 니리킨뒤에
57
엄졀히게으름을 남으랫더니
 
58
마츰에조흔을 엇다기에
59
무르니님금노릇 하엿다거늘
60
그러면나는皇帝[황제] 될랴고
61
未來皇帝未來王[미래황제미래왕] 마조웃더라
 
62
사관의건너집은 册廛[책전]이러니
63
營門[영문]에다녀나와 아우공부를
64
보아주고남아지 잇는時間[시간]
65
반드시그리가 册[책]을보대
 
66
三年[삼년]동안두고본 무수한册[책]
67
自己職務[자기직무]에無關[무관]한 것이라도
68
오래도록조금도 아니니져서
69
두고두고實地[실지]에 緊[긴]히쓰더라
 
70
一七九二年分[일칠구이년분]에 파리로와서
71
校友[교우]리안허고 여러 가지일
72
計畫[계획]하나번번히 狼狽[낭패]만하야
73
을엇지못하고 快快[쾌쾌]하더니
 
74
하로는둘이해 料理[요리]집가서
75
바야흐로아츰밥 내엇더니
76
道路[도로]가별안간에 喧囗[훤]하면서
77
國民萬歲[국민만세]소리가 연방나거늘
 
78
나가보니지은 數千亂民[수천난민]
79
추렐니王宮[왕궁]으로 가길이라
80
두사람이뒤라 나아가보매
81
대궐窓[창]이열니고 國王[국왕]루이가
 
82
亂民[난민]의준赤帽[적모]를 쓰고섯스니
83
슯흐다왼셰상을 뒤집어업흘
84
프랑쓰大革新[대혁신]이 이러나랴고
85
빌미가되렴인줄 뉘알앗스리
 
86
空前[공전]이오絶後[절후]될 이大事變[대사변]
87
잔말아니해도 아시려니와
88
一七八九年分[일칠팔구년분]에 國民議會[국민의회]
89
연뒤부터民權[민권]이 갈록늘매
 
90
王黨[왕당]이근심되어 눌러보랴고
91
兵力[병력]으로議會[의회]를 얼느려다가
92
民心[민심]이이문에 더激昻[격앙]하야
93
쓰틔유監獄[감옥]을 터려낸다
 
94
와르사이유宮[궁]을 붓는다하고
95
미라보죽은뒤엔 官民疾視[관민질시]
96
더甚[심]하야王[왕]게서 微服[미복]을하고
97
宮中[궁중]에서도망간 일도잇스니
 
98
이듬해에유로파 여러國王[국왕]
99
이事變[사변]의불이 가두려워
100
各國[각국]이職合軍[직합군]을 이리켜다가
101
[왕]을도아人民[인민]을 누르려하나
 
102
붓는불이부러서 배아니라
103
이문에王室[왕실]이 더바드럽고
104
판셰가더욱더욱 어즈러워져
105
거의收拾[수습]못하게 되어가더라
 
106
추렐리王宮[왕궁]의 첫재번侵入[침입]
107
이해六月二十日[육월이십일]에 생긴일이니
108
이제나폴레온이 눈으로보고
109
그윽히크게늣김 이날이러라
110
國會[국회]에서드듸여 王[왕]을廢[폐]하고
111
民主政府[민주정부]세우고 이듬해에는
112
[왕]을死刑[사형]지해 亂[난]이커가니
113
대개이번피흘녀 革新[혁신]함으로
 
114
오래묵은陋習[누습]은 다쓸녀가고
115
백셩은한힘 차져왓스나
116
한녑흐로새弊端[폐단] 極度[극도]에올나
117
여러政黨[정당]은서로 擠陷[제함]들하고
 
118
아츠러운刑戳[형착]은 쉴날이업서
119
人心[인심]이共和[공화]에 퇴를내어서
120
强大[강대]한힘을가진 사람나와서
121
君主[군주]되어주기를 생각하더라
 
122
時勢[시세]의큰박휘는 쉬움이업시
123
도대로 소리지르며
124
나를타고한노름 일만한이
125
나오너라나와서 해보라하니
 
126
못깁히잠겨잇던 나폴레온이
127
답하고이러날 날이옴이오
128
하이보내실제 맛긴소임을
129
부질업시아니할 됨이로다
 
130
이코르시카에 난리가나서
131
할만한일하랴다 되지못하매
132
보나파르의집도 세간기고
133
프랑쓰內地[내지]에와 寓接[우접]하더라
 
134
인해一七九三年[일칠구삼년] 大亂[대란]이생겨
135
프랑쓰가두편에 갈녀싸호매
136
西部南部[서부남부]가모다 砲煙彈雨[포연탄우]
137
리온城[성]은넉달을 에워싸이고
138
마르세이유城[성]은 降服[항복]을하고
139
툴론城[성]은리텐 군사를비러
140
스스로防備[방비]하니 政府[정부]로부터
141
三萬[삼만]군사보내어 征伐[정벌]하는데
 
142
砲兵隊士官[포병대사관]으로 나폴레온이
143
이軍中[군중]에라가 싸홈하더니
144
한將官[장관]은안잇고 한將官[장관]
145
負傷[부상]하매스스로 司令[사령]되더라
 
146
이에政府[정부]로서 監軍[감군]이오니 스
147
스로後任[후임]됨을 나가告[고]하고
148
砲兵[포병]에關[관]하야는 大小一切[대소일절]
149
아모도알안곳을 못하리라네
 
150
二十歲靑年[이십세청년]이 戰陣大事[전진대사]
151
이러틋瞻大[첨대]함을 보고놀라서
152
監軍[감군]의뭇는말이 이큰責任[책임]
153
지는네가엇더한 者[자]냐하거늘
 
154
대답하야가로대 모든사람이
155
제職分[직분]을모르는 사이에잇서
156
나는나의職分[직분]을 아는者[자]로라
157
總督[총독]의作戰計劃[작전계획] 무러보시면
 
158
내所爲[소위]의正否[정부]를 알리다하니
159
대개總督[총독]의는 兒戱[아희]가트매
160
國會[국회]에서도알고 불러드리고
161
「도고무식」을보내 대신하더라
 
162
새로나려온총독 나폴레온의
163
재조를알아보고 매오미드니
164
나폴레온이언덕에 砲台[포태]를싸코
 
165
彈丸[탄환]을우박처럼 내퍼붓더라
 
166
한참砲戰[포전]하는대 監軍[감군]이와서
167
砲台[포태]를얼마만콤 고치려커늘
168
砲台官[포태관]이나와서 못하게하며
169
「당신은제압일만 차려가시오
 
170
砲台官[포태관]에關[관]한일은 내하오리다
171
砲台[포태]는이러하면 그만인게니
172
내머리로써 擔保[담보] 하오」하더라
 
173
謀略[모략]이들어마져 城[성]이지고
174
리텐軍[군]견다 못견어서
175
居民[거민]을다리고서 도망가고
176
프랑쓰軍[군]들어가 신하더라
 
177
總督[총독]이크게이번 功勞[공로]를보아
178
陷城[함성]뒤十二日[십이일]에 將官[장관]하이니
179
이로부터歷史[역사]는 나폴레온을
180
나려도날수 업시되더라
 
181
툴론城[성]에움에 큰功[공]을세워
182
少將[소장]지오르게 되엇섯더니
183
劫運[겁운]이아즉지 남아잇든지
184
되지아니한일에 讒訴[참소]를닙어
 
185
벼슬이러지매 快快[쾌쾌]한中[중]
186
파리로돌아와서 구차히살제
187
턱업시하구한날 지내갈적에
188
나종엔車馬[차마]지 파라먹더라
 
189
못만난미리는 구정물에도
190
들어잇슬밧게 업는것이라
191
제것업시지낼제 제아모인들
192
큰설음엇지아니 늣겻스리오
 
193
시골이나돌아가 지내보려고
194
언니요셉사시는 와렌쓰로가
195
부비닥이쳐보다 그도못하고
196
도로녯집파리로 긔어들더라
 
197
하이한그를 파리로불러
198
새틈을주시려 벼르셧스니
199
國難[국난]이이와선 極度[극도]지내고
200
一八九五年[일팔구오년]에는 새法[법]마련해
 
201
「디렉트리」政府[정부]를 만드러노하
202
全國百姓[전국백성]들의 稱賛[칭찬]바드며
203
여흘날爲妃[위비]하야 實施[실시]하기로
204
찰가치작뎡 둔것이러니
 
205
極端[극단]의共和黨[공화당]과 王政黨殘類[왕정당잔류]
206
合勢[합세]하야 愚民[우민]을 煽動[선동]하야서
207
國會[국회]를들이치려 準備[준비]한지라
208
國會[국회]에서알고서 議員[의원]바라로
 
209
군를거느리고 鎭定[진정]케하매
210
바래나폴레온을 副官[부관]삼으니
211
인제는蛟龍[교룡]이 雲雨[운우]를엇고
212
天才[천재]가 機會[기회]를 붓들엇도다
 
213
이少年[소년]의부르는 號令一聲[호령일성]
214
亂民[난민]에게砲彈[포탄]이 줄을대더니
215
어지럽던이 씨슨듯맑고
216
남은것은巨人[거인]의 威風[위풍]이러나
 
217
變亂[변난]뒤는큰불의 뒤갓흔지라
218
하늘닷는불결은 주자안져도
219
남은불은얼는아니 업서지나니
220
內亂[내란]은아직도 남아잇스나
 
221
外國[외국]허고싸홈은 거반得勝[득승]
222
和親[화친]을맷는이가 연해생기매
223
一七九五年[일칠구오년]에는 對敵[대적]되는者[자]
224
리텐오스트리 러시아三國[삼국]
 
225
이적에政府[정부]에서 大軍[대군]을아
226
세패에난호아서 각기보낼새
227
한패는르만과 한패는
228
오스트리서울로 바로보내고
 
229
한패는이달리로 오스트리와
230
사디니아군를 치게보내니
231
이달리軍總督[군총독]은 나폴레온이라
232
時年[시년]이二六[이륙]에 英風[영풍]이颯颯[삽삽]
 
233
千七百九十六年[천칠백구십육년] 三月二十日[삼월이십일]
234
파리城[성]을날새 士卒[사졸]다려曰[왈]
235
「民主國[민주국]이너의신세 만히졋건만
236
먹을것입을것도 못주도다
 
237
이제내가나서서 너의를고
238
가멸코살진대로 들어가노니
239
압흐로소망잇슴 이러지라
240
날내지아니할가 보냐」하더라
 
241
이제裝軍[장군]거느린 이달리아軍[군]
242
邊方[변방]이나防禦[방어]턴 衰殘兵[쇠잔병]이오
243
對敵[대적]은 오스트리 피드몬드의
244
職合精兵二十萬[직합정병이십만] 堂堂新銳[당당신예]
 
245
항용쓰는戰略[전략]을 가지고면
246
싸호기前[전]에부터 勝敗[승패]알러니
247
將軍[장군]은軍隊全力[군대전력] 한 대모흐고
248
敵軍[적군]의아즉準備[준비] 못함을타서
 
249
번개가치中心[중심]을 들입다쳐서
250
首尾[수미]가서로救[구]치 못하게고
251
中心[중심]이진담엔 左右[좌우]로옴겨
252
모조리敵陣[적진]부서 가려하더라
 
253
이러케재바르게 서두름에는
254
軍幕輜重[군막치중]위는 贅物[췌물]이되고
255
糧食[양식]을어드려면 敵軍[적군]쳐서
256
그의것앗수 밧게업스니
 
257
가진거침어려움 모다헤치고
258
싸홈을익여야만 할것이로다
259
將軍[장군]은익일것을 깁히밋더라
260
프랑스軍性質[군성질]과 自己才調[자기재조]
 
261
大砲[대포]입벌렷도다 칼혓도다
262
번적하면번개요 휙하면바람
263
弱少[약소]로써强大[강대]를 當[당]하얏건만
264
몃하로다섯싸홈 번번이익여
 
265
사디니아王[왕]으로 얼이업시해
266
을버혀和親[화친]을 빌게한뒤에
267
오스트리軍[군]모라 南進[남진]하야서
268
작고크게번번이 익여가다가
 
269
이듬해二月[이월]에는 오스트리의
270
죽기긔써직히던 만추아지
271
항복을밧고나니 프파의威嚴[위엄]
272
이달리의全土[전토]를 게하더라
 
273
總督[총독]의命[명]바든지 이제一年[일년]
274
勇將猛卒[용장맹졸]거느려 오스트리는
275
다시작못하게 만드러노코
276
十二月[십이월]에파리로 凱旋[개선]하니라
 
277
도라오매監督[감독]이 되고져하나
278
나차지못함으로 엇지못하니
279
차고넘치그의 슬긔와긔운
280
쓸자리를안찻고 엇지견댈가
 
281
참다못하로는 書記[서기]다려曰[왈]
282
「내가예서할일이 다시업스니
283
인제는못해짐이 잇슬이라
284
족제비집과가튼 이유로파가
 
285
무슨직榮光[영광] 내게주리오
286
六億人口[육억인구]의사 아시아처럼
287
큰帝國[제국]큰革新[혁신]은 여긔업스니
288
東洋[동양]으로날개를 펴야할지라
 
289
큰기림이거긔서 오리라」고
290
政府[정부]에를들여 翌年四月[익년사월]
291
東征軍總督[동정군총독]되어 七月炎天[칠월염천]
292
바다건너에집트 侵入[침입]하더라
 
293
이에집트에 權力[권력]차지는
294
마메륙騎兵團長[기병단장] 「무라드」러니
295
프軍[군]의옴을듯고 軍士[군사]를모아
296
金字塔[금자탑]의사이에 기다렷스니
 
297
二千四百年[이천사백년]녯날 「캠비세쓰」가
298
에집트를치던 古戰場[고전장]이라
299
도그동안 盛衰消長[성쇠소장]
300
사람가고나라도 밧괴엿스나
301
나일江[강]풀은물은 빗치새롭고
302
巍然[외연]한金字塔[금자탑]은 녜와가튼데
303
壯心[장심]이더욱솟는 나폴레온이
304
陣頭[진두]에말을몰로 號令[호령]을나려
 
305
「아아군사들아 四千歷年[사천역년]
306
塔上[탑상]에서너희를 나려다본다
307
치어라모다들 쳐라」하니
308
이말헤士氣[사기]가 十倍[십배]하더라
 
309
한참동안 싸홈에 다물리치고
310
카이로 京城[경성]지 들미럿스나
 
 
311
<未發表[미발표](未完[미완])>
【원문】나폴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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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 : 2022년 11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