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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道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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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
신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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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도] 德[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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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民德[민덕]과 國家[국가]와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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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脱落[탈락] ― 編輯者[편집자]) 신라(新羅)가 처음 계림(鷄林)의 일우 약소한 부락으로 남북의 인국을 모두 멸하고 홀로 발흥(勃興)함은 그 국력이 남보다 나은 것이 아니라, 오직 근검 용감한 민덕(民德)에 의지함이러니, 민덕이 패하여 사치 안락에 들어가매, 경사(京師 : 당시의 서울 경주를 말함 - 原註[원주]) 17만호의 인중(人衆)과 36처 금입택(金入宅)의 부와 금성반원(金城半月) 건축의 굉려(宏麗)와 두만강 이북 식민지의 확장이 모두 멸망의 재료만 될 뿐이며, 고구려(高句麗)가 처음에 졸본(卒本)에 건도(建都)할 때에 가진 바와 구구한 수연(數椽)의 궁실과 기만(幾萬)의 민호(民戶)로도 인근의 각부를 병탄하여 거연(遽然)히 대국이 됨은 다름 아니라, 다만 그 근후(謹厚) 강무(强武)한 민덕에 힘입음이러니, 민덕이 쇠하여 시기(猜忌)·기소(譏訴)에 빠지매 삼경(三京) 오부(五部)의 장려와 백만 승병(勝兵)의 군비와 동서 2천리, 남북 3천리의 강역(疆域)이 모두 멸망의 기구가 될 뿐이니, 이 따위는 우리 국사를 읽는 자의 매양 강개 흥탄(興嘆)하는 바이거니와, 동서 고금에 어느 나라가 그렇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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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2만의 소수 되는 인구로 페르샤 백만 대병을 물리친 스파르타가 가을의 낙엽같이 패함은 민지(民知)와 물력(物力)이 전만 못함이 아니라 민덕이 내린 까닭이며, 일개 소부락으로 차차 강대하여 서구를 통일하던 로마가 그믐밤의 잔월(殘月)같이 이지러짐도 군용(軍容)과 국토가 전만 못함이 아니라 썩는 민덕에 할 수 없음이니, 과경(過頃)의 스페인·화란 해권(海權)의 이동과 근일의 라틴·튜튼 민족의 소장(消長)도 또한 민덕의 성쇠에 관계한 바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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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애국 군자는 외타(外他)보다도 더욱 민덕이란 일도(一道)에 유심할 바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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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덕이란 무엇이냐. 곧 국민 공동의 도덕이니 하장부터 이를 전론(專論)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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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近世[근세] 我邦[아방] 道德[도덕]의 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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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가 우리나라 멸망이 도덕 없는 데서 원인되었다 하면, 나는 이 말을 매양 통매(痛罵)하며 배척하여 아니라 아니라 하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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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는 도덕을 배척함이 아니라, 그의 말하는 도덕이 편벽한 도덕이며 오망(迂妄)한 도덕이라, 흥복(興復)케 할 도덕이 아니라 멸망에서 더 멸망케 할 도덕인 고로 이를 배척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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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하여 멸망케 할 도덕이라 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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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관념의 오류니 ─ 아방이 수백년래로 몇개 망학자(妄學者)의 편파(偏頗)한 도덕론이 발호하여 해독을 사회에 끼치므로, 도덕이라 하면 강의(剛毅)도 아니며 용감도 아니요, 오직 인유(仁柔) 온후(溫厚)만 도덕 되는 줄 알며, 도덕자라면 무인(武人)도 아니며 지인(知人)도 아니요, 오직 담시(譚詩)·설례(設禮)하는 문사(文士)라야 도덕자 되는 줄 알아, 그 유폐(遺弊)가 사람마다 향원(鄕愿)이 되며 사회는 문약(文弱)·투안(偸安)에 기울어지게 되고,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고 한 말이 한때의 격언이 되었도다. 이런 도덕이야 멸망케 할 도덕이 아니고 무엇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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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복종의 편중이니 ─ 차호라. 전제시대는 도덕도 또한 전제다. 그러므로 신민(臣民)은 군상(君上)에게 충근(忠勤)함이 도덕이며, 소년은 장자(長者)에게 공경(恭敬)함이 도덕이라 하여, 재상자가 비록 불의의 거동이 있더라도 재하자가 풍간(諷諫) 이외의 달리 교정(校正)함은 허락치 않았나니, 이는 온 세상을 몰아 노예를 만듦이니, 노예 가운데서 충신은 날지언정 혁명가는 나지 못할지며, 구유(拘儒)는 날지언정 파괴자는 나지 못할지라. 이런 도덕이야 멸망케 할 도덕이 아니고 무엇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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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공사(公私)의 전도니 ─ 무릇 개인이 개인에게 대한 도덕은 사덕(私德)이요, 개인이 사회나 국가에 대한 도덕은 공덕(公德)이다. 만일 양덕(兩德)의 대소·경중을 말하자면, 물론 공덕이 중하고 사덕이 경하며, 공덕이 크고 사덕이 작거늘, 자래(自來)로 유가(儒家)의 도덕은 이를 전도하여 항상 군신의 의(義)와 부자의 은(恩)과 부부의 예(禮)와 붕우의 신(信)을 말하니, 이는 모두 개인개인의 서로 관계되는 사덕뿐이라, 국가에 대해서 어떻게 하며, 사회에 대해서 어떻게 하라는 논술은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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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므로 이 교육 밑에서 산출한 국민이 사덕은 볼 만한 데가 있으나 공덕은 너무 없도다. 오전에 강상우인(江上友人)이 나더라 가로되 “이제 한 동리에서 존경받는 장자(長者)를 구타하는 이가 있으면 시비가 봉기하려니와, 만일 국기에 향하여 침뱉는 이 있으면 이에 대하여 분노할 이가 없으리니, 무릇 2천만 동포의 정신적 대표로 되는 국기의 존엄함이 도리어 한 동리의 장자만 못함은 구래 윤리의 유폐(遺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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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거늘, 내가 이 말에 깊이 탄복하였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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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라. 우리 국민이 아비가 아들을 사랑하듯이, 서방이 아내 사랑하듯이 그 나라를 사랑하는 공덕이 있었으면, 4243년(1010년) 8월 29일의 그날에, 그렇게 적막하지 않았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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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경중이 바뀐 도덕이야 어찌 멸망케 할 도덕이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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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소극의 태심이니 ── 의(義)에 필진(必進)하라 함보다 불의(不義)에 물굴(勿屈)하라는 교훈이 더 많으며, 예에 필행(必行)하라 함보다 비례(非禮)에 물동(勿動)하라는 경계가 더 잦아, 매양 적극적 방면보다 소극적 방면에 더 주의함은 동양도덕의 결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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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난세가 되면, 죽기를 무릅쓰고 구세(救世)의 길로 나아가는 열사(烈士)보다 산림에 퇴은(退隱)하는 고사(高士)가 많으며, 평시를 당하면 모든 곤란을 헤치고 만세 불후(不朽)의 대업이 세우려는 진취가보다 매사에 삼가 전인의 규모를 지키어 목하의 안녕을 지키는 보수가가 많으며, 사회에 들면 동정을 얻으려는 마음보다 시비에 겁내는 마음이 더 깊으며, 사업에 나아가면 성공을 바라는 욕망보다 실패를 두려워하는 염려가 더 크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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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을 양인이 있어 갑은 가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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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못 이루거든 죄나 아니 지으리라.”
 
22
하며 을을 가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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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 없을진대 죄라도 지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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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 나는 갑의 말을 버리고 을의 말을 좇고자 하노니, 갑은 비록 도덕심이 있으나 너무 소극적이며, 을은 비록 도덕자의 말이 아니나 적극적인 진취니, 소극적의 도덕도 인세에 없지 못할 도덕이지만, 그러나 너무 이에 편경(偏傾)한 도덕은 또한 멸망을 재촉하는 도덕이니라.
 
25
상술한 네 가지의 악도덕만 하여도 족히 집도 망치며, 나라도 망칠 만하거늘, 근일에는 더욱 가통(可痛)할 도덕가가 나서, 입으로는 상설(霜雪)같이 깨끗한 염결(廉潔)을 부르면서 속으로는 비열하게 금전을 협잡하며, 낯으로는 송죽(松竹)같이 꼿꼿한 청직(淸直)을 꾸미면서 마음으로 심절(深切)하게 사리(私利)를 희도(希圖)하며, 비밀히 행음(行淫)하는 손이 백주에 여자를 보면 10리나 달아나며, 타인을 사기하려는 놈이 광좌(廣座)에서 의리를 말하면 장설(長舌)이 세 발이나 되는도다.
 
26
박연암(朴燕巖) 선생이 일찍 당세 허위의 풍습을 통탄하여 가로되 “우리 동방이 천년 이전에는 소주를 마시고 주정(酒酊)함과 같아, 노래하는 놈은 참으로 노래하며, 우는 놈은 참으로 울더니, 천년 이래로 박주(薄酒)를 마시고 거짓 주정한다” 하더니, 오늘의 주정하는 놈들은 박주의 주정도 아니요, 곧 냉수 마시고 하는 주정이로다.
 
27
이같이 타락한 국속(國俗)으로야 비록 폐관자수(閉關自守)하는 날이라도 자보(自保)치 못하려든, 하물며 각족과 경쟁하는 오늘이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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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無國民[무국민]의 특별 道德[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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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은 하나뿐이로되 그 조건은 경우를 따라 변천되는 고로, 전제시대 충군(忠君)의 윤리가 공화시대에 부적(不適)하며, 승평시대(昇平時代) 안민(安民)의 주의(主義)가 파탄시대에 불합하나니 우리는 누구이냐. 곧 지리(支離)에 빠진 조선 구강(舊疆)에 나며, 역사가 그친 대한 말일에 온 망국민(亡國民)이다. 망국민의 도덕은 하릴없이 유국민(有國民)의 도덕과 달라야만 되겠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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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망국민으로서 미국 사람같이 평화를 부르면 금전은 벌지언정 노예는 면치 못할지며, 영국 사람같이 보수(保守)를 힘쓰면 생명은 가질지언정 수원(讐寃)은 갚지 못할지며, 톨스토이의 주의를 가지면 안신위명(安身立命)은 될지언정 정치의 생활은 못할지며, 부커 티 워싱턴의 논법을 좇으면, 함포고복(含哺鼓腹)은 할지언정 정신의 고통은 없지 못할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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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우리는 오늘에 와서 감정상으로나 이성상으로나, 아국 구래의 멸망케 하던 악도덕은 다 버리려니와 외타 강국인의 도덕도 맹종함은 불가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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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나는 우리 동지로 더불어 특별한 도덕 몇조를 마음과 같이 세우고자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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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제한적 도덕이니 ─ 나는 고래 가족적 도덕이 그 범위가 협애하여 개인에 그침을 보고 기절하였더니, 근일에 몰각인사(沒覺人士)들이 문화주의(文化主義)니 세계주의(世界主義)니 하는 망상을 가져, 그 논조가 너무 돌과(突過)함을 보매 더욱 심통(心痛)하며, 나는 기왕 유교(儒敎)의 도덕이 그 입론(立論)이 너무 천근(淺近)하여 현실만 높임을 보고 배척하였더니, 근일에 미외속류(媚外俗類)들이 황종단결(黃種團結)이니, 인류박애(人類博愛)니 하는 광담(狂談)을 내어 그 보법(步法)이 너무 횡활(橫濶)함을 보고 더욱 해탄(駭歎)하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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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자비지인(慈悲至仁)한 눈으로 보면 천상의 일성(一星)이 떨어지며, 대지의 일초(一梢)가 여의는 데도 모두 애곡할 바이나, 그러나 이 세계는 양육강식하는 권권리(拳權利)의 세계라. 입으로 인의(仁義)를 말하며 손으로 총검을 빼드는 고로, 만국평화회의 내면에 전란의 고통이 잠복하였으며, 도평화 창도자의 배후에 살인의 이기(利器)를 가졌나니, 하물며 우리의 자국도 보존치 못한 놈으로 박애를 말하며, 세계를 돌아봄이 어찌 치인(癡人) 치상(痴想)이 아닌가.
 
35
이 경우에 앉은 우리로는 사랑은 2천만 이내에 떨어지며, 생각은 대한국 이외에 나지 말아 세계는 관계상으로는 연구할지언정 주위(主位)를 삼아 토론할 바 아니며, 가족주의가 진보되어 국가주의로 나아갈지언정 국가주의를 넘어 세계주의에 미치지 말며, 크로포트킨의 호상부조론(互相扶助論)보다 다윈의 생존경쟁설을 더 수입하며, 플라톤의 박애설(博愛設)보다 베이컨의 이기설(利己設)을 더 주장하여 도덕의 제한을 정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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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공포적 도덕이니 ─ 세계에 복리되는 것으로 도덕의 범위가 잡을진대, 무슨 일이든지 세계의 복리될 일이면 곧 도덕이며, 국가의 복리되는 것으로 도덕의 범위를 잡을진대, 무슨 일이든지 국가에 복리될 일이면 곧 도덕이니, 이제 우리의 도덕을 이미 국가로 한정한 이상에는 국가를 위하는 일이면 붓을 잡음도 도덕이요, 칼을 잡음도 도덕이며, 스파르타와 같이 절적(窃賊)을 좋아함도 도덕이며, 고대 몽고와 같이 전살(戰殺)을 즐김도 도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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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서천불조(西天佛祖)가 중생의 해탈을 위하여 설법하는 마당에 천(天)으로 현신하거나 인(人)으로 현신하거나, 아귀(餓鬼)로 현신하거나 축생(畜生)으로 현신하거나, 무엇으로 현신하든지 경우를 좇아 중생을 보도(普渡)할 뿐이니, 어찌 세간의 시비 훼예(毁譽)에 초조하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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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義兵)을 하다가는 조선의 인구가 줄리라는 산반적(算盤的) 사량(思量)을 버리며, 잔행(殘行)을 하다 죽으면 신후의 명예가 없으리라는 윤리적 논평을 끊고, 우리의 도덕 신조를 따로 정하여 이 길로 나아갈지라. 제삼자의 운운이야 어찌 돌아보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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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수적(國粹的) 도덕이니 ─ 내가 상편에 아방 구래의 도덕을 나위없이 통매하였으나, 그러나 이는 아방 고유의 도덕이 아니라, 곧 중국에서 수입하여 5백년래 아방의 고질이 된 외래의 도덕이다. 만일 아방 고유의 도덕으로 말하면, 약국(弱國)을 강(强)케 할 도덕도 되며, 망국(亡國)을 흥케할 도덕도 되나니, 잔결한 신라사를 보더라도 13세의 활랑(黃郞)이 시장에서 백제 대왕을 죽이며, 16세의 관창(官昌)이 적진에서 애국의 희생이 되니 청년의 풍기(風氣)를 이에 볼지며, 사다함(斯多含)이 무관(武官)의 죽음을 울다가 생명을 버리며, 검군(劍君)이 동사우인(同舍友人)의 불의를 꾸짖다가 암살을 피치 않으니 붕우의 결애(潔愛)를 이에 볼지며, 김영윤(金令胤)이 이 전장에 나아가매 그 노부가 국상(國殤됨을 재촉하며, 김원술(金元述)이 전패하여 죽지 못하매 그 과모(寡母)가 종신토록 접견치 않으니 가정의 교조를 이에 볼지며, 흠운(歆運)이 양산(陽山)에서 순절하매 초동이 이를 노래하며, 구산(瞿山)이 엽장(獵場)에서 생물을 남살하매 야부(野夫)가 그 다리를 베어 이를 징책하니, 전국의 습상(習尙)을 이에 볼지라.
 
40
말세에 와서 인심이 바뀌고 풍속이 무너져, 그 교의(敎義)가 잃어지고 겸하여 서적이 전한 것이 없어, 그 유풍을 발휘하기 어려우나 힘써 수습(修習)하며 애써 제창하면, 비록 소득이 겨우 구우(九牛)의 일모(一毛)뿐 된다 할지라도 오히려 외국의 윤리와 학설로 고취함보다 나을까 하노라.
 
 
41
4. 結[결] 論[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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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운운은 내가 구체적으로 진술한 도덕론이 아니라, 다만 감상의 붓으로 말속(末俗)에 분개하며 시론(時論)에 격한(激恨)하여 한둘 도덕에 대한 의견으로 동지에게 물을 뿐이로다.
 
43
오호라, 국가가 망하고 구유(舊有)의 기강이 무너지매, 백천만 주둥이가 모두 제멋대로 짖어, 청수(淸水)와 부주(符呪)로 역귀(役鬼)한다는 괴물도 성사(聖師)의 위(位)에 앉으며, 신학(新學)에 겨우 일지반해(一知半解)를 가진 청년 학자도 동서양 각교의 성인을 마음대로 꾸짖는데, 이와 같이 구도덕을 배척하면 도리어 그 악폐를 도움이 아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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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 무릇 칼로 목을 베며 도끼로 혀를 끊어 말을 못하게 함만 사상의 전제가 아니라 “네가 어찌 모성(某聖)을 허느냐, 네가 어찌 모도(某道)를 나무라느냐”하여 양심상의 주장을 토하지 못함이 사상의 전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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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나는 주장이 있어 구성(舊聖)을 매척(罵斥)하는 인물은 가하거니와, 이도 옳고 저도 옳다 하여 각교에 납미(納媚)하며, 구사회에 가면 구도덕을 높이며 신사회에 가면 신도덕을 높이어, 양변의 관광자로 자처하는 자는 실로 도덕의 좀이라 하노라.
 
46
우리 전도에 구도덕이 옳고 신도덕이 그르면 구도덕을 주장할지며, 신도덕이 옳고 구도덕이 그르면 신도덕을 주장할지며, 신·구의 도덕이 다 그르면 제3도덕을 건설할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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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의 주장도 참정절철(斬釘截鐵) 단도직입(單刀直入)으로 자유로 발휘하니, 어찌 준순고려(浚巡顧慮)하여 향원(鄕愿)을 본받으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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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장을 환영하든지 배척하든지 찬성하든지 조매(嘲罵)하든지 이는 타인의 자유에 붙일 뿐이니라.
【원문】도덕(道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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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 : 2021년 11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