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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經(시경)》 『小雅(소아)』 彤弓之什 (동궁지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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我車既攻, 我馬既同. (아차기공, 아마기동)
4
四牡龐龐, 駕言徂東. (사모방방, 가언조동)
5
네 필 말은 건장하여, 수레 몰고 동으로 간다
6
田車既好, 四牡孔阜. (전거기호, 사모공부)
7
사냥수레 성능 좋고, 네 필 말도 참차구나
8
東有甫草, 駕言行狩. (동유보초, 가언행수)
10
之子于苗, 選徒囂囂. (지자우묘, 선도효효)
11
그분 수렵 가시니, 몰이꾼들 뽑는데 사람들 왁자지껄 소란하다
12
建旐設旄, 搏獸于敖. (건조설모, 박수우오)
13
갓가지 깃발 앞세우고, 오산에서 짐승들을 잡는구나
14
駕彼四牡, 四牡奕奕. (가피사모, 사모혁혁)
15
저 네 필 수 말을 타니, 네 필 말은 씩씩하기도 하여라
16
赤芾金舄, 會同有繹. (적불금석, 회동유역)
17
붉은 폐슬과 금 장식 붉은 신, 제후들은 끊임없이 천자를 알현한다
18
決拾既佽, 弓矢既調. (결습기차, 궁시기조)
19
팔에 낀 가죽 팔찌는 편하고, 활과 화살도 모두 갖추었도다
20
射夫既同, 助我舉柴. (사부기동, 조아거시)
21
활쏘는 장부 모두 모여, 나를 도와 잡은 짐승 쌍아놓는다
22
四黃既駕, 兩驂不猗. (사황기가, 량참불의)
23
네 필 황마 수레 몰아, 양쪽 참마 나란히 쏠리지도 않는구나
24
不失其馳, 舍矢如破. (불실기치, 사시여파)
25
달리는 데 실수 없어, 화살 쏘면 백발백중이로구나
26
蕭蕭馬鳴, 悠悠旆旌. (소소마명, 유유패정)
27
쓸쓸히 말이 울고, 깃발이 아득히 나부낀다
28
徒御不驚, 大庖不盈. (도어불경, 대포불영)
29
몰이꾼과 마부도 크게 놀라, 큰 푸주간에 가득 차는구나
30
之子于征, 有聞無聲. (지자우정, 유문무성)
31
그분 사냥 떠나시니, 소문 들었으나 떠나는 소리 없었다
32
允矣君子, 展也大成. (윤의군자, 전야대성)
33
진실로 훌륭한 군자님, 진실로 크게 이루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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