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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 세배 등 세시풍속
2016년 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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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세배(歲拜) # 묵은 세배
(2019.11.21. 19:07) 
◈ 묵은 세배 등 세시풍속
설날 명절을 맞이할 준비는 잘 되고 있나요? 새해 차례상에 올릴 음식이며 부모님께 드릴 선물과 자식들 설빔 및 세뱃돈 등을 마련해야 하지요. 제야의 보신각 타종행사처럼 음력에서도 섣달그믐날 행하여지는 세시 풍속에 대해 알아본다.
설날 명절을 맞이할 준비는 잘 되고 있나요? 새해 차례상에 올릴 음식이며 부모님께 드릴 선물과 자식들 설빔 및 세뱃돈 등을 마련해야 하지요. 제야의 보신각 타종행사처럼 음력에서도 섣달그믐날 행하여지는 세시 풍속에 대해 알아본다.
 
음력 섣달의 대표적 세시 의례로 묵은 세배와 그믐 차례, 섣달그믐 수세(守歲), 섣달 불 밝히기, 집안 청소하기, 빚 갚기, 새경주기, 고드름 보기, 참새 잡이, 눈(雪) 먹기 등을 들 수 있다.
 
 
▶묵은 세배는 섣달그믐날 한 해를 보내는 마지막 인사로 절을 하는 풍속이다.
한자어로는 ‘구세배(舊歲拜)’라고 한다.
 
≪동국세시기≫에는 “조정 신하 2품 이상과 시종신(侍從臣)들은 제석(除夕, 섣달그믐밤)에 대궐에 들어가 묵은해 문안을 올린다. 사대부집에서는 사당에 참례한다. 또, 연소자들은 친척 어른들을 찾아서 문안하는데 이를 묵은 세배(舊歲拜)라 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세배라고 하면 설날에 새해의 첫인사로 알고 있으나 묵은 해를 보내는 한 해의 마지막 날에도 한 해를 무사히 보냈음을 알리는 인사를 한다.
 
섣달그믐에 조상에게 올라는 제사를 "그믐 차례"라고 하며 섣달에 제사를 지내기 때문에 섣달 차례라고도 한다. 저녁때 사당에 절을 하며 조상의 신령에게 한 해가 다 갔음을 알리고 한 해를 아무 탈 없이 지냈음을 조상의 은덕이라 생각하고 감사하는 예이다.
 
그러나 지금은 사당이 거의 없어져서 이러한 사당제는 찾아보기 어렵고, 묵은 세배 또한 지금은 많이 줄어들고 있다. 그믐날 낮 조상의 산소에 찾아가 성묘를 하는데, 이도 역시 묵은 세배에 해당된다.
 
대소사가 많을 경우, 세밑에는 바쁘기 때문에 일을 마치고 난 다음 밤늦도록 묵은 세배를 다니는 일도 있다. 노인·어른들은 의관(衣冠)을 단정하게 하고 묵은 세배 오는 사람을 기다려 맞이한다. 묵은 세배꾼이 많이 찾아오는 종가에서는 밤에도 사당에 불을 밝혀 둔다.
 
어린아이들은 미리 설빔(새 옷)으로 갈아입으며, 어른들은 서로 찾아보고 인사를 했는데요. 묵은 세배의 풍속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다. 예를 들어 경북 지방에서는 그것을 ‘과세 지낸다’고 불렀다고 하는데, 내용은 대략 이렇다. 섣달그믐날 가족이나 친척끼리 모여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한다.
 
그런데 특이한 게 있는데 그해 환갑이 되는 사람은 다른 마을에 있다가 그믐날 밤을 지내고 정월 초하루 새벽에 집에 돌아온다는 점이다. 만일 다른 마을에 갈 형편이 못 되면 닭이 울기 전까지 변소에 앉아 있다가 돌아왔다. 그것은 옛날부터 환갑 맞은 노인은 그해를 넘기기 어렵다고 해서 액막이의 방편으로 임시로 피한 것이었다.
 
경북 문경에서는 가족에게만 세배를 하고 이웃에게는 세배를 하지 않으며, 강원도 원주에서는 집안 어른이나 마을 최고령자 등 특별한 분들만 찾아가 세배를 한다.
 
세배를 하는 방식은 설 세배와 같다. 특이한 경우로 경기도 양평에서는 부모님 연배 이상이 되는 사람들에게만 세배를 한다. 그리고 경상북도 영덕에서는 말로 인사를 하고 절을 하지 않는다. 경북 영주에서는 세배를 받고 덕담 같은 것은 일체하지 않는다.
 
묵은 세배는 설 세배와 달러 음식을 준비해 손님을 대접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며, 대접하더라도 간단하게 한다. 세배를 하는 사람도 준비해 가는 것이 없거나 간단하게 음식이나 선물을 가져간다.
 
전라남도 구례에서는 묵은 해를 잘 보내라는 의미에서 새 옷을 하여 부모에게 드린다. 그리고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에서 다음날 새벽에도 새 옷을 한 별 더 해서 부모에게 가져다 드린다. 신안에서는 장가갈 사람이 있는 경우 상투를 올리고 마을 어르신들에게 장가갈 것이라고 미리 인사를 다닌다.
경상북도 군위에서는 새로 장가간 사람은 집집마다 다나면서 마을 어른들께 묵은 세배를 드린다. 이는 이제 성인이 되었다는 표시로 인사를 드러는 것으로, 마을 어른들은 한복을 입고 갓을 쓰고 절을 받는다.
제주도에서는 집안 어른께 세배를 하고 처갓집에 가서 세배한다. 이때 다녀오지 않으면 처갓집 세배는 음력 2월에 가서 한다.
 
과세 지내는 풍습은 세배하지 않아도 서로 한 해 동안 베풀어 준 감사의 정을 나누는 것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묵은 세배로 절을 올리건 올리지 않건, 형식과 절차가 같건 다르건 묵은 세배의 의미는 모두 비슷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섣달그믐에 묵은 세배를 보기란 이제는 어렵다. 처음에는 바쁘다는 핑계로, 혹은 거추장스럽다는 핑계로 건너뛰다가 이젠 아예 그런 낱말조차 사라져 버렸다. 아마도 일제 이후 강요된 신정 과세로 묵은 세배는 송년회에 자리를 내줬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가풍이 엄한 집에서는 사당에 모여 구세배니 그믐 세배를 했다지만 대개는 그저 동네 어른을 찾아다니며 간단하게 세배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산업화로 마을 공동체가 붕괴되고 모두가 정신없이 살면서 어느새 사라져 버렸다.
 
사실 ‘까치설날’이 바로 묵은 세배하는 설날이라는 뜻이다. 까치설날에 아이들은 새로 지은 꼬까옷을 입었으니 제법 신도 났을 것이다. 이제는 풍요로워 설이나 추석이라고 따로 옷을 사 입을 일 없으니 그저 ‘까치 까치 설날은’이라는 동요로만 남았다. 그나마도 그게 무슨 날인지조차도 모른 채….
 
 
 
▶수세(뜬눈으로 밤새워 해를 지킨다)
 
섣달그믐 밤에는 뜬눈으로 밤을 새워 해를 지켜야 복을 받는다고 여겼다. 집안의 모든 곳에 불을 켜놓고 이날 밤에 잠을 자면 눈썹이 하얗게 센다 하여 첫닭이 울 때까지 밤을 새웠다. 만약 자는 사람이 있으면 눈썹에 분칠이나 밀가루 칠을 하고 깨워서 놀리기도 하였는데 이런 풍습을 '수세'라고 한다.
 
▶ 다른 풍속
 
한편, 세모(歲暮)에는 옛날부터 생치(生雉)·생전복·대추·생선알·육포(肉脯)·마른생선·감자·귤·건시(乾枾) 등을 친척 또는 친지들 사이에 주고받는데, 이것을 ‘세찬(歲饌)’이라고 한다. 세찬이나 차례를 위한 음식을 준비하기 위하여 주부들은 밤을 새우다시피 한다. 이때 남자들은 집 안팎을 깨끗이 청소한다.
새경(일삯)주기는 과거에는 집에 일하는 일꾼이 있을 경우 음력 섣달그믐이 되면 새경을 계산해 주었다. 이를 ‘머슴 보내기’,‘머슴 집으로 돌아가기’,‘결산하기’등이라 하였다. 일꾼에게는 미리 새경을 주기도 하지만 섣달그믐에 일 년 치를 한 번에 주었다. 그리고 이듬해 액수도 결정하였다. 이듬해 다시 일을 하기로 하였으면 정월 중에 집으로 돌아오도록 약속을 하고 보내준다. "빚도 섣달그믐 안에 갚아야 한다"라는 말이 있으므로 그믐에는 새경을 모두 계산해 주어 일꾼들이 설을 집에 돌아가 쉴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일꾼에게 새경 외에 옷을 한 벌 마련 해 주기도 하였다. 그러나 거처는 없지만 다음 해 일을 하기로 약속한 사람은 주인집에서 설을 보내기도 한다.
 
 
 
\na-;출처:한국경제매거진,민족문화대백과,어린이 백과,문화재청 세시풍속
 

 
※ 원문보기
설날(-) 세배(歲拜) # 묵은 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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