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는 어느 해보다 전라북도립국악원(원장 이태근)은 창조적 활동으로 전통예술의 발전을 크게 견인하여 2019년을 “화양연화(花樣年華)”라는 고사성어로 표현할 수 있다. - 예술단은 전통에 기반을 둔 창조적 예술 활동과 문화 복지 확대, 그리고 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공연을 기조로 공연을 펼쳤다. 특히 2019년은 2·8 독립선언, 3·1 독립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으로 이어지는 독립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인만큼 선조들의 독립정신을 기리고 우리민족의 투철한 애국심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공연을 올려 국악의 본고장으로서 전통문화예술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켰다. - 관현악단은 독립운동과 여성이라는 주제로 2월 28일 3·1절 전야음악회에서 “어머니는 기다린다”라는 공연을 통해 동학에서 시작하여 현재까지 이어져 세계로 펼쳐지는 민족의 위상을 음악으로 표현하였으며 11월 27일 제46회 정기연주회 “本”을 통해서는 전통음악의 원형이 살아 있는 뿌리를 살피고 새로운 국악관현악의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 전북 향토음악의 새 지평을 열었다. - 창극단은 군산을 배경으로 일제강점기에서 해방으로 이어지는 농민과 소작쟁의, 그리고 선미공 이야기를 다루는 창작창극 “만세배더늠전”을 올렸다. 일제와 해방공간을 아우르는 알려지지 않은 민초들의 삶을 바탕으로 창작한 이 작품은 해학과 풍자를 담으면서도 현대적 대사와 창법을 활용해 대중성을 확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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