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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北京) 유리창(琉璃廠) # 롱바오차이 # 영보재 # 전황석
최근 3개월 조회수 : 2 (5 등급)
【문화】
(게재일: 2024.01.01. (최종: 2024.01.01. 15:52)) 
◈ 전황석으로 새긴 도장에서 뿜여져 나오는 기운 느껴
롱바오차이(榮寶齎, 영보재)-2
일제강점기 당시 서화 수장가이자 인장 애호가인 이용문(李容汶, 1887~1951)은 1928년 여름에 베이징 유리창을 방문하여 전황석 등 도장 재료를 구입하고, 전각명가(篆刻名家)들의 작품을 구입했다. 그리고 허베이 지역을 여행하면서 많은 고인(古印)을 사들였다.
롱바오차이(榮寶齎, 영보재)-2
 
 
일제강점기 당시 서화 수장가이자 인장 애호가인 이용문(李容汶, 1887~1951)은 1928년 여름에 베이징 유리창을 방문하여 전황석 등 도장 재료를 구입하고, 전각명가(篆刻名家)들의 작품을 구입했다. 그리고 허베이 지역을 여행하면서 많은 고인(古印)을 사들였다. 이용문의 당호(堂號)는 전황당(田黃堂)으로 이는 인재(印材) 가운데 으뜸가는 전황석을 많이 보유했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국내에 돌아온 이용문은 경성에서 전각가로 명성이 높은 오세창(吳世昌, 1864~1953), 김태석, 마츠우라 요우겐, 오이시 난잔에게 인장을 부탁해 새겨 받았다. 이용문은 민영익이 상해에 머물 때 청 오창석 등으로부터 새겨 받은 인장을 대부분 인수하였다. 이용문은 이들 인장을 선별하여 인장 370방을 모아 《전황당인보》 4권을 발간했다.
 
롱바오차이 1층 전시실 매장의 전황석 도장을 오래 보고 있으니, 직원이 작은 도장을 새기라고 권유한다, 갑자기 도장을 새기고 싶은 충동이 생겼다. 그러나 꾹 참았다. 가격은 아주 작은 것이 20만~30만 원이었는데 도장 색깔이 너무나 영롱했다. 전황석이나 수산석이 매우 아름다운 것은 알지만 도장에서 품어져 나오는 기운은 처음 느꼈다. 이래서 전각에 깊이 빠지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중국의 4대 명석은 푸젠성 셔우산에서 출토되는 노란색의 수산 전황석이 1등이고, 절강성 동남부 청전 현에서 생산되는 청전석이 다음이다. 창화석이 있고, 내몽골자치구 파림우침 지역에서 나오는 파림석(巴林石)이 있다. 전황석은 매장량이 거의 고갈되어 최근 가격이 아주 높아져 금보다 비싼 돌이 되어 “전황이득, 전황난구(黃金易得, 田黃難求)”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1층 전시장을 방문한 서예가 홍승원 선생은 요즘 광개토대왕 서체를 많이 연마한다. 서예가는 제30회 대한민국 서예 전람회(2022.3.31.) 전통부문 예서(隸書) 부문에서 특선을 수상했다. 롱바오차이 1층 전시장에서 서예가는 벼루와 붓을 구경하다가 마음에 드는 붓을 발견하고는 여직원에게 붓 가격을 물어보았다. 여직원은 한국 돈으로 40만 원이라고 알려주었다. 서예가는 “붓을 구입해 볼까?”하고 생각하는데, 함께 온 일행들이 2층으로 이동한다고 독촉하여 그냥 돌아섰다고 말했다.
 
 
서예가 홍승원, 롱바오차이(榮寶齎)에서
 
 
필자는 롱바오차이(榮寶齎)에서 사고 싶은 물건도 많지만,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 일행들과 2층 서예 전시실로 이동했다. 2층 서법관(書法館)에서는 현대 서예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었다.
 
팡벤화(房本创) 서예가의 《六時吉祥》 작품을 보았다. 한국에서 전혀 만나보지 못한 신선한 작품이었다. 그는 현재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예술가로 독특한 창작 스타일과 기법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전통 예술과 수묵화의 현대적 혁신을 결합하여 개성 있고 매력적인 작품을 만들었다. 《六時吉祥》은 선(禪)의 이미지를 주제로 수묵과 광물 안료를 통해 그 이미지를 자연경관과 융합시켜 평안함과 강건함을 표현하고, 자연과 인문학의 조화로운 공생을 표현했다. 작가의 대형 작품을 보면서 너무나 독특한 구도와 섬세한 선이 돋보였다. 《六時吉祥》 선화(禪畵)를 오래 바라보아도 지루하지 않고 아주 편안했다.
 
중국 미술평론가는 이번 전시회의 출품한 작품은 “팡벤화 서예가의 깊은 예술적 내공과 자연미에 대한 예리한 감각을 보여준다.”고 극찬했다. 롱바오차이는 중국의 유명한 예술기관으로 중국 전통 예술을 소장하고 전승해 왔다. 롱바오차이 대표는 《六時吉祥》 작품이 작가의 독특한 예술 표현과 혁신적인 기법에 매료되어, 작가의 작품을 롱바오차이 소장품에 포함 시켜 영구 보존한다고 발표했다. 전시장에서 걸린 작품을 찍으려다 워낙 대작이라 찍지 못하고 그냥 지나친 것이 귀국하여 못내 후회스러웠다.
 
불교에서 흔히 사용하는 사대경안(四大輕安)이란 표현은 자주 접했지만, 시간적인 개념 六時吉祥을 작품으로는 처음 접했다. 불교에서는 모든 물질적 현상(色法)을 지수화풍(地水火風) 네 가지 기본 요소로 구성되었다고 여긴다. 지수화풍은 단단한 땅, 습한 물, 따뜻한 불, 역동적인 바람으로 4대라고 한다. 네 가지 주요 범주는 내부와 외부의 두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는데, 동심원의 화합으로 중생 육체를 형성하는 것은 내부 4대이고, 서로 다른 인식과 화합으로 산과 하천을 형성하는 것을 외부 4대로 친다. 사대경안(四大輕安)은 부처님께서 중생에게 영원한 선심(禪心)을 가지라고 권고하는 것이다. 선심(禪心)은 우리가 몸과 마음을 경쾌하고 안정되게 하고 어떤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음이 편안하게 되면 선한 마음과 상응 작용하여 마음을 감내하게 하고, 몸을 경쾌하고 안정되게 만든다.
 
‘六時吉祥’은 고대 인도에서 유래한 단어로, 언제 어디서나 길하기를 바라는 불교적인 표현이다. 2024년 새해에 항상 六時吉祥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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