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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코란타(Ko Lanta) 레스토랑
태국은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관광 국가이다. 2023년에 외국인 관광객 2,815만 명을 기록했고, 2024년에는 4,011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필자는 2023년 5월에 태국 가족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6월 22일 태국 촌부리에 위치한 육군 보병 촌부리 2사단 21연대를 방문해 한국전쟁에 참전한 태국군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천도재에 참석했다.
6월 초에 태국을 방문하기 전에 실크로드여행사 이상원 대표와 호텔, 방문지, 식당에 관해 대화를 나누었는데, 현지 가이드가 놀랍도록 완벽하게 맞추어주었다.
▲ 태국 파타야 진리의 성전(높이:105m)
태국에서 모든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날, 가이드가 오늘 저녁은 태국의 전통 요리를 맛본다고 말했다. 우리 일행을 태운 관광버스는 방콕 외곽 고속도로를 지나 수완나품 공항으로 향했다.
식당 주차장에 내려서 입구를 보니 디자인 수준이 상당했다. 레스토랑 입구에서부터 조각과 장식, 호수 정원이 정말 독특하고 뛰어났다. 음식도 맛이 대단하지만, 호수가 옆에 있어 6월인데도 시원했다. 특히 하늘로 올라간 말들이 달리는 모습에 집중하다 보니 식사하는 내내 하늘의 조각상만 쳐다보았다.
▲ 방콕 코란타 레스토랑
저녁 식사를 마치고 가이드에게 ‘코란타 레스토랑’ 이름 유래에 대하여 질문을 하였다. 가이드는 “태국 남쪽 지방에 '코란타'라는 아름다운 섬을 보유한 사업가가 직접 레스토랑을 운영한다.”라고 설명해 주었다. 코란타 레스토랑 주인이 조각을 전공해 사방에 말 조각품이 많았다.
▲ 방콕 코란타 레스토랑(2023.6.22)
태국 남서부에 위치한 코란 타야이(태국어: باتاะมตมใหญ่)는 태국 서해안의 말라카 해협에 있는 섬으로, 남쪽 피피섬과 본토 사이에 있다. 섬은 끄라비 주의 일부이다. 관광지 끄라비에서 약 70km 떨어져 있고, 해안에서 떨어진 곳에 70개 이상의 작은 섬들이 있다.
섬의 지형은 전형적으로 맹그로브 숲, 산호로 둘러싸인 해변, 나무로 덮인 험준한 언덕으로 바다 생물들이 살고 있다. 섬의 길이는 25km(16마일), 폭은 6km(3.7마일), 면적은 81㎢이며, 일부는 무코란타 국립공원에 속하며, 1990년에 태국의 62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 무코란타 국립공원 피말라이 리조트(Pimalai Resort)
피말라이(Pimalai)는 태국어로 낙원(樂園)을 뜻한다. 피말라이 리조트 앤 스파(Pimalai Resort & Spa)는 끄라비 남쪽 지역 평화롭고 아름다운 코란타(Koh Lanta)에 위치한다.
피말라이는 끄라비 공항에서 1시간을 차로 달려 코클랑에 도착한 후 다시 쾌속정으로 50분을 더 가야 한다. 2015년에 코란타노이(Ko Lanta Noi) 섬과 연결되는 다리가 건설되었다. 섬 남단에 자리 잡은 피말라이 리조트는 쾌속정을 이용하는 게 더 유리하다.
▲ 피말라이 리조트 위치
코란타의 두 섬은 코 란타 노이(Ko Lanta Noi, 작은 란타 섬), 코 란타 야이(Ko Lanta Yai, 큰 란타 섬)이다. 코 란타 섬은 힐링을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섬으로 술을 마시고 춤을 추는 사람은 없고, 대부분 조용히 해변을 걷고 일몰을 보는 것을 좋아해 북유럽 스웨덴 관광객이 즐겨 방문한다. 섬 항구인 반 살라단(Ban Saladan)은 코 란타 섬의 북쪽 끝에 위치해 끄라비, 푸껫, 피피섬에 페리를 타고 갈 수 있다.
▲ 낙원(樂園)(사진:피말라이 리조트)
태국은 2024년 3월 1일부로 중국인에 대한 비자를 완전히 면제하였다. 2023년 태국을 방문한 말레인은 444만 명, 중국인은 342만 명, 한국인은 162만 명으로 3번째로 많았다. 태국은 인도, 러시아, 중국, 카자흐스탄의 비자를 면제하여 더 많은 관광객이 태국을 찾는다.
태국은 2024년 들어 4월 14일까지 1,073만 명이 입국하여, 전년 대비 외국 관광객이 43% 증가하여 막대한 관광 수익이 발생했다. 외국 관광객들은 태국 방콕을 관광하고 중앙 지역에 있는 칸차나부리 찰름라따나꼬씬 국립공원, 치앙마이 도이쑤텝 국립공원을 비롯하여 전국 155개의 국립공원을 구경하러 힘든 여정을 참아가며 길을 떠난다.
▲ 코란타 레스토랑 인공호수
태국 요리는 열대과일과 쌀, 다양한 향신료가 들어가는 요리로 정말 맛이 좋다. 주변 바다에서 각종 해산물이 풍부하게 생산되고, 강에 민물고기가 많아 태국 사람들은 이제껏 식량난을 겪어본 적이 없다.
국물이 진한 카레의 일종인 깽(แกง)은 인도에서 영향을 받았고, 국수와 만두, 볶음 요리는 중국 남부지방에서 영향을 받았다, 초장기 포르투갈에서 전해진 달걀노른자로 만든 간식은 달콤하고 맛이 좋다.
▲ 코란타 레스토랑 태국 요리
다른 나라에서 전래한 요리들은 태국에서 생산되는 코코넛 기름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다. 필자는 태국에서 머물며 똠얌꿍을 먹을 때마다 그 맛이 달라 신기했다. 고수, 바질, 레몬, 박하, 생강, 창포, 타마린드를 활용한 향신료가 있어 늘 행복했다. 땅이 넓어 지역 음식이 다양한데 놀랍게 그 음식을 파는 식당이 방콕에 있어 편리했다.
▲ 코란타 레스토랑 입구
대한민국도 삼면이 바다로 시원하게 열려 있고 멋진 해안과 아름다운 섬이 많다. 그리고 도시 주변에 쉽게 오를 수 있는 산과 문화재가 있어 외국에서 온 관광객이 선호한다. 외국인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저렴한 숙소와 수도권 지역을 3~4일간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교통카드를 신설하면 소문이 나서 동남아시아처럼 폭발적인 수요가 생기지 않을까? 이제 혁신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전국의 많은 식당들이 물가고와 방문 손님이 크게 줄면서 폐업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전 세계를 돌며 즐겁게 관광하는 여행객이 엄청나게 많다. 우리의 맛있는 토속 음식과 식당을 외국 관광객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하지 않을까?
▲ 코란타 레스토랑 (사진:Koh Lanta Restaurant)
코란타 레스토랑은 태국 수완나품 공항에서 승용차로 10분 거리에 있어 비행기가 머리 위로 자주 이륙한다. 비행 장면을 본 관광객은 식사하면서 신기한 장면이라 자주 사진을 찍었다.
▲ 태국 파타야 코란(Ko Lan)섬 가족여행(2023.5.4)
필자는 레스토랑 주변에 리조트와 인공호수를 구경하고 하늘로 향해 달리는 천마상(天馬像)을 더 구경하고 싶어 다음에 이곳에서 1박을 할 생각이다. 1년 전, 처가 식구들과 함께 방콕 한 달 살기에 동참하여 여행한 사진이 스마트폰에서 나와 태국 여행을 잠시 회상했다.
▲ 태국 요리
외국 여행을 통해 느낀 것은 친절은 기본이고, 본격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맛집이 바로 멋있는 집이다.
생활문화아카데미 대표 궁인창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