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3 ~ 1964] 정치가, 종교인. 함북 무산에서 태어나 대한 제국 때 법관 양성소를 나와 한성 재판소 검사가 되었다. 1898년의
독립 협회 사건 때
이상재 등에게 무죄를 선고했다는 이유로 파면당한 적이 있었으나, 그 후 대심원, 복심 법원의 판사를 역임하였다.
한일 합방 후 기독교에 들어가 장로가 되었고,
3·1 운동 때
민족 대표 48인의 한 사람으로 활약하다가 체포되어 3년간 옥살이를 했다. 출옥 후 평양 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가 되어 종교 운동에 힘썼다.
광복 후 제2대 심계원장, 한국 신학 대학장을 역임하고, 1952년에 제3대 부통령에 당선되어 1956년까지 재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