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에탄올)이 들어 있어 마시면 취하게 되는 음료.
취하게 만드는 요소는 술 속의 에탄올이므로, 성분상으로 보면 알코올 함량의 최저 한도로써 다른 음료와 구별한다. 그 양은 0.5~1%로서 나라에 따라 다르나, 우리 나라의 주세법상으로는 알코올분 1% 이상의 음료를 말한다. 술은 만드는 법에 따라 다음 세 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다.
① 발효주 : 원료를 효모로써 발효시켜 만든 술로 양조주라고도 한다. 과실을 원료로 한 포도주, 사과주 등의 과실주와 곡류를 원료로 한 맥주, 청주, 탁주 등이 있다.
② 증류주 : 발효된 술을 증류하여 얻는 술로 알코올 농도가 높은 술이다. 소주, 고량주, 위스키, 브랜디, 럼, 보드카, 진 등이 이에 속한다.
③ 합성주 : 알코올에 향기, 맛, 색깔을 내는 약제를 혼합하여 만들거나, 술끼리 혼합하여 만든 술로 혼성주라고도 한다. 합성 청주, 감미 과실주, 리쾨르, 약미주(藥味酒) 등이 이 방법으로 만든 술이다.
술의 역사는 오래 되어 이집트에서의 맥주 양조에 대한 유적은 기원전 3000년경에 이미 있었다.
우리 나라 역사상 최초로 기록 된 것은 고구려를 세운 주몽(동명성왕)의 건국담 중에 술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