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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선 이야기 - 파란 잠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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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 3. 2.
이명선
1
◉ 파란 잠자리
2
(1939. 3. 2.)  鄭弘順[정홍순]
 
 
3
어느 宰相[재상]의 이야기 ─
 
4
어느 宰相[재상]이 老衰[노쇠]하야 六十[육십]이 헐신 넘게 되니 勿論[물론] 陽氣[양기]가 不足[부족]하야 色[색]도 못쓰고 憂鬱[우울]하게 지내고 있었다. 그런데 하루는 親舊[친구] 하나이 와서 메물 잠자리를 잡어서 봐수워 가루를 만들어 먹으면 陽氣[양기]가 조워지고 色[색]을 쓸 수 있다 하는 바람에 사람을 식혀 며물 잠자리를 數千[수천]마리 잡어다 잡수워 가루를 만들어 먹었든이 果然[과연] 陽氣[양기]가 젊었을 때처럼 왕성하여저서 하루밤에 큰마누라 자근마누라 둘 다 집어 세였다. 둘 다 크게 滿足[만족]하며 어쩐 일이냐고 물었음으로 事實[사실]은 이러저러하다고 事實[사실] 대로 알으켜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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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튼 날 ─ 그 때가 느진 봄이였든지 ─ 큰마누라와 작은마누라가 툇마루에 나란이 앉어 바누질을 하고 있느란이 장두간 우에 파랑 잠자리 한 마리 남시라니 올너앉었다.
 
6
“이크! 저긔 잠자리가 앉었다!”
 
7
둘은 다투어 마루에서 뛰어나려와 싸리비를 들고 서로 다투어 그 퍼런 잠자리를 잡으려 하였다. 잡어서 宰相[재상]한테 멕이고 그 맘에 들여는 心志[심지]다. 작은마누라가 그래도 아즉 젊으므로 날새게 먼저 비로 장독을 냇다 후려갈기니 잠자리는 먼저 날너가버리고 장독만 펄하고 깨저버렸다.
【원문】이명선 이야기 - 파란 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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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선(李明善) [저자]
 
  1939년 [발표]
 
  야담(野談)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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