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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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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
노자영
1
이질
 
 
 

1

 
 
3
비가 오다가 개였다. 뜰앞에 있는 땅 개나리도 날아갈듯이 활개를 편다. 햇볕이 금빛을 가지고 모든 생물을 하늘로 낚아 올리려는 듯하다.
 
4
희철은 아침을 먹은 후 의자를 가져다 화단 옆에 놓고 앉았다.
 
5
“아버지!”
 
6
하고 인실이가 달겨들었다. 그는 빨리 인실을 안아 무릎에 앉혀놓고 입을 맞추었다.
 
7
“너, 성(性)이 무어지……”
 
8
“박(朴)가……”
 
9
네 살된 인실은 응석이 늘어서 그의 턱수염을 잡아 뽑았다.
 
10
“아야. 안돼.”
 
11
그는 오히려 귀여워서 엉덩이를 두드리며
 
12
“너. 누구네 아이냐?”
 
13
“아버지 아이!”
 
14
“오, 우리 아이인가?”
 
15
그는 귀여운 정을 참기 어려워 그 밤톨같은 애를 들여다보다가 다시 머리를 쓰다듬으며,
 
16
“너 무얼 먹고 사는 지……”
 
17
“밥……, 고기……, 과자……, 사탕……, 수박…….”
 
18
하고 인실은 숫자나 외듯이 한참 줏어 댓다.
 
19
“아이고 많이도 먹네.”
 
20
희철은 인실의 배를 만저보며
 
21
“어찌 많이 먹었는지 배가 수박통 같애.”
 
22
“아버지 배도 큰데.”
 
23
인실은 희철의 배를 손가락으로 쿡쿡 찌른다.
 
24
“과자, 사탕은 누가 사오는지……”
 
25
“아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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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얼주고……”
 
27
“돈! 아버지는 돈이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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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서 누가 돈이 제일 많은지……”
 
29
“아버지가……”
 
30
희철은 다시 인실의 엉덩이를 두드리며 후! 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31
아무 경제력도 없고 또는 특별한 전문지식이 없는 자신이였지만 아이들은 자기를 제일 돈 많은 사람으로, 제일 지식이 많은 사람으로, 자기를 하느님같이 생각하는 것을 보면 어쩐지 어깨가 무거워지는 것 같았다. 내가 돈도 없고 전문지식도 없는 보잘 것 없는 사람임을 아이들이 사실로 안다면, 얼마나 슬플 것인가 하고 생각해보니 눈물이 핑하고 쏟아졌다.
 
32
“그렇지. 내가 제일 돈이 많지. 우리 인실이 과자도 많이 사주고 공부도 잘 시키지.”
 
33
그는 이렇게 대답하고 마음이 언잖았다. 어떻게든지 해서 돈을 모아야겠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무엇을 하며 돈을 모을 것인가 생각한 즉 앞길이 캄캄하기만 하였다.
 
34
“인실아, 언니한테 가 놀아!”
 
35
하고 애를 저편 담밑에서 장난하는 인구한테로 보냈다. 인구는 올해 여섯 살된 인실의 형이었다. 인구는 노끈으로 강아지의 목을 매고 다시 그것을 장난감 차(車)에 매여 놓았다. 강아지가 달아나면 차가 스르르 굴러갔다.
 
36
“인천 갑니다. 인천!……”
 
37
하고 그들은 소리를 친다. 그리고 강아지의 귀를 잡아당기면서
 
38
“이랴, 이놈의 황소!”
 
39
하고 다시 채찍으로 휘갈긴다. 그러면 강아지는 까강까강하며 소리를 치는 것이었다.
 
40
“참 천진난만도 하지.”
 
41
하고 이 모습을 바라보던 희철은 헤시시 웃었다.
 
42
“애들도 기를 재미가 있거던.”
 
43
하고 속으로 중얼거렸다.
 
44
정말 희철은 칠 팔년 전만해도 어린 애라는 것을 퍽이나 싫어 하였다. 젊은 사람이 어린애를 안고 거리로 다니며 또는 예쁘다고 입을 맞추는 것을 보면 변덕스럽다고 흉을 보았다. 그리고 어린애들이 대변을 누는 것을 보면 밥을 먹다가도 구역이 나서 그만 먹지를 못하곤 하였다. 그러나 오늘날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고 또는 애들을 길러보니까 사실은 그렇지가 않았다. 아이들의 대변을 손수 치워주기도 하고 또는 자기 옷에 어린애가 똥을 싸도 그것이 결코 더럽지 않았다. 그 철 없는 어린 것들이 자기를 하느님 믿듯하고 또는 차츰차츰 자라나서 기어다니던 아이가 일어서고, 일어서던 아이가 걷고, 걷던 아이가 말을 하고 ── 이렇게 커가는 그들이 한없이 귀엽게만 여겨졌다. 지금은 어디를 나가면 아이들이 생각나서 곧 집으로 가고싶고, 집에만 오면 덤덤하게 애들과 이야기를 하고 손목을 잡고 산책도 잘 다니는 것이다.
 
45
그리고 그는 두 아이 중에서 인실이가 더욱 좋았다. 그것은 그 애가 자기를 몹시 따르는 것도 한 가지 원인이지만, 어디인지 귀엽고 얄미운 점이 없는 것이 큰 원인이었다. 우리 ‘두꺼비’라고 그는 항상 말하며 그애를 사랑했다.
 
46
이런 까닭에 애들도 어머니보다 아버지를 더 따랐다. 애들은 그의 무릎에 앉아서 별우스운 소리를 다 하는 것이었다. 쥐가 부엌에서 나오는 것을 보면
 
47
“쥐는 어디서 자지?”
 
48
“흙속에서 자지.”
 
49
“이불도 안 덮고!”
 
50
“그 놈이 이불이 있나.”
 
51
“그럼 추워서 어떻게.”
 
52
“그 놈은 힘이 많아.”
 
53
“사람도 쥐보다 힘이 많아도 이불을 덮는데?”
 
54
하고 질문하는 일도 있고 어떤 때는
 
55
“하느님이 어디 있어?”
 
56
“하늘에 있지.”
 
57
“하늘에도 집이 있어?”
 
58
“그럼 큰 천당이 있는데……”
 
59
“하느님도 밥 먹어?”
 
60
“먹지……”
 
61
“무슨 밥?”
 
62
“모르지.”
 
63
“왜 몰라.”
 
64
하고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가끔하는 것이다. 그리고
 
65
“사람이 어떻게 생겨서……”
 
66
“뱃 속에서 생겼지”
 
67
“뱃 속에서 무얼먹고?”
 
68
“아무것도 안먹고.”
 
69
“그럼, 배가 안고파?”
 
70
하고 기상천외한 질문도 던지는 것이었다. 희철은 아이들과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마음이 즐거웠다. 그러나 그와는 반대로 어떻게 하면 그들을 잘 길러 남부럽지 않게 공부를 시킬까 생각하면 앞길이 캄캄해지는 것이다.
 
71
육 년전 그는 동경서 공부를 마치고 의기양양하여 귀국을 하였다. 사방으로 힘을 다하여 취직을 할려고 애도 써봤다. 그러나 뜻대로 되지 않았다. 취직을 할려면 소위 시장이니 지배인이니 하는 작자들에게 밑구멍까지 씻겨줄 듯이 밤낮 쫓아다니며 애걸복걸하여야 되는 것이다. 그러나 희철은 결백한 성격이 그의 일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는 시골에 땅이 좀 있어서 일년에 몇 십 섬씩 추수한 것이 오기 때문에 겨우 그날의 생활은 할 수가 있으나 아이들은 점점 커가고 그는 항상 걱정이 되었다. 무슨 재주로든지 벌어서 아이들을 잘 키우고 남에게 지지않게 길러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는 명동 네거리에 양품점을 내고 자기의 온갖 정성을 다하여 일을 보았다. 이것이 모두 아이들을 위함이라고 깊은 각오를 하고 일찍 문을 열고 늦게 문을 닫으며, 신용있고 친절하게 손님에 대한 최선을 다 하였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장사는 순조롭게 잘 발전되는 것이었다.
 
72
밤이면 그는 반드시 과자를 사가지고 집에 돌아오곤 하였다.
 
73
“아버지 왜 이제 와?”
 
74
하고 인실이는 반가와 뛸듯이 기뻐하며 마중을 나왔다. 강아지같이 그의 손을 잡고 또는 핥으며
 
75
“아버지! 아버지!”
 
76
하고 그의 과자 봉지를 뒤지는 것이었다. 과자가 나오면
 
77
“아버지가 사왔어……”
 
78
하고 뛸듯이 좋아하였다. 희철은 그것이 한없이 기뻤다.
 
79
“아버지 띄띄봐……”
 
80
하고 그들은 과자를 먹으며 종이에 그린 그림을 내어 놓았다. 인실은 띄띄 그리기를 퍽이나 즐겼다. 아직 네 살된 아이지만 띄띄자동차를 제법 그려놓는 것이다. 희철은 만족한 웃음을 웃으며
 
81
“이놈이 재간이 있거든. 장차 화가가 되려나 봐.”
 
82
하고 기뻐하였다.
 
83
“우리 인실이는 화가가 되고 우리 인구는 시인이 되고……그러나 시인과 화가가 되면 밥을 먹고 살 수가 있어야지……”
 
84
하고 웃었다. 희철은 인실을 보고
 
85
“너 이 다음에 무엇이 되련?”하고 물으면
 
86
“대장, 칼을 찬 대장!”
 
87
하고 인실은 응석을 부렸다. 다시 인구를 보고
 
88
“너는?”
 
89
하고 물으면 그애는
 
90
“난 말탄 대장이 좋아. 그리고 띄띄운전수도 되고……”
 
91
“에라 이 놈이 겨우 띄띄운전수야?”
 
92
“그럼 무엇이 좋아?”
 
93
“문학박사가 좋지!”
 
94
“문학박사가 뭔데?”
 
95
“글 잘 하는 사람!”
 
96
“응! 그래……”
 
97
이렇게 늘 대화를 하는 것이었다. 희철은 나이를 먹은 탓인지 아이들에게 재미를 붙였다. 그는 영국의 라프카초 헤론의
 
98
‘사람은 어버이가 되므로써 완전한 하나의 사람이 된다.’
 
99
하는 말을 참말이라고 생각하였다.
 
100
그는 옛날과 같이 방탕을 하거나 사치를 할 생각은 조금도 없고 그의 온갖 정성과 힘과 마음을 다하여 희생적으로 아이들을 위하여 일생을 살려고 하였다.
 
101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왔다. 어느날 희철은 아이들을 데리고 동물원 구경을 갔다. 원숭이를 보고 코끼리를 보고 재미있게 놀았다. 그리고 과자를 먹고 바나나를 먹으며 하루를 즐겁게 지내었다.
 
102
그러나 그 다음날 배탈이 났다. 인실은 바나나를 너무 많이 먹은 탓에 배탈이 났다. 설사를 하기 시작하여 배 아픔은 더욱 심해져 갔다. 하루에도 세번 네번 설사를 하고, 며칠이 지나서는 하루에도 십여차례씩이나 설사를 하였다. 그 밤톨같고 분덩이같이 토실토실한 인실이가 껍데기만 남고 눈이 십리나 들어갔다. 그 기운센 녀석이 픽픽 쓸어지곤 하였다.
 
103
희철은 기가 막혔다. 무엇이니 무엇이니 하는 매약은 모두 사다가 먹여 보았으나 별차도가 없었다. 그 복슬강아지 같이 잘 놀던 놈이 그만 자리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얼굴이 흙빛이 되어서 멀뚱하게 천정만 바라보고 있는 꼴을 볼때 그만 화가 치밀었다. 그는 상점문을 닫고 아이를 엎어가지고 S병원을 찾았다.
 
104
진찰권을 사가지고 한 시간이나 기다려서 진찰실로 들어갔다. 많은 사람이 들어와서 웃통을 벗고 앉아 있었다. 모두 푸줏간에 온 송아지처럼 눈만 꿈먹거리며 자기 생명의 생사(生死)를 자질하는 모양인데 모두 검은 얼굴을 하고 있었다.
 
105
새같이 상냥하게 생긴 간호원이 인실의 옷을 벗기고 그뒤를 이어, 얼굴이 똥똥하고 검으잡잡한 젊은 의사가 손으로 먼저 인실의 맥을 짚어보고 청진기를 가슴에 대였다. 눈을 감았다 폈다하며 병을 짚어내기에 그의 온 신경이 인실의 가슴으로 모인 듯 하였다. 그는 청진기를 놓고 배를 두서너번 두드려보고는 다시 두 손으로 배를 주물러 보았다.
 
106
“허, 설사가 너무 심했군요. 위장에 이상이 생긴 것 같습니다.”
 
107
하고 간호원에게 대변검사를 의뢰 시켰다. 희철은 간호원과 함께 인실을 데리고 송장이나 둔 듯이 포장을 친 음침한 골방으로 들어갔다. 관장그릇에 글리세린물을 넣어가지고 관장을 하였다. 역시 곱이 섞이고 붉으스레한 물똥이 나왔다. 희철은 인실을 안고 간호원과 함께 다시 의사에게 갔다. 암상스럽고 야장머리없이 생긴 의사는 대변기에 담은 인실의 대변을 보고
 
108
“엑 ―”
 
109
하고 소리를 치며 눈이 갑자기 황소눈 같이 뻘개졌다.
 
110
“이질이오 이질. 큰일이오. 큰일!”
 
111
하고 희철을 책망하듯이 쏘아보는 것이다.
 
112
“이질이 분명합니까?”
 
113
하고 희철은 다소 의문스런 질문을 하였다.
 
114
“뭐라고요? 그럼 거짓말을 할까요?”
 
115
하고 말도 채 끝나기 전에 주임의사에게 가서 무어라 무어라 중얼대었다.
 
116
그러더니 큰 도둑놈이나 발견한듯이 사무실로 전화를 걸고 전염병 환자가 있으니, 순화병원에 통지를 하여 데려가도록 수속을 하라고 야단법석이었다. 희철은 기가 막혔다. 입이 써서 무엇이라고 말하기도 싫고 갑작스레 지옥에나 떨어진듯 마음이 괴로웠다. 인실은 흰자위만 남은 눈을 맥없이 뜨고 희철을 바라 보았다.
 
117
“아빠 집으로 가”
 
118
하고 애원하듯이 불렀다. 희철은 가슴에 눈물이 핑 돌았다. 이 사랑하는 애를 데리고 이제는 순화병원으로 가야할 것을 생각하니 앞에 캄캄해 왔다.
 
119
“순화병원!”
 
120
하고 그는 불렀다. 순화병원이라면 어쩐지 마음이 불쾌하였다.
 
121
서무실에서 키가 크고 우악스럽게 생긴 곰보가 와서 희철과 인실을 데려갔다.
 
122
“여기 꼭 계세요. 당신 집으로 가면 안돼요.”
 
123
하고 도둑놈이나 잡아온듯이 감시가 심하였다.
 
124
희철은 한숨을 휴우 하고 쉬며
 
125
“신수가 사나왔구나!”
 
126
하고 다시 인실을 바라보며
 
127
“너는 순화병원으로 간단다!”
 
128
“싫어 난 집에 갈거야”
 
129
하고 인실은 희철을 바라보았다.
 
130
“이젠 집에 못 가?”
 
131
“아냐, 난 갈테야.”
 
132
하고 인실은 억지를 썼다. 그러자 순화병원에서 자동차가 와서 인실과 희철은 차에 올랐다.
 
133
인실과 희철은 그 더럽고 낡아빠진 자동차를 타고 덜거덕거리며, 광화문통을 지나 총독부 앞으로 꼬부라지게 되었다.
 
134
무슨 상여나 탄듯이, 또는 사형장으로나 가는듯이 마음이 좋지 않았다.
 
135
어쩐지 순화병원이라면 인상이 좋지 못하였다. 전염병 환자에게 대하여 모든 설비를 잘하고 또는 전에는 난폭하였으나 요즈음에는 환자에게 친절도 하고 상냥스럽게 한다는 말을 듣지 못한 바는 아니었다. 그러나 그곳에 들어가면 십중팔구는 죽기가 쉽고 또는 장질부사니 흑사병이니 하는, 환자들이 떼로 모여있기 때문에 잘못하다가는 혹을 떼려다가 혹을 붙이게 된다는 좋지 못한 이야기를 들은 까닭이라 희철은
 
136
“나의 사랑하는 인실을 이런 곳으로 데리고 가는가?”
 
137
하고 생각한 즉 인실을 안고 자동차에서 뛰어내리고 싶었다. 그리고
 
138
“이 애는 죽어도 내가 데리고 우리집에 가서 죽일테야요”
 
139
하고 야단을 치고 싶었다.
 
140
그 낡아빠진 자동차는 병자를 데려왔다는 듯이 뚜! 하고 소리를 치고, 효자동 순화병원 뜰에 정거를 하였다.
 
141
얼굴이 잘 생기고 숭글숭글한 사무직원이 나와서 주소 성명을 적고 병의 경과를 적은 후에, 인실은 서쪽 병원실로 가게 되었다. 병원 문을 열고 들어서려니까 인실은 발버둥을 치며 야단을 쳤다.
 
142
“난 싫어. 집으로가, 우리집으로.”
 
143
하고 나중에는 애원 비슷하게 호소를 하였다. 희철은 마음이 언잖았다.
 
144
“애가 여기 왔다가 좋지 못하려는가?”
 
145
하고 무슨 예감이 아닌가 하여 가슴에 눈물이 돌았다.
 
146
“그 밤톨같이 매끈하고 토실토실하던 애를 어찌하다가 이렇게 만들었는가?”
 
147
하고 한 숨을 쉬었다.
 
148
“다 부모들의 잘못이야. 왜 바나나를 통으로 먹였담”
 
149
하고 혀를 깨물며 후회를 하였다. 인실과 희철은 꼬불꼬불한 복도를 지나 서쪽 병원 8호실로 들어갔다. 여기는 이질 환자실이였다. 모두 꼬챙이같이 말라빠진 사람들이 수두룩하게 누워있었다. 뼈만 남아 앙상한 모양이 모두 귀신 같았다. 침대가 여덟 개고 그 침대마다 병자가 하나씩 있는데 인실은 문 옆 침대를 차지하게 되었다. 인실을 침대에 누이고 영원히 나가지 못할 지옥에나 온듯하여 희철은 다시한번 한숨을 길게 쉬고
 
150
“남의 아버지 되기도 어렵구나”
 
151
하고 인식의 얼굴을 내려다 보았다.
【원문】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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