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전문 보기 - 백명(百名)이 한 개를 낳더라도 옳은 프로 작품(作品)을

◈ 백명(百名)이 한 개를 낳더라도 옳은 프로 작품(作品)을 ◈
《카탈로그》 본문	1933.1.6 채만식

百名이 한 개를 낳더라도 옳은 프로 作品을

나는 깜냥에 프롤레타리아 문예에 전심하는 터이므로 기성문단과는 인연이 멀어 주거니받거니 할 말이 없고 청한 대로 제안을 한다면 프로문단이겠는데, 그러나 프롤레타리아 문예운동에는 어쨌건 ‘카프’라는 조직이 있어가지고 모든 방법과 활동을 결의규정하고 있을 터인 이상 개개인의 통일없는 제안 등은 완전히 뒤떨어진 무의미한 것인 것일 것이다.

다만 의견으로서 몇가지 말을 한다면

첫째, 햇수로 3년째 묵혀오는 유물변증법적 창작방식의 완성이니 그 동안에 프롤레타리아 기계주의나 프롤레타리아 이상주의를 청산하고 백명이 들러붙어 한 개를 내어놓더라도 옳은 프롤레타리아리즘의 작품을 내놓게 하라는 것.

둘째, 프롤레타리아 문예운동이 일반 xxxx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실천하기 위하여 제작한 바 작품을 널리 노동자·농민에게 읽힐 활동이 있으라는 것.

세째, 작가로서의 수련 즉 기술을 많이 익히어 좀더 문장다운 문장으로 쓰고 더욱이 갓 쓰고 xx신은 것같이 귀염성 없는 xx문장의 직수입을 삼가라는 것.(민족문학과 민족주의 문학과는 다른 것이니까)

【원문】백명(百名)이 한 개를 낳더라도 옳은 프로 작품(作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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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본 # 백명이 한 개를 낳더라도 옳은 프로 작품을 [제목] ◦ 채만식(蔡萬植) [저자] ◦ 조선 일보(朝鮮日報) [출처] ◦ 1933년 [발표] ◦ 평론(評論) [분류] # 문학평론 [분류] ◈ 참조 ◦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가 동맹(Korea Artista Proleta Federa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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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수정 : 2023년 01월 0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