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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3
채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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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壇[문단] 第一線[제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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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에 들어와서 부르조아 저널리즘은 프롤레타리아 작가를 보이코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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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신년 벽두 카프로부터 발한 말이다 ── 백철(白鐵)군을 통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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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 아닌 것이 아니다. 그러나 가령 그와 같은 보이코트가 없다고 하면 카프로부터 많은 분량의 작품을 발표할 수가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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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에 있어서는 백철, 이갑기(李甲基)의 양군과 작품에 있어서 이기영(李箕永) 군 1인이 신년 이후 3,4편의 단편을 낸 것밖에는 없는데, 과연 이것이 부르조아 저널리즘이 카프 작가를 보이코트한 데만 원인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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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 자체가 삼사(三思)할 여지가 있지 아니할는지? (蔡生[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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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一線[제일선] 1933년 3월호>
【원문】문단(文壇) 제일선(第一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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