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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키지소극장(築地小劇場)에서 인조인간(人造人間)을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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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8
김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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築地[축지] 小劇場[소극장]에셔 <人造人間[인조인간]>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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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치와 회전(回轉)으로 된 세계를 암시하는 저력(底力)잇는 철판(鐵板)의 진동 소리가 관중의 기대심(期待心)에 한 쇽˙ 크˙ 를 쥰다. ‘환상적 멜오드라마’에 환상 아닌 현실성을 가진 관중이 쥬는 심리는 이 한 소리로 고만 깨지기 시작한다. 그리고나서는 막이 열닌다. 기대가 다 무엇이야. 생각할 여지업시 빙빙 도는 전기(電氣) 풍선(風船), 상자식(箱子式)의 명멸하는 오색의 광선이 R.U.R 회사 총무실을 둘너싸고 잇는 공장과 기계의 규칙적의 금속성(金屬聲), 예감을 쥬는 새 세계의 소음, 모도가 나락(奈落)으로 떠러져 가는 마음쳐럼 환상 아닌 환상의 세계로 끌고 나간다. 벽에는 인조(人造) 노동자의 생산상(生産上)의 저렴을 증명하는 비라 통계표(統計表)가 걸녀잇다. 이것붓텀 이 작가의 피육(皮肉)으로 뵈인다. 멜오드라마의 세계에 대한 비판적의 냉기(冷氣)를 쥬는 것과도 갓다. 구미(歐美)의 각국(各國) 주문자의게 답장을 타이푸라이트식히는 총지배인 또―민(友田恭助[우전공조])의 오만한 지배성(支配聲)이 과학의 가능성에 대한 우리들의 회의를 쟉두로 집 써러내듯이 뚝뚝 끈어 부시기 시작한다. 대통령 영양(令孃) 헬에나 ·글오리(山本安英[산본안영])가 빵 한 폰드에 생산비가 얼마 드는 지도 몰으면서 인류연맹(人類聯盟)의 사명과 포부를 인류의 학대에셔 인조인간의 구제(救劑)를 선전하기 시작하는 것이 얼마나 과학적 필연성으로 세상이 돌아가고 잇는가를 과학자 아닌 이 작가는 증명하려고 한다. 이것에는 중요한 시선이 가야 할 곳인 쥴 안다. 기계란 것은 생물학적으로 경제적 이유 하에서 시원된다. 그러기 때문에 또―민 말과 갓히 최상등의 노동자는 요구가 극소(極少)하고 안직(安直)하고 삐―루 먹을 쥴도 몰으고 피아노 탈 쥴도 몰으는 종류 ― 오늘 이 불완전한 실상(實狀)의 인간 노동자보다는 두배 반의 능률을 가진 이상적 인조 노동자다. 또는 기사장(技師長) 파브리(小杉義男[소삼의남])의 말과 갓히 근대의 노동과 보조를 갓히 하기 위한 ‘소년시대 업는’노동자가 경제적으로 가장 효과 잇는 것이다. 심리연구소장(心理硏究所長) 하루레마이어(瀧澤修[농택수]) 박사는 이럿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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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구 십흔 것이 잇슨들 무슨 소용이 잇겟소 …… 져것들은 아무 것도 욕심내는 것이 업소. 싹을 바더서 져것들이 무엇을 산단 말이요. 파이낫 풀이나 집이나 그 외 무엇으로든지 져것들을 길너쥬신다고 해도 고만 두라고는 안켓슴니다. 그러나 아무 소용 업는 걸 엇더케 해요. 져것들은 식욕까지 전연(全然)히 업슴니다. 져것들은 자미(滋味)란 것은 도모지 몰으고 잇담니다. 요컨대 져것들이 우슴 웃는 일은 도모지 업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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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인조 노동자가 아니면 과학과 기계와 산업과 노역으로만 된 이 문명의 생활은 챰 큰 두통거리가 되지 아느면 안된다. 로봇트를 창조한 이 회사의 중역들은 이 문명 세계의 은인(恩人)들이다. 또―민은 이것을 확실히 자부하고 잇다. 그러나 이 작가가 오늘 과학문명에 대해서 피육적(皮肉的)의 핸디캡프를 붓쳐쥰 것은 로봇트의게 고통을 알게 하는 신경계통을 쥬고져 하는 졈이다. 또는 때때로 ‘로봇트의 경련(痙攣)’ 이 잇게 해쥰 점이다. 헬에나는 반대한다. 그것이 곳 영혼(靈魂)이고 모반(謀叛)이라고. 내심(內心)의 고통의 징조라고. 또 생리실험 부주임(副主任)인 고―ㄹ(隅田瀧郞[우전농랑]) 박사 말과 갓히 공업상 원칙으로서 부주의해서 손가락 혹은 대가리를 기계에다가 지버너서 깨트리는 불경제(不經濟)한 실책(失策)이 업게 하도록 로봇트의게 자동적 보호기(保護器)쳐럼 “고통을 알게 하는 신경계통”을 지버너려고 한다. 이 핸디캡프를 작자(作者)는 대통령 영양(令孃)의 등장으로써 맨드러냇다. 이곳에붓허 이 나이 졂은 극작가의 환상적 멜오드라마의 세계가 낫하난 것이다. 이곳에서 또 현대 자본주의와 군국주의에 대해 노동자를 그 ‘공업적 견지, 실제적 견지’로 보아서 혹사(酷使)해야 할 사회조직에 대해서, 또 노동 아니하고, 즉 생산 아니하는 현대 물질생활의 말로에 대해서 환상적 풍자가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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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트를 해방해서 인간과 갓흔 호경과(好經過)를 쥬기를 목적(目的)하고 모반을 일윽킬녀는 사명을 가지고 온 헬에나는 그만 남자국(男子國)의 이 고도(孤島)에서 또―민의 처(妻)가 되여 버린다. 물론 이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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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에나  로봇트에다가 왜 영혼을 안너 쥼닛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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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ㄹ  우리 힘으로 못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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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만  제조비가 만히 걸님닛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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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챠펙크는 민중에 대한 그 통찰력으로 이것을 부인할 것을 알고 잇다.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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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에나  허지만 …… 엇더케 그, 그 사내 로봇트와 녀쟈 로봇트가 서로…… 당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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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민  당초에 무돈착(無頓着)하게 지내느냔 말이지요? 져것들의게는 사랑이란 것이 통히 업스닛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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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러나 이 사랑이 업는 날에는 왼 현실의 세계는 고만 사회(死灰)로 돌어가버릴 것을 챠펙크는 생각하고 잇다. 이것이 서막(序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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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막, 제삼막은 외면적으로 인류의 패멸(敗滅), 로봇트의 승리를 말하는 것이지만 챠펙크의 풍자의 통렬(痛烈)하게 낫하난 성공한 장면이다. 헬에나가 이 섬에 온 지 꼭 십년 되는 기념일 아침, 인류 멸망의 날이 닥쳐 왓다. 인격이 업고, 유락(愉樂)이 업고, 요구(要求)가 업든 로봇트의 반란(叛亂)이 성공되는 날이다. 벌서 구미(歐美), 세계 각국에서는 단순히 공장에서만 노역(勞役)으로만 그이들을 요구할 뿐 아니라 미국(米國)서는 노동자의 모반을 진정키 위하야 로봇트에게 무기를 쥬고 또 군대까지도 로봇트를 사용하게 되엿다. 그래서 흉악한 로봇트 제조자, 즉 살육과 증오로 된 인간 사회에 대한 로봇트의 반란이 왓다. 로봇트의 국제연맹(國際聯盟)은 “인간은 우리들의 적(敵)이고 우주의 역적(逆敵)”이라고 선언햇다. 얼마나 큰 장대한 선언인가! “인간(人間)은 로봇트의 기생동물(奇生動物)”이라고 단언햇다. 얼마나 놀낼만한 사실(事實)인가! 로봇트의 선언서에는 이럿케 씨여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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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로봇트 제군(諸君). 우리들은 제군의게 전 인류를 살육할 일을 명령한다. 남자 하나 여자 하나라도 용서치 말나. 각 공장, 철도, 기계, 광산 급(及) 제원료(諸原料)를 냄기고는 전부 파훼(破毁)하라. 그리고나서는 노동으로 도라가라. 노동은 계속하지 아느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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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지하야 고통도 업고 요구도 업든 로봇트가 이럿케 반란과 인류 멸망을 시작햇는가. 세계의 멸망이 오게 되엿는가. 챠펙크는 이에 대해야 세 가지의 해답를 가지고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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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민은 숨 떠러지는 그 순간까지도 “인간이 피(避)치 못할 노동, 굴욕적인 엄쳥나는 노동의 봉사를 타파하야 괴롭고 곤란시러운 생활을 업새일녀” 는 이상(?)으로 로봇트 제조를 후회치 안는다. 이것은 현대 자본가와 군국주의자의 구실이다. 모든 생산과 보호기관(保護機關)이라는 구실 하에 기만인(幾萬人)의 인류는 노역 이상의 로봇트 생활을 하지 안는 동안 또민이 꿈꾸는 “전인류를 세계의 귀족으로 변경” 식히는 꿈은 실현되기 어려운 까닭이다. 그러나 건축기사 알키스트(丸山定夫[환산정부])는 이갓히 비판한다. 로봇트 창조자 롯섬 옹(翁)은 다만 무신론(無神論)으로 일(一) 기술가의 제품이 자연물보다도 더 완전하리라는 물질론자적 자부를 증명키 위(爲)하야 또 그 아들과 이 회사의 주주(株主)들은 다만 산업상의 견지 즉 배당금을 얻어먹을 꿈을 가지고 로봇트 를 맨들어 냇다고 한다. 그 결과는 엇더한가. 로봇트 인 라듀스는 이럿케 반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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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트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잇소. 당신네들은 다만 명령할 뿐이요. 입으로 짓거리기 외에는 아모 것도 못하오. …… 당신들은 사람답게 생활하려면 살육과 권세가 필요허지 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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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한 자동인형갓치 율동적으로 거름질해나오는 이 로봇트 입에서 이런 반항의 소리가 진동해나올 대 챠펙크의 목적은 달(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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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대학에셔 로봇트 제조의 제한에 관한 논문이 속출할 만큼 로봇트 는 증가되는 일방(一方)에 인류의 인구는 점점 쥬러간다. 인류는 생존경쟁의 삼십년간만 지내면 유물(遺物)이 되지 안으면 안될 만큼 자연이 로봇트 제조에 분노햇는지도 몰은다. 노비(老婢) 나나(高橋豊子[고교풍자])는 “사람들이 자식을 안 낫는다니 천벌이 올 것이요.” 강아지도 크면 색기를 낫는대 사람이 애를 안 난는 것은 멸망의 징조라고 탄식한다. 이것은 사람들이 물질적 쾌락에만 몰두해가지고 모성(母性)을 한각(閑却)하는 현대 사회에 대한 반역(反逆)이다. 이곳에서 챠펙크는 또 한번 헬에나의 등장을 상징화해 노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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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끗흐로 인류가 노동에서 피(避)해 안일을 구하는 도덕적 타락에 대해 알˙키스트는 이럿케 탄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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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하느님이여. 우리들의게 노고(勞苦)를 내리신 일을 감사히 녁임니다. 또―민 과 기타의 방황하는 자들의게 빗을 내립소서. 그이들의 공장을 때려붓고 인류를 노동으로 도라가게 해쥽소서. 그이들의 영혼과 육체의 고(苦)로움을 버려쥽소서. 로봇트 때문에 고생하는 우리들을 구원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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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 가지 문제 ― 즉 자본주의와 군국주의에 대한 부인, 모성(母性)의 고창(高唱), 노동의 신성(神聖), 이런 문제는 아쥬 진부한 신문, 잡지상의 유행적 제목이다. 그러나 챠펙크는 이론가도 아니고 증명가(証明家)가 아니다. 그러면 엇더케? 헬에나 가 그 사명을 가지고 이 섬에 와서 고―ㄹ박사의 자기를 사랑하는 약점을 이용(利用)하야 로봇트의게 영혼을 지버넛케 하고 또 그 모성적 본능으로 로봇트의 증가와 인구의 감소를 두려워 한 끗에 로봇트 제조의 비법을 쓴 기록을 불에다가 소각해 버렷다. 이건은 챠펙크의 불완전한 트릭크다. 왜 그런고 하니 쳣재로는 기계로 영혼을 지버넛는다는 가정이 벌서 이 극의 주제의 근본적 부정이 되고 또 헬에나의 모성적 본능이 너무나 박약하게 비법(秘法) 원고를 소각해 버렷든 까닭이다. 그런대 다시 거듭 말한다. 챠펙크는 이론가나 과학자가 아니다. ‘환상적 멜오드라마˙ ’의 작자이다. 멸망, 로봇트의 멸망이 아니고 인류의 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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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것이 꿈인 것 갓냐, 너의들 문명 사회의 인간들! 관객들은 숙고할 여지가 업다. 신풍뇌우적(迅風雷雨的)으로 인류의 멸망에 끌고드러가는 무대상의 로봇트족(族)의 절규가 잇슬 뿐이다. 철조망, 궁책(窮策), 의논, 기도, 저항, 모도가 우뢰 소리갓히 습래(襲來)하는 수천만의 로봇트의 발소리에 까물쳐 버린다. 왼 세계가 멸망과 전도와 혼란의 속에 들엇다. 놉다란 기중기(起重機) 새 다리, 지주(支柱), 공장의 처마가 빨간빗으로 염색(染色)되는 동시에 폭성(爆聲)이 지구를 뒤집는 듯이 난다. 또 난다. 그때마다 무서운 화광(火光)이 충천(衝天)을 한다. 단말마(斷末魔)가 왓다. 창백색(蒼白色)의 얼골, 독직완고(獨直頑固)한 청동색의 잠수복 같은 자세가 또˙ ― ˙민˙ 의 방, 창, 노대(露臺), 파괴한 문 우, 천정 우, 하여간 왼 천지 안을 둘너챤 로봇트가 낫하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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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로봇트 제군들! 인류의 힘은 멸망햇다! 우리는 이 공장을 점령하고 만물의 지배자가 되엿다. 인류의 시대는 지내갓다. 새 세계가 나왓다. 로봇트가 통치하게 되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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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동인형 것흔 일족(一族)의 습격은 실로 무섭다. 전율할 만하다. 이 기괴한 음흉한 습격이 우리들의 실패, 패배의 상징이 되지 아느면 안된다. 이 수만흔 어리석은 군중들은 또 우리들의 미완(未頑), 우둔(愚鈍), ‘질’보다도 ‘양’ 의 승리를 가르치는 것과도 갓다. 원시민(原始民)의 승리로도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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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과 육상의 통치다. 별의 통치다. 우주의 통치다. 로봇트의게는 더 큰 여지가 기대리고 잇다. 앞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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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뵈이지 안는 수천만의 진군(進軍) 발소리가 우레 갓히 들닐 때 우리가 승리 어든 로봇트인 것 갓히 두 다리가 졔절로 움식거린다. 그만큼 이 멜오드라마의 클아이막스에 달(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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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삼막은 로봇트의 세계가 된 지 일년만에 그 회사의 공장 내의 연구실 해방을 엇고 세계를 엇고 우주와 별을 통치하게 된 로봇트도 다만 한가지의 무력(無力)이 잇다. 즉 생식(生殖)이다. 이십년이 그 수명이닛가 불과 몃년 해서 세계를 통치하던 로봇트족은 자멸을 할 밧게 업다. 인간은 다 쥭엿버렷다. 다만 한 사람, 늙은 알키스트만 남겨놋코. 로봇트의게 생식력이 업는 이상 로봇트 신제조(新製造)를 하쟈느면 안된다. 이 비법(秘法) 연구를 밧흔 알키스트는 주야 쉬일 새이 업시 실험실 안에 들어안졋다. 그러나 그 팔은 떨니고 머리는 몽롱하다. 절망이다. 그러나 챠펙크의 유일한 극적 결말 ― 새 아담과 이브가 남녀 두 로봇트 새이에 낫하난다. 프리무스(伊達信[이달신])와 헬에나(山本安英[산본안영]), 두 로봇트는 서로 웃고 북그려워 하고 뒤쬿고 입맛쵸고 한다. 사랑이다. 사랑이 잇는 이상 새 생명은 다시 시작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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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최종막(最終幕)은 <곤충의 생활> 끗 막(幕)에서도 그랫지만 챠펙크의 최후의 상투수단이다. 그러나 죰 기운 빠진 막이다. 알키스트인 환산정부(丸山定夫)의 절망적인, 빠진 눈과 구버진 허리, 떨니는 손, 지옥 속에서 눌녀 나오는 그 목소리가 이 최후의 막을 살니기는 햇다. 산본안영(山本安英)의 딕숀은 아쥬 살엇다. 이 여자는 전막(全幕)을 통하야 대통령 영양의 배역을 살닐녀고 무쳑 애쓰는 점이 완연히 뵈인다. 그러나 왼일인지 인상이 깁지 안타. 지금 안져 생각한 죽 그 져근 체격인 듯 십다. 부분적으로 살엇스나 전체적으로 인상이 깁지 안타. 이것은 헬에나가 그이의게 맛지 안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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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役)에 마즌 점으로는 바스만에 분(扮)한 동옥삼랑(東屋三郞), 또― 민에 분한 우전공조(友田恭助)도 그 오만자부(傲慢自負)에 챤 점으로 마졋스나 이 사람 특유한 혀 긴 딕숀이 아주 서투럿다. 로봇트들의 자동인형식의 복장과 노동과 어조는 아쥬 쟐 되엿다. 무대장치는 길전겸길(吉田謙吉)이가 한 것. 기하학적 구성파식(構成派式)의 이 장치가 어늬 점까지는 성공햇다. 더구나 서막(序幕)에서 또―민이 필음을 응(應)하야 공장, 제조소, 부두, 로봇트 노역 상황을 설명해 뵈이는 것은 묘한 생각이다. 부조화한 곳 업시 쟐 되엿다. 그러나 그것뿐 불만(不滿)한 것은 서막에셔 정식(正式)의 타이프라이터와 그 소리엿다. 무대 뒤 금속성의 공장의 진동음에 석겨 이 견뢰(堅牢)한 타이프라이트 소리가 나는 것이 아쥬 환상을 방해햇다. 제일막과 이막의 위급한 인류 멸망의 장면에셔 배우들의 우고끼라든지 무대 효과라든지 배광(配光)이라든지가 모도 조화잇게 템포에 맛게 연출된 것은 나이 졀믄 연출자 토방흥지(土方興志)의 공(功)이라 아니할 수 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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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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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開闢)』, 192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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