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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經(시경)》 『大雅(대아)』 蕩之什 (탕지십)
 

1. 抑(억) / 빈틈 없도다

 
2
抑抑威儀, 維德之隅. (억억위의, 유덕지우)
3
빈틈없는 위의있는 사람, 그 덕성이 모난 듯이 반듯하다.
4
人亦有言, 靡哲不愚. (인역유언, 미철부우)
5
사람들 하는 말, 어진 분은 어리석은 듯이 산다 한다.
6
庶人之愚, 亦職維疾. (서인지우, 역직유질)
7
백성들의 어리석음, 정말로 병폐라고도 하지만
8
哲人之愚, 亦維斯戾. (철인지우, 역유사려)
9
어진 분의 어리석음, 또한 도리에 어긋나는 것
10
無競維人, 四方其訓之. (무경유인, 사방기훈지)
11
비길 데 없이 어리석은 사람, 온 천하가 그를 교훈으로 삼고
12
有覺德行, 四國順之. (유각덕항, 사국순지)
13
덕행이 위대한 사람, 온 나라가 그를 따른다.
14
訏謨定命, 遠猶辰告. (우모정명, 원유신고)
15
위대한 계획은 나라의 운명을 안정시키고, 원대한 계획은 알맞은 때에 훈계한다
16
敬慎威儀, 維民之則. (경신위의, 유민지칙)
17
위의를 공경하고 삼가해야, 백성들이 본받으리라.
18
其在于今, 興迷亂于政. (기재우금, 흥미난우정)
19
오늘에 이르러서, 모두가 정사에 어둡고 어지럽도다.
20
顚覆厥德, 荒湛于酒. (전복궐덕, 황담우주)
21
그의 덕 넘어뜨리고, 술에 마구 빠져 지낸다.
22
女雖湛樂從, 弗念厥紹. (녀수낙종, 불념궐소)
23
그대들 즐거운 일만 일삼고, 이어받아 할 일 생각하지 않는다.
24
罔敷求先王, 克共明刑. (망부구선왕, 극공명형)
25
널리 선왕의 도를 구하고, 삼가 법을 밝혀야 하리라
26
肆皇天弗尚, 如彼泉流, 無淪胥以亡. (사황천불상, 여피류천, 무륜서이망)
27
하늘은 그대를 돕지 않노니, 저 흐르는 샘물 같이 되어, 모두 다 망하지 말아야 하리라.
28
夙興夜寐, 洒掃廷內, 維民之章. (숙흥야매, 쇄소정내, 유민지장)
29
일찍 일어나, 밤늦게 자고, 뜰안을 쓸고 닦아, 백성들의 모범이 되어야 하리라.
30
脩爾車馬, 弓矢戎兵. (수이거마, 궁시융병)
31
그대 수레와 말, 활과 화살, 그리고 무기 닦아서
32
用戒戎作, 用逷蠻方. (용계융작, 용탕만방)
33
전쟁 일어남에 대비하고, 오랑캐 나라를 다스려야 하리라.
34
質爾人民, 謹爾侯度, 用戒不虞. (질이인민, 근이후도, 용계부우)
35
그대 백성들 안정시키고, 그재 제후들이 법도를 삼가하여, 뜻하지 않은 일에 대비하고
36
慎爾出話, 敬爾威儀, 無不柔嘉. (신이출화, 경이위의, 무부유가)
37
그대들 말을 삼가며, 그대는 위의를 공경하여, 좋지 않은 일 없도록 했어야 하리라
38
白圭之玷, 尚可磨也. (백규지점, 상가마야)
39
흰 구슬의 흠집은, 그래도 갈아 버리면 되나
40
斯言之玷, 不可爲也. (사언지점, 부가위야)
41
말을 잘못한 흠은, 어찌할 수도 없도다.
42
無易由言, 無曰苟矣. (무역유언, 무왈구의)
43
가볍게 말하지 말고, 마구 지껄이지 말라.
44
莫捫朕舌, 言不可逝矣. (막문짐설, 언부가서의)
45
내 혀는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니, 해버린 말 쫓아가 잡을 수 없도다.
46
無言不讎, 無德不報. (무언부수, 무덕부보)
47
어는 말에도 대답이 없지 아니하고, 어느 덕에도 응보가 없지 아니하니
48
惠于朋友, 庶民小子, 子孫繩繩, 萬民靡不承. (혜우붕우, 서민소자, 자손승승, 만민미부승)
49
친구를 사랑하고, 백성들과 젊은이를 사랑하면, 자자손손 끊임없이 번성하여, 만백성이 받들게 될 것이로다.
50
視爾友君子, 輯柔爾顏, 不遐有愆. (시이우군자, 집유이안, 부하유건)
51
그대들 친구와 제후를 본다, 그대 얼굴빛을 부드럽게 하면, 아무런 허물도 없으리라
52
相在爾室, 尚不媿于屋漏. (상재이실, 상부괴우옥누)
53
그대가 방안에 있어도, 어두운 방구석에 아직 부끄럽지 않으리라
54
無曰不顯, 莫予云覯. (무왈부현, 막여운구)
55
드러나지 않는다고 말하지 말라, 아무도 나를 보지 않는다고 말하지 말라
56
神之格思, 不可度思, 矧可射思. (신지격사, 부가도사, 신가사사)
57
신령님께서 내리시는 것은, 생각으로 헤아릴 수 없는 것, 어이 게을리 할 수 있겠는가
58
辟爾爲德, 俾臧俾嘉. (벽이위덕, 비장비가)
59
그대가 본받아 덕을 행하게 하면, 어질고 아름답게 되어서
60
淑慎爾止, 不愆于儀. (숙신이지, 부건우의)
61
그대가 행동을 조심하여, 행위에 허물 없도록 했어야 했으리라.
62
不僭不賊, 鮮不爲則. (부참부적, 선부위칙)
63
어긋나고 해치는 일 없다면, 모두들 본받게 될 것이어늘
64
投我以桃, 報之以李. (투아이도, 보지이리)
65
나에게 복숭아를 던져 주어서, 아에 오얏으로 갚는다
66
彼童而角, 實虹小子. (피동이각, 실홍소자)
67
저 어린 양 뿔이 돋아난다는 말, 정말 어린 그대들을 속이려는 것이다
68
荏染柔木, 言緡之絲. (임염유목, 언민지사)
69
여리고 부드러운 나무, 줄을 매어 활을 만든다.
70
溫溫恭人, 維德之基. (온온공인, 유덕지기)
71
온순하고 공손한 사람, 그 덕이 터전이 된다.
72
其維哲人, 告之話言, 順德之行. (기유철인, 고지화언, 순덕지항)
73
오로지 어진 사람만이, 훌륭한 말을 하고, 그 행동은 덕을 따르니라.
74
其維愚人, 覆謂我僭. (기유우인, 복위아참)
75
어리석은 사람들, 오히려 우리에게 속인다 하여
76
民各有心. (민각유심)
77
백성들은 그 마음이 제 각각이어라.
78
於乎小子, 未知藏否. (어호소자, 미지장부)
79
아아, 젊은이여, 선하고 악한 것을 알지 못한다.
80
匪手攜之, 言示之事. (비수휴지, 언시지사)
81
손으로 이끌어 줄 뿐만 아니라, 그 일의 올바르고 그릇됨을 알려주고
82
匪面命之, 言提其耳. (비면명지, 언제기이)
83
얼굴을 대하여 직접 명령할 뿐 아니라, 그들의 귀를 잡고 일러준다.
84
借曰未知, 亦既抱子. (차왈미지, 역기포자)
85
설령 하는 것 없다 해도, 자식은 낳아 길렀도다.
86
民之靡盈, 誰夙知而莫成. (민지미영, 수숙지이막성)
87
백성들 만족하지 못하고 있거늘, 누가 일찍 알고도 이룩하지 못할까.
88
昊天孔昭, 我生靡樂. (호천공소, 아생미낙)
89
넓은 하늘은 아주 밝아도, 우리 삶은 즐겁지 않도다.
90
視爾夢夢, 我心慘慘. (시이몽몽, 아심참참)
91
그대들 보아하니 흐릿하니, 내 마음은 아프기만 하도다.
92
誨爾諄諄, 聽我藐藐. (회이순순, 청아막막)
93
그대들에게 간절히 타일러도, 내 말은 건성으로 듣는구나.
94
匪用爲教, 覆用爲虐. (비용위교, 복용위학)
95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 오히려 장난으로 여긴다.
96
借曰未知, 亦聿既耄. (차왈미지, 역율기모)
97
설령 아는 것 없다 해도, 나이는 많이 먹었도다.
98
於乎小子, 告爾舊子. (어호소자, 고이구지)
99
아아, 젊은이들이여, 그대들에게 옛 법도를 이른다.
100
聽用我謀, 庶無大悔. (청용아모, 서무대회)
101
나의 계략에 좇는다면, 아마도 큰 후회는 없으리라.
102
天方艱難, 曰喪厥國. (천방간난, 왈상궐국)
103
하늘은 바야흐로 어려움을 내리고, 나라를 잃어버릴 지경에 이르렀도다.
104
取譬不遠, 昊天不忒. (취비부원, 호천부특)
105
내가 든 비유 멀지 않도다, 넓은 하늘은 어긋남이 없고
106
回遹其德, 俾民大棘. (회휼기덕, 비민대극)
107
그의 덕은 그릇되고 치우쳐서, 백성들을 위급하게 만들고 있도다.
【원문】抑(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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