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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漁父詞
 
2
머리센 고기잡이 늙은이가 갯가에 살고 있으니 산보다 물에 사는 것이 좋다고 하거늘
3
배띄여라 배띄여라 아침에 바닷물이 나가고 저녁에 바닷물이 들어오는구나
4
지국총지국총어사와하니 배를 의지한 어부가 한 어깨가 높구나
 
5
푸른 잎사귀위에 시원한 바람이 이니 붉은 여뀌꽃 옆에 백로는 한가한 것을
6
닻들어라 닻들어라 동정호 안에서 바람으로 돛을 몰아간다
7
지국총지국총어사와하니 돛이 앞산을 급히 지나니 벌써 뒷산이로구나
 
8
하루가 다가도록 배를 띄여 연기속으로 가니 때때로 상앗대로 배를 저어 달밤에 돌아오기도 한다
9
이어리 이어리 내마은 가는곳을 따라서 모든일을 잊어라
10
지국총지국총어사와하니 돛대를 두드리며 쉼없이 정처없이 가리
 
11
온갖일에 마음이 없고 오직 낚시에만 뜻이 있으니 삼공으로도 이 강산의 풍경과는 바꿀수 없다
12
돛걷어라 돛걷어라 산비와 개울바람에 낚시줄을 걷어라
13
지국총지국총어사와하니 일생의 자취가 푸른물결에 있구나
 
14
동풍과 서일에 초강은 깊으니 언덕을 낀 어촌에 두세집 뿐이구나
15
배저어라 배저어라 밤에 배를 秦淮에다 대니 술집이 가깝구나
16
지국총지국총어사와하니 쑥대젓가락으로 혼자 술을 마시는데
 
17
취해서 잠이드니 부르는 사람이 없고 흘러서 여울앞까지 떠내려 갔는데에도 알지를 못하였도다
18
배배어라 배배어라 복숭아꽃은 물에 흐르니 쏘가리는 살이찌는구나
19
지국총지국총어사와하니 강에 가득한 풍월은 고깃배에 불었구나
 
20
밤은 고요하고 물은 찬데 물고기는 미끼를 먹지않고 배가득히 부질없이 밝은 달만 싣고돌아오네
21
닻지어라 닻지어라 낚시를 끝내고 돌아올 때 短蓬을 매니
22
지국총지국총어사와하니 풍류는 반드시 西施를 싣고오는 것만은 아니구나
 
23
한 번 낚시대를 잡고 배위에 오르니 세상의 명예와 이익은 아득히 멀게 느껴지는구나
24
배붙여라 배붙여라 배를 매려하니 지난해의 흔적이 있구나
25
지국총지국총어사와하니 노젓는 소리에 산수만 그윽히 푸르렀구나
【원문】어부사 (漁父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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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 : 2021년 05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