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560? ~ 기원전 480?] 불교의 교조. 석가모니란 석가족 출신의 성자라는 뜻이다. 줄여서 석가라고도 하고, 불타, 세존, 석존이라고도 한다.
성은 고타마이며 출가 전의 이름은 싯다르타이다. 북인도의
가비라 왕국의
정반왕과
마야 부인 사이에서 태어났다. 16세에 결혼하여 아들 하나를 얻었으나, 29세 때 왕성의 4문을 드나들면서 병든 사람, 죽은 사람, 노인, 행자 등을 보고 느낀 바 있어 출가하였다.
그 뒤 6년 동안의 고행 끝에 금욕만으로는 깨달음의 길이 아님을 알고, 대신 보리수 아래서 명상에 잠기어 마침내 큰 깨달음을 얻어 부처가 되었다.
이후 스스로 깨달은 교법을 널리 일깨우려고 녹야원에 가서 아야교진여 등 다섯 사람을 교화하고, 다음으로 삼가섭, 사리불, 목건련 등을 제도하였다.
석가는 45년 동안에 걸쳐 설법과 교화를 통하여 10대 제자를 비롯한 많은 제자를 얻었고, 80세 때 구시나가라성 밖의 사라쌍수 아래 누워 밤중에 열반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