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적암(수성암)이나 화성암이 열과 압력 을 받아 그 성분이나 조직이 변하여 이루어진 암석. 얇게 쪼개지는 성질을 가진 편리(片理)가 있으며, 퇴적암이나 화성암에서 볼 수 없는 광물이 있고, 결정이 일정한 방향으로 배열되어 있다.
퇴적암이 변한 것
편암, 편마암, 대리암, 규암 등이 있다.
① 편암 : 이암 이 압력을 받아 변한 것이며, 얇게 잘 쪼개지는 성질이 있다.
② 편마암 : 편암이 더욱 변성된 것이며, 알갱이가 굵은 결정으로 되어 있다. 흑운모· 휘석· 각섬석 등의 유색 광물과 장석· 석영과 같은 무색 광물이 무늬를 이루고 있다. 편리가 가장 잘 발달되어 있다.
③ 규암 : 사암이 열을 받아 재결정되어 이루어진 것이다.
④ 대리암 : 석회암 이 열을 받아 변한 것이며, 갈면 무늬가 아름답고 광택이 좋으므로 건축 재료로 많이 쓰인다.
⑤ 혼펠스 : 주로 셰일이 열을 받아서 변한 것이며, 알갱이가 특히 치밀하다.
화성암이 변한 것
화강 편마암, 각섬석 편암 등이 있다.
① 화강 편마암 : 화강암이 압력을 받아 변한 것이며, 성분은 화강암과 같으나 결정이 더욱 잘고 치밀하며, 검정과 흰색의 무늬가 뚜렷하다.
② 각섬석 편암 : 현무암이 압력을 받아 변한 것이며, 겉모양, 성질 등이 편마암과 비슷하다.
산출 상태
퇴적암이나 화산암 등이 아주 두껍게 쌓이게 되면, 축적되는 지열로 열변성 작용을 받아 변성암이 된다. 원래의 층리는 그대로 있어 퇴적암층처럼 보인다. 또 마그마의 열에 의해 변성 작용을 일으킬 때는 그 마그마의 크기와 성질에 따라 그 규모는 다르지만, 대체로 화성암 주변에만 한정되어 작은 규모의 변성암을 이룬다. 그러나 조산대에서와 같이 넓은 지역에 걸쳐 변성 작용이 일어나면, 조산대 중심부에는 고온의 변성암이 자리잡고, 그 주위로 저온의 변성암이 생겨서 대규모의 변성암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