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장애등급제 폐지에 따른 현장의견 청취 - 복지부 장관, 22일 수요자 중심 지원체계 구축 위한 이용자 의견 수렴 (장애인복지과, 613-3270)
○ 광주광역시와 보건복지부는 22일 시립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시설 이용자들과 보호자, 종사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장애등급제 폐지에 따른 현장의견을 들었다.
○ 이날 간담회는 장애등급제 폐지에 따른 수요자 중심의 장애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 복지관 이용자 대표 신대헌 씨는 “시립장애인복지관은 연 20만명 이상 이용하는 시설이다”며 “다양한 장애영역과 생애주기별 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 여가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프로그램 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복지관 이용자 총무 윤용현 씨는 “전반적으로 장애인복지관 시설이 노후해 이용인 안전 문제와 서비스 질 하락이 예상된다”며 “원활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국비로 기능보강 사업비를 지원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 이날 장애아동 보호자로 참석한 이 모씨는 “수요자 중심의 지원체계 구축에서 현재 장애아동에 특화된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장애아동을 위한 서비스도 고려해 아동기 체육 등 여가활동 증진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 이에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며 “등급제 폐지를 계기로 다양한 장애유형, 생애주기를 고려할 수 있도록 장애인과 가족, 관련 분야 종사자,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수렴을 통해 서비스를 개발하고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어 김일융 시 복지건강국장은 “수요자 중심의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 지역사회 사례 전문기관과 함께 동행상담 협조체계를 마련했다”며 “장애유형별 이해와 전문성을 갖춘 동행상담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보건복지부장관과 참석자들은 간담회를 마치고 남부대학교 수구경기장으로 이동해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함께 여자 수구 준준결승 대회를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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