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제익근(거제향토사연구회 고문)
거제도는 우리나라 동남쪽에 위치한 두번째 큰 섬으로 대한해협을 끼고 있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심장부이며, 62개의 유무인도로 형성되어 동해의 한류와 태평양의 난류가 교차하여 염도 3.5%의 바다물에 700여종의 수산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북위 34도로 6백여종의 상록수림이 울창하여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하여 연간 3백만 명의 관광객이 명승 제2호 해금강과 10개의 해수욕장을 찾는 환상의 섬이자 관광의 낙원이다.
해양성 기후에 맹종죽순과 유자, 수산의 굴에 세계적인 조선공업단지로 경제불황을 모르고 시민이 온후하고 순박하며, 도적 없는 조용한 살기 좋은 섬나라 거제를 찾아드는 인구는 해마다 늘고 있다. 부산, 마산의 해상교통과 통영에서 23㎞ 거리의 새 거제대교의 개통으로 1일 3만 대의 교통량에 이르고 있다.
고대 선사시대 삼한시대 변한의 독로국으로 등장
삼국 677 (문무왕 17년) 상주군을 설치
685 (신문왕 5년) 상주군으로 개칭
757 (경덕왕 16년) 거제군으로 개칭
고려 983 (성종 2년) 기성현으로 개편
1018 (현종 9년) 거제현으로 개칭
1170 (의종 24년) 무신의 난 때 왕이 쫓겨옴
1271 (원종 12년) 왜침 때 거창현이 피난함
조선 1414 (태종 14년) 거창현과 제창현이 됨
1422 (세종 4년) 거제현에 돌아옴
1489 (성종 20년) 거제부로 승격
1711 (숙종 37년) 거제도호부로 승격
1895 (고종 32년) 거제군으로 통일됨
근대 1914 - 거제군 용남군이 통영군에 통합
1953 - 한국전쟁때 거제군이 복군됨
현대 1989 - 조선공단으로 장승포시 설치
1995 - 노동복합형태의 거제시로 통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