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산오광대 이 지방의 대표적인 민속놀이로서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제73호이다. 가산은 조선시대 조창이 있던 곳으로 이곳에서 탈놀이가 성행하게 되었기 때문에 당시에는 ‘조창오광대’라고 불렀다고 한다. 음력 정월대보름에 연희되는데 40여 명이 출연하여 1과장 오방신장무(五方神將舞), 2과장 영노, 3과장 문둥이, 4과장 양반, 5과장 중, 6과장 영감·할미의 순으로 진행된다.
◈ 사천성황당제 사천 성황당 산성은 경상남도 기념물 제13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사천시 정동면 예수리 산 45-1 번지의 6필지 일대에 위치라고 있다. 『태조실록』에 이조(吏曹)에서 나라 안의 이름난 산과 큰강, 성황당, 바다섬의 귀신들에게 작위를 봉하자고 청하고 있으며 영안성, 구룡산 등의 제사는 폐지하였지만 진주의 성황당(지금의 사천 성황당)은 경기의 용호산과 화악, 백두산 등과 함께 종전대로 해당 고을에서 제사를 지내도록 허락받았다. 이것은 이 산성이 군사적으로 뿐만 아니라 종교적 기능까지 겸비하였던 것임을 알 수 있다.
◈ 드문돌 바위에 얽힌 전설 지리산에 살고 있던 과부할머니가 늑도섬이 살기에 좋아 마을 사람들의 소원대로 뭍으로 건너는 다리를 놓기 위해 큰 바위를 날라다가 늑도 끝에서부터 징검다리를 놓기 시작하였으나 치마가 헤어지고 힘까지 부치게 되어 중도에 중단할 수 밖에 없었으니 지금 늑도를 향해 큰 바윗돌이 드문드문 놓여 있으며 이 돌을 가리켜 드문돌 바위라 한다.
◈ 구부총에 얽힌 전설 사천 북쪽 두량리에 한 여자가 살았는데 팔자가 너무 억세어 남편을 얻으면 죽 고 얻으면 죽어 모두 아홉이나 죽었다. 그때마다 시체를 갖다 묻은 곳이 사천읍 두량리 추동 실티(싫다) 골 동쪽 아홉살골짜기였다고 한다.
◈ 이장군과 용머리 임진왜란 전 용현면 온정리(현 용정마을 용머리)에 전해오는 전설이다. 이때만 해도 나라의 법도는 출중한 인재는 빛도 보기 전에 죽이는 세상인지라 부모는 이장군이 화를 당할까 두려워 결국 자식을 죽이게 되었다. 이장군이 죽은 뒤 유언에 따라 조 3말과 참깨 3말을 묻었는데 이 참깨와 조는 숫자대로 군사가 되어 어마어마한 병력이 집결하는 현상이 보였고 지금의 용현면 종포 해변에는 백마 한 필이 나타나 서녘하늘을 보고 크게 울부짖으며 바위에 머리를 부딪치고 죽었다. 그때 바위에 구멍이 나고 그 모양이 용안과 같다 하여 구멍바위 또는 용암이라 한다.
성황당제와 천용제는 지금까지도 남아있으며 천용제를 올린 후에 가산오광대를 연희한다. 현재는 사찰 81개소, 개신교 교회 115개소, 원불교 2개소, 천도교 2개소, 천주교 9개소, 향교 2개소, 남묘호랑계교 2개소, 증산교 2개소가 있다.
◈ 삼천포 해산물시장 이곳은 남해에서 잡히는 해산물 어시장으로 진주를 비롯하여 인근 지방의 상인 들이 모여 시장이 번창하며 횟집으로 많은 식도락 관광객이 모여든다.
◈ 문화거리 선진리성시장 사천만의 중심지로서 통양창지, 선진리성, 조·명 군총 등 문화유적지가 많고 이곳 바다에서는 죽방으로 유명하고 석하 등의 생산지로 횟집이 많으며 특히 이곳의 백합죽은 전국에서 유명하다. 선진리성에서는 야외 어울마당이 있어 야외공연장으로도 이용되기도 하며 벚나무 1,500 그루에 꽃이 피면 상춘객이 하루에 5,000명 이상 모여들기도 한다.
◈ 백합죽 사천시 용현면 선진리(백합집)
◈ 생선회 삼천포항 50여 곳, 용현면 선진리 13곳, 서포면 비토리 6곳 등에서 싱싱하고 맛 좋은 회가 각광을 받고 있다.
◈ 붕어찜 사천시 사천읍 두량리에 가면 인근 두량저수지에서 직접 잡아올린 싱싱한 붕어로 만든 붕어찜을 맛볼 수 있다. 붕어찜은 영양식으로 발육기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좋은 영양식품이며 중년 이후의 모든 사람들에게 좋다. 특히 사천붕어찜은 붕어맛이 최고로, 잉어보다 지방질이 조금 적을 뿐 칼슘, 철분, 인 성분이 많아 약재나 보약으로 써왔다.
◈ 지역특산물 값싸고 맛있는 멸치, 쥐치포, 학꽁치포, 명태포, 문어 외에도 어묵, 멸치액젓 및 젓갈류 등 사천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기상품이다.
◈ 농특산물 색상이 곱고 질이 연하며 당도가 높은 배·포도·참다래·건강식품, 큰 토마토는 유기농법 재배로 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
◈ 사천단감 전국 최대의 조생종 주산단지로 추석이전 출하되는 단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천단감은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