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둔대농요 산촌마을이기에 밭농사가 주를 이루었고 마을 옆 작은 논배미를 곡창 삼아 오손도손 정겹게 농사를 지어왔다.
농경시대에 조상이 물려주신 우리의 옥토를 묵묵히 갈고 씨뿌려 가꾸어 가며 고달픈 심신을 달래온 농요(農謠)를 옛 그대로 보존 계승하여 협업정신(協業精神)을 이어가고 있다.
◈ 수리산 산신제 일제 때 일시 중단하였을 뿐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매년 정월과 7월 2차례 제일 3∼4일 전에 택일하여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비는 제사다.
마을 주민들이 추렴하여 제물을 준비하고 제사가 끝나면 고기를 나누어 각자 집으로 가져간다.
◈ 수리산의 유래 수암봉의 봉우리 모습이 마치 독수리와 같아 수리산이라 하는 설과 신라 진흥왕 때 창건한 절이 심신을 닦는 성지라 하여 수리사라 하였는데 그후 산명을 수리산이라 칭하였다는 설이 있다.
수리산은 일명 견불산이라고도 하는데 고려시대 어느 고승이 수도 중 지장보살을 친견했다하여 이산을 견불산이라고 부르고 사찰을 지장사라 하였으며 아래의 마을을 지장골이라 하였는데 현재는 절터만 남아있다.
◈ 부곡동 전설 몹시 가물던 해에 오직 이 마을의 논에는 물이 많아 풍년이 들었다하는데 이때부터 부곡이라 하는 설과 남양부사가 부임 차 이곳을 지나다 궁색한 생활을 보자 마을 이름이 빈골(貧谷)이라는 소리를 듣고 부골(富谷)로 하는 것이 좋겠다하여 부곡이 되었다 한다.
◈ 노랑바위 옛날에 인자하신 임금이 왕자를 얻었는데 오랑캐의 침입으로 피난 중 거북에게 왕자를 태우고 수리산에 닿았다.
거북이 잠깐 외출한 사이 왕자는 거북이 자신을 버리고 간 것으로 오해하고 옆의 바위를 쳐 바위가 왕자를 덮쳐 흘린 피가 바위를 노랗게 물들였다하여 노랑바위라 한다.
전통적인 마을 신앙이 남아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수리산 산신제이다.
현재는 불교 사찰 18개소, 개신교 교회 173개소, 천주교 성당 20여개 등이 있다.
◈ 산본동중심상업지역 이곳은 산본신도시 개발과 함께 조성된 상업지역으로서 산본역이 위치하고 있고 산본중심지역에 자리잡고 있어 시민들의 쇼핑은 물론 쾌적한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군포시 종교단체 현황>
불교 • 수리사 - 속달동 329 • 용진사 - 산본동 840-182 • 법해사 - 당동 860
기독교 • 삼성교회 - 부곡동 133-1 • 군포교회 - 당동 744-8
천주교 • 군포성당 - 금정동 749-1 • 산본성당 - 산본동 1101-1
◈ 방짜유기 경기도 지정 무형문화재 제10호인 김문익씨가 제작하는 방짜유기는 1984년에는 대한민국 전통 공예전에서 장려상을, 1989년 9월에는 경복궁 민속박물관에서 전시회를 개최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점점 사라져 가는 우리 고유의 민속문화 예술품의 전승, 보급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