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민족정기와 민주주의를 일으켜 세운 빛과 희망의 도시 광주! 의향과 맛, 멋, 향기, 예향의 정신은 넉넉한 무등의 품에서 시작되었다. 광주의 중심부 역할을 해온 동구는 북쪽으로는 광주광역시 북구와 연접하고, 남쪽으로는 전라남도 화순군과 경계를 이루며 광주천을 서쪽에 끼고 남구와 서구를 아우르며 무등산 서석산하 너른 자락 밑에 자리잡고 있다.
광주의 심장부에 위치한 동구는 예로부터 문(文)·미(味)·의(義)·예(藝)의 고장으로 뿌리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조선조 말기까지 행정청인 동헌과 광주읍성이 있던 역사적인 곳으로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켜 큰 공을 세운 충장공 김덕령 장군의 시호를 붙인 충장로, 광주 민주화 운동의 진원지이며 광주시민의 자부심과 긍지가 스며있는 상징적인 거리로서 금남군 정충신 장군의 군호를 붙인 금남로 등은 의향의 도시인 광주를 대표하고 있다. 또한 특산품 제1호 춘설차, 역동적인 젊음이 샘솟는 충장로의 명소 광주우체국 속칭 우다방, 전통풍물장터인 개미시장이 열리고 있으며, 야외전시대·화랑·전시장 등이 운집해 있어 예술감상의 열린 공간이 되고 있는 ‘예술의 거리’가 있다. 이처럼 광주의 명물들이 모두 동구에 자리잡고 있어 광주의 얼굴로서 그 역할을 다 하고 있으며, 광주의 특성이 골고루 배어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동구는 호남 최대의 상권을 자랑하는 상업활동의 중심지이자, 문화·교통·교육·정보의 중심지로서 광주시민의 주요 생활무대가 되고 있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이상적인 도시이다.
고대 삼한 - 마한 498 - 무진주(백제 동성왕 20년) 757 - 무주(신라 경덕왕 16년)
고려 940 - 광주(태조 23년) 1374 - 광주목(공민왕 23년)
조선 1430 - 무진군(세종 12년)
근대 1910 - 광주면 1931 - 광주읍 1935 - 광주부
현대 1949 - 광주시로 개칭(8월 15일) 1973 - 동구청 개청(7월 1일) 1986 - 직할시 승격(11월 1일) 1994 - 동구청사 이전(서석동) 1995 - 광주광역시 동구개칭(1월 1일) 1998 - 동구청사 증축(12월 2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