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해거리 부산역 앞 맞은편 초량1동 571번지 일원에 조성된 차이나타운의 하나. 이곳의 기원은 1880년 청관 설치 이후 중국관리 및 상인들이 거주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면적은 약 61,500㎡이며, 전통 중국 청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부산역 맞은 편 중앙로변 상해거리 입구에는 상해의 문이 세워져 있다. www.tong-gu.pusan.kr/contents/ sanghai/ sangh_main.html
◈ 부산진지성 임진왜란의 역사적 현장인 부산진지성을 우리가 자성대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부산진성을 본성 또는 모성이라는 데 대해 자성대의 성을 지성 또는 자성이란 뜻으로 그리 말하기도 하고 또 산정에 자성을 만들어 장대로 삼았다고 하는 데서 자성대라고 하게 되었다고도 말하고 있다. 기록에 의하면 동서의 산을 따라 성벽으로 성곽을 두르고 바닷물을 끌어들여 참호를 20m쯤의 넓이로 만들어 배가 바로 성벽에 닿도록 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 성의 현재 모습은 1974년 7월 8일부터 1975년 2월 25일까지 부산시에서 정화 복원공사를 하여 동문, 서문, 장대를 신축하여 동문을 진동문, 서문을 금루관, 자성 대위의 장대를 진남대라 각각 명명하여 그 편액을 달았다. 찾아가는 길은 지하철 1호선 범일동에서 하차하여 중앙로 부두쪽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 크라운호텔 양실과 한실의 객실수 102실을 갖춘 고급호텔이다. 부대시설은 연회장·사우나·이용원·헬스클럽·예식부·한식당·양식당·커피숍 등을 갖추고 있다. 호텔 주변에는 시민회관과 종합도매시장인 진시장과 자유시장이 있어 쇼핑을 자유로이 할 수 있으며, 문화공간인 눌원소극장이 인접하여 있다. 범일2동 830-30 ☎ (051)635-1241
◈ 부산아리랑관광호텔 부산역 광장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객실수 120실, 부대시설로는 연회장, 선물점, 예식장, 한식당, 양식당, 일식당, 커피숍, 유흥주점 등이 있다. 초량1동 1204-1 ☎(051)463-5001∼8 www.tong-gu.pusan.kr/cybertown/hotel/hotel_02.html
◈ 국제호텔 범일동 예식장 타운 주변에 위치하며, 지하 1층, 지상 12층, 연면적 3,161평의 규모로 객실은 130실이다. 그 외 다양한 형태의 대소 연회장을 구비하고 있다. 범일2동 830-62, ☎ (051)642-1330, www.hotelkukje.com
◈ 현대백화점 지상 1층에서 6층의 종합백화점이다. 쇼핑고객을 위하여 유모차 대여소, 유아휴게실과 아동 놀이터, 아트홀, 삐삐콜 시설 등 다양한 고객 편의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그리고 9층에 수영장, 헬스장, 에어로빅장이 있는 점도 특이하다. 백화점 인근의 당감·개금·가야·주례·신모라·남천동 방면의 쇼핑버스를 운행하며,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3시간 무료 주차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하철 범일동역과 직결되어 쇼핑의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으며,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이다. 범일2동 62-5 ☎ (051)647-2233
◈ 자유시장 자유시장은 전체 3층 규모에 1천 5백여 개의 점포가 있다. 1층에 많은 신발 매장들은 부산에서 첫 손에 꼽힐 만큼 규모가 크다. 2층은 남녀의류를 취급하는 곳들이 밀집되어 있고, 3층은 화훼상들이 많다. 그밖에 잡화나 그릇을 취급하는 곳도 있어서 다양한 쇼핑이 가능하다. 도매를 위주로 하고 있으나, 알뜰 구매를 노리는 일반인들이 많이 이용한다. 특히 3층 화훼 상가는 시중보다 20∼30% 싸게 각종 생화, 조화, 화환, 꽃바구니를 살 수 있는 곳이다. 지하와 옥상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 (051) 632-8785
◈ 진시장 범일동에 위치한 80년 전통의 재래시장으로 특히 혼수전문 의류 도매시장으로 유명하다. 한복감, 양장옷감, 침구류 등 다양한 종류의 혼수용품을 취급하는 포목점과 수예점, 생활용품점, 의류점 등 100여종의 상품을 취급하는 상점들로 이루어져 있다. www.pusanjinmart.co.kr
◈ 가구거리와 자개골목 부산진역을 지나 서면쪽 범일동 간선도로 양쪽의 가구거리는 1950년대부터 형성된, 부산시내 가구점의 발상지대라 할 만하다. 2백여개에 가까운 점포가 성업 중이며 점포마다 직영공장을 가지고 있는 등 점포 나름의 특징이 있어 고객의 기호를 충족시키고 있다. 처음은 티크제품이 주가 되었으나 서서히 칠기가구가 등장했다. 그 뒤 호마이카 제품이 쏟아져 나오면서도 칠기가구는 꾸준히 성장했다. 이때는 옷장과 찬장이 주가 되었다. 생활에 여유를 가지면서 실용단계를 넘어 장식용 사치품으로 바뀜에 따라 칠기가구가 흥성해 갔다. 그에 따라 좌천동 뒷골목에는 자개골목이 부수적으로 형성되었다. 범일동의 농방(가구)거리와 좌천동의 자개골목은 바늘과 실의 관계요, 이와 입술의 관계라 할 수 있다. 농장을 만드는 농장공예는 범일동에서 일어나고 자개농과 자개장식구에 박을 자개를 갈고 닦는 조각공예는 좌천동에서 번창하여 서로를 돕게 되었다. 자개농, 자개경대, 자개함지, 자개항아리, 자개상자, 자개필통들이 한국의 특산물이 된 데에는 이 좌천동 자개골목이 큰 역할을 하였다.
외국 관광객들은 이 자개가 박힌 소품을 좋아하여 관광상품으로 인기가 많다. 전복 껍데기인 패각 따위로 만드는 자개공업은 한 공장에 10명 이내인 가내공업이지만 공예원들이 자개를 갈고 닦는 것은 공장마다 사람마다 제각각의 전문성을 가져 그 기법과 기술을 달리한다. 봉황새, 공작새 같은 새를 잘 갈아내는 집이 있고, 꽃이나 나무를 전문으로 하는 집이 있고, 글자를 잘 가는 집이 있어 수요자는 그 전문성을 따라 그 공장에 제작을 의뢰하거나 자기 취향에 맞는 자개농을 구입하기도 한다.
이 자개제품은 범일동의 농방(가구)거리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것은 아니고, 전국 방방곡곡으로 판매되고 있어 통영칠기에 견줄 만한 부산의 자랑거리이다. 자개의 재료도 국내산이 아니고, 수입품으로 품질과 빛깔이 좋은 넓고 큰 것을 쓰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삼수원가구공예점, 좌천1동 ☎ (051)634-5451
◈ 귀금속거리 범일동 지하철역 부근의 자유시장 방향에서 중앙시장에 이르는 이면도로 양쪽으로 귀금속도매상가, 귀금속유통조합 등 크고 작은 시계점과 귀금속가게 450여 개가 밀집되어 있어 이곳을 일명 귀금속거리라고 한다. 이곳은 도소매는 물론 예물시계나 외국의 유명 브랜드제품 등 값비싼 시계에서부터 반지, 목걸이 등을 구입하려는 알뜰한 중산층들이 주로 이용하는 귀금속 도매전문 거리로 세이코 손목시계의 경우 정가에서 40∼50% 정도 싸게 살 수 있고, 순금은 10%, 보석류는 30∼40%정도 저렴하다. 돌반지는 시중서 구입하는 것보다 10% 정도에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구형이 된 반지를 새로운 모양으로 바꾸는 디자인의 세공비는 3만원에서 4만원 정도이며, 좀 복잡한 디자인의 세공비는 10만 원 정도의 세공비를 들이면 원하는 모양으로 바꿀 수 있다. 기계로 하는 세공은 2만 원 정도만 들이면 가능하다고 한다. A/S는 무료이며, 대부분의 가게에서 시계수리가 가능하며, 신용카드의 사용은 점포에 따라 다르다. 결혼을 앞둔 선남선녀들이 많이 찾아 결혼예물을 장만하는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으며, 일반시민들은 이곳에 귀금속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줄을 몰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많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이나 점포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며, 1, 3주 일요일은 휴무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