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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역사·전고재완의 지식창고 2026.02.04. 16:26 (2026.02.04. 16:11)

정월 대보름에 연(鳶)을 띄우는 목적?

 
요즈음 서울 여의도 한강변에서 연(Kite) 날리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연 날리는 분들은 경력이 오래되었고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 동안 바람이 부는 날 동호인끼리 모여 방패연과 스포츠 연(Kite)을 날리고 있다. 특히 스포츠 연은 양손으로 각각 줄을 잡고 하므로 운동도 되고, 빠르게 움직일 때 공기를 가르는 소리가 나며 보는 재미가 있다. 다만 전통의 방패연이 점점 사라져 가는 아쉬움이 남아 오늘은 한국 전통의 방패연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정월 대보름 날 연 날리기는 액(厄)을 멀리 보내는 액막이와 복을 받고자 하는 전통의 민속놀이였다.
 
요즈음 서울 여의도 한강변에서 연(Kite) 날리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연 날리는 분들은 경력이 오래되었고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 동안 바람이 부는 날 동호인끼리 모여 방패연과 스포츠 연(Kite)을 날리고 있다. 특히 스포츠 연은 양손으로 각각 줄을 잡고 하므로 운동도 되고, 빠르게 움직일 때 공기를 가르는 소리가 나며 보는 재미가 있다. 다만 전통의 방패연이 점점 사라져 가는 아쉬움이 남아 오늘은 한국 전통의 방패연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1. 연이란 이름 유래
?>>+ 본래 연은 한자로 鳶(솔개 연)으로, 이는 하늘을 나는 연의 모습이 먹이를 노리는 솔개와 흡사한 데서 비롯된 이름이며, 종이로 만들었다 하여 지연(紙鳶)이라 불렀다.
 
2. 방패연
한국의 방패연은 직사각형의 방패(防牌) 모양으로 만든 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네모 반듯한 한지(韓紙)에 干(방패 간)자 모양의 살(대나무 살)을 붙이고 가운데는 바람구멍(방구멍)을 내어, 세로 줄과 가로 줄을 잡아 연줄에 묶어만든다. 강한 양력(揚力)과 선회력, 안정된 비행 등 연싸움의 경험을 살려 최적화된 공기역학적 설계로 만들었다.
 
☞ 연 놀이는 높이 띄우기, 재주 부리기(공중 곡예), 끊어 먹기(상대방 연줄을 끊는 연싸움)가 있다.
 
3. 삼국사기에 나온 연(鳶)
신라 선덕여왕 때 상대등(국무총리) 비담은 "여왕이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없다"며 쿠데타를 일으켰다. 정부군과 반란군 사이에서 10일 가까이 지루한 대치국면이 계속되던 중에, 정부군 진영에 갑자기 큰 별이 떨어졌다. 비담은 이를 "여왕이 패배할 징조"라고 선전했고, 이 작전이 주효해서 신라군은 물론 선덕여왕까지도 벌벌 떨게 되었다.
 
김유신은 겁에 질린 여왕에게 "길흉화복은 사람하기에 달린 것"이라며 "근심하지 마시라"고 왕을 위로했다. 그러고 나서 김유신은 불붙은 연(鳶)을 하늘에 띄우고 "어젯밤에 떨어진 별이 하늘로 도로 올라갔다"고 소문을 퍼뜨렸다. 또한 김유신은 별이 떨어진 장소에 병사들을 모아놓은 뒤 백마를 바치고 제사를 올리면서 "신하가 임금을 배반하는 것은 천도를 어기는 것이므로 하늘이 응징할 것"이라고 말하자 정부군의 사기는 다시 올라갔고 결국 비담의 쿠데타는 종결되었다.
 
▼ 2018년,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불이 붙은 천 뭉치 등을 매단 연을 이스라엘 쪽으로 날려보내고 있다(중앙일보 사진)는 내용을 보면 현재도 연을 군사 목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4. 옛 글과 그림 속 연 날리기
정월 대보름에 연(鳶)을 날리는 일(지연 紙鳶이 떨어진 집에는 그 해에 재앙이 있다 함)은 예로부터 있었다. -명종 21년(1566년) 정월 15일-
 
 
내 집의 모든 액(厄)을 너(鳶) 홀로 가져다가
인가에 걸리지 말고 들판의 나무에 걸렸다가
비 오고 바람 불 때 자연 소멸(自然消滅) 하거라
- 정철(​1536~1594)의 지연가(紙鳶歌)-
 
너(鳶)를 산과 물을 지나게 해줄 터니(放爾千山萬水過·방이천산만수과)
바람 타고 아무도 없는 곳으로 날아가(乘風一去人無何·승풍일거인무하)
적지 않을 올해의 여러 액운들을(多少今年諸厄會·다소금년제액회)
나를 위해 모두 없애주려무나.(殷勤爲我盡消磨·은근위아진소마)
- 윤기(尹愭·1741~1826) 시-
 
 
▼지붕 위에서 연을 날리는 아이들 - 태평성시도,113.6×49.1㎝, 국립중앙박물관 제3폭 부분도-
 
▼"년 날니(는) 모양" -김준근, 16.9×13cm, 프랑스 국립 기메 동양 박물관-(좌)과 "연날리기" -백동자도 자수, 국립중앙박물관-
 
 
 
5. 연 날리는 시기 및 장소
• 겨울철(12월부터 2월까지) 동안 북서풍의 바람이 일정하게 불어 연날리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고, 주변에 장애물이 없는 강가나 개활지에서 띄운다.
• 정월 보름날 연 날리는 목적은 액(厄)을 연에 실어 날려 보내려는 것이다.
• 정월 대보름 이후에 연을 날리면 "고리백정( 古里白丁, 유기를 만드는 천민)"이라고 지탄받았다.
 
 
 
6. 방패연 구조와 얼레 형태
▼ 방패연
• 방패연은 대략 가로와 세로 비율은 1: 1.2~1.3이다. 한강 여의도에서 오랜 경력의 연 날리는 분에게 물어보니 가지고 있는 방패연의 가로는 상단 40cm, 하단 39cm이고 세로는 47cm이란다.
• 머릿살, 허릿살, 중살(중심살), 장살(대각살) 등 대나무 살 5개를 붙여 골격을 만들고, 종이로 덮어 만든다.
• 연살의 굵기는 머릿살, 허릿살, 중살(장살)이 각각 다르고, 머릿살은 가장 굵고 허릿살(두께 1mm 너비 2mm 정도 휘어짐이 아주 부드러워야 함)은 가장 얇다.
• 아랫부분(치마)의 가로에 살이 없는데 이는 연의 무게를 줄이고, 살의 무게 때문에 연이 빙글빙글 도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 종이에 살을 붙인 다음 매는 연줄은 귀와 귀를 잇는 활벌이 줄을 고정시키고 머릿 줄, 가운뎃줄, 밑줄(꽁숫줄)을 연결한다.
• 방패연은 꼬리가 없다. 하지만 초보자이거나 연을 높이 띄우기 위하여 꼬리를 달기도 했다. 연에 꼬리를 달면 높이 올라갈 수는 있지만 연을 자기 마음대로 조종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특히 싸움을 할 때에는 거추장스럽기 때문이다.
• 연의 중앙에 동그란 뚫린 "방구멍"은 연의 세로 길이의 ⅓가량 되는 크기이다. 방구멍은 맞바람의 저항을 줄여 강한 바람을 받아도 연이 상하지 않게 한다. 또한 구멍을 통과한 바람이 뒷면의 부족한 공기를 즉시 채우기 때문에 연이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따라서 방향을 제어하며, 바람의 저항을 줄여 더 멀리, 더 높이 뜨게 하는 역할을 한다. 그렇기에 바람이 센 지방(바닷가)에서는 방구멍을 크게 만들고, 약한 지방(산간)에서는 작게 만들었다
 
 
▼ 얼레
• 연실(요즘은 나일론 줄)을 감고 푸는 데 쓰는 얼레는 나무 기둥을 두 개나 네 개 또는 여섯 개나 여덟 개로 짜서 맞추고 가운데에 막대 자루를 박아 만든다. 기둥 수에 따라 이모얼레(평얼레), 네모얼레, 육모얼레, 팔모얼레로 구분하여 부른다.
• >>+ 얼레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연줄에 작용하는 힘이 달라지므로 연이 나는 높이, 속도, 방향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줄을 천천히 당기다가 갑자기 홱 잡아당기거나 살짝 비틀어 주면 연을 올리거나 내릴 수 있다. 이것은 연싸움에서 공격하거나 피하는 데 꼭 필요한 기술이기도 하다.
 
 
7. 현존하는 가장 오랜 방패연과 얼레
-국립문화재연구소, 『독일 함부르크 민족학 박물관 소장 한국문화재』, 2017-
 
▼ 이승만 전 대통령의 "남북통일" 연과 무형문화재 제4호 이수자 노순의 "쌍나비"연
☞ 나비를 뜻하는 접(蝶)과 80세 노인을 뜻하는 질(耊)의 중국어 발음이 같아 과거부터 나비 그림은 장수를 기원한단다.
 
 
 
▣ 마름모 꼴의 꼬리를 가진 가오리연 -연합뉴스 사진-
 
출처 : 국립민속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위키백과, 민족문화 대백과, 네이버, 한국연 협회
 

 
다른 민속놀이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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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벼슬 이름을 종이에 도표로 그린 후 윤목이나 주사위를 던져 가장 먼저 놓은 관직에 오르는가를 겨루는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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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최종 수정일: 2017년 10월 25일